[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비엠 주식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하향조정됐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6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한 단계 낮췄다.
11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전 세계 양극재 산업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한 1등 업체로서 좋은 기업임에는 틀림없다”면서도 “에코프로비엠은 이른바 '유튜브발 포모(FOMO) 주식'이 돼 기업 본연의 가치를 웃도는 주가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바라봤다.
포모(FOMO)는 다른 투자자들이 누리는 수익을 자신은 누리지 못할 것 같아 생기는 두려움과 조급한 마음을 뜻한다.
2023년 1월2일 9만3400원으로 마감했던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4월11일 종가 기준 29만4500원까지 약 220% 넘게 상승했다.
반면 2022년 4분기부터 2024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전망치는 꾸준히 하향 조정됐다. 이에 지금의 주가상승세는 기업 가치가 오른 영향 이라기보다는 증권시장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2027~2030년 시점의 기업가치가 선반영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025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은 41.2배로 2027~2030년 실적이 선반영된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전 세계 이차전지 셀·소재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을 적용받는 수준”이라며 “단기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하락조정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2023년 1분기에 급등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하락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합뉴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6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한 단계 낮췄다.
11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전 세계 양극재 산업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한 1등 업체로서 좋은 기업임에는 틀림없다”면서도 “에코프로비엠은 이른바 '유튜브발 포모(FOMO) 주식'이 돼 기업 본연의 가치를 웃도는 주가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바라봤다.
포모(FOMO)는 다른 투자자들이 누리는 수익을 자신은 누리지 못할 것 같아 생기는 두려움과 조급한 마음을 뜻한다.
2023년 1월2일 9만3400원으로 마감했던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4월11일 종가 기준 29만4500원까지 약 220% 넘게 상승했다.
반면 2022년 4분기부터 2024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전망치는 꾸준히 하향 조정됐다. 이에 지금의 주가상승세는 기업 가치가 오른 영향 이라기보다는 증권시장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2027~2030년 시점의 기업가치가 선반영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025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은 41.2배로 2027~2030년 실적이 선반영된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전 세계 이차전지 셀·소재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을 적용받는 수준”이라며 “단기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하락조정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