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가 3분기 시장기대치를 소폭 넘어서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KT&G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20일 KT&G 주가는 13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T&G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442억 원, 영업이익 454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8.9% 증가하는 것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담배 부문은 3분기 1년 전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선출고 영향이 반영되고, 해외 궐련 사업이 고성장을 지속한 데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부문은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에서는 경기 침체 영향 및 체질 개선을 위한 채널 정비 영향으로, 해외에서는 중국 중심 판매촉진비를 줄인 데 따라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익성 중심 사업 전략을 펼쳐 영업이익 감소 폭은 매출 감소 폭보다 작은 것으로 추산됐다.
부동산 부문은 1년 전보다 매출은 42.1%, 영업이익은 37.8%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안양, 미아 등 개발 사업 진척에 따른 매출이 인식되며 이익 기여도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 연구원은 “KT&G는 해외 궐련을 중심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있고, 추가적 주주 환원 발표를 통해 적극적 주주 환원 정책이 확인됐다”며 “니코틴 파우치 기업 인수를 통한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 모멘텀도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KT&G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 KT&G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추산됐다.
20일 KT&G 주가는 13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T&G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442억 원, 영업이익 454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8.9% 증가하는 것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담배 부문은 3분기 1년 전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선출고 영향이 반영되고, 해외 궐련 사업이 고성장을 지속한 데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부문은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에서는 경기 침체 영향 및 체질 개선을 위한 채널 정비 영향으로, 해외에서는 중국 중심 판매촉진비를 줄인 데 따라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익성 중심 사업 전략을 펼쳐 영업이익 감소 폭은 매출 감소 폭보다 작은 것으로 추산됐다.
부동산 부문은 1년 전보다 매출은 42.1%, 영업이익은 37.8%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안양, 미아 등 개발 사업 진척에 따른 매출이 인식되며 이익 기여도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 연구원은 “KT&G는 해외 궐련을 중심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있고, 추가적 주주 환원 발표를 통해 적극적 주주 환원 정책이 확인됐다”며 “니코틴 파우치 기업 인수를 통한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 모멘텀도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