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업계의 2025년 1~3월 수주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인 클락슨리서치는 2025년도 1~3월 글로벌 선박 수주량이 77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234척)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52.2%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 조선사 1~3월 수주 지난해 대비 55% 감소, 글로벌 점유율은 27%

▲ 중국 조선사는 1~3월 380만CGT를 수주했다. 1년 새 58.2% 감소했다. 수주점유율은 49%로 1년 새 7%포인트 줄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사들의 올해 1~3월 수주량은 모두 209만CGT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 수주점유율은 2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조선사는 1~3월 380만CGT를 수주했다. 1년 새 58.2% 감소했다. 수주점유율은 49%로 1년 새 7%포인트 줄었다. 

전체 수주잔고는 1억5957만CGT로 2024년 3월보다 17.2% 늘었다.

3월 기준 국가별 수주잔고를 살펴보면 중국은 9397만CGT로 2024년 2월보다 199만CGT가 줄었다. 한국은 3612만CGT로 1년 사이 301만CGT 감소했다.

선박 가격은 하락했다. 

2025년 3월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7.43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0.93포인트 감소했다. 

선종별 선가를 보면 LNG운반선(17만4천CBM급)은 2억5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00만 달러 낮아졌다.

초대형유조선(31만5천~32만DWT)은 1억2500만 달러로 1년 새 100만 달러 떨어졌다.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천~2만4천TEU급)도 2억74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00만 달러 하락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