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 2월 원/달러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트럼프 정부 정책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특히 관세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월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60~1530원으로 제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1일까지 미국 무역적자 현황과 비미국 불공정 무역 관련 조사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전후로 정책 공약이었던 보편관세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우회수출까지 바로잡는 과정에서 중국뿐만 아니라 비미국 국가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단기적으로 달러가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교역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세를 이용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 관세를 전부 부과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했던 보편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약물 및 이민 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을 실시하기로 합의하면서다.
대중국 관세에 대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4시간 이내 통화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일(현지시각)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빨리 관세부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다만 관세를 교역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조경래 기자
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트럼프 정부 정책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특히 관세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2월 원/달러 환율은 1360~15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2월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60~1530원으로 제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1일까지 미국 무역적자 현황과 비미국 불공정 무역 관련 조사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전후로 정책 공약이었던 보편관세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우회수출까지 바로잡는 과정에서 중국뿐만 아니라 비미국 국가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단기적으로 달러가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교역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세를 이용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 관세를 전부 부과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했던 보편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약물 및 이민 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을 실시하기로 합의하면서다.
대중국 관세에 대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4시간 이내 통화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일(현지시각)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빨리 관세부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다만 관세를 교역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