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설에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조만간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보도를 놓고 “확정된 것은 없다”며 “진전된 사항이 확정되면 공시 등을 통해 알리겠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주식 인수계약 체결설에 “확정된 것 없다”

▲ 롯데케미칼이 28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와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전날 한국경제는 롯데케미칼이 다음달 초 동박 제조기업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인수 대상은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이 보유한 지분 53.3%로 인수 금액은 2조5천억~2조7천억 원 수준이다.

롯데케미칼은 8월19일 일진머티리얼즈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일진머티리얼즈 측과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8월22일과 9월19일 두 차례에 걸쳐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