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31포인트(0.39%) 상승한 2408.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새해 첫날 장중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2400선, 코스닥도 1%대 강세

▲ 2일 오전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개인투자자가 143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993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58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동원금속(29.92%) 주가가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고 두산로보틱스(18.74%) 이스타코(14.01%) 진양산업(12.37%) 계양전기(11.26%) 삼익THK(11.22%) 오리엔트바이오(10.54%) LIG넥스원(10.2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78%)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셀트리온(-2.45%) 삼성전자우(-0.11%) 네이버(-1.21%) 주가는 내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29%) 현대차(1.42%) 기아(0.89%) KB금융(2.53%)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새해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방산을 공통적으로 꼽자 LIG넥스원뿐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8.58%) 한화시스템(3.54%) 현대로템(4.02%) 한국항공우주(2.00%) 등의 주가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HD현대(3.79%) HD현대중공업(2.09%) HD한국조선해양(1.75%) HD현대미포(1.64%) 한화오션(2.14%) 삼성중공업(2.30%) 등 조선업종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한국 수출이 전년보다 6.6% 늘며 시장 추정치 4.0%보다 높아 새해 첫 단추를 잘 뀄다”며 “지난해 말 포트폴리오 재조정, 절세 전략, 차익실현 등 불안감이 지나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8.28포인트(1.22%) 오른 686.47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69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3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69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13%) 에코프로비엠(-3.37%), 에코프로(-3.13%), 휴젤(-3.39%), 신성델타테크(-0.35%) 주가는 밀리고 있지만 HLB(0.96%) 리가켐바이오(2.94%) 삼천당제약(0.07%) 클래시스(5.35%)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삼성전자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29.99% 급등한 상한가에 사고 팔리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