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소·중견기업용 ESG 교육 영상 10편 무료 공개

▲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ESG A부터 Z까지’ 4탄 신규 교육영상 10편을 대한상의 홈페이지 ‘으쓱’과 유튜브 채널 ‘대한상공회의소 ESG TV’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의 'ESG워싱 기본개념과 대응방안' 교육영상 가운데 한 장면. <유튜브 채널 '대한상공회의소 ESG TV' 영상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 교육 영상을 무료로 공개했다.

대한상의는 19일 ‘ESG A부터 Z까지’ 4탄 신규 교육영상 10편을 대한상의 홈페이지 ‘으쓱’과 유튜브 채널 ‘대한상공회의소 ESGTV’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강연 연사로는 백태영 ISSB 위원을 비롯해 양희 화우 컨설턴트,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홍기훈 홍익대 교수, 이종오 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국내 각 분야의 ESG 전문가들이 초빙됐다.

ESG 공시편은 △기업지속가능성 보고 지침 주요내용과 과제 △ESG 공시 제도화 현황과 기업 대응 전략 △ISSB 글로벌 공시 표준화 추진 현황과 전망을 설명한다.

ESG 워싱편에서는 △ESG 워싱 국내외 사례 및 시사점 △ESG 워싱 기본개념과 대응방안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택소노미 활용방안이, ESG 기후변화편에서는 △자발적 탄소 감축 시장 국내외 동향과 과제 △RE100 추진 동향과 확산 방안 △배출권 거래제 현황과 개선방안 △탄소감축을 위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이 제공된다.

대한상의는 이번 영상이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 중견기업들의 ESG 경영 영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당장 내년부터 독일 공급망실사법이 시행되고 협력사의 탄소배출까지도 관리해야 하는 등 ESG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기업과 투자 및 평가기관의 요구도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 동영상이 ESG를 준비하는 국내 중소, 중견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