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외환시장이 미국 물가지표 등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8일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을 탈피할 수 있는 재료가 부재하다”며 “1300원 후반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70~1400원으로 제시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주(9월1일~5일)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8.2원으로 집계됐다. 11개월 만에 가장 작은 주간 환율 변동폭이다. 변동폭은 주간 거래 기준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를 계산했다.
주요국 재정과 정치 불안 등에 영국, 프랑스, 일본 등 국채금리가 올랐으나 원/달러 환율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원화보다 다른 통화가 주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외환시장은 달러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어서다.
박 연구원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지 않는다면 달러화 약세 분위기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어 “다만 프랑스와 일본의 정국 불안 확산 여부는 달러화 약세 흐름을 되돌릴 수 있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8일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을 탈피할 수 있는 재료가 부재하다”며 “1300원 후반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370~14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70~1400원으로 제시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주(9월1일~5일)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8.2원으로 집계됐다. 11개월 만에 가장 작은 주간 환율 변동폭이다. 변동폭은 주간 거래 기준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를 계산했다.
주요국 재정과 정치 불안 등에 영국, 프랑스, 일본 등 국채금리가 올랐으나 원/달러 환율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원화보다 다른 통화가 주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외환시장은 달러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어서다.
박 연구원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지 않는다면 달러화 약세 분위기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어 “다만 프랑스와 일본의 정국 불안 확산 여부는 달러화 약세 흐름을 되돌릴 수 있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