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전기차 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한 중국 비야디(BYD)가 첫 해부터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기존 상용 라인업만 한국 시장에 투입했던 BYD가 16일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 출시를 필두로 한국에서 승용 라인업 고객 인도를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아토3을 시작으로 5월 중형 전기 세단 실, 7월 중형 전기 SUV 시라이언7 순으로 한국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발대 아토3은 회사의 대표적 볼륨 모델이며, 이미 해외 시장에서 상품성이 검증된 차다.
회사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427만2천 대 가운데 38만6천 대가 수출 물량이었다. 지난해 최대 BYD 수입국인 브라질, 태국 등에서 아토3이 판매량 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BYD가 한국 진출 첫 해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BYD가 한국 시장에서 목표하는 올해 판매량은 1만 대일 것"이라며 "테슬라가 한국에서 지난해 연간 2만8천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음을 고려하면, BYD는 단숨에 5~6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한국 진출 첫 해부터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BYD가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국 진출에 공을 들이는 이유에 대해 그는 올해가 BYD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 격차 본격 확대가 예상되는 원년이라는 상징성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미 지난해를 기점으로 양사의 세계 판매량은 BYD 427만 대, 현대차 414만 대로 역전됐다. 현재 올해 양사 세계 판매량 예상치는 BYD 500만 대, 현대차 417만 대다.
이와 함께 BYD의 국내 생산기지 건설 추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이 관세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전까지는 BYD가 한국에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기존 상용 라인업만 한국 시장에 투입했던 BYD가 16일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 출시를 필두로 한국에서 승용 라인업 고객 인도를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 비야디(BYD)가 한국 승용 전기차 시장에 새로 진출한 가운데, 진출 첫 해부터 공격적 마케팅을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회사는 아토3을 시작으로 5월 중형 전기 세단 실, 7월 중형 전기 SUV 시라이언7 순으로 한국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발대 아토3은 회사의 대표적 볼륨 모델이며, 이미 해외 시장에서 상품성이 검증된 차다.
회사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427만2천 대 가운데 38만6천 대가 수출 물량이었다. 지난해 최대 BYD 수입국인 브라질, 태국 등에서 아토3이 판매량 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BYD가 한국 진출 첫 해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BYD가 한국 시장에서 목표하는 올해 판매량은 1만 대일 것"이라며 "테슬라가 한국에서 지난해 연간 2만8천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음을 고려하면, BYD는 단숨에 5~6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한국 진출 첫 해부터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BYD가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국 진출에 공을 들이는 이유에 대해 그는 올해가 BYD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 격차 본격 확대가 예상되는 원년이라는 상징성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미 지난해를 기점으로 양사의 세계 판매량은 BYD 427만 대, 현대차 414만 대로 역전됐다. 현재 올해 양사 세계 판매량 예상치는 BYD 500만 대, 현대차 417만 대다.
이와 함께 BYD의 국내 생산기지 건설 추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이 관세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전까지는 BYD가 한국에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