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주총에서 565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사내이사 전영택 신규 선임

▲ 삼천리가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천리>

[비즈니스포스트] 에너지 기업 삼천리가 자사주 42만8248주를 소각한다.

삼천리는 20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총 6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2025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사내이사로 유재권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전영택 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김도인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이 재선임됐다. 

정관 변경 안건으로는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고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 등이 의결됐다.

삼천리는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42만8248주(발행주식 총수 10.6%)를 31일 전격 소각하기로 했다. 이번 소각 규모는 약 565억 원(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이다. 회사는 잔여 자사주 20만2752주(5%)도 임직원 성과 보상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조2755억 원, 영업이익 1596억 원, 당기 순이익 1313억 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천 원으로 확정됐다.

이찬의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삼천리가 70년 장수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 덕분"이라며 "올해는 70년을 넘어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의 화합을 기반으로 책임·지속·상생경영을 이루며 기업 가치 제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