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남양유업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3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남양유업 주식은 전날보다 8.24%(4200원) 높아진 5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 주가 장중 8%대 강세, 배당·자사주 매입으로 310억 주주환원

▲ 남양유업이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통해 모두 31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한다.


주가는 5.88%(3천 원) 오른 5만4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5만7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각 남양유업 우선주 주가도 10.83%(3900원) 뛴 3만9900원을 보이고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31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약 112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결산배당 약 30억 원과 특별배당 82억 원 등이다.

특별배당은 앞서 홍원식 전 회장 일가가 횡령·배임 혐의 재판과정에서 회사 측에 피해 변제 공탁금으로 맡긴 82억 원을 모두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도 진행한다. 

남양유업은 12일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대상은 보통주 32만2476주, 우선주 11만7312주로 취득한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모두 소각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