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창사 이후 첫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자기주식 매입에 나선다. 

LG전자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1천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LG전자 1천억 자사주 매입 결정, 2025년 보통주 배당금 1350원

▲ LG전자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1천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연합뉴스>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매입 물량은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보통주 90만5083주 및 우선주 18만9371주 상당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해 말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 공시를 통해 발표한 향후 2년 2천억 원 주주환원정책 이행의 일환이다.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는 주로 임직원 상여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7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보통주 76만1427주를 전량 소각했다.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보통주 1749주∙우선주 4693주)는 올해 주주총회 승인 이후 전량 소각한다.

이번 매입 물량도 향후 정책에 따라 소각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날 2025년도 현금배당도 공시했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중간배당을 포함해 2025년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350원, 우선주 1400원으로 결정됐다. 2025년 배당총액은 중간배당 900억 원을 포함해 2439억 원 규모다.

2024년에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 1천 원을 지급했으며, 배당총액은 1809억 원 규모였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