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표적 친명(이재명)계 중진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기하자는 견해를 나타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처음에는 (금투세) 유예 입장이었는데 최근 상황을 보니 오히려 유예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더 심화시키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민주당이 집권해 주식시장을 살려놓은 다음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서 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금투세 당론을 정하기 전에 실시한 정책토론(디베이트)이 긍정적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바라봤다.
정 의원은 “(토론회가) 결국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시키고 증폭시키는 과정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다”며 “과연 이런 형식으로 토론을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이 금투세에 관한 당론을 빠르게 결론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 시행·유예에 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정 의원은 “(내일 의총에서 당론이) 정해져야 된다고 보고 있다”며 “(시간을) 끄는 것보다 빨리 결정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 끌면 끌수록 민주당에 바람직하지 않고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도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처음에는 (금투세) 유예 입장이었는데 최근 상황을 보니 오히려 유예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더 심화시키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민주당이 집권해 주식시장을 살려놓은 다음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서 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호 페이스북 갈무리>
민주당이 금투세 당론을 정하기 전에 실시한 정책토론(디베이트)이 긍정적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바라봤다.
정 의원은 “(토론회가) 결국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시키고 증폭시키는 과정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다”며 “과연 이런 형식으로 토론을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이 금투세에 관한 당론을 빠르게 결론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 시행·유예에 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정 의원은 “(내일 의총에서 당론이) 정해져야 된다고 보고 있다”며 “(시간을) 끄는 것보다 빨리 결정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 끌면 끌수록 민주당에 바람직하지 않고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도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