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를 계기로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KT&G 주가는 최근 10년 동안 음식료업종과 비교해 20% 가까이 저평가받았다”며 “앞으로 ‘전자담배’라는 새로운 수요가 만들 변화가 저평가 흐름을 해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KT&G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14만3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KT&G는 7일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LiL)’과 전용스틱 ‘핏(FIIT)’을 공개한다.
담배시장은 그동안 가격과 수요가 모두 정체됐지만 궐련형 전자담배가 수요를 늘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일본 담배시장은 최근 10년간 수요가 연평균 4.8% 줄었지만 2015년 아이코스가 출시된 지 수요는 연평균 1.5% 감소하는 데 그쳤다”며 “새로운 개념의 전자담배가 금연수요를 줄이면서 전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KT&G의 국내 담배 매출도 3년 동안 연평균 0.9% 감소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한 뒤에 연평균 1.5%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전자담배는 평균판매가격(ASP)도 높이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전자담배 세금이 궐련담배와 비슷하게 매겨지면 KT&G ‘릴’의 평균판매가격은 1039원 수준일 것”이라며 “KT&G가 2020년까지 전자담배시장 점유율 40% 수준을 차지하면 앞으로 3년 동안 평균판매가격은 연평균 2.0%, 담배 매출은 연평균 1.5%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KT&G 주가는 최근 10년 동안 음식료업종과 비교해 20% 가까이 저평가받았다”며 “앞으로 ‘전자담배’라는 새로운 수요가 만들 변화가 저평가 흐름을 해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심 연구원은 KT&G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14만3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KT&G는 7일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LiL)’과 전용스틱 ‘핏(FIIT)’을 공개한다.
담배시장은 그동안 가격과 수요가 모두 정체됐지만 궐련형 전자담배가 수요를 늘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일본 담배시장은 최근 10년간 수요가 연평균 4.8% 줄었지만 2015년 아이코스가 출시된 지 수요는 연평균 1.5% 감소하는 데 그쳤다”며 “새로운 개념의 전자담배가 금연수요를 줄이면서 전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KT&G의 국내 담배 매출도 3년 동안 연평균 0.9% 감소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한 뒤에 연평균 1.5%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전자담배는 평균판매가격(ASP)도 높이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전자담배 세금이 궐련담배와 비슷하게 매겨지면 KT&G ‘릴’의 평균판매가격은 1039원 수준일 것”이라며 “KT&G가 2020년까지 전자담배시장 점유율 40% 수준을 차지하면 앞으로 3년 동안 평균판매가격은 연평균 2.0%, 담배 매출은 연평균 1.5%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