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불참을 선언했던 한국노총의 협상 복귀에 유감을 나타내며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12일 소식지를 통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4월지29일 노동이사제 도입 요구를 철회하며 광주형 일자리 논의 자리에 복귀했다”며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 복귀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자동차산업의 미래가 암흑처럼 불투명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한다”며 “광주형 일자리로 1만2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 뒤에 숨어 있는 부작용의 후폭풍을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국내 경차시장에 공급과잉을 불러올 것이라며 꾸준히 반대의견을 내고 있다.
국내 경차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시장은 12만 대 수준에 그치는데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10만 대 규모가 추가 생산되면 경차시장의 수급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현대차 경영진을 향해 더 큰 피해를 입기 전에 참여하지 말야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현대차를 망하게 할 수는 없다”며 “유동성 위기 운운하는 마당에 실효성 없는 투자를 진행하지 말고 현대차는 내실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12일 소식지를 통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4월지29일 노동이사제 도입 요구를 철회하며 광주형 일자리 논의 자리에 복귀했다”며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 복귀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 이상수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
노조는 “자동차산업의 미래가 암흑처럼 불투명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한다”며 “광주형 일자리로 1만2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 뒤에 숨어 있는 부작용의 후폭풍을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국내 경차시장에 공급과잉을 불러올 것이라며 꾸준히 반대의견을 내고 있다.
국내 경차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시장은 12만 대 수준에 그치는데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10만 대 규모가 추가 생산되면 경차시장의 수급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현대차 경영진을 향해 더 큰 피해를 입기 전에 참여하지 말야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현대차를 망하게 할 수는 없다”며 “유동성 위기 운운하는 마당에 실효성 없는 투자를 진행하지 말고 현대차는 내실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