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위한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의 건’과 ‘결손 보전 및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자본준비금 1.5조 감액해 이익잉여금 전환, "주주환원 재원"

▲ 이시우(왼쪽),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 등 경영진은 24일 5억원 어치 자사주를 매입했다. <카카오게임즈>


이번 결의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월 자사주 5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소각 후 남은 잔여 자사주 약 35만 주를 활용해 임직원 대상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를 시행키로 했다.

회사의 주가와 실적이 좋아져야 임직원도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전사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약 1조54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함으로써, 배당 등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도 확보했다.

경영진의 자사주 장내 매수도 이어졌다.

김태환, 이시우 공동대표와 신권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총 5억 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직접 매입했다. 이 가운데 김태환 대표가 1만6793주, 이시우 대표가 1만7358주를 각각 사들였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주주가치와 기업가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며 중장기적 측면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