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한 서버 가격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15% 넘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현지시각 22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 일부는 엔비디아 AI 칩이 탑재된 서버 제품 상당수 가격이 15% 넘게 오른다는 통보를 받았다.
인상된 가격은 2027년 초 출하되는 시스템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 칩이 탑재된 시스템도 인상 대상에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오라클 등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에 서버를 공급하는 기업들도 최근 고객사에 가격 인상 계획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이번 가격 인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의 가격 협상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바라봤다.
엔비디아의 AI 칩은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구동하는 컴퓨터의 핵심 부품이다. 탑재되는 D램 용량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세계 D램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들 기업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AI 인프라 확대로 급증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D램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확충에는 여전히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으로부터 메모리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AI 서버 가격 상승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충에도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프로젝트 지연과 인력 부족, 자금 조달 여건 악화, 지역사회의 개발 반대 등이 이미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서버 가격까지 오르면서 부담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
미국 현지시각 22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 일부는 엔비디아 AI 칩이 탑재된 서버 제품 상당수 가격이 15% 넘게 오른다는 통보를 받았다.
▲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한 서버 가격이 15%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인상된 가격은 2027년 초 출하되는 시스템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 칩이 탑재된 시스템도 인상 대상에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오라클 등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에 서버를 공급하는 기업들도 최근 고객사에 가격 인상 계획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이번 가격 인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의 가격 협상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바라봤다.
엔비디아의 AI 칩은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구동하는 컴퓨터의 핵심 부품이다. 탑재되는 D램 용량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세계 D램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들 기업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AI 인프라 확대로 급증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D램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확충에는 여전히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으로부터 메모리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AI 서버 가격 상승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충에도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프로젝트 지연과 인력 부족, 자금 조달 여건 악화, 지역사회의 개발 반대 등이 이미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서버 가격까지 오르면서 부담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