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 탄핵 정국 돌입 등 정치 불확실성이 국가 신용도 하락 등 추가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뒤 한국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 시점에서 정치 불확실성이 채무불이행, 국가 신용도 하락 등 ‘소버린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한 연구원은 “추가 리스크 전이가 없는 이상 국내 증시의 주가 하방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코스피지수 2450선 안팎에서는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에서 추가 상승 압력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의 비정례 RP 매입, 기획재정부의 증안펀드 10조 원과 채안펀드 40조 원 가동 준비 등 금융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 글로벌 신용평가사나 투자은행들은 한국 증시를 놓고 단기 불확실성이 높지만 주가 하락 장기화, 소버린 리스크 전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한국 증시는 기업들의 이익 부진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 리스크 등 예상 가능한 악재가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로 평가됐다.
한 연구원은 “과거 대통령 탄핵 사례를 봐도 3개월 혹은 그 이상의 중기적 관점에서도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주식,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고 지속성도 길지 않았다”며 “탄핵 정국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뒤 한국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 시점에서 정치 불확실성이 채무불이행, 국가 신용도 하락 등 ‘소버린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 대통령 탄핵 정국에 따른 국내 증시 하방 압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한 연구원은 “추가 리스크 전이가 없는 이상 국내 증시의 주가 하방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코스피지수 2450선 안팎에서는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에서 추가 상승 압력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의 비정례 RP 매입, 기획재정부의 증안펀드 10조 원과 채안펀드 40조 원 가동 준비 등 금융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 글로벌 신용평가사나 투자은행들은 한국 증시를 놓고 단기 불확실성이 높지만 주가 하락 장기화, 소버린 리스크 전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한국 증시는 기업들의 이익 부진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 리스크 등 예상 가능한 악재가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로 평가됐다.
한 연구원은 “과거 대통령 탄핵 사례를 봐도 3개월 혹은 그 이상의 중기적 관점에서도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주식,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고 지속성도 길지 않았다”며 “탄핵 정국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