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술 혁신이 미국증시 기대감을 지속해서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 위험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이하 기조 변화 가능성은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6일 경제브리프 보고서에서 "미국증시에서 기술혁신 경쟁과 금리인하 변화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고 바라봤다.
브로드컴은 지난 주 금요일 주가가 24.43% 오른 224.8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1조 달러에 가입했다.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고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122억 달러를 기록해 관련 매출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박 연구원은 "브로드컴의 인공지능 칩 개발 성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하지만 중요한 점은 미국기업 사이 기술혁신 경쟁이 치열해져 기술혁신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고 짚었다.
브로드컴의 인공지능 칩 개발 소식과 함께 구글은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글이 10셉틸리언(10의 24제곱)년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풀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가 주도하던 뉴욕증시에 다른 초대형 대형 기술기업이 등장하는 것은 증시와 경기에 우호적 신호다"며 "매그니피센트7에 집중된 증시 흐름에 우려가 높았던 상황에서 다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물가 위험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변화 가능성은 2025년 미국국채 금리의 하향 안정세를 기대하던 금융시장과 경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12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25bp(bp=0.01%포인트) 추가 금리인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과 점도표 변화, 즉 금리인하 기조와 관련 신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2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는 매파적 금리인하 성격을 보일 것이다"며 "앞으로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해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11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 등에서 물가상승 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계란 값 폭등 등 예기치 못한 농산물 가격 상승에 물가가 불안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고율 관세 부과를 경고함에 따라 수입 원유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점도 물가 상승 압력 요인으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물가 위험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변화 가능성은 금융시장과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기술혁신에 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미국을 포함해 주요국의 금리인하는 유동성 랠리 효과를 낼 것이다"고 내다봤다. 류수재 기자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6일 경제브리프 보고서에서 "미국증시에서 기술혁신 경쟁과 금리인하 변화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고 바라봤다.
▲ 금리인하 기조 변화와 기술혁신 기대감이 증시와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브로드컴 현판.
브로드컴은 지난 주 금요일 주가가 24.43% 오른 224.8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1조 달러에 가입했다.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고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122억 달러를 기록해 관련 매출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박 연구원은 "브로드컴의 인공지능 칩 개발 성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하지만 중요한 점은 미국기업 사이 기술혁신 경쟁이 치열해져 기술혁신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고 짚었다.
브로드컴의 인공지능 칩 개발 소식과 함께 구글은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글이 10셉틸리언(10의 24제곱)년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풀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가 주도하던 뉴욕증시에 다른 초대형 대형 기술기업이 등장하는 것은 증시와 경기에 우호적 신호다"며 "매그니피센트7에 집중된 증시 흐름에 우려가 높았던 상황에서 다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물가 위험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변화 가능성은 2025년 미국국채 금리의 하향 안정세를 기대하던 금융시장과 경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12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25bp(bp=0.01%포인트) 추가 금리인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과 점도표 변화, 즉 금리인하 기조와 관련 신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2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는 매파적 금리인하 성격을 보일 것이다"며 "앞으로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해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11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 등에서 물가상승 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계란 값 폭등 등 예기치 못한 농산물 가격 상승에 물가가 불안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고율 관세 부과를 경고함에 따라 수입 원유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점도 물가 상승 압력 요인으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물가 위험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변화 가능성은 금융시장과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기술혁신에 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미국을 포함해 주요국의 금리인하는 유동성 랠리 효과를 낼 것이다"고 내다봤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