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주가 우호적 금리 환경과 실적 우려 완화에 힘입어 9월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당분간 반도체보다 비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인 데다 매크로 환경도 은행주에 우호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9월은 8월의 조정 양상에서 벗어나는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이번 결정을 ‘선제적 인상’으로 표현하면서 국채금리는 오히려 하락했지만 이러한 흐름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지속해서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의 6개월 기준금리 전망 점도표를 보면 연 3.25%에 10개, 연 3.50%에 6개의 점이 찍히는 등 8월 선제적 인상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미국의 통화정책 역시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나온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도 글로벌 금리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9월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금리 인상 기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지주의 실적이 정점을 지났다는 우려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실적이 시장의 전망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향후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을 둘러싼 규제 이슈와 국고채 입찰 담합 관련 과징금 불확실성 등은 은행주에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실제 과징금 부과 규모는 시장의 우려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됐다.
주간 선호 종목으로는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를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3분기 이익 가시성이 경쟁 금융지주사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보통주자본(CET1)비율 급등 등으로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되는 데다 현재 주가순자산(PBR)비율 0.61배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KB금융은 우려와 달리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가능성이 높으며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환입시 2분기에 육박하거나 웃도는 순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며 “업종 내 주도주로 재부각될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전해리 기자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당분간 반도체보다 비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인 데다 매크로 환경도 은행주에 우호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9월은 8월의 조정 양상에서 벗어나는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8월 넷째 주 은행주 선호 종목으로 제시됐다. <우리금융지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이번 결정을 ‘선제적 인상’으로 표현하면서 국채금리는 오히려 하락했지만 이러한 흐름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지속해서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의 6개월 기준금리 전망 점도표를 보면 연 3.25%에 10개, 연 3.50%에 6개의 점이 찍히는 등 8월 선제적 인상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미국의 통화정책 역시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나온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도 글로벌 금리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9월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금리 인상 기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지주의 실적이 정점을 지났다는 우려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실적이 시장의 전망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향후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을 둘러싼 규제 이슈와 국고채 입찰 담합 관련 과징금 불확실성 등은 은행주에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실제 과징금 부과 규모는 시장의 우려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됐다.
주간 선호 종목으로는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를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3분기 이익 가시성이 경쟁 금융지주사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보통주자본(CET1)비율 급등 등으로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되는 데다 현재 주가순자산(PBR)비율 0.61배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KB금융은 우려와 달리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가능성이 높으며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환입시 2분기에 육박하거나 웃도는 순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며 “업종 내 주도주로 재부각될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