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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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은 KG그룹의 회장이다. KG모빌리티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겸 KG그룹 회장.
1959년 1월15일 대전에서 태어났다.
대전상업고등학교와 인천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건설회사에서 근무했다.
1985년 세일기공을 설립해 건설플랜트사업을 시작했다.
경영난에 처한 기업을 인수합병해 되살려내는 방식으로 빠르게 사세를 확장했다.
경기화학을 시작으로 시화에너지를 비롯 옐로우캡, 제로인, 웅진패스원에 이데일리, 이니시스, 에듀원, KFC코리아, 동부제철, 쌍용자동차를 사들였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한번 결정하면 망설임 없이 밀어붙이는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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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리차로부터 1천억 원 규모 투자 유치
▲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2026년 6월9일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서 열린 KG그룹 기업가치 정상화 및 미래전략 기자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G모빌리티가 2026년 8월2일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자동차와 미래 기술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7500만 달러(1039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면 체리자동차가 전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체리자동차가 전량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KG모빌리티 지분 16.22% 안팎을 보유하게 된다.
KG모빌리티는 체리자동차가 회사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두 회사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 ‘SE-10’을 통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개발해 내놓는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 라인업으로 2027년 초 출시된다.
프로젝트 SE-10에 이은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구체적 차종과 사양, 생산 및 판매지역, 역할 분담 등을 단계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자동차 이외에 로봇과 반도체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공동투자 및 개발을 협의해 나간다.
글로벌 생산시설과 공급망,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서로 활용하고, 사업성이 확인된 해외 전략시장에서는 구체적 투자 방식과 협력 모델을 검토한다.
곽재선은 “글로벌 시장 판매를 목표로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로봇과 반도체 사업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생산 및 사업 거점에 대한 공동투자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G그룹 계열사 자사주 20만 주 취득
곽재선이 KG케미칼 주식 10만 주와 KG이니시스 주식 10만 주 등 계열사 주식 20만 주를 취득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2026년 6월24~25일 장내 매수를 통해 이뤄졌다.
KG그룹은 이번 자사주 취득은 두 회사가 보유한 견고한 기초체력(펀더멘털)이나 미래 성장 잠재력과 비교해 주가가 시장에서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최고 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G그룹 중장기 밸류업 발표
KG그룹이 2026년 6월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태영빌딩에서 상장 계열사 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발표했다.
각 상장 계열사는 선제적 배당으로 5년 동안 총주주환원율 50% 확대, 자사주 정책 강화를 포함한 예측 가능한 주주 친화 정책 명문화,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 시장 친화적 상시 IR 활동 등을 실시한다.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 인수 이후 모빌리티 전략도 구체화했다. 그룹은 KG모빌리티(KGM)와 케이카는 물론 결제 및 핀테크 계열사 KG이니시스·KG파이낸셜 등을 수직 계열화하기로 했다.
KGM은 2030년까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종을 출시한다. 2030년 연간 판매 20만 대, 매출 10조 원 이상, 영업이익률 5% 이상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KG케미칼은 친환경 에너지 연료 가치사슬(밸류체인) 내재화를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20만kl 규모 저장능력을 확보하는 탱크터미널 투자를 진행한다.
KG스틸은 철강 업계 최초로 생성형 및 비서형(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해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새롭게 구축한다.
곽재선은 “케이카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대가 아니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제조와 유통, 금융과 결제를 연결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와 모빌리티 통합 서비스 채비
KG모빌리티가 2026년 4월 삼성화재와 ‘모빌리티 연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신차 구매부터 보험, 운행, 정비, 중고차 판매에 이르기까지 차량 이용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서비스를 구축한다. 사고 예방 및 안전 운전 유도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도 개발한다.
신차 구매 단계에서는 보험 연계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운행 단계에서는 정비 네트워크 및 부품 공급 사업을 연계해 안전한 차량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인증 중고차 매입 및 판매 과정에서도 보험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완성차와 보험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사업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인수
KG그룹이 2026년 4월1일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동 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KG그룹은 차량의 생산부터 유통, 금융·서비스에 이르는 자동차 산업 모든 과정을 직접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대응력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케이카는 전국 직영점 48개를 기반으로 한 직영 중고차 플랫폼이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비롯해 차량 매입과 판매, 렌터카, 자동차 금융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KG그룹은 케이카는 KG스틸이, 자동차 금융 부문인 케이카캐피탈은 KG이니시스가 각각 인수해 운영키로 했다.
△공격격 신차 출시, 라인업 확대
곽재선이 연속 신차 출시 전략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2026년 5월20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토레스’를 출시했다. 뉴 토레스는 2022년 7월 첫 출시 이후 4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2026년 1월5일에는 준대형 픽업트럭 ‘무쏘’를 출시했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디젤 2.2 LET 엔진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025년 6월17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열린 중장기 전략 발표 행사에서는 2030년까지 5년 동안 신차 7종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계획을 밝힌 지 한 달도 안된 2025년 7월8일 중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앞서 2025년 3월5일에는 국내 첫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시장에 내놨다.
△연간 매출 첫 4조 원 돌파
KG모빌리티가 2025년 별도기준 매출 4조2433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335.8% 늘었다.
KG모빌리티가 매출 4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2023년엔 7년 만의 흑자 전환 이후 3년 연속 흑자 기록도 이어갔다.
매출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26년 상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G모빌리티는 2026년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2조3188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거뒀다.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삼성SDI와 손잡고 배터리팩 개발
▲ KG모빌리티실적(별도기준)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가 2025년 12월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G모빌리티는 삼성SDI와 원통형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팩 개발과 함께 사업화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고전압 배터리팩 개발 및 시험, 생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SDI 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 NCA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삼성SDI 셀 기반 배터리 공동 기획 및 제품 라인업 협력, 글로벌 시장 협력 브랜드 전략 수립, 신기술 공동 검토 체계 운영 등 장기적 파트너십도 구축하기로 했다.
△KG그룹 순환출자 해소 나서
곽재선이 KG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를 정리했다.
KG그룹은 ‘KG제로인→KG케미칼→KG이니시스→이데일리→KG제로인’과 ‘KG제로인→KG케미칼→이데일리→KG제로인’으로 이어지는 2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었다.
컨설팅 전문업체 KG제로인은 2025년 9월24일부터 10월14일까지 자기주식 384만3537주를 주당 2940원에 공개매수했다. 자기주식 매입이 끝나면서 KG그룹에 남아있던 순환출자 고리 2개는 모두 해소됐다.
이로 인해 KG제로인을 최상위 기업으로 하는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
△KG모빌리티 인증 중고차 사업 시작
KG모빌리티는 2024년 5월20일 서울 강서구 서서울모터리움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설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 이내의 KG모빌리티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으로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KG모빌리티는 직영서비스센터인 KGM 군포 광역서비스센터에서 정밀진단과 품질개선 등 상품화 과정과 품질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인증 중고차는 입고검사와 정밀진단, 성능개선, 외관개선, 상품화점검, 인증점검, 출고검사 등 모두 7단계 과정과 280여 가지 진단검사를 거쳐 판매된다. 점검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전기버스업체 에디슨모터스 인수
곽재선은 KG모빌리티의 먹거리 확장을 위해 전기버스업체 에디슨모터스(현 KGM커머셜)를 인수했다.
에디슨모터스는 KG모빌리티 전신인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 진행 중에 인수합병(M&A)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까지 체결했던 당사자다. 에디슨모터스는 당시 잔금을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이 과정에서 오히려 재무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2023년 1월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법원 결정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인가받기 이전에 매각하는 ‘인가 전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KG모빌리티는 2023년 5월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에 이어 같은해 7월3일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확정됐다.
곽재선은 2024년 7월 KG모빌리티 임원들과 함께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해 KG모빌리티 연구소와 연구개발 협력, 구매소싱 협력,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 공유 등을 위해 관련 조직을 즉각 구성할 것을 요청했다. 같은 해 5월과 8월에는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2024년 9월13일 KG모빌리티는 공시를 통해 에디슨모터스 지분 100%를 500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다. 법원은 9월26일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서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확정했다. 에디슨모터스의 회사 이름은 KGM커머셜로 바뀌었다.
이로써 에디슨모터스는 2022년 11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약 10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게 됐다.
곽재선은 2023년 10월10일 KGM커머셜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KG모빌리티는 실사를 통해 에디슨모터스가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고, 자체 기술경쟁력뿐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인수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KG모빌리티는 2023년 3월 베트남 후타그룹 자동차 자회사인 킴롱모터스와 반조립제품(KD)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1분기 KG모빌리티 2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이끌어
곽재선은 2023년 1분기 들어 25개 분기 만에 KG모빌리티의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이끌었다.
KG모빌리티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50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0% 늘었고, 영업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KG모빌리티가 연결기준 분기 단위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25개 분기만이었다. 분기 매출도 1조 원을 넘기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판매가 시장에서 졸은 흐름을 보이면서 KG모빌리티의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토레스는 2023년 3월 6595대가 팔려 브랜드 역대 단일모델 월 최대 판매실적을 새로 썼다.
2023년 1분기 KG모빌리티 판매량은 3만5113대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보다 판매량이 50.8% 증가했다. 2014년 1분기(3만6671대) 이후 9년 만에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냈다.
곽재선은 2022년 8월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으로 쌍용자동차를 사실상 인수한 뒤 9월 쌍용차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쌍용차는 2022년 11월 기업회생절차를 마쳤고, 곽재선은 토레스의 안정적 생산을 뒷받침하며 2022년 4분기 별도기준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쌍용차 이름 KG모빌리티로 변경
▲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6년 3월10일(현지시각) 베트남에 위치한 KG모빌리티 전용 반조립(KD)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 KG모빌리티 >
쌍용자동차는 2023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했다.
쌍용차는 1988년부터 써 온 사명을 35년 만에 바꾸게 됐다.
쌍용차는 1954년 설립된 하동환자동차제작소를 모태로 한다. 1967~1975년 신진자동차, 1975~1986년 동아자동차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1986년 11월 쌍용그룹에 인수된 뒤 1988년 쌍용차로 사명을 변경했다.
곽재선은 2022년 12월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공로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을 통해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곽재선은 “사명을 쌍용차로 할 것인가 아니면 그룹사의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 것인가 고민했다”며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도 있지만 쌍용차에 씌워져 있던 아픈 이미지도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경영난으로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는 과정을 거쳤다. 1998년 대우그룹에 매각된 뒤 1999년 채권단, 2004년 중국 상하이자동차, 2010년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로 손바뀜이 많았다.
2020년 12월 두 번째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쌍용차는 2022년 8월 KG그룹을 새주인으로 맞았다.
△쌍용자동차 인수
곽재선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던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2022년 11월 쌍용차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년11개월, 개시한 지 1년7개월 만이었다.
쌍용차는 KG그룹 인수를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했다.
KG그룹은 2022년 4월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6월 쌍방울그룹 등을 제치고 최종 인수 예정자에 선정됐다.
KG그룹의 KG모빌리티는 2022년 9월 쌍용차 지분 61.88%를 3655억 원에 취득해 최대 주주에 올랐다. 다음 달인 10월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지분을 66.12%까지 확대했다.
곽재선은 쌍용차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뒤 2022년 7월 신차 토레스 공개 행사에 참석해 쌍용차 경영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같은 달 말에는 쌍용차 노조와 전 직원 고용보장 등 쌍용차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9월에는 쌍용차 회장으로 취임해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힌 뒤 같은 달 29일 쌍용차 공동대표도 맡아 직접 경영정상화를 이끌었다.
곽재선은 취임 후 쌍용차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신속히 단행했다. 7본부 26담당 체제를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하고 내부 승진을 통해 조직 활력을 도모했다.
쌍용차 회장으로서 첫 공식 행보로 사우디아라비아 협력사 사우디아라비아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의 파드 알도히시 대표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G스틸 실적 호조와 준대기업집단 재진입
KG그룹은 2022년 준대기업집단에 재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2년 5월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 76개를 지정했다. 여기에는 KG그룹도 포함됐다. KG그룹은 2020년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진입했다가 2021년 제외된 적이 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이란 2022년 당시 기준으로 자산 총액이 5조 원 이상 10조 원 미만인 기업집단을 의미했다. 자산 총액 10조 원 이상 기업인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 구분해 ‘준대기업집단’으로 부르기도 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KG그룹은 2022년 5월 기준으로 공정자산 5조3460억 원을 보유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 71위에 올랐다.
특히 KG스틸(옛 동부제철)의 자산이 크게 늘며 KG그룹의 준대기업집단 재진입에 기여했다. KG스틸 자산규모는 2020년 2조2577억 원에서 2021년 2조7710억 원으로 5천억 원 넘게 증가했다.
KG그룹은 공정위가 2023년 4월25일 발표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에도 포함됐다. 2022년 쌍용차를 인수한 KG그룹은 2023년 82개 대기업 가운데 자산총액 기준 55위로 집계돼 2022년(71위)보다 16계단 오르며 순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공정자산은 8조877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에는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 11조6천억 원 미만을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으로 정했고 KG그룹은 9조6200억 원으로 54위를 기록했다.
△동부제철 인수해 경영 정상화
곽재선은 오랜 기간 적자경영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던 동부제철(현 KG스틸)을 인수해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KG그룹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는 2019년 4월 동부제철의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와 최대 주주 KDB산업은행으로부터 동부제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동부제철은 매출 기준으로 국내 철강업계 5위 회사였지만 2014년 경영 악화로 산업은행과 자율협약을 맺은 뒤 2015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산업은행은 2014년과 2017년 동부제철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동부제철을 청산해야겠다는 의견을 낼 정도로 재무구조나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았다.
여러 우려에도 곽재선은 동부제철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곽재선은 동부제철을 인수한 뒤 북미 지역 고객사들을 잇달아 방문하며 사업구조를 수출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힘을 쏟았다.
부진한 실적 탓에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신규 투자를 12년 만에 재개했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컬러강판 생산라인 2기를 신설하기도 했다.
동부제철은 KG그룹에 인수된 지 1년 만인 2020년 8월 상반기 기준으로 경상이익 327억 원을 내며 12년 만에 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 사이 동부제철은 KG동부제철, KG스틸로 차례로 이름을 바꿨다.
KG스틸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3조3547억 원, 영업이익 2691억 원을 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43.2%, 영업이익은 176% 급증했다.
△외식업 진출 성과 부진
▲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2026년 4월2일 경기 용인시 KG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열린 ‘파트너스데이’에서 협력업체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G모빌리티 >
곽재선은 패스트푸드점 KFC와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잇달아 인수하며 외식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했지만 수익성을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KG그룹은 2017년 2월 KFC를 운영하는 SRS코리아 지분 100%를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인수했다.
KFC는 KG그룹에 편입된 지 1년 만에 매출이 10% 이상 늘어났고,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다만 2016년부터 이어진 순손실 탓에 부채가 증가했고, 이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도 컸다. 순손실은 2019년 9억8천만 원, 2020년 28억 원까지 늘었고 2020년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가 됐다.
결국 KG그룹은 2023년 1월 사모펀드 오케스트라PE에 KFC를 매각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 인수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KG그룹은 2020년 9월 특수목적회사인 크라운에프앤비를 통해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던 할리스에프앤비 지분 93.8%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매각금액은 1450억 원이었다.
하지만 할리스는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4.8%, 76.3% 줄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 2021년에는 실적이 더 악화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21.7% 줄었다.
다만 2022년 매출 2379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거두며 2021년과 비교해 각각 105%와 300%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별도기준으로도 할리스는 2021년 매출 1159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에서 2022년 매출 1359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으로 실적이 상승했다.
KG그룹은 실적 제고로 분위기가 좋아진 할리스의 기업공개를 2024년 목표로 두기도 했으나 2026년 9월 현재 중단상태다.
△이데일리 인수로 언론 사업에 뛰어들어
곽재선은 인터넷 경제매체 이데일리의 지주사를 인수해 언론 사업에 뛰어들었다.
KG케미칼과 계열사 KG에코서비스코리아는 2010년 10월15일 스틱세컨더리펀드와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골드파로스 주식 121만여 주(지분 88.53%)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권면 금액 100억여 원)를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골드파로스는 금융정보 관련 지주 계열사로 인터넷 경제매체 이데일리와 경제금융 콘텐츠 기업 코리아본드웹, 제로인 등을 거느리고 있었다.
KG그룹은 경제 콘텐츠와 미디어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이데일리 인수를 추진했다.
곽재선은 2010년 11월8일 이데일리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데일리 계열사인 제로인과 코리아본드웹의 회장도 겸직했다.
곽재선은 회장 취임식에서 “이데일리와 제로인, 코리아본드웹 3사는 한국의 블룸버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뻗어가는 미디어가 되도록 회장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G그룹은 언론기업 중앙그룹으로부터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와 스포츠 매체 일간스포츠를 인수하며 언론사업 영역을 넓혔다. 중앙그룹은 중앙일보와 JTBC를 거느린 미디어그룹이다.
이코노미스트와 일간스포츠는 2022년 6월13일 이데일리 자매사 이데일리M에 편입됐다.
△금융 사업 진출 및 확대
KG그룹은 전자결제 서비스업체인 이니시스를 인수하며 금융 사업의 확대에 나섰다.
KG케미칼은 2011년 7월25일 이니시스 보통주 262만8375주와 신주인수권증서 602만3802주를 705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KG는 이니시스의 보통주 85만2805주, 신주인수권증서 195만4490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G그룹은 이니시스의 지분 45.06%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별도로 KG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 지분 19.20%를 취득했다.
이 거래로 KG그룹은 이니시스와 함께 자회사인 모빌리언스, 원페이먼트얼라이언스, 씨베이스, 엠엔씨페이먼트 등의 경영권도 확보했다.
곽재선은 2011년 10월12일 이니시스와 모빌리언스, KG그룹이 공동으로 개최한 비전선포식에서 “고객사의 성장을 바탕으로 이룬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미래 시장의 변화를 준비하겠다”며 “이용자의 편의성과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니시스와 모빌리언스는 각각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로 이름을 바꿨다.
곽재선은 KG모빌리언스를 통해 저축은행 사업 진출도 꾀했지만 최종적으로 성사되진 않았다.
현대스위스3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며 지분 100%를 인수하는 데까지 합의했다. 하지만 가격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주식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
△경기화학 인수로 KG그룹 기반 닦아
곽재선은 2003년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인수하며 KG그룹의 기초를 세웠다.
곽재선은 1985년 건설플랜트 회사 세일기공을 설립해 기업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열병합발전소 건설 등을 수주하며 돈을 모은 덕분에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키울 여력이 생겼다.
곽재선은 2003년 900억 원대 매물로 나온 비료업체 경기화학을 인수했다. 경기화학은 곽재선이 인수를 고려하던 시점에 이미 부도가 나 있었다.
경기화학은 1999년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매년 적자 100억 원대를 기록했다.
곽재선은 경기화학이 회생 가능하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사양산업으로 불리는 비료 사업을 하는 기업을 사들이는 것을 놓고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곽재선은 경기화학을 인수한 지 6개월 만인 2004년 매출 1900억 원가량을 냈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려놨다. 2008년에는 매출이 3천억 원까지 증가했다.
곽재선의 첫 인수합병 사례인 경기화학은 KG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다. 경기화학은 인수가 마무리된 직후 KG케미칼로 이름을 바꿨다. KG는 코리아그린(Korea Green)의 약자다.
이후로도 곽재선은 수차례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며 사세를 불렸고, KG그룹은 2020년 자산가치를 5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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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곽재선은 KG모빌리티 영업이익을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곽재선 KG그룹 회장 < KG그룹 >
2023년 KG모빌리티는 7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후 2025년까지 3년 연속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KG모빌리티를 완전한 경영정상화 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앞으로 내놓는 신차들의 성과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곽재선은 중국 체리자동차와 손잡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명은 ‘SE-10’이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 라인업으로 2027년 초 출시된다.
곽재선은 공격적으로 신차를 연속 출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6년에는 준대형 픽업트럭 ‘무쏘’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토레스’를 내놨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남미 등 ‘틈새시장’을 반조립제품(KD)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략해 수출을 확대하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해외에서 새로운 수요를 찾아 먹거리를 키우는 일은 전기차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실제로 KG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확대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305억을 내며 흑자를 이어갔다.
2026년 상반기 누적 수출은 5만6759대로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평가인수합병(M&A) 분야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2026년 1월6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KG모빌리티 평택공장을 방문해 직원과 악수하고 있다. < KG모빌리티 >
존폐 위기에 놓인 회사들을 사들여 흑자 기업으로 바꾸고, 기업가치를 높인 이력을 쌓아왔다.
한번 결정한 것은 망설임 없이 실행하기 때문에 ‘돌직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일반계 고등학교 대신 상업고등학교로 진학해 졸업한 뒤 곧바로 건설회사 재무부서 경리로 사회에 발을 들였다.
대전에서 살다가 무작정 서울로 올라올 때 호주머니에 가진 돈 7만6천 원으로 1985년 동업자와 건설플랜트 회사 세일기공을 세우며 기업인으로 첫 도전에 나섰다.
처음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 수주에도 경험 부족으로 수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는데 당시 화폐 가치로 보면 상당한 손실이었다.
이후 열병합발전소 건설이 큰 유행을 타면서 많은 일감을 확보할 수 있었고 사업이 번창했다. 이때 벌어들인 종자돈으로 900억 원대에 매물로 나온 비료회사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인수했다.
‘미다스의 손’이란 별명이 붙게 된 인수합병의 첫 출발점이 바로 경기화학 인수였다.
당시 경기화학은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었고 비료산업은 쇠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게다가 부도가 나 법정관리에 들어갔는데도 과감하게 인수를 추진했다.
곽재선은 이때의 인수 결정을 놓고 “휴대폰 같은 첨단산업이라면 똑똑한 사람들이 뛰어들겠지만, 비료는 쇠퇴하고 있는 산업이라 아무도 안 쳐다봤다”며 “아무도 안 가니까 가보자고 반대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기화학을 인수한 이듬해인 2004년 매출은 1965억 원을 기록했다. 2003년과 비교해 매출이 40.4% 증가했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직원을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고 얻은 결과였다. 2008년에는 매출이 3천억 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며 사세를 불렸다. 1년에 한 번꼴로 인수합병을 진행했는데 대부분 실패 없이 성공을 거뒀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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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소액주주연대 대통령실에 탄원서, 곽정현 책임경영 회피 주장
▲ KG모빌리티 전국 대리점 협의회가 2025년 3월19일 서울 중구 KG그룹 본사 앞에서 KG모빌리티 본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KG그룹 소액주주연대가 2025년 7월14일 대통령실과 금융당국에 KG그룹이 주주가치를 훼손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KG그룹 소액주주연대는 소수주주 플랫폼 액트를 통해 결성됐다. KG케미칼과 KG에코솔루션, KG모빌리티,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KG그룹 6개 상장사 주주들로 구성됐다.
탄원서에는 KG그룹이 2017년 KG제로인과 KG네트웍스를 합병하면서 편법적 경영 승계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점과 KG에코솔루션이 이차전지 사업을 위해 정관을 바꾸고 2년 만에 철회해 투자자를 기만한 정황이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교환사채로 전환해 장부가치의 20% 수준인 헐값에 교환가액을 설정한 것에 대한 배임 가능성도 주장했다.
소액주주연대는 곽재선의 아들인 곽정현 KG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계열사 14개의 직책을 겸직하면서 등기이사로는 3곳에만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책임경영 회피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KG케미칼 소액주주들은 임시 주주총회에 곽 사장에 대한 해임 안건을 올리기도 했지만 부결됐다.
△KG모빌리티 대리점 협의회 본사 규탄 집회
KG모빌리티 대리점 협의회가 본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2025년 3월19일 서울 중구 KG그룹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리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불공정한 인센티브와 임차료 지원 폐지를 철회하고 대리점과 상생하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KG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이후 KG모빌리티 대리점 판매 인센티브와 수수료, 임차료 지원 등 운영 지원비를 대폭 줄였다고 주장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2023년 대리점 주요 수입원인 인센티브를 폐지했다. 이전에는 판매 차량 1대당 10만~3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인수 당시 판매 수수료는 차량 판매 가격의 6.5%였지만, 인수 후 점차 감소해 2025년 기준으로 전기차는 3.8%, 내연기관차는 5.5~6% 수준으로 낮아졌다.
기존 대리점 임차료와 보증금 이자 지원도 폐지됐다.
협의회에 따르면 곽재선은 2023년 협의회와 만나 “대리점 임차료를 왜 회사가 지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시 곽재선은 임차료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 협의회 주장이다.
KG그룹 인수 당시 189개였던 대리점은 2025년 9월 140개 정도로 줄었다. 차량 판매 부진과 회사의 계약 조건 변경 등으로 폐점이 늘었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출범 후 매년 판매 실적 하위 10% 대리점에 강제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고 협의회는 주장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KG모빌리티 대리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월 평균 최소 50대를 팔아야 한다. 하지만 2025년 3월 기준 대리점별 판매 실적은 최대 19대에서 최소 2대 수준이라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이날 집회 중 한때 KG모빌리티 관계자와 협의회 관계자들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가 집회를 막는 모습도 보였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유가족 1심 패소 후 항소
▲ 강원 강릉시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2025년 5월13일 고 이도현 군 아버지 이상훈씨가 재판을 마친 뒤 오열하고 있다.
이날 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박상준 부장판사)는 도현이 가족 측이 KG모빌리티(KGM)를 상대로 제기한 9억2천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연합뉴스>
2022년 12월 강릉에서 68세 여성이 운전 중이던 KG모빌리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에어가 사고를 내며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손자 이도현군(11세)이 사망했다.
사고와 관련해 고령의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은 조작 미숙에 따른 사고라는 주장과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 사고라는 주장이 대립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차량에 결함이 없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유가족은 제조사인 KG모빌리티를 상대로 9억2천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KG모빌리티는 2024년 6월10일 처음으로 공식 입장문을 내고 “불의의 사고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을 원고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것을 우려해 입장 표명을 자제하며 법원에서 상세히 소명해왔다”며 “원고 측의 재연시험 결과 발표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원고 측의 재연시험에선 사고가 차량 결함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2024년 5월19일 진행된 공식재연시험은 경찰의 도로 통제 협조와 법원에서 선정한 전문 감정인의 참관 아래 이뤄졌으며 사고 차량과 같은 2018년식 티볼리에어 차량에 KG모빌리티가 제공한 변속장치 진단기를 부착해 진행됐다.
유가족의 소송대리를 맡은 하종선 변호사는 5월23일 공식재연시험 결과를 설명하면서 모닝과 충돌 전 속도가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 모닝 충돌 이후 풀엑셀 재연시험보다 속도가 덜 오르고 느리게 올랐다는 점(5초 동안 시속 110km→시속 116km), 재연시험에서 5초 동안 풀엑셀을 밟았을 때는 속력이 시속 130km까지 올랐다는 점 등의 근거를 통해 운전자인 이도현 군의 할머니가 엑셀이 아니라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2025년 5월13일 1심 재판부는 사고 원인을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해 유가족은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했다. 유가족은 항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 민사2부는 2026년 8월13일 열린 변론준비기일에서 KG모빌리티에게 전자제어장치(ECU) 사양서 목차를 제시할 것을 명령했다.
KG모빌리티로부터 ECU 사양서 목차를 받아본 후 어느 부분을 문서 제출명령 대상으로 정할지 심리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주관 판교축제서 환풍구 사고로 16명 숨져
이데일리가 주관한 ‘판교테크노밸리축제’에서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지하철 환풍구 아래로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4년 10월17일 판교테크노밸리축제가 열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유스페이스 앞 야외공연장에서 공연 도중 관객들이 지하철 환풍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연장 주변 지하철 환풍구 뚜껑이 관객들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아래로 꺼지면서 그 위에 있던 관객들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곽재선은 이 사고와 관련해 주관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곽재선은 사고 발생 이틀 뒤인 10월19일 분당구청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40여 분 동안 사고수습 방안 등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기자들을 만나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는 피해자 보상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보상을 진행했으며 곽재선의 장학재단을 통해 사망자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후 행사 안전대책 실무자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과장이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자 곽재선은 오 과장의 두 딸에게도 대학까지 학비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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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85년 세일기공을 세웠다.
▲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 현지시각 2025년 9월17일 독일 노이젠부르크에 위치한 힐튼 프랑크푸르트 그라벤브루흐 호텔에서 진행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차 론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KG모빌리티 >
2003년부터 2010년까지 KG케미칼 공동대표이사를 지냈다.
2008년부터 KG그룹 회장으로 있다.
2010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이 됐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KG모빌리언스와 KG이니시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이데일리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다.
2016년 선현문화나눔협회 이사장 겸 회장을 맡았다.
2018년부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겸 서비스물류발전위원회·재정운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2020년 KG모빌리언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2년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 학력
인천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배우자는 김영란씨다.
아들은 곽정현 KG케미칼 대표이사, 딸은 곽혜은 이데일리 경영지원실장 전무다.
강원MBC 아나운서였던 배수빈씨가 며느리다.
◆ 상훈
2005년 11월30일 무역의 날에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6년 7월22일 중견기업인의 날에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2026년 8월21일 기준으로 KG케미칼 보통주 1125만4785주(16.74%)를 들고 있다. 2026년 8월21일 종가 기준 474억3892만 원 규모다.
KG이니시스 보통주 39만7576주도 보유하고 있다. 2026년 8월21일 종가 기준 39억7576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KG모빌리티 주식 10만 주도 들고 있다. 2026년 8월21일 종가 기준 2억6600만 원 규모다.
2025년 KG이니시스에서 급여 6억300만 원, 상여 500만 원 등 모두 6억800만 원을 받았다.
2019년 4월 방송인 이경규씨가 MC를 맡은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등장했다. MC가 일반 가정집을 즉석에서 섭외해 밥을 얻어먹는 내용의 프로그램인데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곽재선의 집을 방문했다. 방송에서 배우자 김영란씨와 교회에서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KG그룹 홈페이지에 ‘곽재선의 창’이란 글을 연재하고 있다. 2017년 3월14일 시작한 첫 번째 글 ‘사업이 어디 취미더냐’를 시작으로 2026년 8월21일까지 102편의 글이 올라왔다. 마지막 글 제목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2025년 8월에는 이를 모아 ‘곽재선의 창’을 제목으로 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라는 책을 내놨다.
종교는 기독교다. 평소 운동으로 체력 관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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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KG그룹의 미래를 만들어갈 주인공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로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을 그룹이 함께 응원하겠다.” (2026/07/14,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신규 입사자들에게)
▲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2026년 6월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태영빌딩에서 열린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발표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KG그룹 >
“케이카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대가 아니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다. 제조와 유통, 금융과 결제를 연결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2026/06/09, KG그룹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튀르키예는 2025년 1만3337대를 수출한 KG모빌리티 최대 수출국이다.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개별 국가별 무쏘 출시 확대는 물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현지 딜러와의 소통 및 협력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 (2026/04/28, 튀르키예에서 열린 무쏘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베트남은 자동차 구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자, 앞으로 동남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매우 중요하다. 유럽 등 기존 시장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 개척과 무쏘 등 신차의 해외 시장 론칭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다.” (2026/03/10, 베트남 반조립 생산 공장을 방문해서)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2026년 새해에 무쏘를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었다. 조직 내부의 원활한 소통 구조와 상호 배려의 안전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6년이 KG가 실질적 변화와 도약을 이루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2026/01/06,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KG모빌리티 평택공장을 방문해서)
“KG모빌리티가 새롭게 출발한 이후 변화와 흐름 속에서도 브랜드 정체성과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해 왔다. 오늘 이 자리가 KG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를 함께 그려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2025/06/17,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열린 중장기 전략 발표 행사에서)
“KG모빌리티는 신모델은 물론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및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체리자동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기술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모델 개발과 함께 신차 개발기간 단축 및 고객 요구에 맞는 신차 출시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KG모빌리티만의 70년 기술 노하우와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가치 제공을 위한 한국형 SUV를 개발하겠다.” (2024/08/20, 중국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KG모빌리티는 정통 SUV의 시작인 코란도와 무쏘, 한국 최초 럭셔리 세단 체어맨 등 70년 역사 동안 언제나 최초를 추구해 온 서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선포식이 KGM의 또 다른 역사를 맞이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달리는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 하겠다.” (2024/08/20, KG모빌리티 브랜드 전략 발표 행사에서)
“독일은 기술력은 물론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주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높아 현지에서 직접 소통하고 유럽 고객에 맞는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을 위해 선택하게 됐다.” (2024/08/14, 독일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하며)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수출 5만 대를 돌파하며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는 토레스 EVX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 토레스 EVX는 유럽에 론칭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모델로 의미가 있다.” (2024/03/06, 튀르키예에서 열린 전기차 신차 출시 행사에서)
“아이는 뼈가 단단해지면서 살이 붙는 단계를 거치며 어른으로 커 나간다. 뼈대가 갖춰지기 전에 살부터 붙으면 제대로 성장했다고 볼 수 없으려니와 제대로 성장해 나갈 수도 없다. 물질적 풍요가 중요한 만큼 정신적 풍요도 중요한데 그 속을 채울만한 여건에도, 교육에도, 제대로 할애하지 못했다. 나라 경제와 긴밀히 맞물린 기업 사정도 다르지 않다. 기업 역시 물질적 성장만큼 정신적 성장이 중요하고, 기업의 목표가 결코 돈을 좇는 데만 있는 게 아니다.” (2024/01/02, 2024년 신년사에서)
“베트남은 성장 기회가 매우 큰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향후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KD 등 다양한 방식의 현지화를 통해 장기적 전략적 동반자로서 푸타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겠다.” (2023/11/17, 베트남 킴롱모터공장에서 베트남의 푸타크룹과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KG 가족의 일원이 된 임직원 모두를 환영하며 KGM커머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존경 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2023/10/10, KGM커머셜 회장 취임식 인사말에서)
“회생절차로 인해 잃어버린 고객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모두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 에디슨모터스 전체 임직원들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 (2023/07/05,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해)
“이번 흑자 실현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결실로 KG모빌리티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KG모빌리티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회사, 고객으로부터 비전과 가치를 인정 받는 회사, 지속 가능한 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미션이다.” (2023/05/04, 7년 만의 흑자 달성에 감사의 뜻으로 임직원들에게 선물을 전하며 보낸 메시지에서)
“자동차 시장에서 유럽과 같은 큰 시장도 있지만 아프리카와 남미 같은 작은 시장도 있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그 곳에서도 자동차는 필요하다. KG모빌리티의 능력에 맞게 넓은 시장에 다변화된 방법으로 시장공략을 할 것이다. 아직 시장은 많이 있다. 앞으로도 세상 속으로 뻗어나가는 KG모빌리티가 될 것을 약속한다.” (2023/04/04, KG모빌리티 ‘비전테크데이’ 인사말에서)
“앞으로 내수보다는 수출 위주로 전략을 펴겠다. 세계 각국에서 KG모빌리티 차량에 관심을 갖는 많은 분들이 오셨다. KG모빌리티의 반조립제품(KD) 사업도 관심을 보이고 완성차 수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2023/03/30, ‘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행사에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 (사명을)쌍용차로 할 것인가 아니면 그룹사의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 것인가 고민했다.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도 있지만 쌍용차에 씌워져 있던 아픈 이미지도 있다. 어떤 걸 택할 것인지 엄청나게 고민했는데 새로운 이름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2022/12/21, ‘2022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공로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을 통해)
“쌍용차의 전동화 전략은 이미 시작됐다. 내년에 일단 전기차가 나오고 전기차 플랫폼도 이른 시일 안에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우리 임직원들도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실패하면 바다에 투신한다는 ‘우향우 정신’으로 쌍용차를 반드시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 (2022/08/26,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쌍용차 관계인 집회에 참석해)
“쌍용차 인수를 하게 된 마음가짐은 사명감을 뛰어넘는 소명감이다. 쌍용차가 제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의 시간이 될 것 같다.”
“기업에겐 좋은 제품 만들어 세상에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 기업 구성원들을 위해 삶의 터전을 만드는 것, 투자자에게 신뢰로 보답하는 것 등 세 가지 존재 이유가 있다. 쌍용차는 이 3가지가 다 조금씩 부족했는데 반드시 멋진 회사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 삼발이 균형이 무너지지 않게 운영하는 주방장이 되겠다.” (2022/07/05, 쌍용차 토레스 미디어쇼케이스 인사말에서)
“기업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는 중요한 도구다. 이를 신뢰와 책임 속에 지키는 것이 진정한 기업가정신이다.” (2022/05/24,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에 참여하게 됐다.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2022/03/07,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인도적 지원 성금 3억 원을 전달하며)
“기업은 항상 부지런히 일하고 투자해야 연속성이 보장된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KG동부제철을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변모시키겠다.” (2021/05/10, 충남 당진시 송악읍 KG동부제철 당진공장 내 고급 가전·건설자재용 컬러강판 생산라인 준공식 기념사에서)
“우리는 영웅이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 인물이라고 믿게 된다. 그렇지 않다. 마치 어두운 등잔밑처럼 우리가 가장 가까이 있는 영웅을 놓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든지 자신의 포지셔닝에 맞게 일하는 그 사람이 ‘영웅’이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내는, 말 그대로 일상의 삶을 ‘답게’ 사는 사람들, 주어진 직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모두가 영웅이다.” (2020/10/20,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 개회사에서)
“20대에 나는 돈을 벌어야 했다. 일은 오로지 생계를 위한 수단이었다. 월급을 받으려고 직장에 다녔다. 하지만 만족하진 못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었고 남들처럼 부자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사업을 시작했다. 죽을 만큼 힘들 때도 있었지만 다행히 사업은 날로 발전했고 돈도 꽤 벌었다. 그런데 돈을 벌어놓고 보니 뭔가 허전했다. 나도 세상에 뭔가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KG는 그때 세상에 나왔다.”
“가족사가 하나 둘 늘고, 원했던 대로 정말 KG가 어느 정도 세상에 흔적을 남겼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문득 ‘모두가 내 교만이고 오만이었구나’ 하는 마음이 커져갔다. 어느덧 60대에 들어서고 보니 이제 그냥 훌륭한 인생 선배이자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곽재선의 창’을 시작한 동기가 그것이다. 그렇게 가는 길이 옳은 일이란 생각이 가장 최근의 변화다.” (2019/03/29, KG그룹 홈페이지 내 곽재선의 창에 게시한 '사람은 변해야 합니다'라는 글에서)
“우리나라 법·제도는 ‘무엇이 되고 다른 것은 안 된다’는 포지티브 방식이라서 창의성을 갖기 어렵다. 이를 ‘무엇은 안 되고 나머지는 다 된다’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2019/01/15,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중견기업인 간 대화에서)
“세상이 만든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해결책은 오랜 시간 굳어진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다. 세상이 만든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해결책이 다시 차별이어선 안 되며 세상이 만든 대결구도를 해소하는 방법이 다시 대결이어선 안 된다.” (2018/10/16,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 개회사에서)
“새 대통령은 ‘위대한 선택’이란 말로 국민의 결정을 치하했다. 하지만 최종 완결판은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다. ‘위대한’이 될지 ‘초라한’이 될지. 좋은 결정과 훌륭한 선택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결과를 위한 모범답안이 될 수는 없다. 훨씬 더 많은 애정과 노력을 그 선택과 결정에 쏟아야 비로소 좋은 결정이 되고 훌륭한 선택이 되는 것이다.” (2017/05/16, KG그룹 홈페이지 내 곽재선의 창에 게시한 글 ‘신의 한 수를 두고 싶다면’에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금융산업이 지금 누리는 편안함은 사라질 것이다.” (2017/03/23, 중국 베이징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국제 금융컨퍼런스 환영만찬에서)
"정체성을 규정하는 순간 발전은 없다. 자신의 정체성, 회사의 정체성을 버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가정신이다." (2015/06/11,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 폐회식에서)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 (2014/10/19, 판교 환풍구 사고 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수습방안을 논의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친환경 고품질 제품 개발을 통해 녹색산업 기반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 (2012/09/14, 울산 온산공단에서 열린 차량용 요소수와 콘크리트 혼화제 공장 준공식에서)
“고객사의 성장을 바탕으로 이룬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미래 시장의 변화를 준비하겠다.” (2011/10/12,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모빌리언스, 이니시스, KG그룹 공동 비전선포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