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이 한국천문연구원과 ‘우주 기반 우주감시위성 및 지상 연계 우주상황인식체계 개발’ 사업 계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이미지는 우주기반 우주감시위성 및 지상연계 우주상황인식체계 운용 개념도. <한화시스템>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은 지난 9일 한국천문연구원과 ‘우주 기반 우주감시위성 및 지상 연계 우주상황인식 체계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주상황인식(SSA, Space Situational Awareness)이란 우주 물체의 위치와 궤도 등을 관측 및 분석해 충돌, 추락 등 우주 공간의 위험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활동이다.

최근 저궤도 위성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궤도상 인공·자연 우주 물체와 충돌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우주 자산을 보호하고, 우주 물체와의 충돌이나 지상 추락 위험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우주상황인식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 기반 우주감시위성 개발과 지상 연계 우주상황인식 체계 구축, 세부 시스템 간 연계·통합 및 시험·검증 등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할 ‘우주 기반 우주감시위성’은 고도 약 480km 저궤도에서 운용되는 초소형 위성이다.

우주상황인식(SSA)용 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우주 공간의 인공·자연 물체를 실시간 탐지·추적하며, 우주 물체 충돌·추락 위험 분석에 필요한 관측 정보를 수집한다.

‘지상 연계 우주상황인식 체계’는 우주감시위성을 비롯한 다양한 관측 수단과 데이터로부터 확보한 우주 물체 정보를 통합 관리 및 분석하는 지상 인프라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우주 물체의 이동 궤도와 충돌·추락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상황 판단과 조치를 지원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인 우주 AI 데이터 솔루션과 저궤도 위성통신체계(K-LEO) 개발에도 활용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향후 우주 탐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