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주가가 크게 올랐다.

효성이 올해 배당 계획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 조현준 효성 회장.


29일 효성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98%(2950원) 오른 4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효성이 주주 친화정책의 일환으로 2018년 사업연도의 1주당 배당금을 4천 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바로 급등했다.

최근 효성 주가가 저점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투자자들이 배당 계획이 발표된 이날을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배당 규모가 클 뿐 아니라 배당주로서의 매력까지 부각돼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효성 주가는 장을 시작한 뒤 줄곧 하락세를 그렸고 장중 한때 직전 거래일보다 15%나 낮은 3만5850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배당 계획이 발표된 뒤 곧바로 4만8650원까지 올랐다.

효성이 계획대로 배당금을 4천 원 이상 지급한다면 배당 수익률(이날 종가 기준)은 8.85%에 이른다. 배당 수익률이란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을 말한다.

효성의 배당 수익률은 2017년에는 3.6%, 2016년은 3.4%, 2015년에는 2.9%였다.

효성 관계자는 배당 계획과 관련해 “회사의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 방침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날 배당 발표로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