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066억 원, 영업이익 1073억 원을 거뒀다. DL이앤씨 3분기 실적 그래픽. <DL이앤씨>

[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의 2026년 3분기 영업이익이 10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줄었다.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066억 원, 영업이익 1073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0%,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DL이앤씨는 3분기 영업이익 후퇴 원인으로 샤힌 프로젝트의 공기연장과 돌관공사(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짧은 시간 안에 공사를 빠르게 진행하는 것)에 따른 추가 비용을 총원가에 반영하게 된 점 등을 들었다.

다만 2026년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4241억 원으로 2025년 연간 영업이익 3870억 원을 넘어섰다.

주택사업 원가율 안정화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DL이앤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7.1%로 지난해 같은 기간(6.1%)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은 8.4%로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5.7%보다 2.7%포인트 상승하며 개선세가 더 뚜렷하다.

DL이앤씨의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 규모는 7조215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1~3분기 누적 신규 수주 5조5059억 원보다 31.0% 증가했다.

DL이앤씨는 올해 수주 실적이 지속해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성수2지구(2조137억 원)과 하안주공9단지(9309억 원) 등 대규모 정비 사업에서 수의계약 절차를 밟고 있어서다.

DL이앤씨는 9월 말 기준으로 순현금은 1조1238억 원, 부채비율은 79%로 나타났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안정적 순현금 구조와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건설시장 불확실성과 프로젝트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