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프로게임단 T1과 협업상품 7종 출시, 950명에 키보드 마우스 포함 경품도

▲ BGF리테일 관계자가 CU 편의점에서 T1과 협업해 내놓은 돈까스덮밥, T1 선수단 포토카드 등 신상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 BGF리테일 > 

[비즈니스포스트] CU가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롤)’ 프로게임단 SKT T1과 협업해 먹거리 신상품 7종을 새로 내놓는다. 

CU는 7일 T1의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한 면류 2종과 간편식 4종, 음료 1종 등 7종의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면류 제품군은 라면과 짜장 조합에 계란후라이와 치즈를 얹은 ‘탑티어 될 라면’ 그리고 반달 단무지가 함께 들어간 ‘T1 탑티어 쫄면 짜장면’ 2종이다.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뚜껑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간편식 4종은 돈까스 덮밥과 김밥 및 삼각김밥, 햄버거로 구성됐다. T1 선수단의 공격적인 경기력을 연상시키는 매운 맛 중심의 음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포도맛 탄산음료인 ‘퍼플소다제로’도 나온다. 제품 용기에는 T1의 단체복과 로고 주 색상인 빨강색과 검정색이 강조됐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상품기획(MD) 팀장은 “e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품이 게임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폭넓은 협업으로 상품의 맛과 재미를 모두 갖춘 채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품 가운데 덮밥이나 햄버거, 면류 제품들에는 선수단 모습을 담은 포토카드 30종 가운데 하나가 무작위로 들어간다. 

각각의 포토카드에는 ‘페이커’ 이상혁, ‘제웅스’ 최우제 등 선수의 아이디와 실명 그리고 사진이 담긴다.  

CU는 오는 4월30일까지 CU의 커머스 앱 ‘포켓CU’를 통해 7종 신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950명을 선정해 T1 공식 후원사 스틸시리즈의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 종류는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선수단의 친필 사인이 써진 T1 유니폼 등이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