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 장학재단이 국회에서 지속가능한 숲가꾸기 방안을 논의했다.

삼표그룹 장학재단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4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자원순환형 산림조성 및 경영 활성화 국회토론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삼표 장학재단 자원순환형 산림조성 국회토론회 열어, 숲가꾸기 전략 공유

▲ 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재단은 지난 14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자원순환형 산림조성 및 경영 활성화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삼표그룹>


이번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숲가꾸기 전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우리나라 산림정책 공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삼표그룹은 설명했다.

토론회는 주제발표 및 소관 분야별 지정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박영대 대구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자원순환형 산림조성을 위한 조림, 숲가꾸기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후 한희 서울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산림활용 전략'으로 경영 활성화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김명길 국립산림과학원 과장은 '산림경영순환에서 목재이용모델 제안과 목재산업계 역할'을 주제로 국산재 목재 공급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박현 서울대 교수(전 국립산림과학원장)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 산림 관련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 자원순환형 산림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 과정에서 재생 가능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경제와 생활을 영위하는 사회로 전환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와 함께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위해 목조건축법의 제정을 통한 공공건축물 목조건축 30% 의무화,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한 연구개발(R&D) 투자, 국산목재 이용 보조금 제도 등 다양한 방안도 공유됐다. 

정희용 의원은 “산림녹화 성공국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이 높은 산림 면적과 비교해 사용하는 목재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잘 키운 산림을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