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전자는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투자 "LG전자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 겸비,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 LG전자가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겸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LG전자 주가는 10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LG전자는 수요 둔화기에도 안정적 성장을 내고 있으며 전장(VS)이라는 성장 세그먼트(부문)도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과 성장기대감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2023년 4분기 매출 22조7천억 원, 영업이익 81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83조8천억 원, 영업이익 4조500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1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4%, 지배주주 순이익은 25%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IT·가전 소비 경기 둔화로 국내 대부분의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과 비교하면 LG전자의 경영실적은 상대적으로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LG전자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20%에 미치지 못해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LG전자는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으며 전장사업에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2024년 매출 88조6천억 원, 영업이익 4조4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6%, 순이익은 9%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4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목표 PBR 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