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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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대표이사 사장
1968년 10월 16일 (양력)그룹 인수합병에 중요한 역할, 문화예술 후원 적극적 [2023년]
허용수는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다.
GS그룹의 에너지·화학분야 중간지주사인 GS에너지를 이끌며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관련 사업 등 친환경을 앞세운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가치사슬을 확립하고 화학사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등 그룹의 에너지·화학 사업 전반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1968년 10월 16일 태어나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승산그룹을 거쳐 GS그룹에 상무로 입사했다.
GS에서 사업지원팀장을 맡아 해외시장 확대와 신사업 진출을 추진했다. GS에너지에서 종합기획실장과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을 지냈다.
GSEPS의 대표이사에 선임돼 경영 전면에 나선 뒤 GS에너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경영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오너일가 3세 경영자의 막내로 4세 경영자의 필두인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보다 1살 많다. 허세홍 사장과 그룹승계의 경쟁자로 대척점에 서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2022년, 자회사 GS칼텍스 사업 호조로 실적 2배 급상승
GS에너지는 자회사 GS칼텍스 사업 호조에 힘입어 2022년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이 급증했다. GS에너지는 2021년에도 GS칼텍스 덕분에 흑자전환을 했다.
GS에너지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526억 원, 영업이익 3조8027억 원, 순이익 1조8277억 원을 거뒀다. 2021년 대비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204%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200% 늘어나는 등 각종 실적이 전년비 2배씩 증가했다. GS에너지는 2020년 순손실 2천억 원대를 냈는데 2년 만에 순이익 2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는 주력 정유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실..

- 정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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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대표이사 사장
1959년 3월 5일 (양력)자동차부품 개발 전문가, 친환경차부품 경쟁력에 온힘 [2023년]
정재욱은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차 전환 전략에 발맞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품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59년 3월5일 태어나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를 거쳐 현대자동차에서 부품개발1실장과 부품개발사업부장을 맡았다.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중국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베이징현대기차유한공사 구매본부장을 지낸 뒤 현대자동차 구매본부장으로 복귀했다.
2021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위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30여 년 동안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차에서 부품 관련 일을 도맡아 온 자동차부품 전문가다.
◆ 경영활동의 공과
△기후대응 우수기업으로 뽑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는 2023년 2월9일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300대 기업의 2022년도 기후변화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40곳, 물 경영에서 12곳 등 모두 52곳을 우수기업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은 ‘리더십 A’부터 ‘F’까지 모두 9개 등급으로 평가되며 평가 결과가 우수한 상위 5개 기업은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으로 선정된다.
2023년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IBK기업은행, 현대위아,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LG이노텍이 선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3년 연속, SK텔레콤과 현대위아는 2년 연속으로 아너스 클럽에 들었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5년 연속 편입되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다. 현재 명예의 전당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물산, KT, 신한금융그룹, 현대건설이 플래티넘 클럽에 속해 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세계 금융기관의 주도로 주요 상장, 비상장 기업 및 도시 등에 기후변화, 수자원 안정성, 산림 자원 등 환경 관련 경영..
-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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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창의성총괄책임자
1972년 1월 3일 (양력)철저한 자기관리, 파격적 의상과 섹시 코드 추구 [2023년]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지분 15.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로 CCO(창의성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각 나라 현지인으로 구성된 아이돌을 선보이는 현지화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1971년 12월1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주민등록상 생일은 1972년 1월13일이다.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2년 반 동안 거주하며 미국 대중문화를 접하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연세대학교 지질학과 재학중 ‘박진영과 신세대’로 데뷔했지만 그룹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날 떠나지마’라는 타이틀곡을 앞세워 솔로로 데뷔했다.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Honey’, ‘난 여자가 있는데’ 등이 히트하며 1990년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제작자로서 변신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god, 박지윤, 비, 별,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을 키워내며 국내 4대 기획사로 성장했다.
늙어서까지 노래하고 공연하는 ‘영원한 딴따라’고 살고 싶다는 의지로 50세가 넘은 2023년에도 가수활동과 방송활동을 쉬지 않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창사 이래 최고 실적, YG와 격차 좁혀
JYP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458억 원, 영업이익 966억 원, 순이익 675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78.4%, 영업이익은 66.9%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100만 원 가량 늘어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부터 3년 ..
- 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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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사장
1957년 2월 4일 (음력)철도 분야 30년 관료 출신 전문성, 꼼꼼한 업무처리 [2023년]
김한영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다.
국가철도공단의 최우선 과제인 철도안전에 힘을 쏟고 있다.
1957년 음력 2월4일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났다.
청주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영국 리즈대학교 교통대학원에서 교통계획 및 교통공학 석사학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산업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국토교통부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했다.
철도정책과장, 교통안전과장, 국토물류정책관, 교통정책실장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우송대학교 철도물류대학교 교수로 근무했다.
공항철도 사장을 거쳐 세 번 지원한 끝에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철도 분야에서 공직생활 대부분을 보낸 철도 전문가다.
직원과 소통, 협력적 조직문화를 중시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오송 철도클러스터가 2022년 3월15일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국내 철도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2022년 4월 ‘제4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세계 철도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249조 원으로 연평균 2.2%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차량 제작 외에 부품, 정비시장도 연평균 3.2%씩 성장하고 있다.
다만 국내 철도산업은 부품, 정비 분야에서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 기술력 강화가 절실하다.
국가철도공단은 2023년 하반기 중으로 오송 철도클러스터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등 산업단지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한영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유럽 등 해외에서는 철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국내기업은 대부분 영세한 사업구조로 기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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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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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금융그룹회장
1968년 3월 26일 (양력)부동산금융 전문가, 하나금융이 탐내던 자수성가형 금융인 [2023년]
이병철은 다올금융그룹 회장이다.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도 맡아 황준호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룹 이름을 KTB에서 다올로 바꾼 뒤 사업영역을 확대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1968년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났다. 서울 태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다니다 중퇴했다.
국내 최초의 민간 부동산신탁회사인 다올부동산신탁을 세운 데 이어 국내 최초의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다올자산운용을 설립했다.
하나금융그룹에 다올부동산신탁과 다올자산운용의 지분을 넘긴 뒤 이름을 바꾼 하나다올신탁 대표이사 사장 겸 하나금융지주 부동산사업그룹장을 맡아 하나금융그룹의 부동산 사업을 총괄했다.
하나금융그룹을 나온 뒤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세워 부동산 투자사업을 했다.
KTB투자증권 지분을 매입하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과 3인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꾸렸다.
권성문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KTB투자증권 지분을 대부분 사들이면서 최대주주에 올라 KTB금융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오너경영인 지위에 올랐다.
업계에서 손꼽히는 부동산금융 전문가다. 부동산금융 분야에서 국내 최초 타이틀을 여럿 지니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계열사 지분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 나서
이병철은 유동성 위기 극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올금융그룹은 2021년까지 고속 성장기를 거쳤으나 부동산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만큼 ‘레고랜드 사태’ 등을 계기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악화되자 유동성 위기를 직면했다.
이에 이병철은 자회사를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다올금융그룹은 2023년 2월 다올인베스트 지분 매각을 위해 우리금융지주와 주식양수도계약(SPA)를 체결했다.&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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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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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대표이사 사장
1961년 9월 15일 (양력)시스템반도체에 30년 잔뼈 굵어, 신성장동력 마련 막중 [2023년]
손보익은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이다.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을 이끌고 있다.
LX세미콘 2021년 LG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LX홀딩스 산하로 들어갔다.
손보익은 1961년 9월15일 태어나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1984년 금성정보통신(현 LG전자)에 입사한 뒤 LG전자에서 시스템IC사업팀장,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SIC센터장 및 SIC연구소장을 지냈다.
LG그룹이 인수한 실리콘웍스(현 LX세미콘)에서 비상무이사를 맡다 2017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30년 이상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다.
LX세미콘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 활동의 공과
△사업 다각화 기반 마련
손보익은 신성장동력 마련 등을 위해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쏟고 있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구동칩 의존도가 높아 전체 매출에서 디스플레이구동칩의 비중이 90% 가까이 된다. 이 때문에 디스플레이 업황 변화에 지나치게 민감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었던 만큼 디스플레이구동칩 이외의 다른 사업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LX세미콘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의 자산을 인수하거나 관련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며 사업 다각화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전기차 관련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반도체 분야도 사업 다각화의 유력한 후보군이다. LX세미콘은 방열기판 생산을 준비하며 전력반도체와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X세미콘은 2022년 6월8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약 990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방열기판 생산을 위한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방열..

- 김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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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부회장
1973년 1월 21일 (양력)소탈한 성격에 꼼꼼한 업무 처리, 적극적 M&A 본능 [2023년]
김남정은 동원그룹 부회장이다.
참치산업으로 성장한 동원그룹의 사업영역을 계속 넓히고 있다.
1973년 1월21일 서울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건대학 최고경영자과정(MBA)을 수학했다.
동원산업에 입사한 뒤 현장에서 말단으로 근무하면서 업무를 익혀나갔다.
그룹 계열회사인 동원F&B, 동원시스템즈을 거쳤다.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에서 상무, 부사장을 지내고 2014년 동원그룹 부회장에 올랐다.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에 나서 동원그룹의 외형을 끊임없이 확장했다.
조용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꼼꼼한 업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인수전 참전
김남정은 인수합병을 통해 동원그룹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남정은 2022년 11월 동원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큰 산을 넘은 뒤 2023년 들어 기업인수합병 시장에 들어갈 태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대상이 된 곳은 본사가 한국에서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는 한국맥도날드였다. 동원은 2023년 1월17일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본사의 매각희망가는 5천억 원으로, 동원그룹의 현금보유 규모에 비춰 인수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
한국맥도날드가 3년 연속 적자에 빠진 상황에서 본사에 지불해야 할 로열티(연 매출의 5% 규모) 협상이 관건이다.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 영업손실 277억 원을 냈는데 같은 기간 본사에 지급한 로열티 액수는 434억 원이다.
동원그룹이 맥도날드를 인수하게 되면 최근 힘을 주고 있는 프랜차이즈 외식사업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홈푸드는 크리스피프레시, 포르투7, 샌드프레소스페셜티, 라운지디/라운지오 등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동원홈푸드..

- 이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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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회장
1968년 2월 14일 (양력)예술감각 돋보이고 자유분방해, 재계 폭넓은 인맥 [2023년]
이해욱은 DL그룹 회장이다.
'대림'에서 'DL'로 그룹 이름을 바꾸고 건설, 석유화학, 에너지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글로벌 디벨로퍼(개발사업자)로 전환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룹 이미지 개선과 지배구조 확립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968년 2월14일 서울에서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3남2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10년 동안 유학했다. 부친이 나온 미국 덴버대학교의 경영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응용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림엔지니어링에 대리로 입사해 DL그룹의 두 축을 이루는 석유화학과 건설 부문을 오가며 일했다. 그룹에 몸담은 지 24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에 그룹 회장에 올랐다.
대림산업(현 DL이앤씨) 구조조정실 부장,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부사장, 대림코퍼레이션(현 대림) 대표이사,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DL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대림의 최대주주다.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를 위해 대림산업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재계에 폭넓은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예술감각이 돋보인다.
◆ 경영활동의 공과
△2022년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대폭 감소
지주사 DL의 2022년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지만 순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연결로 분류되는 DL케미칼, 크래이튼(Kraton), 카리플렉스(Cariflex) 등의 계열사 이익은 견조했지만 지분법 손익으로 순이익 쪽에 영향을 미치는 여천NCC, 폴리미래, DL이앤씨 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L은 2022년 매출 5조1929억 원, 영업이익 2804억 원, 순이익 1006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17.7%, 영업이익은 26.4% 늘었지만 순이익은 88.5% 감소한 수치다. ..

- 서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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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획재경본부장
1968년 1월 5일현대차그룹 재무라인 핵심, 투자자와 소통 확대 적극 [2023년]
서강현은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으로 최고재무관리자(CFO)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현대커머셜의 기타비상무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재무관리자로서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68년 1월5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차 경영관리실장과 회계관리실장을 거쳐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을 지냈다.
2021년 현대차로 복귀하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사에서 부사장까지 빠르게 승진하면서 현대차그룹 재무라인의 핵심인물로 자리잡았다.
◆ 경영활동의 공과
△현대차그룹 전동화 전환에 63조 원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전환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약 63조 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3월15일 2025년까지 전동화 전환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63조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323만 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세계 점유율 12%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45%인 144만 대를 국내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은 전동화와 친환경 부문에 16조2천억 원을 투자한다.
전동화 제품 경쟁력 확보와 전동화 부품 선행기술 개발과 같은 연구·개발(R&D) 투자뿐 아니라 전용 공장 구축과 라인 증설 등도 포함하고 있다.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추진에는 8조9천억 원을 투입한다.
시설투자에는 38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설투자는 신차 개발 등 제품 차별화와 공장 스마트화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 등과 함께 5조2천억 원 규모의 상생 협력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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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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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대표이사 내정자
1977년 3월 28일온화하면서도 냉철한 판단력, 전략 수립 뛰어나 [2023년]
신원근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다.
카카오페이의 사업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순손익 흑자를 달성한 만큼 실적확대와 함께 보험업 등 자회사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77년 3월28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마쳤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을 거쳐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 서울사무소 부파트너를 지냈다.
전략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페이에 합류해 성장지원실장으로 일했다.
2021년 자진사퇴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카카오페이를 이끌고 있다.
온화하면서도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전락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카카오페이 순이익 내 흑자 전환
카카오페이가 연간 기준 첫 순이익을 내 흑자를 거뒀다.
카카오페이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5217억 원, 영업손실 455억 원, 순이익 275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3.7%, 영업손실은 67.2% 증가했고 순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카카오페이의 2022년 4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매출 1229억 원, 영업손실 223억 원, 순이익 341억 원을 냈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3.6%, 영업손실은 22.8% 감소했고 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실적을 두고 2022년 4분기에 일어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거둔 견조한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4분기 기준 결제와 금융 거래액이 각각 18%, 송금 등 기타 서비스 거래액은 17%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등록사용자 수 3944명, 월간활성사용자 수(MAU)가 2302만 명을 기록했다.
2021년보다 등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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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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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총장
1961년 12월 12일포용력 갖춘 외유내강형, 대전환시대 변혁 이끌 리더 기대받아 [2023년]
유홍림은 서울대학교 총장이다.
2023년 2월 취임했으며 2027년 2월까지 임기는 4년이다.
전임 오연천 총장과 같은 정치학과 출신이다.
서울대학교의 혁신을 위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구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성과 산출, 비판적 사고를 갖춘 유연한 지성 함양에 관심을 쏟고 있다.
산관학 연구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나가려고 한다.
1961년 12월12일 충북 청주에서 출생했다.
청주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럿거스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서양정치사상사, 현대정치사상이다.
1995년부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신문사 주관, 기록관장,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와 럿거스대학교에서 방문학자와 방문교수로, 한국정치사상학회에서 회장으로 활동했다.
포용력을 갖춘 외유내강형 학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 활동의 공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제28대 총장이 2023년 2월8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취임사 일성은 ‘대전환과 혁신’
유홍림은 2023년 2월8일 제28대 서울대학교 총장에 공식 취임했다.
유홍림의 취임 일성은 대전환 시대 일대혁신이었다.
유홍림은 이날 취임식에서 대전환시대 대응을 위한 서울대의 일대혁신이라는 과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교육패러다임 전환,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경쟁을 통한 연구성과 산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유홍림은 이를 위해 비효율적 시스템과 불신에서 비롯된 제도와 규제를 걷어내고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대학 거버넌스의 구현을 약속했다.
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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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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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사장
1957년 9월 27일 (음력)선이 굵고 강한 리더십, 임직원 사이 단결 중시 [2023년]
조석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수주전략을 앞세워 2년 동안 적자에 신음한 현대일렉트릭을 흑자로 돌려놓고 흑자기조를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일반 전력기기를 생산하던 현대일렉트릭의 사업영역을 친환경 전력기기와 에너지솔루션(에너지관리)으로 넓혀 '종합 에너지솔루션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1957년 9월27일(음력)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났다.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상공부, 통상산업부, 대통령비서실,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를 거쳤다.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현대중공업그룹(현 HD현대)의 첫 외부인사 출신 대표이사가 됐다.
임직원들 사이의 소통과 단결을 중시한다. 선이 굵고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취미는 독서와 걷기, 종교는 천주교다.
◆ 경영활동의 공과
△2023년 매출 21% 성장 목표 제시
현대일렉트릭은 2023년 연간 매출을 2022년보다 5000억 원 가까이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023년 매출 목표를 2조5460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공시했다. 2022년 매출 2조1045억 보다 21.0% 늘어난 수준이다.
2023년 수주 목표도 19억4800만 달러로 잡았다. 2022년 초 제시했던 연간 목표치였던 18억2600만 달러보다 크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핵심 시장인 북미와 중동에서 초고압 전력기기·변압기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선박용 제품 수요도 실적을 ..
- 함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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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사장
1959년 8월 13일흙수저 재선 의원 출신, 직장인 위해 노조활동 하면서 정치 입문 [2023년]
함진규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이다.
고속도로의 안전을 강화하고 공사 내부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도로공사는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59년 8월13일 경기 시흥에서 태어나 도창초등학교와 소래중학교 인하대 사대부고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신당 후보로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에 당선됐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 시흥갑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2016년 재선에 성공했다.
2023년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성실하며 정무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진규 한국도로교통공사 사장이 2023년 2월16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사>
◆ 활동의 공과
△한국도로공사 사장 취임
함진규는 2023년 2월16일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함진규는 국민안전, 신성장 동력 창출, 국민 편익 증진 등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본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사고에 취약한 도로시설물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재난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공관리로 현장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며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를 구축해 자율협력주행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함진규는 취임 이틀 전인 14일 임명장을 수여 받은 뒤 순직직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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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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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재무부문장 부사장
1965년 12월 25일SK그룹 재무에서 잔뼈 굵어, 파이낸셜 스토리 구축 앞장 [2023년]
이성형은 SK 재무부문장 겸 PM부문장 사장이다.
SK그룹 지주사 SK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을 맡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건 '파이낸셜 스토리'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SK그룹이 2026년까지 247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재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1965년 12월25일 태어나 경북 경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뒤 SK증권 기업금융팀장, SK 재무1실장 상무,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 상무를 지냈다.
SK 재무부문장과 PM부문장 뿐만 아니라 SKC, SKE&S, SK에코플랜트의 기타비상무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SK ‘깜깜이 배당’과 결별
SK는 2023년부터 배당기준일을 변경해 배당 규모를 미리 보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한다.
SK는 2023년 3월7일 공시를 통해 3월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배당기준일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배당기준일은 매 회계연도 마지막 날, 중간 배당은 7월1일 0시를 배당기준일로 하고 있지만 정관이 변경되면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 배당기준일을 이사회가 정할 수 있도록 바뀐다.
이는 2023년 1월 금융위원회와 법무부가 결산배당의 배당 기준일을 배당액 확정일 이후로 변경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배당 규모를 미리 안 상태에서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2023년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고 PM부문장도 겸직
이성형은 2022년 12월1일 실시된 SK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부문장 역할도 겸직하게 됐다..
- 박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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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대표이사 사장
은행에서 여신 분야 경험 풍부, 추진력 강하고 직원과 적극 소통 [2023년]
박승오는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다.
자동차금융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금융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
미얀마, 인도네시아에 이어 제3의 글로벌 사업 거점을 찾고 있다.
1964년 8월4일 태어났다.
전남 화순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하나캐피탈로 자리를 옮기기 전 하나은행에서 여신업무를 오래 맡아 여신 전문가로 꼽힌다.
하나은행에 1993년 입행해 개인여신심사부 부장, 중앙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장 전무, 여신그룹장 부행장을 지냈다.
2022년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추진력이 강하며 직원들과 적극 소통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기업금융 늘려 실적 증가 이끌어
하나캐피탈은 2022년에 순이익 2983억 원을 거뒀다. 2021년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하나증권이나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하나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들이 2022년에 모두 실적이 뒷걸음질한 것과 비교하면 하나캐피탈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하나캐피탈은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순이익 규모를 기준으로 보통 하나은행, 하나증권에 이어 세 번째로 꼽힌다. 그런데 2022년에 하나증권보다 더 많은 순이익을 내면서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
박승오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에 더욱 탄력을 더하면서 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나캐피탈은 박승오가 취임한 뒤 자동차금융 비중은 줄고 기업금융 비중은 크게 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이 한층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신용평가가 2023년 1월 내놓은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평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말 기준 하나캐피탈의 영업자산은 14조3천억 원으로 자동차금융 38.1%, 기업금융 37.2%, 투자금융 10.4%, 기타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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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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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화학군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1957년 8월 5일 (양력)해외사업 역량 인정받아, 수소와 배터리사업 육성 전력 [2023년]
김교현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이다.
롯데그룹의 수소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쓰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사업을 키워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1957년 8월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구 경신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잔뼈가 굵은 화학 전문가다.
생산지원팀과 신규사업팀을 지휘하면서 말레이시아 소재 자회사 LC타이탄 인수와 성장을 주도했다.
화학BU(사업부문)장을 맡다가 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화학군 총괄대표도 맡게 됐다.
해외 현지문화 이해도가 높고 적응력이 뛰어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으며 신 회장의 '글로벌 롯데' 구상을 실행할 핵심 조력자로 꼽힌다.
◆ 경영활동의 공과
△롯데케미칼, 2021년 실적 개선 뒤 2022년 대규모 적자 충격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 2022년 대규모 영업손실을 봤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2조2761억 원, 영업손실 7584억 원을 거뒀다.
2021년보다 매출은 23% 늘었지만 영업손실을 보며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제품가격 및 수요 감소, 원료가 상승 등 대외 불안정성에 따른 석유화학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2022년 석유화학기업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것)가 손익분기점인 톤당 300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2022년 분기별 롯데케미칼의 영업손익 추이를 보면 1분기 영업이익 830억 원을 냈지만 2분기 영업손실 210..
- 정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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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대표이사 회장
1962년 1월 14일 (양력)외유내강형에 실리 중시, 다방면 욕심 많은 '팔색조' [2023년]
정몽규는 HDC 대표이사 회장이다.
HDC그룹의 지주회사인 HDC의 대표이사로 HDC그룹을 이끌고 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의 성공적 재시공을 통한 주택사업 신뢰회복과 더불어 광운대역세권 개발 등 부동산개발사업으로 종합금융부동산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에 다시 매진하고 있다.
1962년 1월14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용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에 대리로 입사해 초고속 승진으로 현대자동차 회장에 올랐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경영권이 사촌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게 넘어갔다.
이에 따라 아버지 정세영 회장과 함께 HDC현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긴 뒤 회장에 취임했다.
건설업 경험이 없었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을 국내 굴지의 종합건설사로 키워냈다.
1999년 현대그룹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을 분리해 HDC그룹을 세운 뒤 20년 만에 자산 10조 원이 넘는 기업집단으로 만들었다.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석유화학, 정보통신(IT), 유통, 악기제조업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했다.
건축물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디자인경영을 도입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서울’과 용산에 있는 패션전문 백화점 ‘현대 아이파크몰’의 디자인에 관심을 쏟았다.
조용하면서도 강한 외유내강형으로 명분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경영 스타일을 지녔다.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오너 경영인이다. ‘팔색조’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HDC 자사주 취득으로 주주가치 제고 의지
HDC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HDC는 2023년 3월6일 공시를 통해 ..

- 서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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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명예회장
1957년 10월 23일 (양력)핵심 읽어내는 능력 뛰어나, 도전하는 열정으로 바이오 개척 [2023년]
서정진은 셀트리온 명예회장이다.
셀트리온의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최대주주다.
셀트리온그룹에 전문경영인체제를 이식한다는 명목으로 경영에서 물러났으나 2023년 3월 경영 복귀를 선언했다. 3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셀트리온3사 합병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의 복제약) 신제품 출시, 신약개발 등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 창업주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57년 10월23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한국생산성본부로 자리를 옮겨 대우자동차를 컨설팅하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눈에 들어 대우자동차 기획재무 고문으로 일했다.
외환위기 때 직장을 잃은 뒤 바이오산업이 유망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우자동차 출신 동료 10여 명과 함께 ‘넥솔’을 창업했다. 넥솔은 셀트리온의 전신이다.
20년 남짓한 시간에 셀트리온을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웠다.
바이오시밀러 해외판매를 목적으로 세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자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2020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혈액검사와 관련한 헬스케어사업에 도전했다.
핵심을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활동적이다. 일이 안 풀리면 현장으로 가 몸으로 부딪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가장 즐거운 취미로 해외출장을 꼽을 정도로 일 자체를 즐긴다.
◆ 경영활동의 공과
△셀트리온3사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복귀
서정진은 전문경영인체제 구축을 위해 셀트리온그룹 경영에서 물러났으나 2023년 복귀하기로 했다.
셀트리온그룹은 2023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서정진 명예회장을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셀트..

- 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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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대표이사 부회장
1963년 9월 9일 (양력)융합형 경영전략가, 기술과 마케팅 역량에 현장감각 갖춰 [2023년]
bsp;
권봉석은 LG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지주사 LG를 각자대표 체제로 이끌고 있다.
구 회장을 보좌해 LG를 이끌면서 인수합병을 비롯한 직·간접 투자를 통해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1963년 9월9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 대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LG전자에 입사해 DID(디지털사이니지)경영기획그룹과 모니터사업부장, HE미디어사업부장을 거치며 주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근무했다.
MC상품기획그룹장 전무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G워치' 초기 개발에 참여했다.
지주사 LG로 이동해 시너지팀장으로 LG그룹 계열사 사업을 지원하다 HE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LG전자의 TV 사업을 맡았다.
올레드TV 성공 노하우를 스마트폰사업에 적용한다는 그룹 전략에 따라 MC사업본부장도 함께 맡다가 LG전자 최고경영자에 선임됐다.
융합형 경영전략다.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함께 갖고 있으며 일선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 현장감각까지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선정
권봉석은 2022년 12월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에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국내 공학기술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단체로서 과학기술계의 석학과 산업현장의 리더들을 회원으로 선정해 정책연구와 공학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한국공학함림원의 정회원은 일반회원 가운데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에서 연구성과와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0개월 동안 심사와 전체 정회원 서면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022년 12월 권봉석을 비롯해 44인의 신입 정회원을 선정했다. 권봉석과 함께 정회원에 뽑힌 산업계 인물로는 이..

- 전영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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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1964년 10월 20일 (음력)자산운용과 경영관리 뛰어나, 현장점검 꼼꼼히 하는 스타일 [2023년]
전영묵은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다.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여서 해외사업과 자산운용부문을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1964년 음력 10월20일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다.
원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생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자산PF운용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쳤다.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돼 생애주기펀드, 연금상품 등 신상품 개발을 주도했다.
삼성생명을 떠난 지 5년 만인 2020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친정에 금의환향했다.
자산운용은 물론 경영관리에도 능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를 이끌어 갈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왔다.
◆ 경영활동의 공과
△2022년 법인세 감소 효과에 순이익 증가
삼성생명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조5833억 원을 냈다. 2021년과 비교해 7.8% 증가했다.
매출은 40조3310억 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3866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8.5%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2021년도의 삼성전자 특별배당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등은 감소했으나 2022년 법인세법 개정에 따른 법인세 비용 감소 효과로 인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조67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줄었다. 자산운용이익률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3.4%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316조2천억 원,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244%로 나타났다.
앞서 삼성생명은 2021년 순이익 1조5977억 원을 냈다. 2020년과 비교해 16.6% 증가했다.
2021년 매출은 35조790억 원, 영업이익은 1조701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