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조세회피' 부유층과 다국적기업에 추징 위한 글로벌 협상 착수, "국제 탄소세 걷는 효과도"

유엔에서 화석연료 기업과 부유층을 상대로 한 추가세를 거두기 위한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기존에는 이런 기류에 부유한 선진국들이 반대했었는데 최근 들어 찬성하는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2일(현지시각) 유엔 회원국들은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 오는 13일까지 유엔조세협력기본협약(UNFCTC)..

녹색전환연구소 '지역별 기후대화' 광주서 출발, "사회적 불평등 해소해야"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닙니다. 먹고 사는 문제, 복지와 연결해 접근해야 합니다.'2일 녹색전환연구소에 따르면 김병권 소장은 지난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6 기후전망과 전략: 지역과의 대화' 지역별 첫 행사에서중앙정부의 기후정책과 지방정부의 실행 사이의 간극을 진단하고 지역 차원의 선택지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정책전략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장은'생태적 한계와 사회적 기초 사이의 안전하고 정의로운 공간에서 지역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국제 비영리단체 옥스팜의 조사를 보면 전 세계 부유층 1%는 하위 50% 인구보다 두 배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그럼에도 정작 기후재난으로 입는 피해는 배출 책임이 적은 하위계층이 더 크게 입는 '기후불평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이런 점을 고려해 김 소장은'기후대응은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복지 정책과 결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기후 싱크탱

인도 정부 탄소포집에 22억 달러 투입, 철강 시멘트 정유 포함 5개 산업 탄소 저감 목적

인도 정부가 자국의 주요 중공업 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탄소포집 기술에 대대적으로 투자한다.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인도 정부가 전력, 철강, 시멘트, 정유, 석유화학 등 5개 산업 분야의 탄소를 저감할 목적으로 탄소포집, 활용 및 저장(CCUS) 기술 도입에 22억 달러(약 3조19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인도의 철강 산업은 최근 급성장하면서 탄소 저감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소규모 제철소들이 난립하고 있어 타국과 비교해 제품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다.문제는 인도산 철강의 핵심 수입국이 유럽연합(EU)이라는 점이다. 유럽연합은 올해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해 탄소 관세를 도입했기 때문이다.탄소국경조정제도는 철강, 시멘트, 전력, 수소, 알루미늄, 비료 등에 적용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해당 산업 분야 기업들은 유럽으로 수출할 때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양을 보고하고 그만큼 유럽연합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전문가들은 인도가 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수단이 탄소포집이라고 분석했다. 철강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수소환원제철 뿐인

미국 서부 역대급 눈 가뭄, 올해 수자원 부족 겪을 가능성 높아져

미국 서부가 역대 최저 적설량을 기록해 올해 수자원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올해 유타주, 콜로라도주, 오리건주 등 미국 서부 주유 주들에서 역대 최저 강설량이 기록됐다고 보도했다.이들 주는 통상적으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다. 기후가 건조한 지역들이라 겨울철에 내린 눈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강물에 수자원을 크게 의존한다.대표적으로 유타주는 수자원의 95%를 눈에서 얻는다. 콜로라도 산맥에 내린 눈은 미국 서부 7개 주 거주민 4천만 명이 사용하는 식수를 공급한다.뉴욕타임스는 이번 겨울에 눈이 적게 내린 이유는 이상고온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1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로키산맥, 캐스케이드산맥, 시에라네바다산맥 등 미국 서부 주요 산맥 지대의 기온은 평년보다 최대 15도 높아 1895년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특히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는 이번 겨울 역대 최저 적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솔트레이크시티의 올겨울 적설량은 단 0.1인치에 불과했다. 이전 최저 기록은 1

유럽연합 중국산 친환경 제품 견제 위해 제조업 진흥 나서, "트럼프 제재가 중국 영향력 키워"

유럽연합(EU)이 중국발 친환경 제품들을 견제하기 위한 제조업 진흥 계획을 내놓는다.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유럽연합이 다음달 역내에서 중국산 친환경 제품들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메이드 인 유럽' 법을 발표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붑커 훅스트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기후위원은 '유럽연합은 중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럽연합은 최근 세계 시장에서 중국산 친환경 제품들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행한 무역 제재를 들었다.훅스트라 위원은 '영국과 캐나다가 최근 중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움직임은 워싱턴의 도발에서 비롯된 잘못된 조치'라며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관계 악화는 영구적인 피해로 남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번주 중국을 직접 방문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중국 정부와 전기차 수입을 확대하는 협정을 체결했다.훅스트라 위원은

독일 정부 '부실 온실감축 계획' 탓에 기후소송 패소, "한국 법 개정 통해 목표 상향" 목소리 커져

독일 정부가 부실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세웠다는 이유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한국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기후대응 관련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하고 이를 위한 충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독일 정부가 연방행정법원 판결을 받아들여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연방행정법원은 독일 최고 법원 가운데 하나로 여기서 내려진 판결은 항소할 수 없다.이번 소송은 독일 정부가 2023년에 일부 기후대응 프로젝트를 폐지한 것을 사유로 '독일환경행동'이 제소했다. 독일환경행동은 남은 계획만으로는 독일이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5% 감축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독일 환경부는 이에 자국이 지난 3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당히 줄였으며 이미 존재하는 감축 수단만으로도 2030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맞섰다.독일지방법원에서는 지난해 독일환경행동 손을 들어줬고 이번에 연방행정법원도 원심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연구진 '300명 사망 남아프리카 홍수' 분석, 기후변화에 강우 강도 두 배 높아져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수백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홍수를 놓고 기후변화에 강수 강도가 강해진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30일(현지시각) 국제 기후연구단체 세계기상특성(WWA)은 지난달부터 올해 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에 걸쳐 발생한 홍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약 300명이 홍수로 사망했고 8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가장 피해가 컸던 모잠비크 정부 당국은 자국이 입은 경제적 피해 규모가 6억4400만 달러(약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기후학계에서는 이번 홍수가 남아프리카 지역 역사상 최악의 홍수라고 평가하고 있다.세계기상특성은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후변화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의 재난 강도와 실제 세계의 재난 강도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다.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이번 홍수 당시 강우 강도를 약 두 배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통상적으로 남아프리카 일대는 라니냐가 발생하면 강우 강도가 평년 대비 약 22%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라니냐는 적도 부근

미국 온실가스 배출량 급증 전망, AI 수요에 데이터센터용 가스발전 늘어

미국이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데이터센터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가스발전을 대폭 늘려 온실가스 배출량도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3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비영리단체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GEM)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가스발전소들이 모두 완공되면 글로벌 가스발전량은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가스 발전량을 가장 크게 늘리고 있는 곳은 미국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지난해 신규 가스발전량 확보 계획을 기존의 3배인 252GW로 늘렸다. 이를 통해 확보한 전력의 3분의 1은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글로벌에너지모니터에 따르면 미국의 가스발전소들이 계획대로 모두 완공된다면 전체 사업 기간 동안 약 121억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현재 미국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양이다.제니 마르토스 글로벌에너지모니터 석유 및 가스 발전소 추적 시스템 프로젝트 매니저는 가디언을 통해 '불확실한 AI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가스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수십년 동안 지속될 오염

대우건설, 중랑천 생물다양성 회복 위해 성동구 포함 민관협력 손잡아

대우건설이 중랑천의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대우건설은 지난 28일 서울시 성동구, 사회적 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중랑천 생물다양성 회복 증진 프로젝트'의 상호 협력을 위한 'ESG 실천을 통한 중랑천 생태활동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중랑천 일원의 생태계 보호 및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중랑천은 의정부시와 서울시 동북부를 관통한 뒤 성동구에서 한강으로 합류하는 대표적 도시 하천으로 서울시 내 한강지류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시민 이용이 활발하다.해당 지역은 각종 생활시설과 건물이 인접해 있어 자연 생태계 훼손 위험이 크고 생물다양성 회복과 생태환경 보호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곳이다.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중랑천 일대에 '대우건설 네이처' 공간을 조성하고 하천정화 및 식생복원, 멸종위기종 수달 서식지 식생 조성 및 인공서식처 설치, 유해·외래식물 제거 등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성동구는 사업 총괄과 행정적 지원을, 사회적 협동조합 한강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생태환

삼성전자 A4 크기 '삼성 컬러 이페이퍼' 출시, 탄소배출 40% 이상 감축

삼성전자가 A4 종이 크기 수준의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디지털 사이니지로, 디지털 잉크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되는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특히 화면에 표시된 이미지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때는 전력이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출시한 QHD(2560x1440) 해상도의 32형 모델에 더해, 13형 크기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이번에 출시되는 13형 크기의 제품에는 1600x1200 해상도와 4:3 화면비가 적용됐다.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8.6mm, 배터리 포함한 무게는 0.9kg에 불과하다.설치와 이동이 간편하며, 충전 타입의 착탈식 배터리와 거치용 스탠드·천장걸이용 브래킷도 제공해 벽이나 천장 레일 와이어에도 걸 수 있고 테이블 형태로도 설치가 가능해 다양한 상업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이번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네덜란드 정부 해외령 주민과 기후소송서 패소, '기후피해' 국민보호 의무 강화

네덜란드 법원이 자국 해외령 주민들이 중앙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기후소송에서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2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네덜란드 헤이그 지방법원이 네덜란드 해외령 보네르섬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네덜란드 정부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기후대응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놨다고 보도했다.이번 소송은 앞서 2024년 초에 보네르섬 주민들과 그린피스 네덜란드가 공동으로 제기했다. 헤이그 법원은 주민 개인들의 소장은 기각했으나 그린피스가 주민들을 대리해 제출한 소장은 인정하기로 했다.보네르 주민들은 네덜란드 정부가 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보네르는 남아메리카 대륙 위쪽 카리브해에 위치한 도서 지역인데 기후변화 영향에 매우 큰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헤이그 법원은 네덜란드 정부가 개인의 사생활 및 가족생활을 보호하고 지역별 차별 금지를 명시한 유럽인권협약 제8조, 제14조를 위반했다고 판결했다.보네르가 2010년부터 해수면 상승, 극한 폭염, 허리케인 등 각종 재난에 노출됐고 네덜란드 정부도 이를 인지했으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

지구종말시계 자정까지 85초 앞둬, 핵전쟁 위협·기후위기·AI 영향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분쟁, 기후위기,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등의 영향에 세계가 한층 더 종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원자력과학자회보 운영 이사회가 '지구종말시계'를 자정까지 85초 앞둔 지점까지 초침을 옮겨놨다고 보도했다.지구종말시계는 인류 문명이 얼마나 큰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를 과학자들이 평가해 은유적이고 시각적인 방식으로 나타내는 캠페인으로 원자력과학자회보에서 관리하고 있다. 시계바늘이 모두 자정을 향하게 되면 지구의 인류 문명이 끝나게 된다는 뜻이다.시계바늘 위치는 원자력과학자회보 과학 및 안보 위원회가 후원위원회와 협의해 매년 결정한다.지난해 지구종말시계는 자정까지 89초를 앞둔 지점에 멈춰 있었는데 이번에 4초 당겨진 85초 지점까지 옮겨졌다.알렉산드라 벨 원자력과학자회보 회장은 '종말시계가 전하는 메시지는 더할 나위없이 명확하다'며 '파국적 위험은 증가하고 있고 국제 협력은 줄어들고 있으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조차 얼마 없다'며 '국제사회는 각국 지도자들에 신속한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파리협정' 탈퇴 공식화,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후퇴 불가피

미국이 공식적으로 글로벌 기후대응 협정에서 탈퇴했다.2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미국 연방정부가 이날 공식적으로 '파리협정'에서 탈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파리협정은 2015년에 세계 각국이 맺은 기후대응 협정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상승을 1.5도 아래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파리협정이 불공정 조약이라며 미국의 탈퇴를 명시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명령이 발효된지 1년이 지나 미국이 공식적으로 탈퇴하게 된 것이다.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미국은 미국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훼손하고 힘들게 번 납세자들의 세금을 낭비하며 경제 성장을 저해했던 파리협정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했다'며 '이는 미국 우선주의의 승리'라고 강조했다.미국은 현재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다. 기관마다 통계치가 다르지만 미국이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에 달한다.미국이 파리협정에서 빠지면 글로벌 기후대응이 크게 늦춰질 수밖에 없다.붑

유럽연합 '기후정보 무결성 이니셔티브' 지지 선언, "효과적 기후대응에 필수"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에 관한 허위 정보 유포를 막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동참한다.27일(현지시각)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기후정보 무결성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기후정보 무결성 이니셔티브는 앞서 지난해 11월 브라질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당시 창설된 글로벌 협의체다. 기후변화에 관한 허위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막고 정확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기후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지난해에 유럽연합이 시행한 기후변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럽연합 시민 가운데 52%는 기존 언론 매체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49%는 소셜 미디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관한 콘텐츠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기후정보 무결성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기후변화에 관한 허위정보 근절을 위한 국제적 캠페인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이번 선언에 이어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 15개 유럽연합 회원국들도 개별 지지 선언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후시민회의 토론회, "소외계층 목소리 기후정책에 더 반영돼야"

정부가 기후정책 수립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기후시민회의' 구성에 착수한다.이에 시민사회에서는 새로 만들어질 기후시민회의에 실제 시민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여러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기후 위기는 미래 세대와 더 관련이 깊은 만큼 젊은 층의 참여를 늘려야 하며 기후 변화의 위험에 소외 계층이 더 크게 노출된 만큼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28일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후시민회의를 통한 시민참여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기후시민회의란 무작위로 선정된 시민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학습하고 숙의한 뒤 합의 기반의 정책 권고안을 만드는 시민참여기구다.기후위기의 피해를 실제로 겪고 있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기후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일, 벨기에, 스페인 등 기후대응 선진국에서는 이미 비슷한 기구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이번에 기후위가 설립하는 기후시민회의는 세계 최초 국가 단위 상설 기후시민회의로 법 기반은

현대제철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서 '리더십 A-' 등급 획득, "국내 철강사 중 유일"

현대제철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국내 철강사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업이 자발적으로 공개한 환경경영정보를 분석하는 국제 비영리기구이다. 매년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분야 등을 심사해 등급을 부여한다.'리더십 A-'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와 실행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주어지는 등급이다.현대제철은 2025년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리스크 분석결과에 따른 대응전략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보다 한 등급 상승했다.이번 심사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물리적 리스크(폭염 등) 식별·재무영향 분석 △리스크 분석 결과와 연계된 기업전략 수립·추진 성과 △공급망 내 환경 ESG 정책 고도화·공급망 실사 전문성 확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회사는 2012년부터 CDP에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며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왔다.

"지구온난화라는데 겨울 폭풍 왜 오나"는 트럼프 반복된 주장에 기후학계 반발 폭발

미국 전역에 극심한 한파를 동반한 겨울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재난이야말로 지구온난화가 실존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기후 전문가 사이에서는 겨울에 폭풍과 한파가 온다고 해서 기후변화가 실존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겨울폭풍을 근거로 기후변화를 사기극이라고 발언한 것에 칼럼 형태로 반박 보도를 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3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을 통해 '기록적 한파가 미국 40개 주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는 이전에는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환경 광신도들은 이런 현상을 좀 설명해달라'며 '지구온난화는 어떻게 된 거냐'고 지적했다.이에 뉴욕타임스는 기후학계가 한 번도 지구온난화가 발생한다고 해서 추운 날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오히려 지구온난화가 대기의 기본 조건을 변화시켜 이번 겨울폭풍과 같은 극한 재난 발생 가능성

기후위 '기후시민회의' 토론회 개최, 정책에 시민 참여 방안 마련

정부가 기후대응 정책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식 창구 설립에 들어간다.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후시민회의를 통한 시민참여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기후시민회의는 국정과제 40번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실현' 추진을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정부가 경청하고 정책 보완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형 시민참여 기후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국내외 사례 공유 및 2026년 기후시민회의 시민 참여방안 등이 논의된다.기후위와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며 학계, 시민사회, 청년단체 등 사회각계각층이 참여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한다.기후위는 기후시민회의에서 시민참여와 숙의를 거쳐 도출된 정책에 대한 권고안은 기후위 안건으로 심의·의결해 정책 반영의 실효성까지 확보하기로 했다.현재 기후시민회의 설치 근거를 명시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돼 있다.홍동곤 기후위 사무차장은 '기후시민회의를 통해 일상과

기후솔루션 "철강 탈탄소화 늦으면 기회비용 1909조, 앞당기면 일자리 2.7배"

한국 철강산업의 탈탄소화가 늦으면 막대한 기회비용을 상실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기후솔루션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속도가 만드는 경제적 편익: 철강산업 저탄소 전환의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이 늦으면 향후 25년 동안 약 1909조 원에 달하는 생산, 부가가치 효과와 72만 개의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기후솔루션은 고로 중심 생산 체제를 유지하며 전환을 늦춘 시나리오와 고로를 조기에 폐쇄하고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빠르게 추진한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했다.수소환원제철 전환을 빠르게 추진했다고 가정하면 2026년부터 2050년까지 철강산업의 누적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약 3287조 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느린 전환을 했을 때 창출되는 약 1378조 원보다 2.4배 높은 수준이었다.수소환원제철 전환을 빠르게 실행하면 약 114만 명에 달하는 취업유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환이 늦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 SK플래닛과 제휴, 매월 이자에 더해 캐쉬백

국내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이 신규 가입자들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에이치에너지는 SK플래닛과 마케팅 협력을 맺어 OK캐쉬백 회원 전용 상품 '매월드림모햇MINI(OK캐쉬백)'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OK캐쉬백 회원에게 재생에너지 투자라는 차별화된 경험과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모햇은 에이치에너지가 2020년에 출시한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이다. 가입자는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투자하고 발전소가 전력을 판매해 얻은 수익을 이자로 받는다.지금까지 모햇에 누적된 투자금은 4200억 원을 넘어섰으며 가입자들에 지급한 이자는 476억 원, 원금 1047억 원에 달했다.이번 매월드림모햇MINI(OK캐쉬백) 상품은 모햇 가입 경험이 없는 신규 가입자를 위해 기획됐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50만 원, 6개월 단기 상품이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OK캐쉬백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인트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매월드림모햇MINI(OK캐쉬백)에 가입하는 고객은 기본 8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가입금

그린피스 "경북 산불 피해지역 복원 속도 예상보다 빨라, 자연회복력 입증"

지난해 경상북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산림 복원 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그린피스, 안동환경운동연합, 불교환경연대, 서울환경연합, 생명다양성재단 등은 경북 의성군 고운사 강당에서 '고운사 사찰림 자연복원 프로젝트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이번 보고회에 따르면 고운사 사찰림의 자연복원은 복원 모니터링에 나섰던 연구진의 예상보다 빨랐던 것으로 파악됐다.복원 모니터링에 참여한 이규승 강릉원주대 생물학과 교수,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 기경석 상지대 조경산림학과 교수, 홍석영 박사 등이 보고회에 참석해 결과를 공유했다.고운사 사찰림 식생은 단순 수목 재생을 넘어 입체적인 회복 양상을 보였다. 현장 정밀 조사 결과 사찰림 전체 면적의 76.6%에서 자연복원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지난해 8월 기준 식생이 토양을 대부분 덮어 산불 직후인 지난해 4월보다 토양 침식 위험도가 3.57배 감소했다. 이에 산사태 등 추가 재난 예방 효과가 크게 높아졌다.산불로 숲을 떠났던 동물들도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국가들 통합 해상풍력 인프라 건설 착수, 100GW 확보 목표

유럽 국가들이 대규모 통합 해상풍력 인프라를 건설한다.2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영국, 독일,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북해 연안국 회의'에서 100GW 규모 해상풍력 전력 조달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에드 밀리밴드 영국 에너지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익을 수호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영국은 변동성이 큰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에너지 주권과 풍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협약은 2023년에 합의된 유럽 해상풍력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당시 북해 연안국들은 205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용량 300GW를 확보하기로 합의했다.2022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응해 유럽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줄이고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립됐다.이번 협약에는 향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아이슬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동참할 것으로 파악됐다.카타리나 라이헤 독일 에너지부 장관은 로이터를 통해 '이번 해

"플라스틱 빨대 금지로 온실가스 해결 안 돼", 기후책임에 기업과 정부 나서라는 목소리 커져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책임을 개인에 묻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온다.실제 데이터를 보면 기후변화는 개인보다는 기업의 책임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에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기업들이 기후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중국일보에 따르면 마쉐징 중국 베이징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이 매체 사설을 통해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개념을 악용해 기후책임이 시민들에 전가되고 있다고 분석을 내놨다.1인당 배출량은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민 수에 맞춰 나눠 파악하는 지표다. 특정 국가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다는 이유로 '기후악당' 국가라고 낙인 찍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대표적으로 중국은 세계 1위 온실가스 배출국이지만 1인당 배출량으로 따지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최하위권이다. 반대로 한국은 모든 국가들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14위지만 1인당 배출량으로 보면 G20 6위로 중국보다 훨씬 높다.마 교수는 '만약 일반인

대형 원전 2기 건설 계획대로 추진, 기후부 "재생에너지·원전 중심 전력 운영"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중심으로 한 전력 운영 방침을 제시했다.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6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신규 대형원전 2기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기후부는 제11차 전기본의 신규원전 건설 계획에 대해 두 차례의 정책토론회와 2개 기관을 통한 여론조사를 거쳤다고 설명했다.여론조사 결과 앞으로 확대가 필요한 에너지원은 재생에너지와 원전 순으로 나타났으며 원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0% 이상, 제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원전 계획도 추진돼야 한다는 답변이 60% 이상으로 나온 바 있다.제11차 전기본에서의 신규원전은 조만간 한수원의 부지공모를 시작으로 약 5~6개월간의 부지평가·선정 과정을 거쳐 2030년대 초 건설허가 획득, 2037·2038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이외에도 기후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양수발전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간헐성 보완과 탄력운전을 기반으로 한 원전 경직성 보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김성환 장관은 "기후대응을 위해 탄소배출을 모든 분야에서 감축해야 한다"며 "특히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줄일 필요가 있으므로 재생에너지

그린피스 경북 산불 피해 아동들과 만든 노래 공개, 수익금 재난 회복 지원

국제 환경단체가 지난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아이들과 함께 만든 노래를 공개했다.26일 그린피스는 경상북도 의성군발 화재 피해 지역인 영덕군 지품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만든 창작 음원 '우리, 함께, 다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노래 제작에는 '좋아서하는밴드' 멤버이자 BTS 정규앨범 작사 경험이 있는 안복진 감독이 참여했다.학생들은 이번 노래에 지품면 일대와 자연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고운사 사찰림을 탐방하며 본인이 느낀 감정과 생각을 표현했다.안복진 감독은 작사, 작곡, 편곡 과정에서 아이들이 쓴 문장을 최대한 살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안 감독은 '아이들의 문장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이번 작업의 핵심 원칙이었다'며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고 그들의 언어가 곧 음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치유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이번 노래는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그린피스는 앨범 발매와 더해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관련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또 저작권자인 안 감독의 결정으로 음원 수익 전액은 기후재난 회복 활동

환경재단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2기 발대식, 아시아 기후·환경 현장 방문

국내 환경단체가 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환경재단은 지난 23일에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지원사업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지원사업은 환경재단이 현대자동차의 후원과 사회복집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이다.국내 활동가들이 아시아의 기후·환경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 시민사회와 협력하며 국제 연대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2기는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고치는 사이 △금강권생태보전팀 △기후로드 △숨탄것들 △위이어 △재활용은 핑계고 △K-랄라 원정대 △No Nukes, Just Adapt 등 8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후속 캠페인 계획을 필수 항목으로 반영해 탐방에서 그치지 않고 국내 사회로 확산 가능한 실행력을 갖춘 팀을 엄선했다.선발된 팀들은 3월부터 태국, 베트남, 네팔 등 아시아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현장을 탐방하며 현지 시민사회와의

트럼프 그린란드 탐내는 또 다른 이유, 북극항로 열릴 가능성에 한국도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두고 서방 동맹국들과 대립을 이어나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장된 희토류뿐 아니라 북극항로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북극 지역의 그린란드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북극은 현재 기후변화로 가장 빠르게 더워지고 있는 지역으로 해빙(海氷, 얼어붙은 바다)이 녹으면서 향후 십수 년 내로 항로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북극항로가 실현된다면 유럽과 동아시아를 잇는 항로가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돼 한국에서도 관련 연구와 정책적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25일 전문기관의 북극 지역 현황 연구를 종합해보면 해빙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북극항로 실현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세계기상기구(WMO)와 미국 해양대기청(NOAA) 등을 통해 발표된 '2025 북극 보고서'를 보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북극 지역 지표면 기온은 19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이에 다년성 해빙(2년 이상 얼어 있는 해빙) 면적은 2005년과 비교해 약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년성 해빙 가운데 4년 이상 고령 해빙 면적은 1980년대 대비 95% 이상 줄은 것으

미국 북극 한파에 천연가스 가격 급상승, 난방용 수요 늘고 생산에도 차질

미국 다수 지역을 덮친 북극한파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난방을 위한 연료 수요가 높아지는 동시에 기온 하락으로 천연가스 생산 지연이 불가피하고 폭설 가능성이 높아져 운송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2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가 몰아치며 뉴욕상업거래소의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최근 5거래일 동안 약 7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북극한파 영향은 미국 중부 지역까지 점차 확산되며 1억5천만 명 이상의 미국 인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야후파이낸스는 난방용 연료 및 전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에너지원인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졌다고 진단했다.천연가스 특성상 석유 등 다른 에너지원과 달리 운송 수단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도 공급 차질에 따른 가격 인상을 촉발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겨울에는 일반적으로 천연가스 송유관이 항상 포화상태에 이르는 만큼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하면 이에 대응할 방법이 뚜렷하지

미국 에너지부 '바이든 정책 지우기', 재생에너지 지원 철회하고 LNG와 원자력 집중

미국 에너지부가 바이든 정부에서 결정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 계획을 대거 철회하고 향후 자금 운용 계획도 재검토하기로 했다.원자력과 천연가스(LNG), 광물 등 분야에 정책적 지원이 대신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22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부는 300억 달러(약 44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바이든 정부에서 승인한 지원 내역을 검토한 뒤 추가로 530억 달러(약 78조 원) 규모의 자금 활용 방안을 수정하겠다는 발표도 나와다.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가 에너지부 자금 지원 축소에 영향을 받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그러나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들이기로 한 지원금이 주로 대상에 포함될 공산이 크다.미국 에너지부는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맞춰 친환경 산업에 금융지원 규모를 대폭 늘려 왔다.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대부분의 지원 결정이 바이든 정부 임기 말에 서둘러

SK에코플랜트 CDP 평가 '리더십' 등급 획득, AI 활용 저탄소 경영 노력 인정

SK에코플랜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저탄소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SK에코플랜트는 최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한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CDP는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탄소 배출량 탄소 감축 노력 등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평가등급은 각 기업의 환경목표와 실행 의지 및 성과를 반영해 △리더십(A/A-) △매니지먼트(B/B-) △어웨어니스(C/C-) △디스클로저(D/D-) 등 총 4단계로 구분한다.SK에코플랜트는 탄소 감축 목표와 배출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앞장서는 등 저탄소경영 제고를 위한 종합적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전년 대비 개선된 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SK에코플랜트는 직접 배출하는 탄소의 양(Scope1)과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동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Scope2) 기준 전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5% 감축했다.AI를 활용해 글로벌 CDP 평가 지표와 방법론을 심층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급망 전반의 탄소 감축 실행력을 강화할 개선 과제를 도출한 점도 인정받았다.이어 탄소 관

롯데이노베이트 탄소배출권 1460톤 확보, 친환경 신기술 도입 성과

롯데이노베이트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공식 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 공랭식 항온항습기에서 외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수랭식 프리쿨링 설비로 전환하는 신기술을 도입해, 냉방 설비의 전력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35% 절감했다.이 기술은 2020년부터 서울 데이터센터에 적용되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연평균 1460톤에 달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롯데이노베이트 측은 "연간 약 3.2GWh의 냉방 전력을 절감한 것과 동일한 효과로, 서울특별시 에너지 정보의 2025년 가구당 전력 소비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서울 시내 약 93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고 말했다.롯데이노베이트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4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자체 구축해 연평균 약 20톤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하고 있다.또 에너지 효율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제 표준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국제 표준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화석연료 기업 32곳 글로벌 온실가스의 절반 배출, 사우디 아람코가 가장 많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절반이 수십 곳에 불과한 화석연료 기업들에서 배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21일(현지시각) 가디언은 기후 싱크탱크 '카본 메이저스' 보고서를 인용해 화석연료 기업 32곳이 2024년 한 해 동안 나온 전 세계 온실가스의 약 절반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곳은 사우디 아람코로 약 17억 톤을 배출했다. 민간 기업 가운데서는 엑손모빌이 6억1천만 톤으로 가장 높았다.카본 메이저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20대 배출 기업 가운데 17곳이 국영 기업이었다.카본 메이저스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정치적 장벽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 17개 기업들은 모두 지난해 유엔 기후총회에서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을 반대한 국가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11월에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는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을 위한 로드맵이 제안됐으나 최종 합의문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국제연구진 "작년 EU 풍력·태양광 비중 30%, 처음으로 화석연료 넘어서"

지난해 유럽에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이 화석연료를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국제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의 보고서를 인용해 풍력과 태양광이 유럽연합(EU) 에너지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 화석연료(29%)를 사상 최초로 넘어섰다고 보도했다.한편 원자력 발전 비중도 20%에 달했다.베아트리체 페트로비치 엠버 선임 에너지 및 기후 분석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유럽연합이 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전력 체계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화석연료 의존도가 국제 무대에서 불안정성을 키우는 상황에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갖는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명확하다'고 강조했다.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전력망 내 재생에너지 비중 42.5%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통해 같은 기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한다.엠버에 따르면 유럽연합 내 태양광 발전량은 지난 4년 동안 매년 연속 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24년 기준 전체 재생에너지 발

기후솔루션 "석유화학 '탈탄소' 전기화가 수소화보다 효율적, 107조 절감"

석유화학산업이 탈탄소화하려면 핵심 공정을 수소화하는 것보다는 전기화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2일 기후솔루션은 '2050 탄소중립, 전환의 기로에 선 석유화학산업: NCC 전기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경로·비용 및 정책 과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NCC는 나프타 분해 설비를 말하는데 이를 수소화하거나 전기화하는 것이 석유화학산업의 탈탄소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석유화학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0%가 NCC에서 나오기 때문이다.기후솔루션은 NCC의 공정을 전기 가열로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직접 전기화 방식으로 전환할 때 필요한 비용은 약 756억 달러(약 112조 원)으로 추산됐다.다른 대안인 수소화를 추진한다면 약 1488억 달러(약 219조 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소화 대신 전기화 경로를 택한다면 석유화학사들은 약 107조 원에 달하는 전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에너지 효율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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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설립자에 총장직 이어받은 오너 2세, K-국방 초점 충남 대표사학 발돋움 [2026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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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계 '대모', 글로벌 인맥 바탕으로 K콘텐츠 확산에 이바지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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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에 밝은 전략 전문가, 전기차 대중화 목표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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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교통계획 전문가, 총장 재선임으로 아주 혁신 로드맵 추진에 힘받아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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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씨티그룹 만나, 글로벌 사업과 디지털자산 협력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