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세계 생선 섭취량 역대 최대, 식량위기 막으려면 양식업 분야서 기후대응 필요성 커져

전 세계 사람들이 섭취하는 생선의 양이 역대 최대 규모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생선의 주요 공급원인 양식업은 기후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대표적 분야로 꼽힌다. 이에 사람들이 먹는 생선의 절반이 넘는 양을 생산하는 양식업 분야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국내 최대 전기로 준공, 탄소 배출 75% 감축

포스코는 17일 전남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준공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국내외 탈탄소 정책과 탄소저감 제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 2월 전기로 신설에 착수했다.이번에 준공된 전기로는 단일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로 약 6천억 원이 투자됐다.철광석과 석탄(코크스)을 고로에 투입해 쇳물을 생산해 전로에서 정련하는 기존 방식은 고품질 철강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탄소 배출량이 높다. 반면 전기로는 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기존 방식 대비 최대 약 75%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회사는 전기로 생산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합탕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기로와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혼합해 정련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고급강을 생산할 수 있다.포스코는 주원료인 스크랩의 선별, 분류와 정련 과정에서의 성분 정밀 제어 등 핵심 기술을 추가로 확보해 2030년까지 자동차강판과 정기강판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회사는 전기로 고급강을 '8대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고 통합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고로 함수소가스 취입, 상저취전로, 탄소감축 원료 기술 등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유니세프 "세계 아동 절반이 폭염 가뭄 홍수 3종 복합 기후위협에 노출"

전 세계 어린이의 거의 절반이 여러 종의 기후변화 위협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6일(현지시각) 유니세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아동 기후 위험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해안 침수, 가뭄, 극한 폭염, 산불, 하천 범람 등의 기후위협에 대한 아동의 노출 정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전 세계 아동들 가운데 약 2억9600만 명이 세 종류 이상의 기후위협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 세계 아동의 약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폭염, 산불, 가뭄, 홍수 등 기후변화로 아이들의 삶은 계속해서 위협받고 있다"며 "전 세계 어린이의 절반이 최소 세 가지 이상 위협에 직면해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가장 기후위협의 정도가 큰 지역은 아프리카 사헬지대와 남아시아 일대로 확인됐다.선진국이라고 해서 위험도가 낮은 것은 아니었다.대표적으로 이탈리아는 최소 600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장시간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의 복합 위협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 메이저 '에퀴노르' 에너지 전환계획 축소,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 폐기

노르웨이 석유 대기업이 에너지 전환 계획을 축소하기로 했다.1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노르웨이 석유 대기업 에퀴노르가 이날 발표된 전략 업데이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관련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에퀴노르는 2030년 단기 재생에너지 목표는 아예 전략에서 삭제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석유와 가스 등을 동원한 비재생에너지 발전 기술을 통한 전력 생산 계획을 제시했다.안데르스 오페달 에퀴노르 최고경영자는 공식성명을 통해 "우리는 한 사업을 다른 사업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석유, 가스, 재생에너지, 저탄소 솔루션 등 여러 사업 분야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에퀴노르가 기존에 약속했던 2030년 재생에너지 10~12GW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은 몇 년 전부터 이미 명백했다"며 "애초에 우리는 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에퀴노르는 그 외에도 2030년까지 전체 자본 지출의 절반을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입하겠다는 목표도 폐기했다.오페달 최고경영자는 &l

현대차와 기아 '글로벌 친환경 평가'서 등급 올라, 전기차 차종 늘린 영향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친환경 글로벌 평가 등급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15일(현지시각)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기차 전환을 평가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순위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국제청정교통위원회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는 기후 싱크탱크다. 2001년에 설립돼 현재는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인도 뉴델리 등 세계 각지에 지사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종합점수 35점을 기록해 등급이 '후발주자'에서 '전환기업'으로 오르게 됐다.올해 평가에서 상위 단계 등급으로 이동한 사례는 현대차와 기아뿐이었다.이번에 등급이 올라간 이유는 전기차 차종을 확대하고 전기차 판매에 연계한 임원 보상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이에 현대차와 기아는 전년도 순위가 더 높았던 인도 타타자동차, 중국 장성자동차보다 점수가 더 높아졌다. 상위 주요 제조사와 비교하면 포드, 르노와는 1점차까지 좁혀졌다.

미국 이란 종전에도 글로벌 에너지 전환 속도 유지 전망, 화석연료 공급망 향한 불안감 여전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면서 이란 전쟁이 사실상 끝나게 됐다.100일 넘게 진행된 이번 전쟁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화석연료 공급이 줄자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로 전환에 더 속도를 냈다.종전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지만 화석연료 의존 체제의 위험성을 인식한 세계 각국은 종전 이후에도 높아진 전환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에도 화석연료 공급망 회복 더딜 전망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합의 직후 트루스소셜을 통해 "석유를 가득 실은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며 "그들은 안전이 철저하게 지켜지며 오염되지 않은 남부 항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흔들렸던 글로벌 화석연료 공급망이 종전과 함께 정상화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 해도 국제 에너지 시장이 안정되려면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컨설팅기업

SSG닷컴 친환경 상품 행사 개최, 40% 할인 및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혜택

SSG닷컴이 친환경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SSG닷컴은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 녹색소비주간'을 맞아 '6월에는 녹색사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행사 기간 환경표지 인증 제품과 저탄소 인증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40% 할인 쿠폰을 계정당 2장씩 선착순으로 지급한다.'탄소중립포인트' 라벨이 붙은 상품을 2천 원 이상 구매할 때마다 주문 건당 500원의 포인트도 적립해 준다.탄소중립포인트는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받는 제도다.'녹색소비주간'은매년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해 일상 속 친환경 소비 실천을 확산하고, 녹색제품의 접근성과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6월 한 달 동안 운영되는 특별한 기간을 말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강조하는 녹색제품으로는 환경표지제품이나 저탄소제품, 우수재활용제품 등이 있다.SSG닷컴은 지난해 6월 친환경 상품을 선보이는 '녹색제품 전용기획전'을 열었다.녹색제품은 △저탄소 인증 제품(노브랜드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 등) △환경표지 인증 제품(프릴 베이킹소다 주

국제해사기구 바이오 연료에 탄소 발자국 인증 첫 부여, 사실상 전면 사용 승인

국제해사기구(IMO)가 처음으로 바이오 연료에 온실가스 배출 인증을 부여했다.1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국제해사기구가 브라질산 옥수수 에탄올에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달 국제해사기구는 브라질산 옥수수 에탄올의 탄소 집약도를 1MJ(메가줄)당 이산화탄소 20.8g로 평가한 바 있다. 해당 평가를 이번 인증에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탄소 집약도란 에너지를 내면서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느냐를 측정하는 기준을 말한다.국제해사기구가 바이오 연료에 정식 인증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바이오 연료는 그동안 국제해사기구가 정식으로 온실가스 배출 인증을 부여해주지 않아 다른 연료와 혼합되는 방식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이번에 브라질산 에탄올에 정식 인증이 부여되면서 해당 연료에 한해 전면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국제해사기구에 따르면 현재 선박 연료들의 평균 탄소 집약도는 1MJ당 93.3g이다. 브라질산 에탄올은 기존 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4분의 1에 불과한 셈이다.브라질산 에탄올을 사용하면 유럽연합(EU), 영국 등의 환경 규제 조건을 충족하기도 쉬

금융위원장 이억원 런던금융특구 시장 면담, "2035년까지 기후금융자금 790조 공급"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을 만나 지속석 기후금융 공급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금융위원회는 15일 이억원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임수전 랭글리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레이디 메이어)과 '한·영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런던금융특구 시장은 금융선진 도시인 영국 런던에서도 금융중심지인'시티 오브 런던'이라는 금융특구를 관할하는 시장으로한·영 금융협력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랭글리 레이디 메이어는 금융위원회가 2026년 2월 발표한 녹색전환(GX, Green Transformation) 지원 정책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과 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금융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억원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시하고 '한국형 녹색전환(K-GX)'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파리협정 회원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한국 기업 임원 82% "전기화는 생존에 필수", 정부 개입과 전력망 확충 촉구

한국 기업 임원들 가운데 대다수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현지시각) 글로벌 기업 기후행동연합 '위민비즈니스연합'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 된 국내 중견기업과 대기업 임원 가운데 82%는 '전기화가 자사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한국 중견, 대기업 임원 114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의 임원 19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매출 100만 달러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기준을 갖춘 기업들의 최고경영자, 부사장, 이사급 고위 관리직이 조사대상에 포함됐다.조사 대상 가운데 한국 임원 중 46%는 화석연료 기반 장비에서 전기 장비로 전환한다면 에너지 안보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또 32%는 지정학적 충격이 발생했을 때 에너지 가격이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한국 임원들의 87%는 한국 에너지 시스템이 화석연료보다 재생에너지 기반을 두고 운영돼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환경단체들 "당진 LNG터미널 겨울에도 절반 이상 비어, 확장 백지화해야"

당진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이 난방 수요가 늘어나는 한겨울에도 절반 이상 비어있어 확장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기후솔루션, 당진환경운동연합, 충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충청남도 당진시청 앞에서 당진 LNG터미널 확장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당진 LNG터미널 확장 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총사업비 약 3조3천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아직 기본계획 수립 전 단계에 있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3월 시민단체의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당진 사업은 천연가스 도입비용 절감,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수급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중"이라며 "천연가스 수요는 겨울에 높고 여름에 낮은 특성이 있는 만큼 동절기 피크 수요에 대응할 시설이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기후솔루션이 분석한 결과 기존 LNG터미널 이용률은 2025년 기준 27%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유휴용량이 충분해 확장 공사를 추진할 당위성이 없다는 것이다.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수요가 몰리는 겨울철에조차 LNG터미널의 월평

[알림] 속도 붙는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전문가들과 국내 정책 및 제조업의 길 모색합니다

이란 전쟁을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향한 흐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026년은 전 세계 저탄소 산업 질서가 개편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에 한국 제조업의 생존과 대전환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포럼이 열립니다.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함께 오는 6월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2026 기후경쟁력포럼'을 개최합니다.이번 포럼은 'K-GX 골든타임: 제조업의 생존과 대전환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정책 결정권자들의 발제와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이 진행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회ESG포럼이 후원합니다.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태양광 모듈과 배터리 수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이란 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안보를 위해 재생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은 중국의 공급망을 대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제조업 기반을 갖춘 국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최근 중국 정부가 태양광 모듈 제품의 수출 부가가치세 환급을 폐지하고 배터리 제품의 환급률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

독일 기후회의서 화석연료 퇴출 또 뒷전, 올해 유엔 기후총회 '전기화' 내세워 우회로 모색

독일 본에서 열린 제6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SB64)에서 참여국들이 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로드맵을 차기 유엔 기후총회 핵심 의제로 채택하는 것에 난항을 겪고 있다.매년 열리는 부속기구회의는 유엔 기후총회로 불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의 사전 실무 협상 성격을 띤다. 이에 올해 11월 열릴 유엔 기후총회도 실효성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화석연료 퇴출 논의 의제에서 배제하며 '속 빈 강정' 된 부속기구회의14일 기후환경단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8일부터 열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SB64는 올해 11월9일에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에서 다뤄질 핵심 의제를 논의하고 있다.유엔 발표에 따르면 올해 SB64는 기후변화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응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여기에는 선진국들이 약속한 기후피해 복구를 위한 재원 이행 방안도 포함됐다.다만 문제는 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이행 방안이 이번 SB64 의제에서 사실상 배제됐다는 점이 꼽힌다.

기후변화에 북미권 토마토 가격 최대 2배까지 올라, 가뭄과 한파에 수확 급감

기후변화로 미국과 멕시코 등에서 토마토 가격이 급상승했다.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최근 주요 토마토 재배지에서 기상이변이 발생한 탓에 북미 대륙내 수확량이 급격히 줄었다고 보도했다.데이비드 브렌치 웰스파고 농식품 연구소 소장은 블룸버그를 통해 "이번 가격 급등은 플로리다주의 갑작스러운 한파와 멕시코의 가뭄이라는 이중고가 겹친 결과"라며 "향후 공급은 안정되긴 하겠으나 가격을 크게 떨어뜨릴 만큼 대폭 증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토마토 가격은 약 40% 급등했다. 2006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폭이었다.4월 토마토 가격은 전년도 동기와 비교하면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블룸버그는 특히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는 상황이 이보다 심각해 토마토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미국과 멕시코의 토마토 가격이 급등한 가장 큰 원인인 멕시코 시날로아주에 발생한 기상이변이었다. 미국은 자국에서 소비하는 토마토의 약 90%를 멕시코에서 수입한다.

아마존 데이터센터 지난해 세계에서 물 25억 갤런 소비, "경쟁 빅테크들보다 소비량 적어"

아마존이 지난해 전 세계에 위치한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한 물 소비 효율이 경쟁사보다 높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지난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해 약 25억 갤런(약 3.785리터)의 물을 소비했다고 보도했다. 25억 갤런이면 한국 국민들이 100일 동안 쓰는 물과 비슷한 양이다.아마존은 자사 데이터센터들이 경쟁사보다 물 소비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아마존 데이터센터는 소비 전력 1kWh당 물 0.12리터를 사용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0.27리터보다 적은 양이었다.아마존은 학술적 추정치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업계 평균은 1kWh당 0.84리터로 자사보다 월등히 높다고 강조했다.아마존이 이처럼 자사의 물 소비 효율이 높다고 홍보하는 이유는 최근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에서 물 낭비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케리 퍼슨 아마존웹서비스 부사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현재 언론 보도를 보면 데이터센터 업계가 전 세계 물을 전부 소비하는 것처럼 묘사되고

[기후경쟁력포럼④] K-GX 정보인프라 'ESG공시 로드맵' 확정 앞둬, 글로벌 트렌드 발 맞출까

[편집자주] 미국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로 에너지 집약적인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계에 거대한 생존의 과제를 던지고 있다. 산업 생태계의 명확한 `녹색 대전환(K-GX)`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엄중한 현실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 바로 제조업 생존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이에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공동으로 6월25일 '전환 없이 수출 없다, 대전환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6 기후경쟁력포럼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이번 포럼을 앞두고 모두 5회에 걸쳐 우리 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줄 `탄소중립산업법`과 철강·시멘트 등 난감축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환금융`의 역할, 제조업들이 녹색전환으로 가는 과정에 투자자 판단을 돕는 기본 규칙이 되는 지속가능성 공시의 현 주소와 과제를 조명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스튜어드십코드 개정 공청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

월드컵 개막 앞둔 미국 뉴욕, 경기장 인근 지역 기온 30도 이상으로 치솟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있는 미국 도시들에서 여전히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월드컵 경기가 개최될 예정인 미국 뉴욕시의 기온은 11일 오후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이보다 높은 38도를 기록할 것으로 파악됐다.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미국 기상예측센터는 일부 지역에서는 이달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밥 오라벡 기상예측센터 선임 예보관은 블룸버그를 통해 "미국 북동부 지역은 목요일과 금요일이 가장 더울 것"이라며 "이미 여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미국은 올해 3월부터 전국적으로 이상 고온 현상을 겪고 있다. 뉴욕시는 지난달에도 일일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어가기도 했다.통상적으로 뉴욕의 4월 최고 기온은 16도 내외를 기록하며 5월 기준으로는 20도에서 그친다.오라벡 예보관은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는

남극 일부 지역 기온 15도 넘어서, 겨울철인데도 눈 녹은 상태 유지

남극이 겨울철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 눈이 녹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1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남극 트리니티 반도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국적의 에스페란사 기지 인근 기온이 15도를 넘어 겨울철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이는 1998년에 기록된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13도보다 2도 높았다.라울 코르데로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기후과학 교수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이 시기 평년 기온보다 20도나 높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일은 에스페란사 기지에서만 벌어진 일이 아니다.기지에서 160km 떨어진 남극 킹 조지 섬에서도 영상 4~5도 정도 기온이 관측됐기 때문이다.트리니티 반도에 위치한 칠레 국적의 기상 관측소에서도 영상 13도에 육박하는 기온이 기록됐다.루이스 무뇨스 칠레 빙하학자는 가디언을 통해 "기온이 너무 높아서 바깥의 모든 것이 녹았다"며 "보통 이맘때면 눈이 20cm 넘게 쌓여있고 땅에는 얼음이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기후경쟁력포럼③] 탄소중립산업법안이 제조업 판 바꾼다, 수소환원제철·친환경플라스틱 탈탄소 지원

[편집자주] 미국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로 에너지 집약적인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계에 거대한 생존의 과제를 던지고 있다. 산업 생태계의 명확한 `녹색 대전환(K-GX)`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엄중한 현실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 바로 제조업 생존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이에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공동으로 6월25일 '전환 없이 수출 없다, 대전환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6 기후경쟁력포럼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이번 포럼을 앞두고 모두 5회에 걸쳐 우리 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줄 `탄소중립산업법`과 철강·시멘트 등 난감축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환금융`의 역할, 제조업들이 녹색전환으로 가는 과정에 투자자 판단을 돕는 기본 규칙이 되는 지속가능성 공시의 현 주소와 과제를 조명한다. 탄소중립산업법이 시행되면 보조금·세제혜택·정책금융·규제특례 등을 통해 철강·석유화학·반도체·CCUS 등 국내 제조업의 탈탄소 전환과 저탄소 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온열질환 환자 2040년까지 두 배 증가 전망, 공중 보건기관 과부하 우려

글로벌 기온상승 영향에 미국 온열질환 환자가 향후 15년 동안 두 배 이상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9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국 학술지 '지오헬스'에 등재된 논문을 인용해 미국 전역의 온열질환 입원 건수가 2025년 기준 연간 약 10만9천 건에서 2040년 기준 23만7천 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이에 온열질환 관련 미국 내 의료 지출은 지난해 기준 10억 달러(약 1조5195억 원)에서 2040년 기준 20억 달러까지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번 논문을 내놓은 미국 포틀랜드대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미국 내 폭염 사망자는 50% 이상 급증했다.사망자는 주로 에어컨을 가동할 여유가 없거나 고온에 적합하지 않은 설계로 지어진 집에 사는 취약계층에서 나왔다.이에 포틀랜드대 연구진은 미국 정부 차원에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다면 공공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비벡 샨다스 포틀랜드대 교수는 가디언을 통해 '향후 15년 동안 사회적으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열 관련 질병 발생률은 정체되는 것이 아니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량 2035년엔 420GW까지 증가 전망, 4배 이상 늘어

전 세계 해상풍력 설치 규모가 향후 10년간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보고서를 인용해 2035년 기준 전 세계에 설치되는 해상풍력 발전용량이 420GW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2025년 말 기준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량은 92GW인데 10년 뒤에는 4배 이상 확대된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지난 한해 약 50GW 규모의 설비가 전 세계 각지에서 건설된 것으로 파악됐다.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는 올해 연간 신규 해상풍력 설치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세계 해상풍력 시장 비중 상위 5개국은 중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대만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의 비중이 52%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다만 레베카 윌리엄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부대표는 로이터를 통해 '해상풍력은 많은 국가에 적합한 에너지원이나 여전히 해결 가능한 과제가 너무 많다'며 '계획 수립부터 전력망 연결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너무 길어 개발업체와 투자자에

녹색철강시민행동 '철의 날' 맞아 기자회견, 철강사 탈탄소 대책 강화 촉구

국내 환경단체들이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를 상대로 탈탄소 대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9일 환경운동연합, 기후솔루션 등 전국 9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녹색철강시민행동은 제27회 철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롯데호텔 월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녹색철강시민행동은 정부가 세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시민사회가 요구한 최소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지난해 11월 정부는 2035년 NDC 목표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으로 설정했다. 당시 공론화에 참여한 시민단체들은 최소 65%를 요구했다.이를 놓고 녹색철강행동은 "기후위기 대응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이렇다 보니 글로벌 철강사들의 탈탄소화 수준을 평가하는 '스틸워치'는 올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최하위로 기록했다"고 지적했다.환경단체들은 철강사들의 탈탄소 대책이 글로벌 평균에 못 미친 데에는 정부의 부실한 지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다.녹색철강시민행동 소속 시민단체 9곳의 철강 담당자 16명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철강 탈탄소 정책평가

[기후경쟁력포럼②] 탄소중립산업법안 국회 표류, 재정 부담·규제권한 조율에 발목 잡혀  

[편집자주] 미국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로 에너지 집약적인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계에 거대한 생존의 과제를 던지고 있다. 산업 생태계의 명확한 `녹색 대전환(K-GX)`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엄중한 현실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 바로 제조업 생존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이에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공동으로 6월25일 '전환 없이 수출 없다, 대전환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6 기후경쟁력포럼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이번 포럼을 앞두고 모두 5회에 걸쳐 우리 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줄 `탄소중립산업법`과 철강·시멘트 등 난감축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환금융`의 역할, 제조업들이 녹색전환으로 가는 과정에 투자자 판단을 돕는 기본 규칙이 되는 지속가능성 공시의 현 주소와 과제를 조명한다. 탄소중립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산업법안의 통과가 국회에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 탄소중립산업법(NZIA), 일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추진법 등 주요국이 재정·금융·세제 지원을 앞세워 탄소중립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흐름과 비교하면 국내 입법은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수면 상승 속도 10년간 2배 빨라져, 세계경제와 식량안보에 악영향 우려 커져

기후변화 영향에 전 세계 해양이 변화하는 흐름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해수면 상승 속도는 두 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경제가 해양에 의존하는 비중이 큰 만큼 세계 각국이 해양 환경 변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조치에 시급히 합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 해수면 상승 속도, 약 10년 새 두 배 빨라져8일(현지시각) 유엔은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제3차 세계 해양 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해수면 상승 속도는 연평균 4.3mm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이전의 평균 2mm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빨라진 것이다.유엔 연구진은 그만큼 해양 환경의 변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2018~2025년 사이에 해양 내에 누적된 열은 1950년대부터 인간 활동으로 누적된 전체 양의 약 1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해양은 화석연료 연소로 발생하는 에너지 가운데 쓰이지 못한 잉여 열의 90%, 이산화탄소의 30%

미국 법원 "트럼프 정부 친환경 세액공제 지급 요건 변경은 무효", 원상복구 판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친환경 세액공제 지급 요건을 갑작스레 변경한 조치는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 재판부가 미국 국세청(IRS)에서 지난해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세액공제 및 보조금 지급 요건을 갑작스럽게 높인 조치에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고 보도했다.미국 국세청은 지난해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가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2026년 7월4일 안으로 건설을 시작하거나 2027년 안으로 가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기준을 만들었다.여기에 더해 향후 10년간 전체 프로젝트 비용의 5%에 해당하는 세금을 면제해주는 규정도 폐지했다.이에 미국 천연자원보호협회, 오리건 환경 위원회 등 환경단체들부터 우븐 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컨설팅 회사까지 여러 단체들은 국세청의 일방적 규정 변경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해당 소송에는 샌프란시스코시 정부도 참여했다.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국세청의 규정 변경 조치가 친환경 에너지 보급 속도를 늦춰 전기료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권익

[기후경쟁력포럼①] 정부 'K-GX' 통해 새 성장동력 만든다, 전문가 "설계 확정 전 허점 바로 잡아야"

[편집자주]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로 에너지 집약적인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계에 거대한 생존의 과제를 던지고 있다. 산업 생태계의 명확한 `녹색 대전환(K-GX)`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엄중한 현실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 바로 제조업 생존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이에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공동으로 6월25일 '전환 없이 수출 없다, 대전환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6 기후경쟁력포럼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이번 포럼을 앞두고 모두 5회에 걸쳐 우리 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줄 `탄소중립산업법`과 철강·시멘트 등 난감축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환금융`의 역할, 제조업들이 녹색전환으로 가는 과정에 투자자 판단을 돕는 기본 규칙이 되는 지속가능성 공시의 현 주소와 과제를 조명한다. 국제사회와 기후

미국 싱크탱크 "중국 유망 저탄소 산업 프로젝트 사실상 독점, 미국 1개에 그쳐"

중국이 최근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저탄소 산업 프로젝트를 가장 많이 확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싱크탱크 '미션 파서블 파트너십(MPP)'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세계에서 자금 조달(Funding)에 성공한 저탄소 산업 프로젝트 19개 가운데 13개는 중국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여기에는 메탄올, 재활용 알루미늄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포함됐다.자금 조달을 넘어 최종 투자 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까지 끝난 저탄소 프로젝트는 13개였는데 13개 모두 중국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자금 조달이란프로젝트를 운영·실행하기 위한 자금을 외부에서 확보하는 계약을 맺는 것을 말하며 최종 투자결정은 실제 비용과 기간, 리스크를 확정해 자본지출을 확정짓는 단계를 의미한다.자금 조달에 성공한 19개 프로젝트 가운데 미국에 위치한 저탄소 프로젝트는 단 하나에 불과했다.파우스틴 델라살레 MPP 최고경영자는 로이터를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한 프로젝트는 19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나온 8개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r

삼표그룹, 환경의 날 맞아 작업복 업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삼표그룹이 '환경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삼표그룹은 5일 전 계열사 사업장에서 수거한 폐작업복과 안전조끼를 활용해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을 제작하는 '삼표 리-유스(Re-Us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현장에서 사용 후 수명을 다한 작업복과 안전조끼를 업사이클링 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을 가공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다시 제작하는 것을 뜻한다.2026년에는 지난해 진행한 '업사이클링 파우치' 제작에 이어 임직원들의 일상 활용도가 높은 '업사이클링 필통'을 제작한다.일반 작업복만 수거했던 2025년과 달리 현장 안전의 상징인 '안전조끼'까지 수거 대상을 확대했다.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작업복과 안전조끼 383벌이 수거됐다. 수거된 의류는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와 협업을 통해 필통 300개로 제작된 뒤 다시 임직원들에게 전달된다.이번 캠페인은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수거된 의류의 세탁 및 해체 공정에 지역 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미국 에너지부 "SMR 개발 위한 기술조건 달성", 민간 지원 정책에 성과 나와

미국 에너지부가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지원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원자력 에너지 전문기업 안타레스에서 개발한 신형 SMR이'임계'를 달성했다는미국 에너지부의 발표를 보도했다.임계는 원자로에서 핵 연쇄 반응이 스스로 유지돼 에너지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방출하는 상태를 뜻한다.SMR은 발전 용량이 300MW(메가와트) 이하로 기존의 대형 원자로와 달리 핵심 부품을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고 설치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력 발전 기술이다.미국 에너지부는 2025년 8월12일 신형 SMR로 개발 및 승인을 가속화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안타레스, 오클로, 알로아토믹스, 아토믹알케미, 딥피션, 라스트에너지, 나투라리소스, 래디언트에너지, 테레스트리얼에너지, 발라아토믹스 등 11개 기업을 개발기업으로 선정했다.미국 에너지부는 오는 7월4일까지 최소 3개 시범 원자로가 임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선정된 기업은 미국 에너지부의 승인과 규제 지원을 받아 상업용 라이선스를 빠르게 취득할 수 있다.

세계불평등연구소 "부유세 신설 필요, 기후대응과 불평등 모두 해결 가능"

세계 각국이 공통 합의를 통해 부유세를 신설한다면 기후변화 대응과 불평등 해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4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이날 세계불평등연구소(WIL)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기후변화, 정치 극단주의, 경제사회적 긴장 구도 등으로 점철된 다중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세계불평등연구소는 기후변화 대응과 불평등 해소 방안으로 억만장자들을 대상으로 한 막대한 부유세 부과와 함께 노동시간 대폭 단축, 육류 소비량 감축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조치들이 모두 시행된다면 2100년 기준 전 세계 인구의 89%의 소득은 두 배로 불어나고 지구 기온상승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아래로 억제될 것으로 분석됐다.토마스 피케티 세계불평등연구소 소장은 가디언을 통해 '지금 전 세계에서는 거대한 문화적, 지적, 정치적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며 '우리 모두는 이 싸움에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 세계에 있는 '작은 트럼프'들이 보여주는 이념은 결코 실현될 수 없다'

트럼프 정부 석탄업계 지원에 7억 달러 투입, 신규 발전소도 2곳 건설 추진

미국 정부가 석탄 업계를 향한 대규모 지원 계획을 내놨다.4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억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석탄업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석탄의 힘으로 모든 미국인의 에너지 가격과 생활비를 낮추기 위한 역사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석탄업계 지원 계획은 미 국방생산법에 근거를 두고 시행된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에 제정된 법으로 미국 대통령이 국가적 필요가 있다고 볼 때 산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관련 지원을 단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7억 달러 투자로 석탄발전소 14곳, 탄광 42곳 등 엄청난 수의 시설을 보호할 것'이라며 '또한 새로운 석탄발전소 2곳과 대규모 수출 터미널 1곳을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새 석탄발전소 2곳은 각각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알래스카주에 건설된다.정부보조금 지원을 받는 곳은 켄터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인디애나주, 테네시주 등 모두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들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1년 맞아, 김성환 "탈탄소 전기국가 전환 기반 마련"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기후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1년은 기존 화석연료 의존 국가를 탈탄소 전기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 시간이었다"며 "1년 동안 쌓아온 기반 위에서 국민이 체감하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기후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에너지 대전환 본격화 △녹색산업 육성 △환경권 보장 대책 추진 △중동발 에너지·자원 수급 위기 대응 등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먼저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조화된 무탄소 에너지믹스 방향을 정립하는 등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화한 점을 강조했다.한낮의 태양광 발전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이 가시화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최대치에 이르는 시간대에 전력을 저장하고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방전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충에도 속도를 냈다.

AI 데이터센터 '13억 명 쓸 물' 소비 전망, 물 소비 반발 커져 빅테크 냉각수 절감 고심

2030년에는 전 세계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들이 사용하는 물의 양이 13억 명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수준과 맞먹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에 데이터센터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빅테크들은 대규모 물 소비를 향한 반발에 대응하기 위해 냉각수 사용을 줄일 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물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2030년엔 13억 명 쓸 물 소비3일(현지시각) 국제연합(UN) 아래 연구·교육기관인 유엔대학교의 물·환경·보건연구소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물 소비량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데이터센터는 약 4조5천억 리터에 달하는 물을 소비했다.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6억 명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과 맞먹는 양이다.유엔대학교 물·환경·보건연구소는 2030년에는 데이터센터 물 소비량이 9조3천억 리터로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 데이터센터에서 약 13억 명에게 필요한 물을 소비하게 되는 셈이다.

유럽연합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표준' 신설 추진,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응

유럽연합(EU)이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를 규제하기 위해 전력 사용량에 관한 기준을 신설한다.3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27년까지 신규 및 기존 데이터센터에 관한 에너지 소비 효율 표준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2030년 기준 유럽내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8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과 비교하면 두 배 증가하는 것으로 유럽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5%를 차지하게 된다.유럽연합 집행위는 로이터를 통해 "만약 지금 유럽 차원에서 데이터센터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해당 부문의 에너지 소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때 가서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하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유럽연합은 전력 효율 표준 외에도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지속가능성 라벨링 제도를 논의하고 있다.해당 제도의 평가 기준에는 전력 사용량 외에도 물 사용량과 재생에너지 비중 등이 반영된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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