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전쟁' '기후변화'가 인류 위협, 국제연구진 "2100년에 멸종 위기 가능성"
인류가 인공지능(AI) 남용, 핵전쟁,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복합 위기를 겪고 있어 멸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가디언은 '21세기 세계 보건 위협에 관한 란셋 위원회'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2100년에 인류가 멸종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1세기 세계 보건 위협에 관한 란셋 위원회는 국제 의료 학술지 '란셋'이 운용하는 독립 연구 위원회로 37명의 보건, 경제, 안보, 기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 건강에 대한 17가지 주요 위험 요인에는 AI, 핵전쟁, 기후변화, 아동 영양실조, 대기 오염, 항생제 내성, 선진국들의 원조 삭감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각 위험 요인이 인류의 수명을 얼마나 단축시키는지 판별하기 위해 질병, 장애, 조기 사망 등으로 상실될 수 있는 건강한 인간의 수명 연수를 환산한 '장애보정생존연수(DALY)' 지표로 표기했다. 연구진이 판별한 17가지 주요 위험 요인은 모두 10억 DALY 이상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들이다. 기후변화는 온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