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포스코 호주 업체와 LNG 계약 앞둬, "이르면 2030년부터 10년간 공급 예정"

포스코가 호주 에너지기업 산토스와 액화천연가스(LNG)를 10년 동안 공급받는 계약의 주요 조건에 합의했다. LNG 공급은 이르면 2030년 시작될 예정이다. 15일 산토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코와 LNG 장기 공급을 위한 주요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산토스는 포스코에 10년 동안 LNG를..

미국 석유·가스 생산지역서 대규모 메탄 배출, 루이지애나주에선 기준치 15배 사례도

미국 석유·가스 생산지역서 대규모 메탄 배출, 루이지애나주에선 기준치 15배 사례도

미국 주요 석유·가스 생산지역에서 대규모 메탄 배출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 인근 시설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간당 평균 1.56톤에 달하는 메탄이 배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당시 마련된 '슈퍼 배출원' 기준치의 약 15배에 달하는 수치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메탄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원격탐지로 시간당 100kg 이상의 메탄 배출이 확인된 경우를 '슈퍼 배출 사건'으로 규정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UCLA 연구진은 이번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위성 관측을 통해 해당 시설의 메탄 배출량을 파악했다. 관측 대상 지역에는 슈리브포트를 비롯해 미국 텍사스주 페르미안 분지, 애팔래치아 분지, 헤인즈빌-보시에 분지 등 주요 석유·가스 생산지역이 포함됐다. 그 결과 슈리브포트 시설의 배출량이 가장 높

트럼프 행정부 화석연료 발전소 대상 온실가스 규제 폐지, G20 에너지장관 회의서 발표

트럼프 행정부 화석연료 발전소 대상 온실가스 규제 폐지, G20 에너지장관 회의서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화석연료 발전소를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폐지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석탄 및 가스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나왔다. 환경보호청은 앞서 지난 2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년 제정된 온실가스 ‘위험성 판정’ 문서를 공식 폐기했다. 해당 문건은 온실가스가 공중보건과 복지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수송, 발전 부문 등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로 활용돼왔다. 환경보호청은 위험성 판정 폐기에 근거해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폐지한 데 이어 이번에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까지 철회한 것이다. 이번 규제 철회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 확정된 석탄 및 가스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더해

[현장] 국내 환경단체 "국민성장펀드 'SK LNG 발전' 투자 안 돼, 미래 녹색산업에 쓰여야"

[현장] 국내 환경단체 "국민성장펀드 'SK LNG 발전' 투자 안 돼, 미래 녹색산업에 쓰여야"

"국민성장펀드는 신규 화석연료 발전 설비가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력망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등에 쓰여야 합니다." 조순형 충남환경운동연합 팀장은 최근 공개된 국민성장펀드의 운용 계획을 두고 "정상적으로 활용하기 힘들어질 위험이 큰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에 국민의 혈세로 마련한 자금을 투입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충남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화석연료를 넘어서’는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같은 주장을 담아 국민성장펀드의 화석연료 투자 계획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팀장은 "국민성장펀드는 전남에 조성될 신안우이 해상풍력에 투자하며 재생에너지 펀드로 첫걸음을 뗐다"며 "LNG 발전 투자 계획은 그런 초심을 지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대상으로 SK이노베이션E&S와 한국중부발전이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LNG발전소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지난 5월 나온 것을 두고 비판한 것이다.

5개 정책금융서 올해 7월까지 기후금융 42조 공급, '전환금융 실무 모범규준' 10월 완성 목표

5개 정책금융서 올해 7월까지 기후금융 42조 공급, '전환금융 실무 모범규준' 10월 완성 목표

금융당국이 기후금융 공급 목표의 차질 없는 이행과 전환금융 안착을 위해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요섭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기후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원, 민간전문가, 은행연합회,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2월 발표한 ‘기후금융 활성화 방안’ 추진 성과를 점검한 결과 2026년 7월까지 5개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서 기후금융으로 42조 원을 공급했다. 2026년 공급 목표인 56조7천억 원의 74.1% 규모다. 7월까지 공급 목표로 세웠던 33조1천억 원보다 많아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파악된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모두 790조 원 규모 기후금융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ldquo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 경제성 의문 여전, 한국 대미투자 포함 가능성에 불안감 커져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 경제성 의문 여전, 한국 대미투자 포함 가능성에 불안감 커져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아시아 동맹국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독려하고 있지만 높은 건설비와 가격 경쟁력 문제로 사업성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알래스카 LNG 사업을 대미 투자 후보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알래스카 주정부의 세제지원 법안까지 표류하면서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경제성 확보 여부가 향후 투자에서 핵심 조건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던 알래스카 LNG 수출 인프라 구축 사업이 건설 비용과 주 의회의 세제 개편안 난항 등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알래스카 LNG 수출 인프라 구축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에 묻힌 천연가스를 약 1300㎞ 떨어진 남부 니키시키 항구까지 가스관으로 운송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려는 프로젝트다. 알래스카에서 태평양 연안을 따라 아시아로 LNG를 수송하면 중동을 비롯한 주요 가스 생산 지역에서 인도양을 거쳐 아시아로 향하는 항로보다 거리를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경

국내 환경단체들 '차량 온실가스 규제' 개편 촉구, "제조사별 배출량 공개하고 기준 강화해야"

국내 환경단체들 '차량 온실가스 규제' 개편 촉구, "제조사별 배출량 공개하고 기준 강화해야"

"유럽연합(EU) 같은 경우 2010년부터 16년째 자동차 제조사별 온실가스 배출 실적을 공개하고 있지만 우리는 2021년 이후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홍혜란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국내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자동차 제조사별로 감축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실적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4일 그린피스, 플랜1.5, 녹색교통운동,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등 환경단체들은 서울 중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량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개편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청와대 측에 전달했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7월 기존의 차량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을 개편한다는 행정예고를 내놨다. 기존에는 2030년 기준 주행거리 1km당 70g으로 잡혀있던 승용 및 승합차 배출허용기준을 54g으로 약 23%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이같은 개편 움직임에 의미가 없지는 않으나 실효성을 보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의 감축 의지를 낮추는 '슈퍼 크레딧' 제도를 유지한 것이 문제로 꼽혔다.

국제 기후단체 호주 정부에 탈탄소화 계획 강화 촉구, "기후총회 개최국으로서 모범 보여야"

국제 기후단체 호주 정부에 탈탄소화 계획 강화 촉구, "기후총회 개최국으로서 모범 보여야"

국제 기후단체가 올해 기후총회를 개최하는 호주에 지금보다 탈화석연료 정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각) 클라이밋 애널리틱스는 성명을 통해 호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기후목표를 지키려면 2034년까지 석탄발전을 퇴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이밋 애널리틱스의 토마스 홀리 기후정책 애널리스트는 "호주 정부는 2023년 유엔 기후총회에서 합의된 전지구적 이행점검과 지난해 벨렝 선언 등에 참여해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려는 전 세계적 전환을 여러 차례 공개 지지해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 홀리 애널리스트는 이어 "그리고 올해 초 호주는 다른 50여 개국과 함께 화석연료를 국가적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계획을 수립하기로 약속했다"며 "우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호주 정부와 국민에게 이 같은 단계적 폐지가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클라이밋 애널리틱스는 호주 정부가 '파리협정 목표'에 부합하는 속도로 탈탄소화를 진행하려면 2034년까지는 석탄발전을 종료하고 2035년에는 석유 사용을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파리협정이란 2015년에 세계 각국이

포스코그룹,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탈탄소 혁신기술 공개

포스코그룹,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탈탄소 혁신기술 공개

포스코그룹이 16~1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기술 역량과 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탈탄소 이행을 선도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기후테크가 만드는 거대한 변화, 탈탄소 세상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기후테크를 소개하고 글로벌 탈탄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포스코그룹은 'POSCO, 탈탄소 철강으로 K-GX 생태계를 열다'라는 주제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등 4개사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탈탄소 혁신기술 △핵심소재 △무탄소에너지 △K-GX 생태계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탈탄소 혁신기술 구역에서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공정 모형을 비롯해 고로 기반의 브릿지 기술, 전기로 등 철강 탈탄소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하이렉스는 석탄 대신

프랑스 정부 방화 혐의로 514명 체포, 남서부 휩쓴 기록적 산불 책임 물어

프랑스 정부 방화 혐의로 514명 체포, 남서부 휩쓴 기록적 산불 책임 물어

프랑스 정부가 최근 산불 방화 혐의로 수백 명을 체포했다. 13일(현지시각) 가디언은 프랑스 내무부가 올해 여름 남서부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514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514명 가운데 198명은 미성년자였다. 올해 프랑스 남서부에서 발생한 산불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규모가 급속도로 커졌다. 르몽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프랑스의 누적 산불 피해 면적은 약 9만6천 헥타르를 기록했다. 이는 2003~2025년 연평균 피해 면적인 1만4천 헥타르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과 관련해 방화 등 여러 혐의로 수백 명이 체포됐다. 산불이 대규모로 확산한 배경에는 기후변화가 있지만, 일부 화재는 사람의 고의 또는 부주의한 행위로 발생했다는 것이다. 가디언은 현재 프랑스에서 방화가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약 29.4%는 고의 방화가 원인이었다. 로랑 라예 프랑스 정신과 의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방화범들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데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기후대응이 경제 구하는 길, 공동 노력 강화해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기후대응이 경제 구하는 길, 공동 노력 강화해야"

유엔 기후대응 기관의 수장이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한 세계 각국의 단합을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각)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환경위원회 기조연설에서 "기후 문제는 종종 정치적 문제로 여겨지고는 하지만 이는 명백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스티엘 총장은 "이번 여름 폭염으로 인해 대규모 대피가 불가피했고 발전소가 폐쇄됐으며 무역로가 마비되고 작물 수확량이 감소했다"며 "히말라야 홍수 사태나 북아프리카 정전 사태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기후변화는 각국의 국경 안팎에서 점점 더 많은 이재민을 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여름 폭염은 예년과 비교해 유달리 강도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상대적으로 서늘한 여름 날씨를 보이는 국가들에서 35도를 넘는 고온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관측됐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오리건주 등을 중심으로 9월이 된 지금도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스티엘 총장은 "이런 가운데 기후대응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생활 물가를 잡

"네팔 홍수 참사 피해 막을 수 있었다", 위성 활용한 기후변화 피해 예방대책 수립 요구 잇달아

"네팔 홍수 참사 피해 막을 수 있었다", 위성 활용한 기후변화 피해 예방대책 수립 요구 잇달아

최근 네팔 홍수 참사를 계기로 자연재해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경보 체계를 확립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기존 기상 관측 체계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의 목소리가 잇달아 나온다. 11일 글로벌 재물보험사 FM은 비즈니스포스트에 보낸 논평을 통해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의 양상이 복잡해짐에 따라 기존에는 피해 발생 범위를 파악하는 것에 그쳤던 위성 데이터의 역할이 사전 예측까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FM은 1835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설립된 재물보험사다. 자체 리서치 캠퍼스를 운영하면서 각종 재난 등이 기업에 입히는 피해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 재물보험이란 기업의 공장과 설비 등 자산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하는 보험을 말한다. FM은 2023년에 한국 지사를 처음 설립하고 국내 기업 보험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줄리안 올리버 FM 아시아태평양 자연재해 및 연구그룹 총괄은 논평에서 "위성 데이터는 세 가지 실무적 질문에 답하는 데 활용된다"며 "대기 중에서 어떤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지, 지형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 조지아 태양광 공장에 공화당 의원도 지지 보내, 일자리 창출 효과 부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 조지아 태양광 공장에 공화당 의원도 지지 보내, 일자리 창출 효과 부각

한화솔루션 큐셀(태양광)부문이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설비 공장을 구축하면서 그동안 태양광 발전에 부정적 기조를 보이던 공화당 의원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한화솔루션이 현지 공장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이 공화당 의원의 지지 배경으로 꼽힌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지난 6월9일 문을 연 한화솔루션의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이 공화당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는 태양광 발전에 부정적인 공화당의 정치적 기조와 대조된다.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8월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공식 계정에 “태양광 발전은 세기의 사기극”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 공화당 의원 다수도 트럼프 대통령 의견에 동조했는데 한화솔루션 공장 가동으로 의견을 바꾼 의원이 생겼다는 것이다. 매튜 갬빌 조지아주 하원의원(공화당)은 폴리티코를 통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공장이 지역구에 오지 않았다면 태양광 발전

국제에너지기구 "올해 석탄 수요 1.2% 증가 전망,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

국제에너지기구 "올해 석탄 수요 1.2% 증가 전망,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천연가스 공급이 줄어든 탓에 석탄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석탄 수요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9억4천만 톤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석탄 수요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었는데 이런 예측을 수정한 것이다. 석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원인은 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천연가스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가스 수입국들이 줄어든 가스 공급을 대체하기 위해 석탄발전소 가동을 연장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중동 국가들은 석탄의 주요 생산국도 소비국도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하는 공급량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로 가스 운송이 급감해 가스 가격이 오른 것이 석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상황이 가스 발전소를 보유하고 석탄 저장 용량이 여유로운 국가들에서 석탄 화력 발전을 더 많이 하도록 부추겼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재단 '2035 메탄 감축 이행 로드맵' 제안, "한국 에너지 구조에 맞는 전략 필요"

기후변화재단 '2035 메탄 감축 이행 로드맵' 제안, "한국 에너지 구조에 맞는 전략 필요"

한국 에너지 부문의 메탄 감축을 위해 2027년부터 실제 배출량과 배출원을 확인하는 측정·보고·검증(MRV) 체계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관련 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정책 로드맵이 제안됐다. 11일 기후변화재단과 김진수 한양대 교수 연구팀은 '한국 에너지부문 메탄 탈루 감축을 위한 MRV 기반 정책 제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0년 단기 온실 효과가 80배나 큰 기체다. 이 때문에 메탄 감축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재단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메탄 감축정책의 출발점으로 실제 배출량과 배출원을 확인할 수 있는 MRV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탄 배출은 소수의 대규모, 간헐적 배출원이 전체 배출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기존의 배출계수와 활동자료를 활용한 산정 방식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항공기, 드론, 광학가스탐지 카메라, 고정식 센서, 지상 이동관측 등을 결합한 다층 탐지

구글 핀란드 원전과 장기 전력구매계약 체결, 전력 생산량의 50% 구매

구글 핀란드 원전과 장기 전력구매계약 체결, 전력 생산량의 50% 구매

구글이 북유럽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단지에 공급할 전력을 원자력발전소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핀란드 에너지 기업 '포르툼'이 보유한 로비이사 원전과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해당 계약을 통해 로비이사 원전에서 생산된 전력의 약 50%를 공급받는다. 블룸버그는 이번 계약을 통해 로비이사 원전이 운영 허가 만료 시점인 2050년까지 가동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비이사 원전은 노후 원전으로 수명 연장을 위해 향후 몇 년 동안 최소 약 10억 유로(약 1조6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던 설비다. 구글은 이날 향후 2년에 걸쳐 핀란드 남동부 도시 하미나에 신규 데이터센터 3곳을 건설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사업장을 확장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약 130억 유로(약 21조 원)를 핀란드 현지에 투자한다. 이번 전력구매계약 체결

메가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설문조사, 국민 10명 중 6명이 찬성

메가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설문조사, 국민 10명 중 6명이 찬성

한국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정부의 '3개 메가 프로젝트' 전력을 일정 부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후미디어허브는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만 20~69세 남녀 5천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메가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에 찬성한 비중이 63.2%였다고 밝혔다. 반대 응답은 9.0%에 불과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메가 프로젝트 추진 자체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한 비중은 67.8%에 달했다. 부정 평가는 3.8%로 사실상 국민 여론은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필요 요소에 관한 질문에 30.6%는 전문 인력 양성, 20.7%는 안정적 전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메가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에 찬성하는 비중은 진보, 보수 유권자 가리지 않고 모두 과반을 넘었다. 보수 성향 응답자 가운데 51.4%는 의무화에 찬성했으며 진보는 83.1%가 찬성한다고 답

기후재정포럼 토론회, "내년 재정수입 늘 때 에너지 인프라 개선 작업에 예산 투입해야"

기후재정포럼 토론회, "내년 재정수입 늘 때 에너지 인프라 개선 작업에 예산 투입해야"

"재정이 확보될 때 인공지능 전환(AX)과 녹색 전환(GX) 두 분야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에너지 인프라 개선 작업에 예산을 투입해야 합니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10일 시민사회의 민간 정책협의체인 기후재정포럼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한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 집행 방식 개편을 위한 토론회에서 "내년도 재정수입은 올해보다 약 30% 증가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이란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때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향으로 운용되는 재정을 말한다. 전기차 보조금,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탄소 감축 기술 개발 연구 지원금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크게 늘려 총 821조 원 규모의 슈퍼예산안을 편성한 만큼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효율 관련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민 수석연구위원은 "에너지 효율 관련 투자는 사실상 실패할 확률이 없는 투자라고 볼 수 있다"며 "에너지 인프라 분야는 1조 원을 투입하면 못해도 1조 원 규모의 투자 효과가 그대로 나타나는 분야&q

지난해 세계 핵융합 기술 투자액 4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 비용 절감은 과제  

지난해 세계 핵융합 기술 투자액 4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 비용 절감은 과제  

세계적으로 핵융합 기술에 대한 투자액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핵융합 반응 자체의 과학적 성과는 실험실에서 입증됐지만 상업용 발전소로 전환하려면 발전비용을 낮추는 일이 과제로 꼽힌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핵융합산업협회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1년 동안 글로벌 투자자가 핵융합 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2024년보다 69% 증가한 45억 달러(약 6조 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연간 투자액 기준 최대 규모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핵융합 발전에 누적 투자액이 140억 달러(약 18조7천억 원)라는 집계도 제시됐다. 블룸버그는 “핵융합 기술을 활용하면 친환경 에너지를 풍부하게 생산할 수 있다”며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바라봤다. 핵융합 발전은 우라늄을 쪼개는 기존 원전(핵분열)과 달리 수소 동위원소의 원자핵을 합성하는 기술로 방사성 폐기물과 폭발 위험이 거의 없고 날씨와 상관없이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는 장점이 있다. 핵융합 발전은 2022년 미국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실험

미국 LA 비롯한 서부지역 평년보다 10~15도 높은 기온 이어져, 전력 수요 치솟을 전망

미국 LA 비롯한 서부지역 평년보다 10~15도 높은 기온 이어져, 전력 수요 치솟을 전망

미국 서부의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력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대도시 권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보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기온은 최저 섭씨 29도에서 최고 41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평년치와 비교하면 약 10~15도 더 높은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9월에 들어서면 캘리포니아주 대도시 권역은 대체로 서늘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기온이 오히려 다시 오르고 있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날 최고 기온이 섭씨 29도, 새크라멘토는 3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예보업체 '바이살라'의 브래들리 하비 수석예보관은 블룸버그를 통해 "캘리포니아 북부 일부 지역은 세자릿수 기온(화씨 기준), 이례적으로 따뜻한 밤 날씨, 높은 습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목요일까지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주 독립전력망운영기관(CAISO)에 따르면 수요일 최대 전력 수요는 4만 7379MW로 전망됐다. 캘리포니아주의 전체 가용 발전량은 약 6만 7586MW라 정전이 발생할 가

에너지 전환에 산유국 경제 붕괴 우려 커져, '연쇄 충격' 오기 전에 주요 석유 수입국 개입 목소리 높아져

에너지 전환에 산유국 경제 붕괴 우려 커져, '연쇄 충격' 오기 전에 주요 석유 수입국 개입 목소리 높아져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석유 수요가 급감할 경우, 산유국의 재정 붕괴가 벌어지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에 시장의 자율 조정에만 맡기면 발생하게 될 '무질서한 전환'의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석유 수요국과 국제금융기구의 선제적 개입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각) 국제 기후변화 연구 싱크탱크 E3G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면서 산유국들이 겪게 될 경제적 문제에 관한 분석을 담은 '석유 엔드게임: 산유국과 수요 감소의 지정학'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에너지 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산유국들의 경제가 붕괴하면서 연쇄적 충격이 발생해 지정학적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담겼다.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 주요 산유국 17곳은 정부 재정의 약 40% 이상을 석유 및 가스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2030~2035년을 기점으로 석유 수요가 정점에 달한 후 하락하면서 이들 국가가 심각한 재정 악화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 인해 산유국들은 국가 부채 위기, 환율 불안정, 투자금 이탈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공적기금 ESG공통원칙 부재, 국가재정법에 지속가능성 명시 필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공적기금 ESG공통원칙 부재, 국가재정법에 지속가능성 명시 필요"

국가재정법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공적기금의 공통 운용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9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이슈브리프 '공적기금 ESG 고려 제도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발간했다. 현재 국가재정법상 공적기금은 67개로 2024년 말 기준 약 3048조 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법률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고려 규정이 명시된 기금은 단 6개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기금 자체 운용지침에 ESG 고려 관련 내용을 반영한 기금은 30개가 넘고 실제 운용에서 ESG 고려가 확산되고는 있으나 이를 공적기금 전체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법적 기반은 충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ESG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1, 22대 국회에서 국민연금을 제외한 22개 기금에 ESG 고려를 반영하는 관련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실제 개정으로 이어진 것은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정보통신산업 진흥법, 과

유럽연합 환경규제 간소화 추진, 환경단체들 "적법 절차에 어긋난 행위"

유럽연합 환경규제 간소화 추진, 환경단체들 "적법 절차에 어긋난 행위"

환경규제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이 환경단체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세계자연기금(WWF), 유럽환경국(EEB) 등 환경단체들이 유럽연합의 독립 감시기구 '유럽 옴부즈만'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단체는 집행위가 충분한 사전 조사와 근거 없이 수자원법 개정을 강행하고 있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다. 유럽연합 집행위가 최근 수자원 보호 및 관리법을 개정하려는 이유는 광업 및 금속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나친 환경 규제가 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광물 채굴을 제약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세계자연기금(WWF), 유럽환경국(EEB) 등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조치들이 누적되면 이미 확립되어 있는 적법 절차에서 명백히 어긋난 행위가 된다"며 "이는 시민의 권리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연합 수자원법은 신규 광산 허가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직접적 사유가 아니며 개정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 '폐쇄 원전 재가동' 프로젝트 지원 이어져, 새 원자로 건설 제약 감안

미국 정부 '폐쇄 원전 재가동' 프로젝트 지원 이어져, 새 원자로 건설 제약 감안

미국 정부가 아이오와주 폐쇄 원전 재가동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구글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신규 원전 건설에는 비용과 시간, 규제 등 여러 제약이 따르는 만큼 가동을 중단한 원전을 다시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8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부는 넥스트에라에너지의 듀에인 아놀드 에너지센터 원전을 재가동하는 데 최대 19억 달러(약 2조5천억 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원전은 1974년부터 가동해 2020년 운영을 중단했다. 하지만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9년부터 발전을 재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듀에인 아놀드 원전의 발전 용량이 615메가와트(MW)로 약 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구글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폐쇄 원전을 재가동하려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 테라파워 영국 나트륨 원전 추진, 2034년 가동 목표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 테라파워 영국 나트륨 원전 추진, 2034년 가동 목표 

미국 원전기업 테라파워가 영국에서 2034년 가동 목표로 나트륨(Natrium) 냉각 원자로 건설을 추진한다. 테라파워는 원전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및 원전 주기기 제조사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협력하고 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각)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2034년 영국에서 나트륨 원자로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트륨 원자로는 기존 물(경수) 대신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의 한 종류다. 소형모듈원자로는 모듈 형태로 만들어 설치·운영하는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과 비교해 규모가 작고 현장에서 조립해 건설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르베크 CEO는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건설 중인 첫 나트륨 원자로의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해당 목표가 현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파워는 와이오밍주 케머러 지역에 나트륨 냉각 원자로를 사용하는 소형모듈원자로를 2031년 가동 목표로 건설하

옥스팜 "네팔 대홍수는 기후위기의 분명한 경고, 기후행동 미루지 말아야"

옥스팜 "네팔 대홍수는 기후위기의 분명한 경고, 기후행동 미루지 말아야"

네팔 홍수 참사를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제 비영리기구 옥스팜은 성명을 통해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는 더 뜨거워진 세계가 기후위기 최전선의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옥스팜은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는 다음 재난이 발생하기 전까지 지금부터 기후 회복력 강화와 기후변화 적응, 재난 대비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옥스팜은 현재 홍수 참사가 발생한 라수와, 누와코트, 다딩 등 네팔 현지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홍수 현장의 도로와 교량이 파괴된 탓에 피해 지역에 구조대원들을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네팔 홍수 참사로 발생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6천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5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재난 현장을 떠나 임시 거처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토시 판데이 옥스팜 네팔 인도주의 및 재난위험관리 책임자는 "네팔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0.1%에 불과하지만 기후 위험이 커짐에 따라 막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

유럽 최대 탄소포집 설비 가동, 이산화탄소 연간 80만 톤 제거

유럽 최대 탄소포집 설비 가동, 이산화탄소 연간 80만 톤 제거

유럽 사상 최대 규모의 탄소포집 설비가 가동됐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노르웨이 비료 회사 '야라 인터내셔널'이 네덜란드 젤란트주 슬루이스킬에 위치한 비료 생산 공장에 연간 8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설비를 준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럽 내에 건설된 탄소포집 설비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해당 설비에서 포집된 탄소는 노르웨이로 운송돼 노르웨이 대륙붕 해저 2.6km 지점에 매립된다. 야라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해당 설비로만 향후 15년 동안 약 1200만 톤에 달하는 탄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요나스 가르 스토레 노르웨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슬루이스킬 프로젝트는 과학적으로 가장 진보된 탄소포집 프로젝트"라며 "상업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온실가스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비료는 시멘트, 철강 등과 함께 아직 저탄소 대안이 없는 주요 산업 분야다. 이 때문에 탄소포집을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스토레 총리는 "우리가

극한 폭염에 '에어컨' 수요 급증 전망, 재생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냉방' 도입 목소리 높아져

극한 폭염에 '에어컨' 수요 급증 전망, 재생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냉방' 도입 목소리 높아져

극한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이 기후변화 시대의 생존 필수품으로 떠오르며 향후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컨 보급 확대에 대응해 냉방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사설을 통해 이제는 에어컨을 필수적인 기후변화 적응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논평했다. 가디언은 "프랑스인의 58%는 여전히 환경 보호를 위해 에어컨을 설치하느니 차라리 더위를 참겠다고 답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이같은 생각만으로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더워지는 지구에서 자신을 보호할 기술없이 위험에 처해있는 수십억 명이 넘는 사람들을 위해 에어컨을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예일대 연구진이 지난달 국제학술지 '네이처 헬스'에 등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에어컨은 미국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에어컨이 매년 미국에서만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기후솔루션 "기후보험 파는 국내 보험사들, 화석연료에도 자금 대는 이중 행보"

기후솔루션 "기후보험 파는 국내 보험사들, 화석연료에도 자금 대는 이중 행보"

국내의 주요 보험사들이 기후재난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을 팔면서도 화석연료 산업에 자금을 대는 자기모순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후솔루션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국내 보험사 탈석탄 정책 진단 2026'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국내 주요 보험사 8개사의 탈석탄 정책을 해외 선도 보험사들과 비교해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은 기후재난의 손실을 보상하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대규모 자산 운용과 화석연료 사업 인수를 통해 기후재난 손실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놓고 기후솔루션은 "재난 청구서를 받는 회사가 그 재난의 원인에 자금을 대고 보험까지 제공하는 모순적 구조"라고 지적했다. 국내 보험사들의 가장 큰 문제로는 매출 비중 임계값의 관대성, 예외 조항의 광범위성, 보험 인수 정책의 구체성 부재 등이 꼽혔다. 매출 비

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지속가능항공유 기업에 투자, "지속가능 에너지 공급망 공동 개발"

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지속가능항공유 기업에 투자, "지속가능 에너지 공급망 공동 개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지속가능항공유(SAF) 개발기업에 투자하며 저탄소 액체연료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 7일 호주 매체 파이낸셜리뷰에 따르면 호주의 지속가능항공유 개발기업 제트제로오스트레일리아는 3천만 호주달러(약 2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속가능항공유는 화석연료 대신 폐식용유, 팜유 등 바이오 원료로 생산한 항공유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호주 항공사 콴타스 등이 이번 제트제로오스트레일리아 투자에 참여했다. 기업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금은 퀸즐랜드에 설립될 지속가능항공유 및 재생 디젤 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1년 설립된 제트제로오스트레일리아는 농업 부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에탄올을 활용해 재생가능항공유와 재생 디젤을 생산하는 시설을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에 건설하고 있다. 건설 사업 이름은 프로젝트

서유럽 올해 6월 역대 최악의 더위 기록, 엘니뇨 영향에 내년 극한 폭염 전망

서유럽 올해 6월 역대 최악의 더위 기록, 엘니뇨 영향에 내년 극한 폭염 전망

유럽이 올해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유로뉴스는 유럽중기예보센터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발표를 인용해 올해 6월 서유럽 지표면 기온과 해수온도는 역대 6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6월 기준 서유럽 기온은 평균 20.74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평균 기온인 16.54도보다 월등히 높았다. 사만다 버제스 유럽중기예보센터 기후전략책임자는 유로뉴스를 통해 "이같은 기록들을 종합해 보면 기후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열을 축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 결과로 점점 더 강해지는 폭염, 끊임없이 따뜻한 해수, 유럽 전역과 그 외에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 생태계, 기반 시설이 겪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뉴스는 현재 이례적인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비슷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 수온이 1991~2020년 평균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수온이 평년치보다

국제플라스틱협약 좌초 국면,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위한 정부 대책 중요성 더욱 커져

국제플라스틱협약 좌초 국면,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위한 정부 대책 중요성 더욱 커져

플라스틱 폐기물 종식을 위한 '국제플라스틱협약'이 생산 규제 조항을 배제한 채 표류하면서 국내 탈플라스틱 정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수도권 매립지가 전면 폐쇄된 이후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화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순환경제' 정책 시행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환경단체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지정한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폐기물 대응 정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온다. 국제적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담은 국제 조약이 표류하는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폐기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원순환의 날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한 순환경제 실천을 위해 2009년에 제정됐다. 순환경제란 천연자원을 채취해 제품을 만들고 소비한 뒤 그대로 폐기물로 배출하는 '선형경제'와 달리 폐기될 자원을 재활용해 사용하는 경제 체제를 말한다. 자원순환의 날 제정에 담긴 목표인 순환경제 달성의 핵심 과제로 플라스틱 폐기물 대응이 첫손에 꼽힌다. 유엔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문제의 거의 절

재생에너지에 배터리 장비 붙이면 경제성 없어진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 원전보다 비용 낮아

재생에너지에 배터리 장비 붙이면 경제성 없어진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 원전보다 비용 낮아

기상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 발전원에 배터리 장비를 더하면 경제성이 재래식 발전원보다 낮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재생에너지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기구(IEA),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미국 투자 은행 라자드 등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는 배터리 가격까지 포함해도 다른 발전원들 대비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분석 내용을 다룬 팩트체크 보고서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이후 12년 동안 태양광 모듈의 가격은 89%, 배터리팩 가격은 87%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태양광의 평균 균등화발전비용(전기를 1kWh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10년 408달러(약 55만 원)에서 44달러(약 6만 원)로 급락했다. 배터리팩 비용이 하락하면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배터리로 보완하는 비용도 크게 낮아졌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에 따르면 4시간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의 총설치비는 2025년 기준 1kWh당 약 140달러(약 19만 원)로 2010년

'관측 역사상 최악의 엘니뇨' 공식화, 역대급 재난대책 마련 필요성 커져

'관측 역사상 최악의 엘니뇨' 공식화, 역대급 재난대책 마련 필요성 커져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이례적으로 상승하면서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한 것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극심한 재난이 찾아올 것을 대비해 각국 정부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기상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각)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엘니뇨가 1950년대 정밀 기상 관측이 실시된 이래 가장 강한 엘니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현재 엘니뇨 기조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고 매우 강력한 현상으로 발전해 내년 2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은 거의 10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 수온이 1991~2020년까지 평균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세계 기온이 높아지고 가뭄, 폭우, 폭염 등이 전보다 빈번해지고 강해지게 된다. 글로벌 기상 기관들은 올해 초부터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었다. 그러나 엘니뇨 유력 상태가 발생한 지 채 5개월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확정짓지 않고 있었다. 세계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이사 Who Is?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이사

게임산업 1세대 홍보 전문가,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 새 성장동력 확보 과제 [2026년]

김동하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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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따리장수 거래끊는 결단력, 인천공항 사업재개로 수익성 회복·외형 확대 집중 [2026년]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 출신 40년 경력 베테랑 엔지니어, 경영 정상화·체질 개선 이끌어 [2026년]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겸 KG그룹 회장 Who Is?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겸 KG그룹 회장

인수합병 '미다스의 손', 3년 연속 흑자 이끌어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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