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기후 분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에너지 안보' 확보 목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자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분야를 기후 관련 기술까지 확대하고 있다.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나토가 최근스타트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배경에 기후위기가 있다고 분석했다.나토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이 참여하는 군사안보협의체다. 지난해 벤처투자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를 위한 국방혁신 가속 프로젝트(DIANA)'를 운영하고 있다.해당 프로젝트는 유럽 지역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연간 10억 유로(약 1조4515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나토에서 지정한 협력시설을 활용할 수 있고 개별 운용비로 매년 10만 유로(약 1억4543억 원)를 지원받는다.블룸버그는 나토가 스타트업을 후원하는 일 자체가 특별하지는 않지만 군사 목적 이외에 다른 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후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최근 나토의 지원 목록에 들어간 스타트업에는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망 기술 보유 기업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