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에너지 전환에 산유국 경제 붕괴 우려 커져, '연쇄 충격' 오기 전에 주요 석유 수입국 개입 목소리 높아져

에너지 전환에 산유국 경제 붕괴 우려 커져, '연쇄 충격' 오기 전에 주요 석유 수입국 개입 목소리 높아져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석유 수요가 급감할 경우, 산유국의 재정 붕괴가 벌어지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에 시장의 자율 조정에만 맡기면 발생하게 될 '무질서한 전환'의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석유 수요국과 국제금융기구의 선제적 개입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

미국 LA 비롯한 서부지역 평년보다 10~15도 높은 기온 이어져, 전력 수요 치솟을 전망

미국 LA 비롯한 서부지역 평년보다 10~15도 높은 기온 이어져, 전력 수요 치솟을 전망

미국 서부의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력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대도시 권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보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기온은 최저 섭씨 29도에서 최고 41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평년치와 비교하면 약 10~15도 더 높은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9월에 들어서면 캘리포니아주 대도시 권역은 대체로 서늘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기온이 오히려 다시 오르고 있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날 최고 기온이 섭씨 29도, 새크라멘토는 3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예보업체 '바이살라'의 브래들리 하비 수석예보관은 블룸버그를 통해 "캘리포니아 북부 일부 지역은 세자릿수 기온(화씨 기준), 이례적으로 따뜻한 밤 날씨, 높은 습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목요일까지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주 독립전력망운영기관(CAISO)에 따르면 수요일 최대 전력 수요는 4만 7379MW로 전망됐다. 캘리포니아주의 전체 가용 발전량은 약 6만 7586MW라 정전이 발생할 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공적기금 ESG공통원칙 부재, 국가재정법에 지속가능성 명시 필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공적기금 ESG공통원칙 부재, 국가재정법에 지속가능성 명시 필요"

국가재정법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공적기금의 공통 운용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9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이같은 주장을 담은 이슈브리프 '공적기금 ESG 고려 제도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발간했다. 현재 국가재정법상 공적기금은 67개로 2024년 말 기준 약 3048조 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법률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고려 규정이 명시된 기금은 단 6개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기금 자체 운용지침에 ESG 고려 관련 내용을 반영한 기금은 30개가 넘고 실제 운용에서 ESG 고려가 확산되고는 있으나 이를 공적기금 전체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법적 기반은 충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ESG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1, 22대 국회에서 국민연금을 제외한 22개 기금에 ESG 고려를 반영하는 관련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실제 개정으로 이어진 것은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정보통신산업 진흥법, 과학

'현대건설 SMR 협업' 홀텍 미국 상장 통해 9억 달러 조달 목표, "원전 관심 커"

'현대건설 SMR 협업' 홀텍 미국 상장 통해 9억 달러 조달 목표, "원전 관심 커"

미국 원전 기업 홀텍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9억 달러(약 1조2천억 원)를 조달할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건설 협업사인 홀텍은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원전 산업에 투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장을 추진한다. 8일(현지시각) 홀텍은 공식 성명을 통해 공모가를 주당 15~18달러로 제시하고 5천만 주를 발행하는 기업공개 투자 설명회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모가 상단을 적용하면 홀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9억 달러(약 1조2천억 원)를 조달할 수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홀텍은 102억 달러(약 13조6천억 원)의 기업 가치 평가를 목표하고 있다. JP모간과 구겐하임증권,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등이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는다. 홀텍의 상장은 올해 미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원전기업 상장 흐름에 추가되는 사례로 여겨진다. 엑스에너지와 스탠다드뉴클리어가 올해 미국 증시에 입성했고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도 지난 7월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비공개 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

삼성물산 상사부문 호주 ESS 프로젝트 전력망 연결 승인 확보, "이르면 2028년 가동"

삼성물산 상사부문 호주 ESS 프로젝트 전력망 연결 승인 확보, "이르면 2028년 가동"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호주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의 전력망 연결에 대해 정부 승인을 확보했다. 해당 설비는 이르면 2028년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현지시각) 삼성물산 리뉴어블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에너지시장운영기관(AEMO)으로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 와가와가 인근 망고플라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의 전력망 연결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고 에너지 전문 매체 리뉴어블스나우가 보도했다. 2022년 설립된 삼성물산 리뉴어블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는 삼성물산 상사부문 산하에 있는 호주 재생에너지 법인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발전 설비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성을 검토한 뒤 인허가를 받아 프로젝트를 직접 운영하거나 매각하는 에너지 개발사업을 한다. 에너지시장운영기관은 해당 에너지저장장치 설비가 호주 국가전력시장(NEM)에 연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 조건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가와가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망고플라 마을 인근 10.5헥타르(약 10만5천 ㎡) 부지에 100메가와트(MW)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유럽연합 환경규제 간소화 추진, 환경단체들 "적법 절차에 어긋난 행위"

유럽연합 환경규제 간소화 추진, 환경단체들 "적법 절차에 어긋난 행위"

환경규제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이 환경단체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세계자연기금(WWF), 유럽환경국(EEB) 등 환경단체들이 유럽연합의 독립 감시기구 '유럽 옴부즈만'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단체는 집행위가 충분한 사전 조사와 근거 없이 수자원법 개정을 강행하고 있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다. 유럽연합 집행위가 최근 수자원 보호 및 관리법을 개정하려는 이유는 광업 및 금속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나친 환경 규제가 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광물 채굴을 제약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세계자연기금(WWF), 유럽환경국(EEB) 등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조치들이 누적되면 이미 확립되어 있는 적법 절차에서 명백히 어긋난 행위가 된다"며 "이는 시민의 권리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연합 수자원법은 신규 광산 허가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직접적 사유가 아니며 개정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 '폐쇄 원전 재가동' 프로젝트 지원 이어져, 새 원자로 건설 제약 감안

미국 정부 '폐쇄 원전 재가동' 프로젝트 지원 이어져, 새 원자로 건설 제약 감안

미국 정부가 아이오와주 폐쇄 원전 재가동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구글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신규 원전 건설에는 비용과 시간, 규제 등 여러 제약이 따르는 만큼 가동을 중단한 원전을 다시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8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부는 넥스트에라에너지의 듀에인 아놀드 에너지센터 원전을 재가동하는 데 최대 19억 달러(약 2조5천억 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원전은 1974년부터 가동해 2020년 운영을 중단했다. 하지만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9년부터 발전을 재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듀에인 아놀드 원전의 발전 용량이 615메가와트(MW)로 약 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구글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폐쇄 원전을 재가동하려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 테라파워 영국 나트륨 원전 추진, 2034년 가동 목표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 테라파워 영국 나트륨 원전 추진, 2034년 가동 목표 

미국 원전기업 테라파워가 영국에서 2034년 가동 목표로 나트륨(Natrium) 냉각 원자로 건설을 추진한다. 테라파워는 원전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및 원전 주기기 제조사 두산에너빌리티 등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각)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2034년 영국에서 나트륨 원자로로 원자력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트륨 원자로는 기존 물(경수) 대신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의 한 종류다. 소형모듈원자로는 모듈 형태로 만들어 설치·운영하는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과 비교해 규모가 작고 현장에서 조립해 건설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르베크 CEO는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건설 중인 첫 나트륨 원자로의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해당 목표가 현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파워는 와이오밍주 케머러 지역에 나트륨 냉각 원자로를 사용하는 소형모듈원자로를 2031년 가동

옥스팜 "네팔 대홍수는 기후위기의 분명한 경고, 기후행동 미루지 말아야"

옥스팜 "네팔 대홍수는 기후위기의 분명한 경고, 기후행동 미루지 말아야"

네팔 홍수 참사를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제 비영리기구 옥스팜은 성명을 통해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는 더 뜨거워진 세계가 기후위기 최전선의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옥스팜은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는 다음 재난이 발생하기 전까지 지금부터 기후 회복력 강화와 기후변화 적응, 재난 대비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옥스팜은 현재 홍수 참사가 발생한 라수와, 누와코트, 다딩 등 네팔 현지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홍수 현장의 도로와 교량이 파괴된 탓에 피해 지역에 구조대원들을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네팔 홍수 참사로 발생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6천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5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재난 현장을 떠나 임시 거처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토시 판데이 옥스팜 네팔 인도주의 및 재난위험관리 책임자는 "네팔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0.1%에 불과하지만 기후 위험이 커짐에 따라 막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

유럽 최대 탄소포집 설비 가동, 이산화탄소 연간 80만 톤 제거

유럽 최대 탄소포집 설비 가동, 이산화탄소 연간 80만 톤 제거

유럽 사상 최대 규모의 탄소포집 설비가 가동됐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노르웨이 비료 회사 '야라 인터내셔널'이 네덜란드 젤란트주 슬루이스킬에 위치한 비료 생산 공장에 연간 8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설비를 준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럽 내에 건설된 탄소포집 설비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해당 설비에서 포집된 탄소는 노르웨이로 운송돼 노르웨이 대륙붕 해저 2.6km 지점에 매립된다. 야라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해당 설비로만 향후 15년 동안 약 1200만 톤에 달하는 탄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요나스 가르 스토레 노르웨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슬루이스킬 프로젝트는 과학적으로 가장 진보된 탄소포집 프로젝트"라며 "상업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온실가스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비료는 시멘트, 철강 등과 함께 아직 저탄소 대안이 없는 주요 산업 분야다. 이 때문에 탄소포집을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스토레 총리는 "우리가

극한 폭염에 '에어컨' 수요 급증 전망, 재생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냉방' 도입 목소리 높아져

극한 폭염에 '에어컨' 수요 급증 전망, 재생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냉방' 도입 목소리 높아져

극한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이 기후변화 시대의 생존 필수품으로 떠오르며 향후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컨 보급 확대에 대응해 냉방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사설을 통해 이제는 에어컨을 필수적인 기후변화 적응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논평했다. 가디언은 "프랑스인의 58%는 여전히 환경 보호를 위해 에어컨을 설치하느니 차라리 더위를 참겠다고 답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이같은 생각만으로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더워지는 지구에서 자신을 보호할 기술없이 위험에 처해있는 수십억 명이 넘는 사람들을 위해 에어컨을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예일대 연구진이 지난달 국제학술지 '네이처 헬스'에 등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에어컨은 미국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에어컨이 매년 미국에서만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기후솔루션 "기후보험 파는 국내 보험사들, 화석연료에도 자금 대는 이중 행보"

기후솔루션 "기후보험 파는 국내 보험사들, 화석연료에도 자금 대는 이중 행보"

국내의 주요 보험사들이 기후재난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을 팔면서도 화석연료 산업에 자금을 대는 자기모순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후솔루션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국내 보험사 탈석탄 정책 진단 2026'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국내 주요 보험사 8개사의 탈석탄 정책을 해외 선도 보험사들과 비교해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은 기후재난의 손실을 보상하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대규모 자산 운용과 화석연료 사업 인수를 통해 기후재난 손실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놓고 기후솔루션은 "재난 청구서를 받는 회사가 그 재난의 원인에 자금을 대고 보험까지 제공하는 모순적 구조"라고 지적했다. 국내 보험사들의 가장 큰 문제로는 매출 비중 임계값의 관대성, 예외 조항의 광범위성, 보험 인수 정책의 구체성 부재 등이 꼽혔다. 매출 비

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지속가능항공유 기업에 투자, "지속가능 에너지 공급망 공동 개발"

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지속가능항공유 기업에 투자, "지속가능 에너지 공급망 공동 개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지속가능항공유(SAF) 개발기업에 투자하며 저탄소 액체연료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 7일 호주 매체 파이낸셜리뷰에 따르면 호주의 지속가능항공유 개발기업 제트제로오스트레일리아는 3천만 호주달러(약 2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속가능항공유는 화석연료 대신 폐식용유, 팜유 등 바이오 원료로 생산한 항공유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호주 항공사 콴타스 등이 이번 제트제로오스트레일리아 투자에 참여했다. 기업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금은 퀸즐랜드에 설립될 지속가능항공유 및 재생 디젤 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1년 설립된 제트제로오스트레일리아는 농업 부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에탄올을 활용해 재생가능항공유와 재생 디젤을 생산하는 시설을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에 건설하고 있다. 건설 사업 이름은 프로젝트

서유럽 올해 6월 역대 최악의 더위 기록, 엘니뇨 영향에 내년 극한 폭염 전망

서유럽 올해 6월 역대 최악의 더위 기록, 엘니뇨 영향에 내년 극한 폭염 전망

유럽이 올해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유로뉴스는 유럽중기예보센터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발표를 인용해 올해 6월 서유럽 지표면 기온과 해수온도는 역대 6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6월 기준 서유럽 기온은 평균 20.74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평균 기온인 16.54도보다 월등히 높았다. 사만다 버제스 유럽중기예보센터 기후전략책임자는 유로뉴스를 통해 "이같은 기록들을 종합해 보면 기후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열을 축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 결과로 점점 더 강해지는 폭염, 끊임없이 따뜻한 해수, 유럽 전역과 그 외에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 생태계, 기반 시설이 겪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뉴스는 현재 이례적인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비슷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 수온이 1991~2020년 평균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수온이 평년치보다

국제플라스틱협약 좌초 국면,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위한 정부 대책 중요성 더욱 커져

국제플라스틱협약 좌초 국면,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위한 정부 대책 중요성 더욱 커져

플라스틱 폐기물 종식을 위한 '국제플라스틱협약'이 생산 규제 조항을 배제한 채 표류하면서 국내 탈플라스틱 정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수도권 매립지가 전면 폐쇄된 이후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화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순환경제' 정책 시행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환경단체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지정한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폐기물 대응 정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온다. 국제적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담은 국제 조약이 표류하는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폐기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원순환의 날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한 순환경제 실천을 위해 2009년에 제정됐다. 순환경제란 천연자원을 채취해 제품을 만들고 소비한 뒤 그대로 폐기물로 배출하는 '선형경제'와 달리 폐기될 자원을 재활용해 사용하는 경제 체제를 말한다. 자원순환의 날 제정에 담긴 목표인 순환경제 달성의 핵심 과제로 플라스틱 폐기물 대응이 첫손에 꼽힌다. 유엔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문제의 거의 절

재생에너지에 배터리 장비 붙이면 경제성 없어진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 원전보다 비용 낮아

재생에너지에 배터리 장비 붙이면 경제성 없어진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 원전보다 비용 낮아

기상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 발전원에 배터리 장비를 더하면 경제성이 재래식 발전원보다 낮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재생에너지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기구(IEA),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미국 투자 은행 라자드 등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는 배터리 가격까지 포함해도 다른 발전원들 대비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분석 내용을 다룬 팩트체크 보고서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이후 12년 동안 태양광 모듈의 가격은 89%, 배터리팩 가격은 87%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태양광의 평균 균등화발전비용(전기를 1kWh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10년 408달러(약 55만 원)에서 44달러(약 6만 원)로 급락했다. 배터리팩 비용이 하락하면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배터리로 보완하는 비용도 크게 낮아졌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에 따르면 4시간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의 총설치비는 2025년 기준 1kWh당 약 140달러(약 19만 원)로 2010년

'관측 역사상 최악의 엘니뇨' 공식화, 역대급 재난대책 마련 필요성 커져

'관측 역사상 최악의 엘니뇨' 공식화, 역대급 재난대책 마련 필요성 커져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이례적으로 상승하면서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한 것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극심한 재난이 찾아올 것을 대비해 각국 정부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기상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각)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엘니뇨가 1950년대 정밀 기상 관측이 실시된 이래 가장 강한 엘니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현재 엘니뇨 기조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고 매우 강력한 현상으로 발전해 내년 2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은 거의 10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 수온이 1991~2020년까지 평균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세계 기온이 높아지고 가뭄, 폭우, 폭염 등이 전보다 빈번해지고 강해지게 된다. 글로벌 기상 기관들은 올해 초부터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었다. 그러나 엘니뇨 유력 상태가 발생한 지 채 5개월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확정짓지 않고 있었다. 세계

미국 청정전력협회 "상반기 신규 재생에너지 확충 사상 최고, 트럼프 방해에도 에너지 전환 지속"

미국 청정전력협회 "상반기 신규 재생에너지 확충 사상 최고, 트럼프 방해에도 에너지 전환 지속"

올해 상반기 미국 재생에너지 보급량이 사상 최대 규모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는 미국 청정전력협회 발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동안 미국인 약 830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재생에너지가 확보됐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약 17.1GW에 달하는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이 확보돼 전력망에 실제로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보급 증가폭이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통한 기업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도 14.5GW에 달해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패트릭 드럽 미국 환경단체 '시에라클럽' 기후정책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무너뜨리고 화석연료 산업을 강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재생에너지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는 더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가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는 계속 재생에너지에 대한 거짓말과 허위 정보를 퍼뜨릴 수는 있어도 미국인들은 이미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보다 저렴하고 신

AI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계속 커져, 복잡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물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증가

AI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계속 커져, 복잡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물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증가

인공지능(AI)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빅테크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AI 벤치마킹 기업 '발스 AI'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AI에게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작업을 맡겼을 때 발생하는 환경 영향이 간단한 답변을 요청했을 때보다 최대 1만 배 더 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발스 AI에 따르면 일부 AI모델은 복잡한 질문에 답변을 내놓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미국의 일반 가정 한 곳이 2시간 반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과제를 수행하여 더 많은 연산 단계가 필요한 '에이전트 기반 AI'로 발전함에 따라 AI 산업에서 사용하는 물과 전기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오마르 알마토프 발스 AI 창립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현재 주류 AI모델들은 구글의 검색 대안이 되는 것을 넘어 대화를 주고받으며 복잡한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단발성 질문이 아니기 때문에 훨씬 더 탄소집약적이고 환경 영향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고 강조했다. 오픈AI 등 AI기업들은 자사의 모델이 사용하

중국 올해 2분기 온실가스 배출량 1.3% 감소, 이란 전쟁으로 석유 소비 줄어든 영향

중국 올해 2분기 온실가스 배출량 1.3% 감소, 이란 전쟁으로 석유 소비 줄어든 영향

중국이 이란 전쟁 영향에 석유 소비를 줄이면서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핀란드 청정에너지・대기연구센터(CREA)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2분기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전쟁 여파에 전기차를 사용하는 중국인의 비중이 늘면서 석유 소비량이 9%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청정에너지・대기연구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유가 상승은 중국 교통 부문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강력한 변화를 일으켰다"며 "이미 높은 수준이었던 중국의 전기차 보급과 사용을 한층 더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중국에서 운행된 전기차들을 통해 절감된 석유 소비량만 해도 같은 기간 동안 영국 전체가 소비한 석유 양(약 3600만 톤)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정에너지・대기연구센터는 "전기차, 철도, 대중교통 수단이 잘 갖춰져 내연기관차를 대신하는 이동성을 제공한 것이 석유 소비를 줄이는 것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에도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중국의 온

미국 중국 인도에 기후피해 책임 묻는 네팔, 유엔 기금으로 부분 지원 받는데 그치나

미국 중국 인도에 기후피해 책임 묻는 네팔, 유엔 기금으로 부분 지원 받는데 그치나

네팔 정부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홍수 참사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하며 미국, 중국, 인도 등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국에 피해 배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네팔은 유엔 산하의 기금을 통해 부분적 배상을 받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시시르 카날 네팔 외무장관이 현지매체 '칸티푸르TV'와 인터뷰에서 중국, 미국, 인도 등 온실가스 배출대국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카날 장관은 "중국, 미국, 인도는 기후변화에 매우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고 그 피해의 대가를 소국들이 감당하게 했다"며 "우리는 국제 무대에서 이 문제를 명시적이고 강력하게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소 1천 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네팔 홍수 참사의 원인은 기후변화로 지목되고 있다. 화석연료를 태워 배출된 온실가스가 지구를 뜨겁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녹은 빙하수가 급격히 유입돼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카날 장관은 "네팔은 국제적으로 당당하게 이를 정의의 문제로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국내 RE100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률 13%, 제도 개편해 조달 여건 개선해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국내 RE100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률 13%, 제도 개편해 조달 여건 개선해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약속한 국내 사업장들의 실제 재생에너지 사용률이 일본이나 중국 등 인접국보다 낮아 조달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RE100 참여 기업들의 국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은 13~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해외 사업장에서는 재생에너지 사용률이 사실상 100%에 달해 국내외 사업장간 격차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싱크탱크로 RE100 캠페인을 주관하는 클라이밋그룹의 한국 파트너를 맡고 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은 인접국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RE100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은 90%, 중국은 41%에 달한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내외 사업장 간 격차를 고려하면 이는 기업의 노력 여부보다는 국내 여건의 문제가 크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극한 폭염 프랑스 농업에 심각한 타격, 올해 경제성장률 0.1%p 꺾일 전망

극한 폭염 프랑스 농업에 심각한 타격, 올해 경제성장률 0.1%p 꺾일 전망

올해 유례없는 심각한 폭염을 겪은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프랑스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올해 발생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프랑스 경제 성장률이 기존 예측보다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경제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 핵심 원인은 농업 수익 감소다. 올해 프랑스의 농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가치는 기존 예측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프랑스 재무부는 "이는 현 단계에서의 추정치일 뿐"이라며 "올해 0.7% 경제 성장 전망치를 공식적으로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료 가격 상승이 극한 기후로 인한 타격과 겹치며 피해를 가중시켰다"며 "하지만 농업 부문에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던 2003년의 15% 감소와 비교하면 올해 추정치는 낮은 편이고 다른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최대 농민 단체인 전국농사조합연맹(FNSEA)은 이날 성명문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해당 성명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농업 생산 손

기후솔루션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당위성 부족, 가동률 60%도 안 되는데 공급만 늘려"

기후솔루션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당위성 부족, 가동률 60%도 안 되는데 공급만 늘려"

에쓰오일이 울산에 건설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 '샤힌 프로젝트'의 산업적 당위성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솔루션은 3일 발간한 이슈브리프 '감산 시대에 증설? 한국 석유화학의 위험한 베팅'에서 이 같은 주장을 담았다. 샤힌 프로젝트는 완공되면 에틸렌 생산능력이 180만 톤, 폴리에틸렌 생산능력이 130만 톤 증가하게 된다. 정부와 업계는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능력을 에틸렌 기준 270~370만 톤가량 줄이고 있는데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 같은 노력을 원점 방향으로 되돌리게 되는 셈이다. 기후솔루션은 이를 감수하고 샤힌 프로젝트로 생산을 늘린다 해도 수요처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 동안 폴리에틸렌 수출은 사실상 정체된 데다 내수 수요도 줄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가동률은 60%에 그치고 있다. 전 세계 가동률 81%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기후솔루션은 "이는 석유화학산업이 직면한 문제가 생산능력 부족이 아니라 수요 정체와 공급과

유엔환경계획 "지구 기온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 확실, 2도 방어도 위험"

유엔환경계획 "지구 기온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 확실, 2도 방어도 위험"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높아질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국제기관 발표가 나왔다. 2일(현지시각) 유엔환경계획(UNEP)은 이날 '과도한 기온상승 제한' 보고서를 통해 향후 몇 년 안에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올여름의 폭염, 맹렬한 산불, 치명적 홍수는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경고"라며 "우리는 지구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기간을 되도록 짧게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환경계획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1.5도를 넘어선 뒤에 다시 1.5도 아래로 기온상승을 내릴 수 있는 최적의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제시했다. 해당 계획에는 대기 중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을 활용하고 지금보다 더 빠르게 조림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낙관적인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보면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8도 높은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5년 파리협정에서 합의된 지구온난

국내 가상발전소 사업자들 정부에 제도 개편 촉구, "전력망 확대에 유연성 자원 참여 필수적"

국내 가상발전소 사업자들 정부에 제도 개편 촉구, "전력망 확대에 유연성 자원 참여 필수적"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등 발전사업자들이 전력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 개편이 시급합니다." 김선규 기후솔루션 전력시장계통팀 연구원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앞으로 전력시장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공동서한을 발송하는 행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3대 메가 프로젝트,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목표 등 피크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력망 확충 뿐만 아니라 유연성 자원 확보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재 정부의 전력 시장 운영 방식을 두고 유연성 자원인 에너지저장장치, 가상발전소를 늘릴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솔루션은 국내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해줌, 인코어드, 에이치에너지, 브이피피랩 등 4곳과 함께 이번 행사를 열었는데 이들의 요구는 에너지저장장치, 가상발전소 사업자들이 전기를 제값에 사고팔 수 있도록 전력시장을 개편해달라는 것으로 요약된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 생산이 일정하지 않은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나오는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일정하게 전력망에 송출하는 역할을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허수' 가려낸다, 한국 전력수급 계획에 중요한 선례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허수' 가려낸다, 한국 전력수급 계획에 중요한 선례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여러 주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중장기 전력 수요와 관련해 진위 여부를 엄격하게 가리며 과잉 투자를 방지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데이터센터 투자 성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텍사스주의 사례가 교훈을 남길 수 있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에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며 전력 공급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종합한 전력회사 및 전력망 데이터를 보면 미국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초대형 전력 사용자들이 요청한 에너지 공급량은 700기가와트(GW)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의 전력 생산량이 1GW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발생하는 수요로 파악됐다. 로이터는 결국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전력 선점 경쟁이 과열되면서 프로젝트를 실제로 추진할 역량이 없는 기업들이 제출한 수요

기후싱크탱크 정부서 발표한 'AI 데이터센터 20GW' 수요 분석, "확인 물량은 2.5GW에 불과"

기후싱크탱크 정부서 발표한 'AI 데이터센터 20GW' 수요 분석, "확인 물량은 2.5GW에 불과"

정부가 계획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실수요 전망치가 과장돼 있다는 국내 비영리 기후·에너지정책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 2일 넥스트는 이런 주장을 담은 이슈브리프 '냉정과 열정 사이: AI 데이터센터 수요 불확실성에 대하여'를 발간했다. 넥스트는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기후에너지 정책 싱크탱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 포함 국내 AI 데이터센터 계획의 수요 전망치는 약 20GW에 이르나 핵심 고객 계약이 체결됐거나 수요처가 확인된 프로젝트는 약 2.5GW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넥스트 연구진은 국내 AI 연산 수요가 단기간에 GW급 상업 수요로 확대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의 2026년 1분기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AI 사용률은 37.1%로 세계 평균(17.8%)의 두 배에 달하나 대다수가 대화형 AI 서비스 사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응답시간이 중요하지 않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현재처럼 해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연내 법제화 속도, 민간 수요와 '국제 통용 크레딧' 확보가 과제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연내 법제화 속도, 민간 수요와 '국제 통용 크레딧' 확보가 과제

정부와 국회가 기업 등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래하는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의 연내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올해 말 한국거래소에 자발적 탄소시장을 열고 내년에는 최대 20만 톤의 탄소크레딧을 직접 구매하며 초기 시장 조성까지 뒷받침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다만 정부 지원을 넘어 기업의 자발적 구매 수요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 국내에서 발행한 탄소크레딧이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코르시아) 등 국제시장에서 실제 활용될 정도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시장 안착의 과제로 꼽힌다. 1일 정치권과 정부의 움직임을 종합하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인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기획예산처는 자발적 탄소시장법의 연내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배 의원은 8월26일 '자발적 탄소시장 육성 및 자발적 감축실적 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오 의원과 배 의원, 기획처는 같은 달 31일 국회에서 법 제정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공동 개최했다. 기획처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법안이 올해 안에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 입법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

뉴욕주 '기후 슈퍼펀드' 연방법원서 좌초, 화석연료 기업에 세금 물리는 일 어려워질 전망

뉴욕주 '기후 슈퍼펀드' 연방법원서 좌초, 화석연료 기업에 세금 물리는 일 어려워질 전망

온실가스 배출을 근거로 화석연료 기업에 천문학적인 기후 피해 배상금을 청구하려던 미국 주 정부의 시도가 연방법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판결로 기후 변화의 책임을 기업에 직접 물으려는 미국 각 주의 입법 움직임은 큰 타격을 받게 됐다. 로이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주가 제정한 '기후 슈퍼펀드'법이 뉴욕 북부 연방지방법원(NDNY)에서 '연방법 선점 원칙'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연방법 선점 원칙은 미국 헌법 제6조에 근거를 두고 있는 법적 원리로 연방법과 주법이 충돌하거나 연방 의회가 특정 분야를 독점적으로 규제할 의도를 명확히 했다면 연방법을 주법보다 우선시한다는 원칙이다. 온실가스 배출, 대기오염 같은 환경 문제는 주 경계를 넘어 발생하기 때문에 미국 법원은 기후대응 문제를 연방법의 관할 영역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기후 슈퍼펀드법이 월권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기후 슈퍼펀드법은 2024년 12월에 뉴욕주 의회에서 통과돼 발

기후변화센터 법인이름 '기후변화재단'으로 변경, "공익적 역할 강화"

기후변화센터 법인이름 '기후변화재단'으로 변경, "공익적 역할 강화"

국내 기후 단체가 이름을 바꾸고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1일 기후변화센터는 이름을 '재단법인 기후변화재단'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대응이 정책·산업·기술·시민사회 등 다양한 영역의 참여와 협력을 요구하는 과제로 확대됨에 따라 재단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보다 폭넓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재단은 2008년에 국내 최초의 기후위기 대응 비영리기구로 출범했다. 기후문제를 환경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의제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해 정책 연구, 공론화, 기후 리더십 확산, 국제협력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기후변화재단은 이름 변경과 함께 새로운 슬로건으로 '함께 만드는 변화, 우리의 기후미래'를 제시했다. 다양한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를 통해 기후대응을 우리 사회의 새로운 기준으로 세우고 지속가능한 기후미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지향을 담았다. 최재철 기후변화재단 이사장은 "기후위기는

가시화되는 엘니뇨발 식량위기, 중미 일대 옥수수 콩 생산량 최대 100% 급감

가시화되는 엘니뇨발 식량위기, 중미 일대 옥수수 콩 생산량 최대 100% 급감

중앙아메리카 일대의 작물 생산량이 엘니뇨 여파에 따라 발생한 가뭄 영향으로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영국 비영리기구 옥스팜의 보고서를 인용해 엘니뇨 영향에 중미 지역 '건조 회랑' 일대에 심각한 식량 위기가 찾아왔다고 보도했다. 건조 회랑은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일부 지역에 걸쳐 있는 가뭄 다발 지역이다. 옥스팜에 따르면 이곳에 거주하는 7만 가구 이상의 농가들은 최근 작물 생산량이 급감해 기아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는 옥수수 재배가구의 약 78.6%는 생산량이 평소와 비교해 75~100% 감소했다. 사실상 아무 수확도 거두지 못한 가구들이 대다수라는 것이다. 옥스팜 보고서에 따르면 옥수수 비축량을 보유한 가구들은 3주 이내에 식량이 전량 소진될 것으로 추산됐다. 콩 재배가구의 약 67%도 기존 생산량의 75~100%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농민들은 작물 생산량이 급감한 원인으로 가뭄을 꼽았다. 엘니뇨 여파에 평소보다 더 심각한 가뭄이 자주 찾아왔다는 것이다.

환경재단 '기후수능' 해마다 관심 커져, 학생의 기후변화 관심과 이해도 키운다

환경재단 '기후수능' 해마다 관심 커져, 학생의 기후변화 관심과 이해도 키운다

"기후변화는 단순히 온실가스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구조, 정책, 일상 전반과 밀접하게 연관된 복합적 문제입니다." 최기영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 이사장은 올해 3회째를 맞은 '2026학년도 기후수학능력시험(기후수능)' 행사를 열게 된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기후수능 문제 구성 방식을 놓고서는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기후위기가 사회 전반에 연관돼 있는지 참가자들이 볼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31일 환경재단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개최한 기후수능 행사를 향한 관심이 매년 커지고 있다. 기후수능이란 기후변화와 환경 전반에 걸친 각종 문제를 만들어 수능과 같은 환경에서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을 모아 시험을 보게 하는 행사다. 환경재단은 올해 기후수능 사전 접수인원이 332명으로 전년 대비 약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후 재난이 강해지면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증가한 신청자만큼 응시 인원도 늘려 올해 역대 최다 참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전환금융, 금융기관의 전환계획 공통기준 및 감독체계 필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전환금융, 금융기관의 전환계획 공통기준 및 감독체계 필요"

전환금융이 실물경제의 탄소중립 전환을 이끌어 내려면 금융기관 전체의 전환계획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환금융의 다음 단계: 금융기관의 전환계획과 감독체계'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이번 이슈브리프를 통해 정부 정책이 개별 대출과 투자를 전환금융으로 인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융기관의 넷제로 목표와 자금 배분, 기업 관여, 성과점검을 하나의 계획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환금융은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지만 공정, 연료, 설비를 전환해 배출량을 줄이려는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활동을 말한다. 탄소집약적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한국에서는 친환경, 저탄소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녹색금융만으로는 산업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워 전환금융의 역할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올해 2월 한국형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2035년까지 전환금융 포함 790조 원 규모의 기후금융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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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출신 전략 전문가, 스페셜티 소재 중심 체질 전환 주력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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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추진력 갖춘 전략가, 복제약 넘어 신약 강자 목표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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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건설전문가, 기업회생 졸업 후 경영정상화 주력 [2026년]

법원 권혁빈에 스마일게이트 주식 35% 2.5조 재산분할 판결, 창업자 100% 지배구조 바뀐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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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코리아 출범 1돌 기업 AI시장 정조준, 김경훈 "아스트라, 어떤 AI보다 업무 처리능력 뛰어나"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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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IPO 10조' 관전 포인트? 조만호 공들인 글로벌·카테고리 확장 및 물류센터가 좌우한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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