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자장사 구조' 포기 안하는 은행들, 대출전략 달라도 예금금리는 줄하향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에도 새 정부 출범과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시행 등 변수를 고려해 서로 다른 대출관리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출금리 상승과 하락, 대출한도 확대와 축소 흐름이 혼재한 상황이다.그러나 예금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일제히 내렸다. 예금금리 결정에는 전략 차이 등의 명분이..

검찰, '억대 금품수수 의혹' KB부동산신탁·새마을금고 압수수색

검찰이 억대 금품수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KB부동산신탁과 새마을금고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9일 KB부동산신탁과 성남 지역 한 새마을금고, 관련 업체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KB부동산신탁 임직원은 신탁 계약과 관련해 수억 원대 금품을 챙기고 사금융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 지역 새마을금고 임직원은 대출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검찰은 금융감독원 고발에 따라 부동산신탁 회사 임직원들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 관련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조혜경 기자

키움증권 자본시장 활성화 수혜 기대, 엄주성 실적으로 오너가 승계에 힘 싣는다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개인투자자 거래량 증가로 인해 증권사 가운데 키움증권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키움증권이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면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경영권 승계 발판 마련'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9일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뒤 개인투자자의 국내 주식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2일 12억8천만 주 수준이던 개인투자자 거래량은 대선 뒤인 4일과 5일 각각 14억3천만 주, 17억2천만 주 수준까지 늘어났다.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코스피가 상승랠리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량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달 상법개정안 통과가 예상되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 참여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와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수 확대, 이재명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 등을 고려하면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리테일 채널에 강점이 있는 키움증권에게 개인 투자자 증가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이재무 시인 시로 새 단장, "여름은 동사의 계절"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여름 편을 새롭게 단장했다.교보생명은 9일 서울 종로구 본사 광화문글판에 이재무 시인의 시 '나는 여름이 좋다'에서 발췌한 구절을 게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문안은 "여름은 동사의 계절. 뻗고, 자라고, 흐르고, 번지고, 솟는다"로 여름을 덥고 지치는 계절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는 시간이라 해석했다.각자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긍정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펼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문안 디자인은 초여름 울창한 나무 사이로 강렬한 햇빛이

핸드폰으로 장내채권 거래한다, 우리투자증권 MTS에 서비스 개시

우리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장내채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우리투자증권은 2일 '우리WON MTS'에 장내채권 거래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장내채권 거래 서비스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채권을 실시간 시세를 바탕으로 장내시장에서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정보 접근성과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채권별 상세 화면에서는 금리 변동에 따른 예상 수익률 시뮬레이션 등 고도화된 투자지원 기능을 제공한다.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장내 서비스에 앞서 출시된 장외국내채권 거래 서비스로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왔다. 고객들은 국고채 등 우량채권, 종합과세 대상 금융소득 절감을 위한 저쿠폰 채권, 고이자 수취가 가능한 고쿠폰 채권, 그리고 만기 3개월 이내의 유동화 단기사채 등 투자 목적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의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 채권은 확정금리와 안정적 만기구조를 바탕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장내·장외채권뿐 아니라 ET

한양증권 임재택 북토크서 회사 매각 아쉬움 토로, "자식 떠나보내는 기분이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5일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북토크에서 매물로 나온 회사의 상황을 두고 '자식을 떠나보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매물로 나온 회사의 상황을 두고 "자식을 떠나보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임재택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자신의 저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를 주제로 북토크를 열었다고 한양증권이 9일 밝혔다.임 대표는 이날 북토크에서 "일에서 성취하지 못하면 인생에서도 큰 변화는 어렵다"며 "일과 인생을 구분하지 말라"고 말했다.임 대표는 열정에 관한 질문을 받고 "열정은 껐다 켤 수 있는 스위치가 아니며 중요한 건 호기심"이라고 했다. 그는 "호기심이 생기면 목표가 생기고, 목표가 생기면 열정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덧붙였다.한양증권의 성장을 팝콘에 비유하기도 했다.임 대표는 "변화는 절대 한 번에 오지 않는다"며 "먼저 열판 근처의 옥수수 알이 튀겨지듯 한 사람의 변화가 조직 전체를 움직이게 된다"고 했다.한양증권은 임 대표 취임 이후 7년 간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임 대표는 최근 회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연말까지 면제, 시한 6개월 연장 결정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6개월 더 연장한다.카카오뱅크가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2026년 1월1일까지 신청한 주택담보대출의 중도상환해약금이 전액 면제된다.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갚을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 중 유일하게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후 모든 중도상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오고 있다.카카오뱅크는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3월까지 약 3년간 4만3천여 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490억 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14만 원의 수수료 부담을 던 셈이다.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손실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한다.카카오뱅크는 출범 이래로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모든 대출의 중도상환해약금을 전면 면제해왔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을 통해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의 편익과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

신한은행 SOL뱅크 앱에서도 '세금 환급금' 조회, 휴면예금·보험금 찾기와 통합

신한은행이 세금 납부 과정에서 발생한 환급금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신한은행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신한 SOL뱅크에 탑재해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정부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과거 납부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발생한 미수령 환급금을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조회할 수 있게 해준다.신한은행의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는 SOL뱅크에 정부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휴면예금 및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 통합했다.신한 SOL뱅크 내 공공서비스 즐기기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놓치고 있던 자산을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하나금융, 발달장애인·경계성지능인 대상 보호자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모집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경계성지능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안정적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해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취업하는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모집기간은 30일까지로 하나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20팀을 선발한다.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들이 독립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보호자와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6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사회훈련,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 지급도 예정됐다.하나금융그룹은 인턴십 참여자들의 직무 적응을 돕기 위해 사업장 대표자들에게 발달 장애 및 경계성 지능에 대한 이해교육을 실시한다. 정기 미팅을 진행해 인턴십 종료 뒤 채용 연계도 지원한다.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

KB손해보험, 다이렉트상품 신규 TV 광고 '일상을 지키는 힘' 공개

KB손해보험이 다이렉트상품을 알리는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KB손해보험은 다이렉트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새로운 TV광고 '일상을 지키는 힘, KB손해보험 다이렉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번 광고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등장해 고객의 일상 가까이에서 안심을 제공한다는 KB다이렉트의 메시지를 전한다.광고 영상은 세로형 영상 비율을 적용했고 쇼트폼(Short-form) 길이로 제작됐다.KB손해보험은 누구나 경험하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바라보는 듯한 시점으로 광고를 그려냈다고 설명했다.광고에서는 다양한 고객의 일상생활이 KB다이렉트 보험 상품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건강을 챙기는 중년 부부에게는 건강보험, 반려견과 일상을 보내는 고객에게는 펫보험,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에게는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겼다.이번 광고는 주요 케이블 TV채널에서 방영되며 K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다이렉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이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가장 본질적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일상을 지키는 힘'이라는 광고 구호처럼 고

OK저축은행 권혁수 출연 신규 브랜드 캠페인 선보여, 2030 청년층 공략

OK저축은행이 청년 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 광고를 선보였다.OK저축은행은 신규 브랜드 광고 '읏수저' 편을 송출하면서 2030세대를 대상으로 굿즈 캠페인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이번 광고의 주인공으로는 배우 권혁수씨를 발탁했다.광고는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등으로 사람들의 등급이 나뉜 세상에 새로운 수저 계급 '읏수저'를 든 '읏맨'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읏수저는 금수저·흙수저로 대표되는 사회계층 구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광고의 마지막에는 흙수저들이 읏수저로 바뀐다.OK저축은행은 최근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수저 계급론(금수저·은수저·흙수저)' 속에서 무기력에 빠지기 쉬운 청년층에게 출신 배경이나 사회적 조건에서 벗어난 '자기다움'과 '마음이 꽂히는 대로 사는 삶'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광고는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인스타그램, 극장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방영된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ld

KB국민은행 SSG닷컴과 '쓱KB은행' 내놓기로, 국내 최초 '뱅크 인 플랫폼'

최훈학 SSG닷컴 대표이사(왼쪽)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SSG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이 SSG닷컴과 손잡고 쇼핑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다.국민은행은 5일 서울 영등포구 SSG닷컴 신사옥에서 SSG닷컴과 종합 금융패키지 서비스 '쓱KB은행'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쓱KB은행은 SSG닷컴 안에서 국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뱅크 인 플랫폼(Bank in Platform)' 형태로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는 플랫폼 안에서 금융상품 가입과 은행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 서비스는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개인과 사업자 대상 서비스가 동시에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민은행은 SSG닷컴 고객에게 △파킹통장 △쇼핑 테마형 적금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을, 입점 사업자에게 △파킹통장 △사업자 전용 적금 △팩토링 서비스 △무료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국내 최초로 '뱅크 인 플랫폼' 모델을 선보인다"며 "생활 속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설문 결과 공개, "응답자 75% 지역화폐에 기대감"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소상공인 대상으로 새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 관련 의견을 조사해 발표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회사다.한국신용데이터는 경영 관리 솔루션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대상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53%가 정책 관련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다.소상공인들은 특히 새 정부의 지역 화폐 정책 관련 기대감을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답한 응답자 53%에 더해 22%가 기대감이 '어느 정도 있다'고 대답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약 4분의 3이 기대감을 보였다. 기대감이 없다는 답변은 전체의 15%로 집계됐다.이번 설문조사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됐다. 소상공인 4462명이 설문 문항을 조회해 1962명이 답변에 참여했다.한국신용데이터는 "설문에 응답한 소상공인들은 자유 답변에서 새 정부의 적극적 소상공인 지원 정책 관련 기대감을 드러냈다"며 "경북 지역에서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실질적으로 지역 화폐가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

전북은행 지난해 서민금융지원 7524억, 전체 은행권서 1위 기록

JB금융 전북은행이 지난해 은행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서민금융지원을 시행했다.전북은행은 지난해 7524억 원의 서민금융지원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은행권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은행연합회가 6월29일 발간한 '2024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유스, 햇살론뱅크 등 정책서민금융에서 7524억 원을 지원했다. 취급실적 기준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전북은행에서 신용평점 하위 50%이하 중·저신용자와 외국인 대상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4월 기준 가계대출 가운데 67.5%인 것으로 집계됐다.또 개인신용평점 하위 10%이하로 정책서민금융 이용이 어려운 최저신용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에서 전북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이상으로 나타났다. 1금융권에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을 취급하는 곳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2곳이다.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빚으로 빚을 돌려막는 다중채무자 대상 대출도 전북은행이 지방은행 가운데 63.2%, 전체 은행 가운데 14.0%를 취급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자가 금융 사각지대

토스 글로벌 채용행사 '토스USA 밋업' 열어, 이승건 "최고 수준의 처우 제공"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미국에서 열린 채용행사에서 직접 참석해 기술인력 채용에 힘을 실었다.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앨터스 '토스 USA(Toss USA)'에서 첫 글로벌 채용 네트워킹 행사인 '토스 USA 밋업(Toss USA Meetup)'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이승건 대표는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해 사업 비전과 엔지니어에게 최적화한 토스의 업무 환경을 소개했다.이 대표는 "토스는 뛰어난 엔지니어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그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토스는 이번 행사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엔지니어들을 초청했다.토스는 올해 AI·데이터 직군에서 세 자릿수의 핵심 인력 채용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AI 채용팀'도 만들었다. 이 팀은 토스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과 약 100개가 넘는 제품

기준금리 인하에 은행 예금금리 줄하향,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와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줄하향 속에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정기예금 상품 4개(국민수퍼정기예금·일반정기예금·KB스타정기예금·주택청약예금) 금리는 9일부터 최대 0.25%포인트 낮아진다.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내려 예금금리도 하향조정된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5월30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낮췄다.IBK기업은행도 9일부터 'IBK사랑나눔적금'과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 등의 수신상품 17개(판매종료 상품 11개 포함)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내린다.이밖에 SC제일은행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 등도 앞서 한은의 기준금리 하향 직후 예금금리를 하향조정했다.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예금금리 하락 흐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기준 예금은행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은 2.73%로 2022년 6월(2.73%)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도는 예금 상품도 늘어날 것이

신한카드 '55 화물복지 신한카드' 출시, 정유 때 리터당 55원 즉시 할인

신한카드가 국내 화물복지카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유 시 리터당 55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화물복지카드를 새로 내놨다.신한카드는 국내 주요 정유사와 함께 화물차 운전자 대상 혜택을 강화한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카드는 국내 주요 정유업 파트너사와 협업을 바탕으로 화물복지카드시장 선도 사업자 지위를 굳건히 하기 위해 이번 카드를 출시했다.55 화물복지 신한카드는 HD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 SK에너지 등 각 정유사별 화물우대주유소(SK에너지의 경우 내트럭플러스 주유소)에서 주유 시 리터당 55원의 현장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이나 할인 한도에 제한은 없다.기존 화물복지카드가 현장 할인과 결제일 할인으로 혜택 적용 시점이 구분되는 것과 달리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는 현장에서 즉시 할인해주는 서비스에 집중해 고객 혜택의 체감도를 높였다.55 화물복지 신한카드는 국토교통부의 유가보조금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허가받은 화물운송사업자라면 카드 발급이 가능하며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없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 고객의 유류비 부담을

KB국민카드 고소득자 위한 'KB비즈프라임' 출시, 월 최대 60만 포인트리 적립

KB국민카드가 고소득 사업자 맞춤형카드를 통해 프리미엄 카드시장 확대를 노린다.KB국민카드가 고정 지출이 많은 고소득 사업자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KB비즈프라임(Biz Prime)' 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KB비즈프라임 카드는 국내 가맹점을 대상으로 월 최대 60만 점 포인트리를 제공하고 해외 가맹점의 경우 월 적립한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국내 가맹점 기본적립 혜택에 일상생활, 제약, 의료기기, 4대보험 등 4개 분야에서는 더 높은 적립률이 적용된다.국내 가맹점 기본적립률은 전월 이용실적 100만 원 기준 0.2%(월 최대 20만 점), 200만 원 기준 0.3%(월 최대 30만 점), 300만 원 기준 0.5%(월 최대 30만 점)다.백화점, 면세점, 주유, 충전소(전기차 충전소 제외), 골프장, 골프연습장 등 일상생활업종에서는 전월 이용실적 200만 원 이상 0.4%(월 최대 20만 점), 300만 원 이상 1.0%(월 최대 30만 점)의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제약회사, 의약품도매업체, 의료기기 및 용품, 제약, 의료 기타, 건강식품점 업종을 이용하면 전월 이용실적 200만 원 이상 0.4%(월 최대 40만 점), 300만 원 이상 1.0%(월 최대 60만

해외서 트래블 카드로 맞짱 신한-하나카드, 주한 외국인 전용 카드로 국내 격돌

트래블카드(해외이용특화카드)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신한카드와 하나카드가 이번엔 외국인 전용 카드 시장에서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그룹 차원에서도 국내 체류 외국인, 일명 '대한외국인' 고객 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두 카드사 모두 외국인 시장 경쟁력 강화에 공들이고 있다.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하나카드는 외국인 전용 카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외국인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신한카드는 5월22일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신용카드 상품 '이나인페이(E9pay)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했다.해외송금 분야 핀테크 기업 이나인페이와 협업한 제휴카드로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접근성과 카드 발급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객들은 이나인페이 앱에서 16개 언어로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에는 크게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다.신한카드는 지난해 말 내놓은 외국인 전용 상품 '신한카드 쏠(SOL)글로벌 체크'와 '신한카드 쏠(SOL)글로벌U 체크'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혜택

[현장] 그래닛셰어즈 CEO 윌 린드 "ETF로 개인투자자 선택지 다양화, 장기 테마는 여전히 AI"

"지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거의 모든 것에 투자할 수 있는 시대다."윌 린드 그래닛셰어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6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73번지에서 열린 토스증권의 첫 오프라인 행사 '인베스터스25'에 연사로 참석해 ETF의 첫 번째 장점으로 투자 접근성 확대를 꼽았다.그래닛셰어즈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다.엔비디아(NVDL), 테슬라(TSLR) 등 단일 종목 주가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한국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윌 린드 CEO는 "레버리지를 비롯해 인버스, 숏 전략의 상품들은 예전에는 헤지펀드 등 전문가들의 영역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개인투자자들도 이런 전략을 활용해 증시 하락장에서도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인버스 ETF는 주가나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숏 상품도 공매도 전략

삼성화재 '제2회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 개최, 이문화 "국제적 위상 높여"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세계 보험 전문가들을 초청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삼성화재는 4~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제2회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KIIC)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콘퍼런스에는 23개 나라, 150개 회사에서 보험 전문가 900여 명이 참석했다.콘퍼런스 첫째 날 오전세션에는 손해보험협회와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수원, 보험연구원 등 후원사에 독립 부스가 제공돼 자유로운 미팅과 기업 홍보가 이뤄졌다. 오후세션에서는 보험 가치사슬 전반을 다루는 심층 토론 세션이 마련됐다.콘퍼런스 둘째 날 오전세션에는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하태경 보험연수원 원장이 축사를 통해 한국 최대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의 성공적 정착을 축하하며 정부와 기관 차원의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이후 로버트 오코넬 에이온사(글로벌 보험 브로커사) 전문가와 토비아스 그림 뮌헨리(글로벌 재보험사) 전문가가 각각 사이버 보험과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오후세션에서는 신용석 국가안보실 비서관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 리스크와 기후 변화 대응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요양·펫보험 이재명 정부에 싹트는 기대, 보험사 '간병비 급여화' '표준 수가제' 주목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험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시니어 사업과 펫보험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다만 공약으로 제시된 방향성이 구체적 세부 추진안으로 구체화되기까지는 장기적 관점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6일 보험업계 안팎 취재를 종합하면 보험사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 수가제제를 바로미터로주목하고 있다.이 대통령은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급여화' 방안을 내놨다.이는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시니어 사업에 무게를 싣고 있는 보험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KB라이프, 신한라이프 등 생명보험사들은 기존 강점을 살리며 추진할 수 있는 신사업으로 요양사업에 공을 들여왔다.보험사들은 데이케어센터 등 요양시설 설립 및 운영과 시니어 고객 대상 보험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이 대통령 공약대로 간병비가 급여화되면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주는 만큼 요양사업 전반과 관

우리은행 차병원과 저출생 극복 협력, 정진완 "생애주기별 건강권 강화"

우리은행이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차병원과 협력한다.우리은행은 4일 경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병원과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난임부부 치료지원 등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공동 추진한다.우리은행과 차병원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출산 지원 모델도 구축한다.이번 협약에는 우리은행의 기업전용 공급망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WON BIZPLAZA)'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향한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차병원은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원비즈플라자 이용기업 임직원에게도 출산 준비를 위한 의료 서비스 등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의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으로 기업의 구매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직원 대상의 온라인 교육, 여행 및 레

NH농협은행 사내서 '로봇프로세스자동화 빅리그' 진행, 업무자동화로 454억 절감

NH농협은행이 업무효율과 생상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자동화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NH농협은행은 현장 중심의 업무자동화 확산을 위해 10월까지 '2025년 제4회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빅리그'를 연다고 5일 밝혔다.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과제 발굴부터 기획·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실무 담당 직원이 주도하는 내부 경진대회다.이번 대회에는 본부와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35개 팀이 참여해 모두 47개 과제를 진행한다.NH농협은행은 RPA 경험이 없는 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RPA 기획·개발자들의 1대 1 멘토링, 맞춤형 개발실습, 유지관리 현장교육 등을 지원한다.전 직원이 직접 업무자동화를 개발하고 활용 할 수 있는 'RPA 포탈'과 사용자 친화적 개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NH농협은행은 이번 47개 과제를 포함해 그동안 발굴한 247개 업무를 자동화하면 연간 약 454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용환 NH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장은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직원들은 고부가가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임기 마치고 퇴임, "인공지능 지원 지속" 강조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3년 임기를 마쳤다.한국산업은행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강석훈 회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강 회장은 이임사에서"미래를 늘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해달라"며 "인공지능(AI) 기반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더 큰 한국산업은행'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3년 임기 주요 성과로는△대우조선해양 민영화와 국적항공사 통합 등 구조조정 현안 마무리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혁신생태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꼽았다.강 회장은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제19대 새누리당(현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근혜 정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거쳐 2022년 6월 산업은행 회장에 올랐다.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회장의 퇴임으로 당분간 김복규 수석부행장이 회장 직무를 대행한다.전해리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배당금 32조2946억, 2023년보다 9.6% 증가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예탁결제원이 5일 배포한 자료를 보면 코스피·코스닥의 2024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1190곳으로 2023년 대비 4곳 증가했다.배당금 총액은 32조2946억 원으로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피 시장에서 575개사가 30조21억 원을 지급했다. 2023년보다 9.2% 늘어난 규모다.코스닥에선 615개사가 2조2925억 원을 지급했다. 2023년보다 15.1% 증가했다.업종별로 보면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에 속한 상장사들이 4조1263억 원을 지급하면서 배당금 규모가 가장 컸다.그 뒤를 반도체 제조업(3조8475억 원), 지주회사(3조3581억 원) 등이 따랐다.시장별로 배당금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을 살펴보면 코스피에선 기아가 2조5589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코스닥에선 HPSP가 482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태영 기자

이재명표 '포용금융' '책무구조도' '소비자보호' 매운맛 온다, 은행권 초긴장

이재명 시대가 열리면서 은행권이 긴장의 끈을 바짝 죄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소상공인 지원 확대, 책무구조도 엄격 적용, 소비자보호 강화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실적은 물론 경영진의 인사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약들을 내걸었다.정치권에서는 그간 이 대통령의 행정력과 추진력을 봤을 때 거대 여당 구도 속에서 주요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재명 정권 초반 정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낮은 자세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5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포용금융을 확대해 포용금융 시즌2를 추진할 가능성이 나온다.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4대 금융정책 가운데 하나로 '포용적 금융'을 내걸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는데 이재명 정부가 이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법무법인 세종은 전날 '제21대 대통령선거: 그 결과와 영향' 보고서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됐던 포용금융 정책이 대폭 확대 개편된 포용금융 시즌2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상공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금리인하, 금융지원 확대 등에 따라 금융사의

KB국민카드 '묘목 기부 캠페인' 진행, 영남 산불 피해 지역 숲 복원 지원

KB국민카드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국민카드는 11월30일까지 '묘목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B Pay 앱과 국민카드 홈페이지 이벤트 탭을 통해 보유한 통합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국민카드는 캠페인으로 모인 포인트에 기부금 3억 원을 더해 묘목을 키운다.자란 묘목은 영남 산불 피해지역의 숲을 복원하는 데 쓰인다.묘목은 경기도 이천시에 조성된 'KB국민카드 조이풀(JOYFUL) 스마트온실'에서 길러진다.조이풀 스마트온실은 산불 등 대규모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 첨단 식물 생산시설로 연간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생산할 수 있다.국민카드는 2019년부터 공기정화식물 1만1천 그루를 기부하고 멸종위기식물 6천 본을 생산해 자생지에 6500 그루를 조성하는 등 생태 복원사업에 지속해서 힘을 싣고 있다.올해 경북ᐧ경남 산불 피해지역에도 묘목 2만 그루를 기부했다.KB금융그룹 차원에서도 나무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KB금융그룹은 2023년 강원도 홍천에 이어 지난해부

한국씨티은행,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에 3억 후원

한국씨티은행이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의 생활 여건 개선을 돕는다.한국씨티은행은 4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본점에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및 한국해비타트와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협약을 맺고 3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국가를 위해 헌신했지만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국가 유공자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된다.한국씨티은행은 협력 단체와 함께 △6가구 주택 리모델링 △식생활용품 지원을 위한 '마음 잇는 봉사' △기부 캠페인 '2025 6.6 걷기 대회' 등의 지원 활동을 펼친다.재정적 후원을 넘어 임직원들도 직접 현장에서 주택 개보수 활동과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유명순 행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존중을 구체적 지원으로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우리 사회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 도움

신한라이프 5천억 규모 후순위채 발행, 2021년 이후 보험사 최초 3%대 금리

신한라이프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본성증권을 발행했다.신한라이프는 5천억 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8월 콜옵션이 도래하는 기존 3천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상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뤄졌다.앞서 5월27일 진행한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는 기관자금 1조2천억 원 규모가 모였다.발행 조건은 금리 3.40%로 이뤄졌다. 2021년 이후 보험업계에서 3%대 금리 수준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흥행 성공 요인으로는 안정적 자본관리 성과와 발행 전략 등이 꼽혔다.신한라이프는 "보험업 규제 강화 영향에도 1분기 말 지급여력비율(K-ICS) 189.3%를 기록하며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크게 웃돌았다"며 "또 이번 후순위채 발행 전 기준 풍부한 진성자본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시장에서는 신한라이프가 우량물 공급 희소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에 집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도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신한라이프는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최근 보험업계 자본조달 시장 경색 우려 속에서도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에 의미가 있다"며 &ld

[K금융 신흥국을 가다 프롤로그④] 실크로드 중심지 '티무르제국' 우즈베키스탄, 국내 금융사가 눈여겨보는 이유

<편집자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남아시아의 인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아직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K금융의 미래 아시아 영토로 평가된다. 이들의 어떤 점이 K금융에 매력적 요인으로 평가될까. 비즈니스포스트는 그곳에서 묵묵히 일하며, K금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이들의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6월 캄보디아, 인도,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다. 그 전, 프롤로그를 통해 이들 세 나라를 대략적으로 소개한다. -프롤로그 글 싣는 순서 ① '제국의 추억' 좇는세 나라, 캄보디아 인도 우즈베키스탄의 변신 ② 캄보디아 금융시장의 매력,'달러라이제이션'과 '개방적 규제'

카카오페이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후원금 1천만 원 전달, "ESG 경영 강화"

(왼쪽부터) 박근수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대외협력 이사,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 리더, 백재훈 카카오페이 ESG환경파트 매니저가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기부금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제주 곶자왈 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카카오페이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카카오그룹의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카카오그룹은 2022년부터 제주 곶자왈 공유화 기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카카오페이도 함께해 모두 3천만 원을 모금했다.제주 곶자왈은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며 희귀 식물이 서식하는 제주 특유의 원시림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평가된다.기부금은 재단을 통해 개인 소유 곶자왈 부지를 매입하고 보존ᐧ관리하는 데 쓰인다.카카오페이는 생물다양성 보호뿐 아니라 탄소배출, 지역사회와 상생 등의 측면에서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국내 핀테크업계 최초로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2023년 4월에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도 받았다.이 밖에도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r

NH농협은행 '공공바우처 운영 시스템' 특허 획득, "차별적 서비스 지속"

NH농협은행이 공공바우처 운영 등 공공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농협은행은15년 간 바우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바우처 운영시스템이 비엠(BM, Business Method) 특허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비엠 특허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현한 비즈니스 시스템 등에 부여되는 특허다.농협은행은 2010년 자체 플랫폼을 구축한 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13종의 바우처 서비스를 전국 212개 지자체와 14개 교육청에 제공하고 있다.농협은행의 공공바우처 운영시스템은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과 정책결정 지원 기능을 탑재한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바우처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복지정책 수립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소비자의 수요에 발맞춰 차별화한 바우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DB생명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고도화

DB생명이 건강관리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손잡고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DB생명은 온라인 개인 맞춤형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엔라이즈는 콰트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 데이터, 운동 목적, 운동 수준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DB생명은 이번 협약에 따라 DB생명 다이렉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엔라이즈의 콰트 서비스를 연계한다.이를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 기반의 운동 콘텐츠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을 세웠다.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건강증진 서비스와 보험의 결합을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고객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Who Is?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투자전문가에서 바이오 CEO로, 세노바메이트 미국 안착과 새 파이프라인 발굴 과제 안아 [2025년]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Who Is?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현대상선 출신 대기업 생활 접고 에너지 분야 투신, 매출 2천 억대 기업 일궈 [2025년]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Who Is?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해외기업서 경험 쌓은 글로벌 전문가, 인도 중심 종합식품회사 도약에 매진 [2025년]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Who Is?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금감원장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 코리아디스카운트 해결에 주력 [2025년]

키움증권 자본시장 활성화 수혜 기대, 엄주성 실적으로 오너가 승계에 힘 싣는다 오늘Who

키움증권 자본시장 활성화 수혜 기대, 엄주성 실적으로 오너가 승계에 힘 싣는다

조만호 무신사 IPO 앞두고 덩치 키운다, '무신사스탠다드' 영향력 확대 담금질 오늘Who

조만호 무신사 IPO 앞두고 덩치 키운다, '무신사스탠다드' 영향력 확대 담금질

이재명 정부 첫 정무수석-우상호 민정수석-오광수 홍보소통수석-이규연 오늘Who

이재명 정부 첫 정무수석-우상호 민정수석-오광수 홍보소통수석-이규연

이해진 경영복귀 뒤 AI스타트업 투자 시동, 미국 투자법인 '네이버벤처스' 설립 오늘Who

이해진 경영복귀 뒤 AI스타트업 투자 시동, 미국 투자법인 '네이버벤처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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