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삼성생명 시니어 전문 자회사 앞세워 요양사업 속도, 홍원학 미래먹거리 확보 본격화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금융당국의 자회사 설립 승인을 계기로 시니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보험업 전반에 걸친 수익성 악화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시니어 사업 등 장기 사업 동력 확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생명 노인복지시설 운영업 진출을 위한 자회사 ..

하나·우리·카카오·토스뱅크 서울시 '안심통장' 2호사업 참여, 소상공인에 2천억 지원

하나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가 서울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에 참여한다.서울시는 소상공인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생계형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통장인 '안심통장' 2호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안심통장 2호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제공하고 하나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이 협약은행으로 참여해 대출을 취급하는 구조로 진행한다.안심통장 2호는 모두 2천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자영업자 1인당 대출한도는 최대 1천만 원이다.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1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가운데 △대표자 신용평점 600점 이상(NICE 기준)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 매출이 1천만 원 이상인 고객이다.단 만 30세 이하인 청년 창업자는 영업이력이 6개월만 지나도 신청할 수 있다. 또 만 60세 이상이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노포 사업자는 4개 이상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어도 신청할 수 있다.안심통장 2호 신청은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보 모바일앱에서 하면 된다. 출시 첫

신협 광복 80주년 기념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 출시, 독도 보호 후원

신협중앙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도 지원 후원금을 조성하는 적금 상품을 내놨다.18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14일 국가유산인 독도의 보호를 지원하기 위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을 출시했다.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은 가입자가 별도 부담 없이 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해지 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한다.이번 상품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독도 주민을 위한 생활역사 문화공간 정비와 함께 생태계 보호에 활용된다. 신협은 지속적으로 독도의 국가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상품 금리는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고시하는 1년 만기 정기적금 이율이 적용된다. 개인·개인사업자·법인(단체) 누구나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금액은 1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가능하다.또한 가입자 전원에게는 적금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문화유산국민신탁(국가유산청 산하기관) 보람회원과 동일한 혜택이 부여된다.보람회원 혜택에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조선 4

토스, 삼성카드와 손잡고 토스 주요 서비스 할인 제휴카드 내놔

비바리퍼블리카가 삼성카드와 손잡고 토스 주요 서비스 이용 혜택을 한 장에 담은 제휴카드를 내놨다.모바일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삼성카드와 '토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토스 삼성카드는 토스페이, 토스쇼핑, 토스프라임 등 토스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혜택을 제공한다.온·오프라인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하거나 토스쇼핑을 이용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의 최대 15%를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금액은 최대 3만 원이다.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수단이나 쿠팡, SSG닷컴,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등 주요 쇼핑몰에서도 최대 10%까지 할인혜택이 적용된다.토스프라임 구독료, 구글플레이·앱스토어 등 인앱결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트브·티빙 등 디지털콘텐츠를 이용할 때도 결제금액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콘텐츠부분 할인은 월 실적에 따라 5천 원에서 1만 원까지 제공한다.토스 삼성카드는 이밖에도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이용금액을 월 최대 5천 원 할인해준다. 해외 가맹점에서 온·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하면 전월

교보증권 "DB손해보험 목표주가 상향, 실적 개선 기대되고 지급여력비율 큰 폭 상승"

DB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실적 개선과 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관한 기대감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DB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DB손해보험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12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경쟁력과 장기보험 위험손해율 안정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가정치를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상향한다"고 말했다.DB손해보험은 2025년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4599억 원을 거뒀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4.9% 줄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9% 증가한 수치다.2분기 보험손익은 2677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9.9% 감소했다. 장기 보험손익과 자동차 보험손익도 각각 2024년 2분기보다 34.6%, 53.1% 줄었다.요율 인하 영향이 장기화되고 사고건당 사고금액이 상승한 탓이다.다만 2분기 투자손익은 3446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1.5% 증가했다. 유사증권평가·처분손익이 크게 늘었다.계약

교보증권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 상향, 상품 경쟁력 강화 긍정적"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한화손해보험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5400원에서 7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직전 거래일인 15일 한화손해보험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57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이 2025년 상반기 제3보험영역 배타적 사용권을 가장 많이 획득하는 등 상품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을 통한 안정적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관리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배타적 사용권은 독창적 상품을 개발한 회사가 일정 기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한화손해보험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린이보험에서 배타적 사용권 5종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건강보험 상품에도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고 있다.한화손해보험은 상품경쟁력 제고 노력은 신계약 부문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2025년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4510억 원이다. 1년 전보다 23% 늘었다.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안정적 수준으로

하나은행,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 3종 실시

하나은행이 경기 불황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인 서민과 청년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강화한다.하나은행은 △성실상환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비용 지원 프로그램 한도 증액 △청년ㆍ서민대상 금융상품인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에 대한 이자캐쉬백 실시 △주택담보대출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금리 적용 등 총 3가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먼저, 현재 운영하는 성실상환 취약차주 프로그램의 지원 한도를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증액한다.이 프로그램은 신용점수가 낮거나 다중 채무를 보유한 취약 차주가 대상이다.6%를 초과하는 신용대출 기한 연장 대상 차주에게 6%를 초과한 이자금액을 재원으로 최대 3% 범위 내에서 해당 대출의 원금을 매월 자동 상환해 준다.햇살론유스 신규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캐쉬백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대출 취급 뒤 1년 동안 대출잔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월 하나머니를 통해 제공하며 8월25일부터 시행한다.또 주거 관련 이자비용을 절감해 주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금리를 신설한다.한부모가정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권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우대금리 항목을 8월19일 출시하는 하나원큐아파트론2에 적용해 최대 0.4% 범위 내에서 취약계층의 주거비용

시중은행의 아이돌 모델 활용법, 미래 세대와 글로벌 두 마리 토끼 노린다

국내 시중은행이 미래 세대를 잡기 위한 인기 아이돌 모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시중은행은 아이돌 모델을 콘서트 등 자체 행사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인지도에 따라 글로벌 모델로도 확대 기용하며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1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광고모델로 선정된 걸그룹 하츠투하츠(하투하)는국내 10대 청소년 고객을 타깃으로 한 금융서비스 모델에서 시작해 향후 글로벌 마케팅 차원으로 역할을 키워간다.이를 위해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법인 KB뱅크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걸그룹 하츠투하츠(하투하)의 모델 선정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국민은행과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낸 것으로 하츠투하츠의 글로벌 활동을 미리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하츠투하츠는 2월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로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8인조 걸그룹으로 팀 이름은 '마음과 마음을 잇는다(Hearts2Hearts)'는 의미를 담고 있다.KB뱅크는 보도자료에서 카르멘, 지우,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 등 하츠투하트 멤버 8명을 모두 소개했는데 특히 인도

삼성전자 소액주주 올해 들어 소폭 감소, 1명당 평균 4738만 원어치 보유

삼성전자 소액주주가 올해 들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주주 1명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평균 4738만 원으로 집계됐다.15일 삼성전자의 2025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30일 기준 삼성전자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는 소액주주는 504만9085명에 이른다. 6개월 전보다 2.2%(11만1125명)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8.9%(80만1474명) 증가했다.삼성전자는 6개월마다 반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통해 소액주주 수를 공개한다.삼성전자 소액주주는 2019년 말 약 56만8313명에서 코로나19 시절 국내주식 투자 호황에 힘입어 2020년 말 215만3969명을 거쳐 2021년 말 506만6351명으로 증가하며 500만 주주 시대를 열었다.이후 2022년 6월 말 592만2693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2022년 말 581만3977명, 2023년 6월 말 566만8319명, 2023년 말 467만2039명, 2024년 6월 말 424만7611명으로 2년 연속 줄었다.지난해 말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2022년 6월 말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증가하며 500만 명을 회복했는데 6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소액주주는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전체 보통주의 67.58%(40억54만3770주)를 보유

AI '삼매경'에 빠진 증권가, 광고 애니메이션 투자상담 넘치는 활용법

증권가가 인공지능(AI) 삼매경에 빠졌다.단순히 고객들의 투자를 돕는 것을 넘어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등 예상치 못한 분야까지 AI를 활용하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본래 증권업계에 처음 AI가 도입될 때는 사람의 단순노동을 줄이는 역할을 주로 할 것으로 전망됐다.실제 AI 도입 이후 각 증권사는 국내외 기업 실적이 나올 때마다 AI가 이를 정리한 리포트 속보를 작성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단순한 통계 작업에서도 AI가 사람의 수고를 대폭 줄여주고 있다.그런데 최근 들어 AI의 활용 범위가 창의적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삼성증권이 최근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 스타일의 광고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씬의 한 수 - 작전명 엠팝(mPOP)'이라는 제목의 광고는 마치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예고편처럼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상에 닥친 위기를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기존 광고 기획의 틀을 깨고

독립운동 역사 콘텐츠에 후원 챌린지도, 은행권 80돌 광복절 마케팅 '눈길'

은행권이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역사 콘텐츠와 후원 챌린지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최고금리 연 8.15%를 제공하고 계좌 판매 수에 따라 기부도 하는 특판적금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15일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김남길 배우와 함께 북촌 한옥마을, 국가등록문화재 제687호로 등재된 서양식 가옥 딜쿠샤, 윤동주 기념관을 둘러볼 수 있다.이들은 독립운동의 역사가 서려 있는 역사적 장소들이다. KB국민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전 독립운동 관련 콘텐츠에서 다뤘던 이야기의 장소들을 직접 찾아가는 '숨은 역사 답사기'를 마련했다.북촌 한옥마을은 1900년대 초 북촌의 대형 한옥을 사들여 더 많은 조선인들이 살 수 있도록 개량한옥을 만든 정세권 건축가의 유산이다.정세권 건축가는 종로에 조선인이 사는 조선집을 지어 경성을 지켜내겠다며 북촌에 이어 익선동, 창신동, 행당동에 도시형 한옥단지를 설계했다.대한민국 최초의 '뉴타운'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은 다시 독립운동 후원에 썼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상반기 영업이익 1546억 흑자전환

모바일 금융서비스 플랫폼 토스가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2025년 상반기 영업수익(매출) 1조2355억 원, 영업이익 1546억 원, 순이익 10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올해 상반기 매출은 2024년 상반기(9141억 원) 대비 35.2% 증가했으며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지난해 상반기 토스의 영업손실은 94억 원, 순손실은 201억 원이었다.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커머스, 증권, 세무, 인증서비스 등이 포함된 컨슈머 서비스 부문 매출이 802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4.9%를 차지했다.PG(토스페이먼츠)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판매(토스플레이스)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포괄하는 머천트 서비스 부문 매출은 4333억 원으로 집계됐다.토스는 "30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이용 증가와 핵심사업 부문의 수익성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대철 기자

롯데카드 상반기 순이익 416억으로 34% 감소, 보수적 충당금 적립 영향

롯데카드가 영업수익 증가에도 충당금 적립 확대에 상반기 순이익이 줄었다.롯데카드는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416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와 비교해 33.8% 감소했다.가맹점 수수료율이 인하됐으며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미래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다만 핵심 영업지표는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회원 수 증가와 신용판매 취급액 확대로 총자산은 1년 전과 비교해 3.0%, 영업수익은 9.7% 늘었다.롯데카드는 저금리 차환을 통해 만기 구조가 개선됐으며 조달비용 증가폭이 5.0%에 그쳐 안정적 자금운용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디지로카 전략'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다변화 및 비용 효율화 등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이익 1831억으로 4.5% 증가, 비이자부문 확대

한국씨티은행이 상반기 단단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개별기준으로 순이익 183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2분기 순이익은 10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1.1% 줄었다.한국씨티은행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 등으로 이자수익이 줄면서 2분기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의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차별화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거래에서 독보적이고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한재 기자

정태영 상반기 현대카드·현대커머셜서 보수 27억, 조좌진 롯데카드서 8억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에서 상반기 보수로 26억9400만 원을 받았다.정 부회장은 상반기 현대카드에서 13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7억4300만 원, 상여 6억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 등이다.현대커머셜에서는 보수 13억4400만 원을 받았다. 급여가 7억4300만 원, 상여가 6억100만 원이다.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상반기 7억9700만 원을 받아 뒤를 이었다. 급여 4억2500만 원과 상여 3억6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 원이 포함된다.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5억1천만 원을 받았다. 급여 2억3500만 원, 상여 2억7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 원 등이다.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의 상반기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반기보고서에는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대표이사의 경우 구체적

김기홍 상반기 JB금융지주서 보수 34억,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17억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8억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상반기 30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14일 JB금융지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기홍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33억82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4억 원과 상여 29억8200만 원이 포함됐다.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 급여 4억5천만 원, 상여금 13억 원을 받아 보수총액으로 17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모두 8억7100만 원이다. 급여 4억2500만 원과 상여 4억4600만 원을 더한 것이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에 7억61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급여 4억2500만 원과 상여 3억3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 등을 받았다.4대 금융지주에서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상반기 보수가 가장 적었다.양종희 회장은 급여 4억5천만 원과 상여 2억 원을 더해 모두 6억5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에 5억7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6400만 원과 상여 2억1300만 원이 포함됐다.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의 보수는 5억 원을 넘기지 않아 공시되지 않았다. 조혜경 기자

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이익 2086억으로 2% 늘어, 비이자이익 확대

SC제일은행이 상반기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SC제일은행은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2086억 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3% 늘었다.비이자이익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0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환 파생상품관련 이익 증가에 따라 1년 전보다 4.1% 증가했다.상반기 이자이익은 609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1% 감소했다.SC제일은행은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이자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주요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48%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2025년 6월 말 자산 규모는 94조4283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 증가했다.총자산순이익률(ROA)는 0.46%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SC제일은행 관계자는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소매금융사업을 운영하는 외국계 시중은행"이라며 "지속적이고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여전히 견실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사 상반기 보수 10억 넘는 CEO 수두룩, 연봉왕 한투그룹 김남구 57억

올해 상반기 증권가 대표이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연봉 수준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종합하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한국투자증권에서 상반기 보수로 45억5102만 원을 수령했다. 한국금융지주에서 받은 11억8800만 원을 더하면 상반기 보수는 57억3900만 원에 이른다.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김성환 대표이사 사장도 25억978만 원을 받았다. 증권사 경영진 가운데 최고액수다.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만 1조 원대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거두면서 증권사 1위로 우뚝 섰다.실적 호조에 힘입어 증권업계에서는 상반기 보수 10억 원이 넘는 전문경영인이 다수 나왔다.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각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각각 14억3천만 원, 12억4500만 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전경남 사장도 5억8500만 원을 수령했다.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16억7100만 원으로 집계됐다.김성현 KB증권 각자 대표이사 사장은 20억2600만 원을 수령했다. 반면 이홍구 각자 대표이사 사장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5억 원 미만으로 추정된다.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14만9300만 원을 수령해 상반기 보수 10억 원을 넘겼다.

김중현 메리츠화재서 상반기 보수 17억9천만 받아, 정몽윤 현대해상서 15억5천만 원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보험업계 현직 경영인 가운데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사장은 1월부터 6월까지 급여 2억4880만 원, 상여 15억4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870만 원 등 모두 17억9750만 원을 받았다.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15억5100만 원, 조용일 전 현대해상 부회장은 73억3300만 원, 이성재 전 현대해상 사장은 27억5600만 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조용일 전 부회장과 이성재 전 사장 보수에는 퇴직금이 각각 40억1500만 원과 13억5500만 원이 포함됐다.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은 11억3399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9억2100만 원,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6억91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7억2700만 원, 전영묵 전 삼성생명 사장은 11억5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6억1300만 원을 수령했다.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6억1500만 원을 받았다.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6억1300만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서 상반기 보수 28억8천만 원 수령, 이광희 SC제일은행서 14억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상반기 은행장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각 은행의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명순 행장은 상반기에 모두 28억76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2억8천만 원, 상여금 25억9600만 원을 더한 것이다.이광희 SC제일은행장은 급여 4억2100만 원과 상여금 10억1700만 원을 더한 14억38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은행장 퇴임 뒤 고문을 맡고 있는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은 모두 30억8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억100만 원과 상여 13억2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억2800만 원, 퇴직소득 8억2800만 원까지 포함된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상반기 보수로 11억54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4억900만 원, 상여금 7억4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이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의 상반기 보수는 9억 원이다. 급여 2억4천만 원과 상여 6억5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을 받았다.카카오뱅크를 이끄는 윤호영 대표이사는 상반기 급여와 상여금을 합해 모두 8억7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3억4900만 원, 상여금이 5억2100만 원이다.

코스콤, 한국신용정보원과 금융권 인공지능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맺어

윤창현 코스콤 사장(오른쪽에서 5번째)과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오른쪽에서 6번째)이 13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열린 '한국신용정보원-코스콤 금융권 AI 사업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스콤>

토스증권 상반기 순이익 1314억으로 283% 늘어 역대 최대, 해외거래 증가

토스증권이 최대 실적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 1314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상반기보다 28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김규빈 토스증권 대표이사는 '상반기 해외주식 거래 부문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에 필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고 상품 및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KB캐피탈 인니 친환경 모빌리티 공략, 현지 전기오토바이 제조업체와 맞손

KB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KB캐피탈은 13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SKBF)'를 통해 현지 전기 오토바이 제조업체 일렉트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일렉트룸은 인도네시아 최대 테크업체인고투그룹(GoTo Group)과 대형 에너지업체인 TBS에너지우타마(Energi Utama)의 합작회사다.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과 잭 양 일렉트룸 대표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간 거래(B2B) 금융 상품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전기 오토바이 보급 확대와 현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지원한다.KB캐피탈은 PT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부 정책이 창출하는 실수요를 금융 상품으로 뒷받침 해나간다는 방침을 내놨다.빈 사장은 "이번

MG손보 가교보험사 '예별손보' 9월 출범, 기존 인력 54% 281명 고용승계

예금보험공사(예보)가 MG손해보험(MG손보) 정리 절차에 속도를 낸다.예보는 MG손보 노동조합(노조)과 합의를 마치고 9월 초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 영업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예보는 "보험계약자 보호 원칙 아래 예별손해보험이 빠르게 출범할 수 있도록 MG손보 노조와 지속 협의했다"며 "이날 채용인원, 보수 수준, 고용형태 및 미채용 인원 구직 지원 등과 관련해 합의했다"고 말했다.금융권에 따르면 고용승계 인원은 281명으로 정해졌다. 이는 MG손보 기존 인원의 54% 수준이다.고용형태는 1년 계약직으로 진행되며 보수 규모는 MG손보에서 현재 받는 보수의 90~95% 수준으로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예보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예별손해보험 출범 등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낸다.가교보험사로 계약이 이전되는 즉시 5개 손해보험사로 계약이전 및 공개 매각 병행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예보는 "회계법인 및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것"이라며 "선정 뒤 자산·부채 실사, 전산 이관 분석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MG손보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순이익 755억으로 42% 증가, 보험·투자 고르게 성장

미래에셋생명이 보험과 투자손익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순이익이 늘었다.미래에셋생명은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755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1년 전보다 41.7% 늘었다.2025년 상반기 보험손익은 836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2.9% 늘었다. 투자손익은 18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보장성보험 중심으로 계약서비스마진(CSM)을 확보한 게 수익성 강화로 이어졌다.미래에셋생명은 상반기 신계약 CSM으로 2452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42.2% 늘었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2조1900억 원으로 집계됐다.미래에셋생명은 "수익성이 우수한 건강상해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를 활성화했다"고 설명했다.실제 보장성보험 CSM 가운데 건강상해보험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6.8%에서 올해 상반기 91.6%까지 늘었다. 건강상해보험 CSM 규모도 1년 전보다 136.4% 성장했다.변액보험 펀드 라인업 다양화 및 전문 컨설팅 역량 확대로 관리하는 순자산 역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자본 건전성 지표는 소폭 하락했지만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6월 말 기준

DB손해보험 상반기 순이익 9069억 내 19% 줄어, 손해율 상승 영향

DB손해보험이 손해율 악화에 상반기 순이익이 줄었다.DB손해보험은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으로 9069억 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줄었다.상반기 매출은 10조491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6%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2590억 원으로 2024년 상반기보다 14.5% 감소했다.상반기 보험손익은 6704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8.9% 줄었다.보험손익을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의료계 파업 영향 소멸과 경북산불 사고 등으로 위험손해율이 상승했다.자동차보험에서는 4년 연속 요율인하에 따른 대당경과보험료 감소 효과가 지속되며 손해율이 악화했다. 이에 상반기 기준 자동차보험손익은 77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2.1% 감소했다.일반보험은 경북산불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등 일회성 사고에 영향을 받았다. 상반기 DB손해보험 일반보험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2분기 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13조2310억 원으로 1분기 말보다 7930억 원 늘었다.지급여력비율(K-ICS)은 6월 말 기준 213.3%로 3월 말보다 약 8.6%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DB손해보험은 "지급여력비

메리츠증권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온힘, 장원재 새로운 무기 'MTS' 개발 박차

장원재 메리츠증권 S&T·리테일부문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리테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구축에 속도를 낸다.장 사장은 상반기 수수료 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리테일사업을 확대했다. 향후 리테일사업의 경쟁력이 확대되면 메리츠증권이 역대 최대 순이익 기록을 이어가는 데도 큰 힘이 될 수 있다.14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장원재 사장은 전날 콘퍼런스콜에서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매매중심의 MTS 기능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콘텐츠와 투자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그는 "새로운 MTS는 아마존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플랫폼으로 구축되고 스탁트윗츠 글로벌 주식 커뮤니티, 윈스턴 금융특화 인공지능(AI) 기능, 미국 대표 핀테크 증권사의 투자 커뮤니티를 탑재할 것"이라며 구체적 기능도 직접 언급했다.현재 메리츠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런 평가는 국내 투자자의 이용 실적으로도 확인된다.금융

KB금융 광복 80주년 맞아 '명품가게' 지원사업, 양종희 "선한 영향력 확대"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KB금융그룹은 13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자립지원사업인 '명예를 품은 가게(명품가게)' 첫 번째 사업장의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명품가게는 KB금융이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이다.1호 명품가게로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님이 도봉구 창동에서 운영하는 미술학원 '팔레트 미술교습소'가 선정됐다.KB금융과 한국경제인협회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외벽 정비, 간판 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 공간 개선사업을 진행했다.KB금융과 한국경제인협회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또 다시 '초격차' 입증, 홍원학 이문화 밸류업 기대감 키워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반기 순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초격차' 실적을 유지했다.초격차는 2등이 넘볼 수 없는 압도적 경쟁력으로 1위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의 기술 경쟁력에서 비롯된 표현이다.홍 사장과 이 사장은상반기 나란히 좋은 실적을 내며 임기 2년 차에 안정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에 따라시장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4일 증권가에서는 전날 삼성생명이 발표한 2분기 순이익을 놓고 시장 전망을 크게 뛰어넘는 호실적을 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9.1% 웃돌았다"며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 증가세를 기반으로 양호한 보험손익을 냈다"고 평가했다.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며 최선호주로 꼽히는 이유를 입증했다"며 "건전성 비율도 개선되며 자본비율 관리에 대한

교보생명 15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신창재 "보험업 본질 실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보험업의 본질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교보생명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이 15번째다.교보생명은 2011년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보고서를 발간한 뒤 매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거둔 ESG 경영 성과와 본사 및 전국 지점의 노력, 앞으로 계획 등을 담고 있다.신창재 회장은 대표이사 메시지를 통해 "업의 본질(Mission)을 실천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교보생명은 2022년 3월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ESG위원회를 만들고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협의회와 각 조직장으로 구성된 ESG실무협의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개정해 선포했고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와 고객의 소리(VOC)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했다.이와 함께 금융사고 예방

LS증권 2분기 순이익 217억으로 두 배 늘어, 영업이익도 60% 증가

LS증권 실적이 크게 반등했다.LS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17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2분기(103억 원)와 비교해 109.7% 늘어난 것이다.영업이익은 26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0% 가량 증가했다.상반기 순이익은 342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9.7% 늘었다. 김태영 기자

한화손해보험 상반기 순이익 2226억으로 12.6% 줄어, 매출은 13% 늘어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순이익을 거뒀다.한화손해보험은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으로 2226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1년 전보다 12.6% 줄었다. 영업이익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파악됐다.상반기 매출액은 3조322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3.0% 늘었다.한화손해보험은 "여성보험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갖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안정적인 판매 실적과 시니어 및 유병자 시장에서 상품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결과다"고 설명했다.6월 말 기준 보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4조1228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8.4% 늘었다.한화손해보험은 "제3보험영역에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는 등 상품 경쟁력 제고 노력과 함께 신계약 가치배수를 개선해 양질의 신계약 CSM을 확보한 결과"라고 말했다.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올해 상반기 45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0% 증가하는 등 안정적으로 이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투자손익은 배당이익 증가 및 대체투자 관리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여성보험을 기반으로

7월 금융권 가계대출 2조2천억 늘어, 대출규제 영향에 증가폭 절반 수준 축소

7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다.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2025년 7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2조2천억 원 늘었다.6월(6조5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올해 3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정부의 '6·27 가계대출 관리 대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4조1천억 원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3조4천억 원, 제2금융권에서 7천억 원이다.주담대 증가세는 6월(6조1천억 원)보다 둔화됐다.기타대출은 1조9천억 원 줄었다. 6월 3천억 원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용대출이 1조1천억 원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8천억 원 증가했다. 증가폭이 전월(6조2천억 원)보다 크게 축소됐다.6월 3조8천억 원 늘었던 은행 자체 주담대는 7월 2조2천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정책성대출 증가폭도 6월 1조3천억 원에서 7월 1조2천억 원으로 작아졌다.7월 기타대출은 6천억 원 감소했다.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6천억 원 줄었다. 지난달(

KB금융, 광복 80주년 기념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진행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의 노래에 새로운 가사를 입히는 국민 참여 캠페인을 실시한다.KB금융은 10월13일까지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노랫말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에 함께 투옥돼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유관순 열사를 포함 여성 독립운동가 7명이 불렀던 노래다. 그동안 후손들을 통해 가사만 전해져왔다.국민은행은 2019년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정재일 음악감독, 가수 박정현씨, 김연아 선수 등과 함께 선율을 입혀 공개했다.이번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노랫말 공모전은 정재일 음악감독의 멜로디에 맞춰 노랫말을 만드는 것이다. KB금융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정재일 감독의 멜로디를 공개했다.공모전 최우수 작품은 KB금융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3일 발표한다. 그 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아티스트와 편곡 등 작업을 거쳐 2026년 3월1일 기념영상과 함께 공식음원을 공개한다.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공모전에서 최우수 노랫말로 선정된 작품에는 작사료 8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Who Is?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연구개발로 잔뼈 굵은 타이어 전문가, 광주공장 화재 수습 과제 [2025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Who Is?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모험 두려워 않는 치밀한 전략가, 8년 만에 경영일선 복귀 [2025년]

구본걸 LF 회장 Who Is?

구본걸 LF 회장

사업다각화로 실적 선방, 패션 넘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성장 주력 [2025년]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bhc) 대표이사 Who Is?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bhc) 대표이사

나이키·스타벅스 등 글로벌기업 마케팅 전문가, bhc 해외시장 공략 집중 [2025년]

대원제약 빛바랜 신사업 된 에스디생명과학, 백인환 상장폐지 막기 안간힘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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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언 HDC 대표 임기 첫해 자회사 동반 실적 개선, 기업가치 높이기 비전 '청신호'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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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부터 강한 금감원 예고한 이찬진, '실세' '법조인' 등장에 금융권 초긴장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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