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투운용 ETF 마케팅 중심은 베트남, 배재규 'ETF 아버지' 자존심 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베트남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통해 ETF 브랜드 'ACE'를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배 사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로 온 지 1년이 넘은 만큼 국내 ETF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영입된 이유를 숫자로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2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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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FN리츠 청약경쟁률 1.87대 1, 4월10일 코스피 상장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 리츠(REITs)인 삼성FN리츠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마쳤다.삼성FN리츠는 27일과 28일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일반 공모청약에서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삼성FN리츠는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증권)가 참여한 삼성그룹 최초의 상장리츠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이 기초자산으로 편입돼 있다.삼성FN리츠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삼성FN리츠 관계자는 "삼성FN리츠는 우량 자산과 스폰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신뢰성과 안정성을 자랑한다"며 "상장 이후 삼성FN리츠가 국내를 대표하는 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운용 경험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삼성FN리츠는 30일 납입을 거쳐 코스피시장에 4월10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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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황현순 대표이사로 재선임, "디지털 금융플랫폼 더욱 강화"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키움증권은 28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24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의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 올라온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이로써 황현순 사장은 앞으로 3년 더 대표이사를 맡아 키움증권을 이끌게 됐다. 황현순 사장은 2022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에 성공했다.사외이사에는 최선화 서울대 경영대학 부교수, 김재식 에트라스 대표가 재선임됐다. 박성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신규선임됐다.박성수 이사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고 최선화 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키움증권은 2022년 재무제표도 승인하고 보통주 주당 3천 원씩, 우선주제3차 주당 9386원, 우선주제4차 주당 4963을 각각 배당하는 안건도 승인했다.황현순 대표는 "2022년 키움증권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19.6%로 시장의 과점 지위를 지속해 나갔다"며 "특히 별도 기준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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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PF대출 관련 연체율 0.71% 불과", 부실 우려 진화 나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제기되는 부실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해명에 나섰다.28일 새마을금고는 KBS의 부실 우려 보도와 관련해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부동산시장 불황에 따라 관련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밝혔다.KBS는 27일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벌어지는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를 언급하며 국내에서는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부실 우려를 지적했다.새마을금고는 먼저 연체율 수치가 다르다는 점을 짚었다.새마을금고는 "보도에서 언급한 새마을금고 연체율 9%는 부동산업과 건설업에 종사하는 일부 채무자들의 연체율일 뿐이다"며 "새마을금고 전체 채무자 연체율이 아니다"고 말했다.PF대출과 관련해서도 새마을금고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새마을금고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PF대출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관리형토지신탁'만 취급하고 있는데 연체율은 올해 1월 말 기준 0.71%에 불과하다"며 "새마을금고의 PF·공동대출 등은 선순위(우선 상환)대출이고 LTV(담보인정비율)이 60%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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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 운영, 분기별로 점검 결과 공유

우리금융그룹이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을 운영해 준법감사와 자금세탁방지 강화를 노린다.우리금융그룹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모든 그룹사 준법감시 실무자로 구성한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은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이 개별 그룹사가 보유한 준법감시 역량 및 노하우를 모든 그룹사에 공유하고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향후 준법감시, 자금세탁방지 부문의 뛰어난 역량을 가진 그룹사 실무자 22명을 구성해 현장점검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우리금융그룹은 현장자문단을 지주사의 자회사 현장점검에 참관하게 해 내부통제 운영 현황을 살피고 미흡한 사항에 관한 개선 방향을 제안하게 한다.또한 현장자문단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현장점검 후기 공유, 그룹 준법감시 및 불법자금세탁방지제도(AML) 현안에 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우리금융그룹은 현장자문단 운영성과를 평가한 뒤 금융소비자보호 등 다른 분야로도 운영범위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사 설립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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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2조 규모 정부 출자 받아 수출기업 지원여력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이 제도 개선과 자본 확충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 여력을 확대했다.수출입은행은 28일 국무회의 의결로 수출입은행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대외채무보증과 관련된 제약이 완화됐다고 밝혔다.대외채무보증은 국내물품을 수입하는 해외법인이 구매대금을 국내외 금융회사로부터 대출받을 때 그 채무를 보증해 수출 및 해외 수주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시행령 개정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국내 기업의 수출 및 해외 수주 때 현지통화금융이 필요한 거래에 대해 대출 연계와 상관없이 대외채무보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기존에는 수출입은행의 대출 금액이 대외채무보증 금액을 초과하는 거래에 대해서만 대외채무보증을 지원할 수 있었다.수출입은행의 연간 대외채무보증 한도도 시행령 개정으로 연간 무역보험 인수금액의 35%에서 50%로 확대된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현지통화금융 수요가 높은 글로벌 인프라 사업과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방산·원전 분야에 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을 적극 활용하면 우리 기업의 수주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수출입은행은 이날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정부로부터 2조 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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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장 김성태 안산에서 현장소통, 중소기업 대표 20명 만나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며 현장소통을 이어갔다.기업은행은 김 행장이 취임 첫 해 현장소통 행보로 28일 경기 안산 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20명을 초청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은 김 행장이 취임한 뒤 공단 등 여러 곳을 찾았지만 간담회 형식으로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중소기업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수출부진과 반도체 수요 감소, 전통 제조업 기술 혁신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김 은행장은 이에 화답하며 중소기업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보였다.그는 "국내 제조업의 기반이자 실물경기의 바로미터인 안산·시흥 지역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첫 현장 간담회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미래대응에 필요한 지원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밖에 김 은행장은 간담회 전에는 경기 안산 소재 한국이엠에프 사업장을 찾았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기업은행 안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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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경영지원그룹장 부행장에 유일광, 바른경영실장에서 승진

IBK기업은행이 경영지원그룹장(부행장)에 유일광 바른경영실장을 임명했다.기업은행은 21일 전무이사(수석부행장) 선임에 따른 후속인사로 유일광 바른경영실장을 경영지원그룹장(부행장)에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유 부행장은 1994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동수원드림기업지점장, 흥덕지점장, 바른경영실장 등을 거쳤다.기업은행은 유 부행장이 바른경영실에서 일하며 '바람직한 리더십' 제정, 의전관행 개선, 조직 내 회의와 보고 절차 개선 등 바람직한 조직문화 확립에 애쓴 점을 높이 평가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유 부행장은 온화하고 합리적 성품을 가진 외유내강형 리더로 균형잡힌 시각을 통해 역량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는 물론 원만한 노사관계에도 기여할 적임자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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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뜨면 은행 상생방안 한 보따리, "다음 타자 될까" 카드 보험사 긴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시중은행 현장 방문을 지켜보는 카드사와 보험사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시중은행들은 이 원장이 방문할 때마다 너나 할 것 없이 '상생 금융'을 강조하며 차주 지원방안을 한 보따리씩 풀어놓고 있다. 사실상 이 원장의 압박에 못 이겨 대출금리 인하 등 지원책을 내놓는 것으로 보이는데 은행 다음 타자가 카드사와 보험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금융권에서 늘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2월 말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4대 시중은행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9일과 24일에 방문했고 이번 주 우리은행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도 다른 시중은행들처럼 이 원장 방문 시기에 맞춰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해 대규모 직원 횡령 사건으로 내부통제 역량이 도마 위에 오른 데다 손태승 전 회장의 연임 문제로 금융당국과 갈등도 빚었던 만큼 다른 시중은행보다 강도 높은 서민금융 지원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시선도 금융권에서 나온다.하나은행은 2월23일 이 원장이 방문했을 때 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15' 고객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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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촉각, 임승태 해결사 능력 시험대

임승태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가 정식으로 취임하자마자 KDB생명의 신종자본증권 문제와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신종자본증권은 지난해 국내 자금시장의 경색 사태를 불러오는 방아쇠로 작용했던 만큼 KDB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콜옵션) 행사 여부는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임 내정자는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협력을 끌어 내는 방법을 통해 신종자본증권 상환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28일 KDB생명 안팎에 따르면 5월21일로 2억 달러(약 26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기한이 도래하지만 상환이 쉽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정해져 있으나 발행하는 회사의 결정에 따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을 말한다.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을 실행하지 않았다고 해서 채무불이행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조기상환 행사기일이 실질적 만기일로 여겨지고 있다.금융업계 일각에서는 자본여력이 좋지 않은 KDB생명이 콜옵션을 미행사할 수도 있다는 시선을 조심스럽게 보내고 있다.한국신용평가는 16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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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6천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 친환경 차량 금융서비스 투입

현대캐피탈이 6천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친환경 차량 금융서비스에 투입하기로 했다.현대캐피탈은 금융권 최초로 정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른 총 6천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K-택소노미는 기업의 경영활동 중 친환경 활동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를 말한다. 올해부터 '금융서비스'가 개정안에 포함됐다.현대캐피탈은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에 KB증권,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가 공동 인수단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이에 현대캐피탈은 당초 계획보다 2천억 원 증액한 총 6천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채권 만기는 2년 200억 원, 2.5년 1천억 원, 3년 700억 원, 4년 600억 원, 5년 3500억 원으로 구성했다.현대캐피탈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차량 대상 금융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K-택소노미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라 현대캐피탈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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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에 질 나빠지는 가계대출, 한국경제 시한폭탄 커지는 우려

금리상승기 가계대출의 질이 빠른 속도로 나빠지면서 한국 경제의 만만찮은 부담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고령층이나 저소득 계층의 부채 상환 능력이 임계치에 도달할 위기에 놓여있고, 가계부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연체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금융 비상대응 능력이 위험 수위에 치닫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28일 한국은행이 최근 공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지난해 4분기 현재 가계대출자들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40.6%이었고 이 가운데 약 70%의 대출자는 DSR 40% 이하 구간에 분포했다.그러나 이 DSR이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소득구간별로는 저소득 차주에서 높았다. 60대 이상의 DSR은 43.6%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소득 하위 33% 이하 저소득 차주의 DSR은 64.7%에 달했다.DSR은 한 사람이 1년에 버는 돈 가운데 얼마나 많은 돈을 빚을 갚는데 쏟아붓느냐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1년에 1억을 버는 사람의 DSR이 40%라면 4천만 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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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고객 5900명에 이자유예·기한연장 지원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신한은행은 24일 기준으로 이자유예 프로그램과 기한연장 프로세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고객 5900여 명의 대출금 8700억 원에 대해 금융지원을 했다고 28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주택담보대출 고객 대상으로 이자유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잔액 1억 원 이상 원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중 대출 기준금리가 2021년 12월 말 대비 0.5%포인트 이상 상승한 고객에게 혜택이 제공된다.이자유예 신청 시점의 대출 기준금리와 2021년 12월 말 기준금리 차이만큼 최대 2.0%포인트까지 12개월 동안 대출 이자가 유예되며 이 기간에는 유예이자를 제외한 원금과 이자를 납부하면 된다.유예기간 종료 후 유예이자는 36개월에 걸쳐 나눠 내면 된다. 유예기간으로 추가로 부담할 비용은 없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프로그램이 도입된 뒤 약 4개월 동안 이자유예를 신청한 고객은 1200여 명으로 대출금액은 약 2700억 원 규모다.신한은행은 또 지난해 5월 주택담보대출 기한연장 프로세스를 신설하고 기존 금리 조건을 유지하면서 대출 기간을 최장 40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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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노조 금융위서 기자회견, 본점 이전안 제출 원천무효 주장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직원들의 기관 이기주의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논의해보자는 것이다."김현준 KDB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 금융위원회 앞에서 열린 '위법·졸속 산업은행 이전방안, 날치기 제출 원천 무효화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논의 없이 산업은행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산업은행 직원들은 국가 위기가 왔을 때 앞장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산업과 낙후산업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는 이유로 논의 없이 직원들이 매도되고 있고 부산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2010년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산업은행이 제외된 이유를 들어 부산 이전의 부당성을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산업은행은 시장형 정책기관으로 시장에서 수익을 낸다"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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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울진 산불 피해 생태복원에 1억 기부

NH농협은행이 울진 산불피해지역 생태복원을 위해 1억 원을 내놓았다.농협은행은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석용 농협은행장과 신희영 대한적십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피해지역 생태복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울진 산불피해 생태복원을 위해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전달된 기부금은 산림청과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주관하는 울진 산불피해지역 생태복원에 쓰인다.이석용 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농협은행은 2022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선언하는 등 다양한 탄소감축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전찬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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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지난해 점포 389곳 직원 2636명 줄여, 금융업권 최다감소폭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점포 389곳과 직원 2636명을 줄였다.2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의 점포 숫자는 6099곳이었다. 이는 2021년 같은 시기보다 389곳(5.9%)이 줄어든 것으로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은행 직원 수는 2636명이 줄어든 11만7498명이었다.직원과 점포 감소세는 대부분의 금융업권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 금융업권의 점포는 740곳이 사라졌다.보험회사가 점포 365개를 줄인 가운데 증권회사(38)와 상호저축은행(10), 신협과 농협 등 산림조합(3)의 지점도 감소했다.다만 자산운용회사의 점포는 486곳으로 집계돼 2021년 같은 시기보다 77곳이 늘었다.지난해 9월 말 금융회사 종사자 수는 38만6288명으로 2021년 같은 시기보다 1498명이 줄었다.은행에 이어 보험사들이 2305명을 줄여 지난해 9월 보험사 직원 수는 5만4659명으로 집계됐다.다만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직원은 각각 995명과 1573명이 늘었다.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정무위에 제출한 자료는 금융감독원의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https://fisis.fss.or.kr)에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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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삼성전자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삼성페이에 학생증 기능 추가

하나금융그룹이 삼성전자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한다.하나금융그룹은 27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삼성전자와 디지털금융 활성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함께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과 손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열린 파트너십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최상의 모바일 지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나금융그룹과 삼성전자는 △모바일을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결제 시스템 구축 △금융과 IT 기술의 융복합 관련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지갑, NFT 연계 상품 개발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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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 2월에도 활황, 발행물량 전월보다 18% 증가

회사채 시장이 연초효과에 힘입어 2월에도 흥행을 이어갔다.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3년 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회사채는 2월 20조127억 원 발행됐다. 이는 1월보다 18.5%(3조1204억 원) 늘어난 것이다.금감원은 한 해 초반에 회사채 시장이 힘을 받는 연초효과가 2월에도 지속됐다고 바라봤다.회사채 가운데 일반회사채가 74번 발행돼 시장 활황을 이끌었다. 액수로는 8조4240억 원이었는데 이는 1월보다 37.4%(2조2951억 원) 늘어난 것이다.금감원은 신용등급 AA등급 이상의 우량물 중심(81.5%)으로 6조8650억 원이 발행됐다고 설명했다.금융채는 124번 발행돼 액수는 10조6317억 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액수는 금융지주채가 16.1%, 은행채는 51.6% 늘었다. 반면 기타금융채는 19.5% 가량 줄었다.2월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는 11건으로 1월 5건보다 늘었다. 기업들이 IPO로 2월에 조달한 금액은 2381억 원이었다.다만 유상증자는 2월에 이뤄지지 않았다. 1월 유상증자 규모는 1조3501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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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시티즌스뱅크 SVB 인수, 미국 은행 20위에 올라서

미국 퍼스트시티즌스뱅크가 실리콘밸리뱅크(SVB)를 인수한다.현지시각 27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퍼스트시티즌스뱅크는 SVB의 잔여 자산과 예금, 대출을 인수하기로 했다.SVB는 10일 파산한 뒤 줄곧 FDIC의 관리에 놓여 있었다.퍼스트시티즌스뱅크는 SVB가 보유한 1100억 달러(약 142조 원)의 자산, 560억 달러(약 72조 원)의 예금, 720억 달러(약 93조 원)의 대출을 인수한다.SVB가 보유한 900억 달러(약 116조 원) 규모의 미국 국채는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SVB 파산의 주요 원인이 미국 국채 가격의 하락이었기 때문이다.이 소식이 있고 난 뒤 현지시각 27일 미국 증시에서 퍼스트시티즌스뱅크 주가는 장중 약 50%까지 올랐다.퍼스트시티즌스뱅크가 인수 조건에서 유리한 조항들을 다수 확보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몸집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진 결과로 보인다.퍼스트시티즌스뱅크는 720억 달러 규모의 SVB 대출을 29% 할인된 550억 달러(71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퍼스트시티즌스는 FDIC로부터 350억 달러(약 45조 원)의 유동성도 공급받는다. 추가로 퍼스트시티즌스뱅크에 뱅크런이 발생하면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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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주식모으기 이용자 60만 명 넘어서, 테슬라 가장 많이 사

토스증권의 적립식 주식투자 서비스 '주식모으기'의 누적 이용자 수가 60만 명을 넘겼다.27일 토스증권은 3월 기준 현재 주식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64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주식모으기는 국내와 해외주식을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수량만큼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다.토스증권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 가운데 '매일' 또는 '매주' 꾸준히 투자하는 고객의 비중은 약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매일 주기'로 투자하는 유저가 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매주 투자'가 42.5%, '1달 주기'가 11.5%로 뒤를 이었다.주식모으기 고객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종목은 테슬라였다. 애플, 스타벅스 그리고 유일한 국내주식인 삼성전자가 그 뒤를 이었다.토스증권 관계자는 "주식모으기는 고객들의 이용 지속성이 높은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며 "지난 1년 동안 침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이용 고객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것은 적립식 투자가 위험을 분산시키는 데 유효했기 때문이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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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사업다각화 본궤도, ‘정통 IB맨’ 김상태 홀로서기 안착 특명

신한투자증권이 전반적인 증권업계 불황 속에서 부진한 실적을 냈다. 다만 투자금융(IB) 부문의 성장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이러한 가운데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첫 해 성과에 시선이 쏠린다.27일 공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412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3027억 원에서 28.6% 늘어났다.신한투자증권은 "영업수익은 계획대비 부진했으나 사옥매각이익이 반영되며 전기보다 수익성 지표는 상승했다"고 말했다.다만 사옥 매각 등 일회성 요인을 살펴보면 순이익은 2021년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여의도 사옥 세후 매각이익인 3215억 원을 제외하면 2021년 대비 68.8% 줄어든 셈이다.자기자본 규모가 비슷한 KB증권(-68.4%), 하나증권(-74.2%) 등 금융지주계열사 증권사와는 비슷한 수준이며 메리츠증권(-5.5%), 키움증권(-36.2%)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실적부진에는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인한 주식시장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확대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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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4월 만기 135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하기로

신한금융지주가 4월 조기상환(콜옵션) 만기가 돌아오는 원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27일 신한금융지주는 2018년 4월 발행해 4월 조기상환 만기가 돌아오는 1350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크레디트스위스은행의 신종자본증권 상각 이후 도이치뱅크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은행 시스템을 향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콜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1월 4천억 원의 신종자본증권을 선제적으로 발행해 추가 조달 없이 중도 상환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신한금융지주는 안정적 자본 비율 및 선제적 유동성 관리를 통해 그동안 콜옵션을 모두 행사했고 앞으로도 일관되게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한금융지주는 그러면서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국내에서의 신종자본증권 상각은 발행회사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시 가능하고 부실금융기관 지정 전에 경영개선권고 또는 경영개선요구를 단계적으로 시행하므로 상각 예정 사유가 갑자기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강조했다.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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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변재상 김재식 각자대표 1년 더, 사외이사로 유병준 선임

미래에셋생명이 변재상 영업총괄 사장과 김재식 관리총괄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1년 더 이어간다.미래에셋생명은 27일 오전 9시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미래에셋증권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변 사장과 김 사장을 임기 1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 김 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면서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변 사장은 1963년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했다.동부증권과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채권본부장과 경영지원부문장, 홍보담당 겸 HR본부장, 경영서비스부문 대표,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이후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가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사장에 올랐고 2019년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복귀했다.김 사장은 1968년 태어나 청주 운호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동양화재, 한남투자신탁, 중앙종합금융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에 합류해 자산운용본부장과 리스크관리본부장, 주식파생센터장으로 일했다.이후 미래에셋생명으로 옮겨 가치경영총괄 부사장과 대표이사를 지냈고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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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장 노동진 노량진시장서 첫 일정, "수산물 소비 증대에 초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취임 뒤 첫 공식일정으로 새벽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았다.노 회장은 27일 새벽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며 "수협이 이익을 창출해낸 뒤 어업인들에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산물 소비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중앙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노 회장은 24일 이·취임식 뒤 이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수협은 노 회장이 첫 공식일정으로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것은 이전부터 밝혀 온 수산물 유통 인프라 구축 등의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이 끝난 뒤에는 중앙회로 이동해 임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김기성 신임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와 임직원 특강을 진행했다.김 대표이사는 "어장 축소와 어업인 비용 상승, 어업인 지원정책, 수산물 소비부진, 시장 개방 등 수산현안 해결을 중심에 두고 조직을 운영하겠다"며 "어업인과 조합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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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서유석, 캄보디아 재경부 차관과 금융협력 논의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과 만나 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금융투자협회는 27일 서 회장이 뺀 티롱(Pen Thirong)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 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두 나라의 금융투자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뺀 티롱 차관은 캄보디아 정부예산 가운데 해외원조 비중이 차츰 줄어들 것에 대비해 국채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의 채권시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번 대표단을 꾸려 방문했다고 말했다.뺀 티롱 차관은 2012년 한국거래소와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를 설립했으며 상장사의 숫자나 거래량이 아직 많지 않지만 정부 차원의 자본시장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서 회장은 "오래 이어져 온 한국과 캄보디아의 자본시장 분야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회원사들이 캄보디아에 진출할 때 캄보디아 정부 당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금융투자협회는 간담회가 끝난 뒤 대표단을 대상으로 국내 채권시장 전반과 금융투자협회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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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정부 정책금융상품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6종 출시

신한은행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판매한다.신한은행은 6종의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 세대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금융 상품이다.사회초년생인 20~30대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가입 대상은 만 19~34세의 국내 거주자로 직전년도 총 급여액 5천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 원 이하여야 한다.펀드 계약 기간은 5년이고 3년 안에 해지하면 소득공제분에 대해 추징세가 발생한다.신한은행은 20~30대 고객이 성향에 맞춰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미디어, 게임, 웹툰 등 미래가치가 높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신한 K-컬처 청년형 펀드', 지수 구성을 복제해 시장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신한 스마트인덱스 청년형 펀드' 등으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상품 가입은 신한은행 영업점과 모바일앱 '쏠(SOL)'에서 가능하고 국세청 홈텍스에서 소득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증빙자료로 제출해야 한다.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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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장 이석용, '3행3무 실천결의대회'서 윤리경영의지 다져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임직원과 윤리경영의지를 다졌다.농협은행은 이 행장이 27일 서울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3행3무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고객에 신뢰받는 청렴 농협을 구현해 달라고 임직원에 당부했다고 밝혔다.3행(行)은 임직원 사이에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세 가지 사항으로 청렴과 소통, 배려다.3무(無)는 올바른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사라져야할 세 가지로 사고와 갑질, 성희롱이다.이 행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농협 구현과 고객에 신뢰받는 농협은행 조성을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3행3무 실천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앞으로 교육 확대와 3무 근절항목 점검강화,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윤리경영활동을 펼쳐 청렴한 농협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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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고객 600만 명 넘어서, “올해 흑자전환 달성 전망”

토스뱅크가 출범 1년 6개월 만에 고객 수 600만 명을 넘어섰다.토스뱅크는 여신 규모는 9조3천억 원, 수신 규모 23조2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토스뱅크는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예대율 개선 속 손익분기점(BEP, break-even point)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토스뱅크는 26일 기준 여신잔액 총 9조3천억 원, 수신잔액 총 23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2년 3월 2조6천억 원이던 여신 잔액은 1년 동안 4배 가까이 늘었다.예대율도 44%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12.4%) 4배 가까이 개선됐다.토스뱅크는 올 하반기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토스뱅크에 따르면 그동안 신생 은행은 평균 3~4년의 기간이 흑자전환에 필요했지만 토스뱅크는 그 시간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토스뱅크는 26일 가입 고객 605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3월 235만 명보다 약 2.6배 늘어난 고객 수다. 토스뱅크는 이용 고객을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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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재경부 차관 “글로벌 은행권 위기, 캄보디아에 큰 영향 없다”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이 최근 글로벌 은행들이 위기에 빠진 사태와 관련해 캄보디아 금융 시스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뺀 티롱(Pen Thirong)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은 27일 오후 금융투자협회가 개최한 설명회에서 비즈니스포스트의 관련 질문에 "캄보디아 정부와 중앙은행은 적절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어 캄보디아 금융권이 위기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이날 뺀 티롱 차관과 캄보디아 중앙은행 직원 등 대표자들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차담을 가진 뒤 금융투자협회가 개최한 설명회에 참석했다.금융투자협회는 뺀 티롱 차관이 채권 시장 전문가인 점을 고려해 국내 채권시장을 개략적으로 설명한 뒤 국내 채권시장에서 금융투자협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뺀 티롱 차관은 "최근 글로벌 은행권 위기는 고객들의 신뢰가 무너져 예금인출로 이어진 결과다"며 "캄보디아 당국은 예금주들의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 사태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이크를 이어받은 쁘락 세레븃 캄보디아 중앙은행 은행업무 총괄도 "최근 캄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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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하나금융 함영주 임원간담회, "이자 수수료 체계 원점 재검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임원들에게 '상생 금융'을 위한사회적 책임 실천을 주문했다.27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 회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임원 간담회를 열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강조하며 손님, 이해관계자,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4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함 회장이 제시한 실천방안은 △상생 금융의 기반 마련을 위한 신뢰 회복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 실천 △디지털 혁신을 통한 협력 확대 및 인재 육성 △경영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 등이다.함 회장은 '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이자 결정 체계 재검토 등을 주문했다.함 회장은 "최근 40년의 역사를 지닌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단 36시간 만에 파산한 것은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 결정적 이유"라며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금융회사의 말로가 명확한 것처럼 금융업이 손님과 사회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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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김경호 김홍진 정찬형, 4대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역할 주목

4대 금융지주에서 새로 선출된 이사회 의장에 금융권 안팎 시선이 몰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금융당국이 곧 이사회와 정기적으로 면담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보이는 만큼 이사회 의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27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주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이사회 의장 선출도 마쳤다.금융지주 이사회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을 주주로부터 승인받아 사외이사 진용을 새롭게 꾸린 뒤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을 선출한다.신한금융지주는 이윤재 사외이사가 올해에도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이 이사는 2021년과 2022년에도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3곳 금융지주는 이사회 의장이 바뀌었다.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에는 김경호 이사가 선출됐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김홍진 이사와 정찬형 이사가 각각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됐다.새로 선출된 이사회 의장들은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우선 회장 등 금융지주 경영진을 견제하는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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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강석훈 산은 본점 이전 의결 꼼수 강행, 노조와 '강대강' 격화

"아무도 못 들어옵니다."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KDB산업은행 본점 정문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부행장들의 출근을 막기 위해 차량을 통제하던 한 직원이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강 회장이 이날 경영협의회를 열어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으로 지정을 받기 위한 계획안을 의결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직원들이 대응에 나선 것이다.약 400명의 직원들은 오전 7시부터 산업은행 본점과 별관에 있는 11곳의 통로에서 피켓을 들고 경영진의 회사 출입을 막아섰다.일부 직원들은 경영진의 차량번호가 적힌 유인물을 들고 경영진이 탑승한 차량이 회사에 들어오는지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아침마다 본점 로비에서 열리던 직원들의 이전반대 집회도 경영진의 출근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정문 밖에서 진행됐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집회 현장에 참석해 본점 이전을 두고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산업은행 경영진이 방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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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 금전사고 60%는 은행, 우리은행 709억 이르러

지난해 금융업권 금전사고 약 60%가 은행에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우리은행의 사고액수는 709억5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27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금전사고는 총 49건, 사고액수는 1098억2천만 원으로 나타났다.은행업권의 사고가 가장 많았다. 건수로는 28건으로 전체 금융업권 발생사고의 57%를 차지했다.우리은행의 금전사고는 모두 7번 벌어졌고 사고액수는 709억5천만 원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가운데 701억3천만 원이 횡령유용으로 벌어졌다.다른 은행들을 보면 신한은행 7건 6억1천만 원, 하나은행 5건 15억2천만 원, 기업은행 4건 1억6천만 원, 국민은행 3건 149억7천만 원, 부산은행 1건 14억9천만 원, SC제일은행 1건 6천만 원으로 집계됐다.은행 다음에는 증권사와 저축은행의 사고 건수가 나란히 6번으로 뒤를 이었다.증권사의 지난해 사고액수는 100억7천만 원, 저축은행 사고액수는 87억1천만 원이었다.증권사와 저축은행 다음으로는 손해보험사(5건 10억8천만 원)와 생명보험사(3건 1억9천만 원), 신용카드사(1건 1천만 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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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내부통제 개선안 마련 위한 TF 구성, 윤리준법 교육도 시행

신한라이프가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신한라이프는 준법감시팀과 소비자보호팀 등 유관 부서를 중심으로 윤리준법경영의 실질적 실행을 위해 TF를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TF는 보험업권의 특성을 세분화하고 각 영역별 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안을 마련한다.신한라이프는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사내 인트라넷과 교육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등을 활용한 교육도 진행한다.이외에도 신한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직원 윤리준법 자기점검 및 교육도 시행할 계획을 세워뒀다.앞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1월에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내부통제 강화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가치를 지닌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창현 신한라이프 준법감시인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윤리 청렴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며 "윤리준법경영을 의사결정의 최우선 원칙으로 세워 선제적 내부통제 점검과 프로세스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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