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 영향 소비자에 끼치나, PC 스마트폰 가격 상승 불가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가파른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에 타격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스마트폰과 자동차, PC 등 대부분의 산업에서 부품 원가 부담이 커진 만큼 제조사들이 수익성을 지키려면 판매가격 인상도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17일(현지시각) 미국 CNBC는 "인..

KAI, 두바이 에어쇼 참가, 'FA-50' '수리온' 'LAH'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현지시각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전시회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두바이 에어쇼는 1986년부터 시작한 중동 최대의 항공방산 전시회다.회사는 차세대 전투기 KF-21, 초음속 전투기 FA-50, 헬기 '수리온'·소형무장헬기(LAH) 등의 주력기종과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등을 비롯한 미래 사업과 우주항공 부문 제품군을 전시한다.또 AI 파일럿 '카일럿(KAILOT)', 무인전투기(UCAV), 적응형 공중플랫폼(APP) 등의 무인기 제품군과 이를 KF-21과 연동한 유무인복합체계도 전시한다.회사 측은 "아랍에미리트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가능성이 큰 국가"라며 "향후 K방산 수출의 중동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단 점에서 기대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앞서 아랍에미리트 공군은 지난 4월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KAI 본사를 방문해 생

SK이노베이션과 SKIET 보유 에어레인 지분 전량 매각, 53억씩 회수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가스 분리막기업 에어레인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에어레인은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유지분 전량을 팔았다고 18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23년 5월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두 기업은 이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025년 9월 초 보유지분은 각각 32만970주로 지분율 합은 7.85%에 이르렀다.유상증자 당시 주당 발행가액 1만6356원에 보유주식수를 곱해 산정한 취득자금은 두 기업 각각 52억4978만 원으로 추산됐다.이번 처분단가는 1만6461원으로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각각 52억8348만 원을 회수한 것으로 추정된다.SK그룹이 지난해부터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이어온 가운데 이번 지분 매각은 비핵심 자산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여겨진다.에어레인은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분리막 모듈·시스템 설계, 생산,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3년 지분투자 협약 당시 LiBS 제조 기술을 에어

'자녀 셋 이상 정년 보장', OCI그룹 주요 계열사 저출산 극복 제도 도입

OCI그룹이 자녀 셋 이상을 둔 직원의 정년을 보장한다.OCI홀딩스는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 실현을 위해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육아휴직 촉진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가족친화적 사내문화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앞으로 자녀 세 명 이상을 둔 직원의 정년(60세)가 보장된다. OCI그룹은 1.0%의 저금리에 최대 1억2천만 원의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하고 기존 자녀출산장려금도 상향 지급한다.OCI그룹은 이밖에 18개월 이하 자녀를 둔 모든 근로자(남성 포함)의 육아휴직 3개월 사용을 적극 권장해 제도화한다.최근 마무리된 2025년 노사 단체교섭 결과에 따른 것으로 육아휴직 사용과 연계한 정년보장과 사내 대출, 출산장려금 등의 다자녀 혜택을 신설하고 강화해 11월부터 시행한다.OCI그룹은 또한 올해 초 개정된 육아지원 3법 개정에 따라 양 부모가 각각 3달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최대 1년 6개월까지 연장된 법정 지원책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임직원들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원한다.동료 휴직 사용에 따른 업무 공백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육아휴직 문화 정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휴직자 발생부서의 업무 대행자에게는 업무대행수당이 지급된다.OCI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에 '래미안 AI 주차장' 첫 적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주차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삼성물산은 18일 래미안 원페를라에 '래미안 AI 주차장'을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래미안 원페를라는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 단지로 오는 26일 입주가 시작된다.모두 1097세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22층까지 16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주차장은 지하 1층에서 지하 4층까지다. 일반 주차 1902면, 전기차 충전 구역 101면으로 세대당 1.8대 주차가 가능하다.래미안 AI 주차장은 일반적인 아파트 주차장에 구축되는 주차 관제, 주차 유도,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통합 연동해 최첨단 AI 기술과 결합한 서비스다.삼성물산이 적용한 최첨단 AI 기술은 △AI 주차 서비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 △AI 주차 관리 서비스로 나뉘어져 제공된다.AI 주차 서비스는 입주민의 평소 주차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과 가까운 곳으로 추천 및 안내한다. 방문 차량에는 사전 예약된 정보를 바탕으로 방문하는 동까지 최단 경로와 최적의 주차 위치를 제공한다.&nbs

삼표그룹 대학생 공장 견학 프로그램, 산학 협력으로 미래인재 양성

삼표그룹이 예비 건축인들을 대상으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삼표그룹은 지난 6일 경기 화성시 삼표산업 기술연구소(S&I센터)에서 한양대학교 건축학과 학생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견학에는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 2명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46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레미콘 타설 실습과 원재료 배함 및 강도 시험 등 활동을 통해 콘크리트 혼합, 타설, 마감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과정을 경험했다.이밖에도 삼표산업 전문 연구원들이 건축 재료 성능시험과 친환경 기술 연구 등을 소개하며 연구개발 과정을 설명했다.삼표산업은 지난해부터 학문과 산업의 접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예비 건축인들을 대상으로 실무 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삼표그룹은 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삼표산업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의 건축 재료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풀무원 중국법인 3분기 누적 매출 32% 늘어, 냉동김밥·면류 고성장

풀무원 중국법인이 현지 경기 둔화 속에서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풀무원은 중국법인의 올해 1~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증가한 842억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66.7% 늘었다.김밥과 핫도그를 포함한 냉동 카테고리와 우동·냉면 등의 면류 카테고리가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냉동 카테고리는 김밥과 핫도그가 인기를 끌며 3분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7% 성장했다.지난해 9월 출시한 냉동김밥은 누적 판매량 약 300만 줄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10월부터 현지 생산 체계로 전환해 기존 수출 제품과 비교해 소비자 가격을 약 35% 낮춘 냉동김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안에 중국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냉동김밥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대표 제품인 유부우동을 비롯한 냉면, 짜장면, 칼국수 등 면류 부문 매출도 1년 전보다 76.4% 증가했다.그동안 풀무원 중국법인은 파스타와 두부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였으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냉동 카테고리와 면류 카테고리 매출의 비중

포스코그룹 포항공대서 테크포럼, 장인화 "불확실성 극복에 기술혁신 중요"

포스코홀딩스는 18~19일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포항공과대학에서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 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7회째다.이날 개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1300여 명이 참석했다.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 기술 혁신'이라며 '현장과 연구소가 모두 참여하는 '원팀형 초격차 대형 과제'를 추진해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완성하자'고 말했다.이어 '철강과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자원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모든 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 현장에서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자'고 말했다.행사에서는 기술 경쟁력이 이바지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lsqu

효성중공업 미국 멤피스 변압기 공장에 2300억 추가 투자, 생산능력 50% 이상 확대

효성중공업은 18일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약 23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2028년까지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50%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증설은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기 대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현준 효성중공업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결정이다.회사는 멤피스 공장 인수부터 이번 추가증설까지 총 4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추가증설로 효성중공업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멤피스 공장은 미국 내에서 유일한 765킬로볼트(kV) 초고압변압기 설계·생산이 가능한 공장이다. 765kV 초고압변압기는 설계와 생산 난이도는 높지만, 기존 345kV나 500kV와 비교해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회사는 2010년대 초부터 미국 765kV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변압기의 절반 가량은 효성중공업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최근 노후 전력설비 교체수요, AI 확산에 따른 전력망 확충 수요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미국 전력사업자들은 전체 전력수요 약 750기가와트(GW)의 약

GS25, 크리스마스 앞두고 4천 원대 미니케이크·1만 원대 홀케이크 출시

편의점 GS25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18일 4천 원대 미니케이크와 1만 원대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미니케이크는 '버터베어클스미니케이크'와 '깜자초코미니케이크' 등 2종을 선보인다.'버터베어클스미니케이크'는 초록, 빨간색 시트를 번갈아 쌓아 올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2종 모두 120g 용량이며 가격은 각 4900원이다.한정판 홀케이크는 '매일우유'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리얼우유케이크'와 캐릭터 버터베어와 협업한 '슈크림케이크' 2종이 준비됐다. 가격은 각 1만8800원이다.'리얼우유케이크'는 우유 생크림을 올려 눈 덮인 설원의 모습을 케이크로 구현했다. GS25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출시 전 케이크 시제품 블라인드 맛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버터베어슈크림케이크'는 버터베어의 색상을 고려해 슈크림을 주요 재료로 활용했다. 패키지 등 케이크 디자인에도 버터베어 이미지가 핵심 장식으로 활용됐다.

한국콜마,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업 산업부 장관상 수상

한국콜마가 여성 공학 인재의 성장 지원과 다양성 있는 기업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한국콜마는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주관한다. 기관·연구기관·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등 각 부문별로 1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한국콜마에 따르면 여성 인재의 채용부터 육성, 경력개발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국콜마는 지난해 기준 전체 임직원의 43%, 기술직군(연구 및 품질관리)의 70%를 여성인력으로 구성하고 있다. 기술직군의 팀장급 여성 관리자 비율도 지난해 51.5%를 기록하며 3년 연속 50%를 웃돌았다.여성 친화적 기업문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도 높게 평가됐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한국콜마는 육아휴직, 출산 지

에스알, 편의성 높이기 위해 모바일 승차권 디자인 전면 개편

수서발 고속철도 SRT의 운영사인 에스알(SR)이 모바일 승차권의 편의성을 높인다.에스알은 18일 SR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모바일 승차권의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새롭게 디자인된 모바일 승차권은 타는곳, 탑승호차, 좌석정보 등이 더욱 명확히 구분될 수 있도록 시각적 요소가 정비됐다.이용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차내시설 정보 등의 버튼을 하단에 배치했고 주요 정보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색상 대비와 글자 크기도 조정했다.큐알(QR)코드 영역과 승차권 번호 영역도 명확히 분리해 검표 시 인식률과 화면 가독성을 동시에 개선했다.심영주 에스알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고객이 가장 자주 접하는 승차권 화면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편했다'며 '모바일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자 경험(UX)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메리츠증권 "한국 핵잠수함용 SMR 개발하면 쇄빙선·재래식잠수함 수출에 긍정적"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건조한다면 쇄빙선과 재래식 디젤추진 잠수함 수출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지난 14일 발표된 한국-미국 조인트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이에 앞서 지난 10월29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핵추진잠수함을 한국에서 건조하는 것을 전제로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라며 "한국이 한국에서 건조한다"고 밝혔다.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한국 조선사들의 핵추진참수함 건조이력(레퍼런스)는 쇄빙선, 재래식잠수함 등 분야로 (한국 조선 업계의)브랜드 파워가 확산을 연출할 개연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배 연구원은 "가장 난도가 높은 핵잠수함용 소형모듈원전(SMR)을 2027~2028년 개발한다는 목표라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선박용 소형모듈원전은 이보다 앞서 기술이 성숙될 개연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국방부 앞서 핵잠선도함 건조 시작 시점을 2

디즈니플러스 티빙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번들 요금제 2종 출시

디즈니플러스가 티빙과 구독 번들 상품을 선보인다.디즈니플러스는 18일 티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번들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디즈니+·티빙·웨이브 번들(스탠다드)'은 월 2만1500원이다. 개별 구독보다 약 37% 절감된 가격에 세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티빙 번들(스탠다드)'은 월 1만8천 원으로 최대 23% 절약 효과가 있다.소비자들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훌루 등 디즈니플러스의 글로벌 콘텐츠와 티빙과 웨이브의 드라마·예능 등 K-콘텐츠를 하나의 요금제로 즐길 수 있다.토니 자메츠코프스키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DTC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한국 시장 내 디즈니+의 대담한 발걸음이자 아태지역 전략의 핵심적인 행보"라며 "티빙 및 웨이브와 힘을 합침으로써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훨씬 더 큰 가치를 선사하게 됐다"고 말했다.최주희 티빙 대표는 "티빙과 웨이브의 강력한 K-콘텐츠와 디즈니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결합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

LH, 전국 공공주택지구 42개 송전철탑 이설과 지중화 본격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차질없는 주택공급을 위한 4조 원대 사업을 본격화한다.LH는 공공주택지구 42개의 송전철탑 이설·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LH가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에서 148.2km 구간, 506기의 송전철탑을 이설하고 지중화하는 것이다. 전체 사업비 규모는 4조 원 안팎에 이른다.LH는 공기단축 및 주택공급을 위해 송전선로 이설 때 임시이설과 본이설을 병행해 활용한다.기존 송전선로 본이설은 협의-설계-시공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평균 8년 이상 소요됐다. 반면 임시이설을 동시에 진행하면 평균 2~3년의 공기단축이 가능하다고 LH는 설명했다.LH는 현재 '용인반도체 국가산단(산업단지)'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서 우선적으로 임시이설을 본이설과 병행하고 있다.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는 임시이설을 함께 추진함에 따라 토지사용시점이 최대 36개월 단축되고 주택공급도 2026년부터 조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송전철탑 이설은 단순한 전력 사업이 아닌 국가 주거정책을 뒷받침하는 필수 인프라 사업"이라며 "지방자치단체, 한국전력 등과 긴밀히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KT 이사회·노조의 '경영권 침해' 의심 행보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

KT 이사회에 이어 노동조합(제1노조)도 드디어 '행동'에 나섰다.이사회는 부문장급 이상과 법무실장 등 이른바 '실세' 구실을 할 수 있는 임원 자리 인사 때는 이사회 심의 및 의결을 거치도록 이사회 규정을 바꿨고, 노조는 차기 CEO 선임 절차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경영권 침해' 논란이 인다.반면 이제야 '낙하산 CEO' 인사 전횡 견제 시스템이 작동되기 시작하는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온다.KT는 2002년 민영화 당시 설계된 대로 '국민기업' 모양의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상태에선 이사회가 경영진 견제 구실을 하고, 이게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노조가 감시하는 시스템이 잘 작동돼야 한다. 이사회와 노조 중 한 곳이라도 제구실을 못하면 낙하산 CEO, CEO의 인사 전횡, 이사회와 노조의 직무 유기 내지 도덕적 해이 등을 부를 수 있다.KT 민영화 이후 23년 동안 이미 수없이 자행됐거나 보여진 모습이기도 하다.KT 노조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어 'KT는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를 책임지고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공적 역

DL건설 '가산 AI 데이터센터' 준공, 디지털 인프라 시장 진출 확대

DL건설이 두 번째로 데이터센터 공사를 마쳤다.DL건설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퍼시픽 자산운용이 발주하고 KT클라우드가 운용하는 프로젝트로 DL건설이 시공을 담당했다.DL건설은가산 AI 데이터센터를2022년 6월 착공해 2025년 5월에 시공을 마쳤고 이후 서버 냉각 효율을 높이는 컨테인먼트(Containment) 시공까지 마친 뒤 지난 5일 개소식을 열었다.가산 AI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3만6501㎡,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 수전 용량 40MW(메가와트), IT 용량 26MW의 규모를 갖춘 대형 데이터센터다.DL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등 차세대 디지털 분야에서의 시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특히 KT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을 바탕으로 양사 협력을 통해 부지 발굴, 프로젝트 개발, 기술 협력 등 전방위적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DL건설 관계자는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DL건설이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신

갤러리아백화점, 프랑스 브랜드 '고야드'와 서울 명품관 크리스마스 장식 꾸며

갤러리아백화점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고야드'로 서울 명품관 일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다.갤러리아백화점은 14일 서울 명품관 이스트 광장과 외관을 중심으로 이색적 크리스마스 트리 등 2025년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갤러리아백화점은 2016년부터 매년 명품 브랜드와 함께 색다른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명품관에 선보였다. 여태껏 갤러리아백화점과 협업한 브랜드는 불가리와 까르띠에, 샤넬, 루이비통, 펜디, 디올,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돌체앤가바나 등이다.올해는 고야드의 대표 제품인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아 거대한 트렁크를 무대 형태로 제작했다. 명품관 이스트 외벽에는 고야드의 대표 패턴인 '고야딘'을 입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장식과 조형물을 함께 배치했다.명품관 웨스트 1층에 마련한 '크리스마스트리 아카이브 존'에서는 10년 동안 협업해온 브랜드와의 트리 성과를 사진 형식으로 소개한다.한화갤러리아는 "고야드와의 크리스마스 협업으로 연말의 따뜻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담아냈다"며 "10년째 이어온 명품 브랜드와 협업 트리를 통해 갤러리아만의

HMM과 삼성중공업 폐열회수발전시스템 실증, "2045 넷제로 달성 목표"

HMM은 18일 삼성중공업, 국내 친환경 설비 기업 파나시아와 '유기적 랭킨 전환(ORC) 폐열회수발전시스템 선박 실증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폐열회수발전시스템은 선박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선박 운항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기존 증기를 이용한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은 고온의 폐열을 이용했는데, ORC 시스템은 물보다 끓는점이 낮은 온도에서 기화되는 유기 열매체를 사용해 중저온의 폐열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폐열회수발전시스템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면 그만큼 발전기 사용이 줄어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높은 연료 단가를 감안하면 운항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3사는 국내 최초 해상 실증을 통해 △ORC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의 효과 검증 △기술적·타당성 검토 △실증 운항 데이터를 확보한다. 회사 측은 ORC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을 활용하면 연간 230톤의 연료와 700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NHN클라우드 'AES 글로벌 어워드 금상' 수상, 아시아 교육시장 협력 확대

NHN클라우드는 아시아 주요국의 에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17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제6회 AES 글로벌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AES 글로벌 어워드는 기술 혁신과 완성도, 학습 효과, 시장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시상식으로, 올해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8개국 58개 기업이 참여했다.NHN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이러닝 인공지능(AI) 학습 솔루션의 기술 혁신성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성, 국제 확산 가능성 등을 높게 인정받아 '골드 어워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회사 측은 "이번 수상은 NHN클라우드의 AI 교육 솔루션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술력과 적용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NHN클라우드가 제공하고 있는 AI 기반 통합 이러닝 솔루션은 학습자 참여도 향상과 교육기관의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지원한다.학습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이탈률,

LG생활건강, 착용형 미용기기로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 수상

LG생활건강이 개발한 착용형 미용기기가 CES2026에서 혁신상을 받았다.LG생활건강은 18일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가 CES2026에서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인공지능 기반의 피부 진단 기술과 맞춤형 유효 성분 처방, 빛 에너지 제어 기술을 결합한 착용형 미용기기다.인공지능(AI)이 확보된 6만 명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눈가 노화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최적화된 화장품 성분을 추천한다. 문어 빨판 원리를 모방한 '음압 패치'를 통해 성분을 피부에 전달하며 LED 패치가 피부 깊숙이 빛 에너지를 전달한다.밴드형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 중에도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스타트업 미메틱스와 협업해 개발한 음압 패치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ACS 나노'에 연구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패치는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브랜드 '더후' 제품에 먼저 적용된 바 있다.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과 함께 해당 기술의 특허 및 상표권 출원도 완료했다.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4200세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광명11,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 18.66대 1

수도권에 조성될 4천 세대 이상의 '힐스테이트 광명11' 특별공급 청약에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힐스테이트 광명11 특별공급 청약에서 356세대 모집에 모두 664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8.65대 1을 기록했다.모집구분 및 평형별로 보면 37세대를 모집한 최초 전용면적 59A㎡에 가장 많은 2371명이 접수했다.93세대를 주인을 찾는 신혼부부 전용 59A㎡에도 모두 1391명의 청약이 쏠렸다.힐스테이트 광명11은 경기 광명시 광명4동 158-403번지 및 철산4동 467-83번지 일대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동 모두 4291세대로 조성되고 전용 39㎡~84㎡ 652세대가 일반분양된다.이 단지는 현대건설이 광명제11R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한다.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남은 296세대에 관한 1·2순위 청약은 18~19일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고 정당계약은 12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장상유 기자

배달의민족, 외식업 소상공인 가게 3곳 대상으로 더현대서울 팝업 지원

배달의민족이 역량을 인정받은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백화점 팝업스토어 개장 등을 지원한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프로그램)의 3단계에 오른 외식업 소상공인 가게 3곳을 대상으로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의 팝업스토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할인 쿠폰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TO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함께 성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는 육성 사업이다. 배달의민족은 외식업 분야를 맡아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컨설팅, 브랜딩 등 단계별 육성을 담당하고 있다.최종 3단계 사업에 선정된 곳은 뉴욕 미슐랭 3스타를 받은 '퍼세(Per Se)' 레스토랑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수제 버거집 '데일리픽스'와 대구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시작해 가맹사업 시작 3년 만에 전국 30여 곳 가맹점 규모로 성장한 '호랑이쌀국수', 20년 경력의 셰프가 만든 광주 최초 수제 젤라또 전문점 '글라시에 홍' 등 3곳이다.배달의민족은

안랩,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올해의 한국 앤드포인트 보안기업'에 뽑혀

안랩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2025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베스트 프랙티스 상'에서 '올해의 한국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안랩은 플랫폼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 전략으로 많은 조직이 겪는 보안 운영상의 복잡성을 최소화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보안 솔루션 간 유기적 연동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자동화 △위협 인텔리전스 주도 탐지·대응 등 다양한 역량을 반영한 기능을 단일 에이전트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한 부분이 높이 평가받았다.비비엔 푸아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산업 애널리스트는 "안랩의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은 단순히 여러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이 겪는 보안 운영상의 복잡성을 체계적으로 완화한다"며 "안랩은 놓치기 쉬운 고객의 요구에 집중함으로써 엔드포인트 보안 분야의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이상국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장은 "올해의 한국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7년 연속 수상은 안랩이 30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LG전자 가정용 맞춤형 환기시스템 출시, "AI가 실내 오염원 감지"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실내 오염원을 감지하고 맞춤형 환기를 제공하는 가정용 환기시스템 'LG 프리미엄 환기 PLUS(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환기시스템은 외부 공기를 정화해 실내로 들이고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하는 장치다. 창문을 열기 어려운 날씨나 기밀성이 높은 주거 공간에서 특히 유용하다.신제품에는 공기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AI 공기질 센서'를 적용했다.이 센서는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AI가 학습한 다양한 오염원 데이터를 활용해 실내 공기질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오염이 감지되면 환기시스템은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풍량을 높여 공기질을 빠르게 개선한다.고객은 실내외 공기 상태에 따라 다양한 환기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바깥 공기가 쾌적하면 외기를 활용하는 '자연바람 환기' 모드를, 실내 미세먼지만 제거하면 되는 경우 내부 공기만 정화하는 '실내 순환' 모드를 설정해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정화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롯데이노베이트, 에이스공조와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업무협약 맺어

롯데이노베이트는 17일 롯데이노베이트 본사에서 냉동·공조 분야 전문회사 에이스공조와 '에이스공조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CX사업 본부장과 김근배 롯데이노베이트 클라우드 부문장, 장규환 에이스공조 대표이사와 장인산 에이스공조 IDC사업본부장 등 두 회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해당 사업에 대한 우선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자체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에이스공조의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지원한다.엣지 데이터센터는 도심지 및 업무 지구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고 통신 속도와 운영 효율성이 높은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말한다.롯데이노베이트는 현재 서울, 용인, 대전 등 총 4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축적된 IT,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 조승리 기자

신한투자 "한국토지신탁 목표주가 상향, 내년에 실적 성장 본격화"

한국토지신탁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이미 확보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한국토지신탁 목표주가를 기존 2천 원에서 21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17일 한국토지신탁 주식은 1335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은 건설사들과 달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프로젝트 리츠 활성화 등 정부 정책과 방향성을 같이 한다"며 "이미 확보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토지신탁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51억 원, 영업손실 150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21%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자회사인 코레이트자산운용의 소송 관련 비용 137억 원 반영 및 본사 미분양 할인판매에 따른 대손상각비가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다만 실적 전망은 긍정적인 상황으로 분석됐다.김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1~3분기 차입형토지신탁 수주가 지난해보다 94%

이동통신 3사 패스 앱 기반 전자고지 서비스 출시, 사용자 편의성 강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모바일 인증 플랫폼인 패스(PASS) 앱을 기반으로 한 'PASS 전자고지' 서비스를 출시해 공공 및 금융기관의 디지털 업무 영역 확대에 기여한다고 18일 밝혔다.PASS 전자고지 서비스는 건강검진표, 자격 변동 안내, 환급금 신청 안내 등 다양한 고지 문서를 PASS앱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향후 수백 종 이상의 종이 문서를 전자고지 형태로 발송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PASS 앱은 국내 38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대표 인증·본인확인 플랫폼으로,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통한 안전한 고지 송달을 할 수 있다.이와 함께 PASS는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고지 메뉴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전자고지 목록 화면에서는 각 문서의 열람 기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발송한 전자고지를 열람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추가 알림을 보내 중요 안내문을 놓치지 않도록 구현했다.PASS는 본인확인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특성상 이용자 다수가 정보성 푸시 알림을 항상 '온(ON)' 상태로 유지하는데, 이는 곧 높은 열람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 "CJ프레시웨이 수주 경쟁력 확대, 대형 사업자에게 유리한 시장"

CJ프레시웨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식자제 시장에서 구조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17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2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CJ프레시웨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012억 원, 영업이익 33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것이다.남성현 연구원은 "소비경기 둔화와 외식산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는 외형적 성장뿐 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그 이유로는 경기 둔화로 저가 식자재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랜차이즈향 공급 비중 확대로 점유율 확대를 지속했다는 점과 단체급식 사업부 포트폴리오 확대 효과, 온라인 채널 다각화 전략에 따라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된 것이 꼽혔다.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외식과 단체급식 시장은 구조적으로 대형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CJ프레시웨이의 실

NH투자 "실리콘투 목표주가 상향, 해외 신규 법인 설립으로 매출처 다변화"

실리콘투가 해외 법인 설립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실리콘투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17일 실리콘투 주가는 4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정지윤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올해 5월과 10월 두바이와 멕시코 법인을 설립했다"며 "수요 잠재력이 풍부한 신규 해외 법인 설립으로 향후 매출처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리콘투는 3분기 대미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실리콘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94억 원, 영업이익 63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내년에도 K-뷰티의 해외 진출 관문 역할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정 연구원은 "K뷰티는 최근 자사몰(역직구 플랫폼)과 도매 거래 플랫폼을 연동해 양방향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있다"며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유통과 연결해 기업 간 거래(B2B) 확대가 가능한 구조를 갖춘 만큼 해외 진출의 관문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백화점 이커머스 '비욘드신세계' 100일 만에 530만 명 방문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이 출시 초기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 '비욘드신세계'가 오픈 100일 만에 누적 방문고객 수 530만 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기존 백화점 앱에서는 상품 큐레이션만 선보였지만 비욘드신세계는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분석했다.하루 평균 5~6만 명이 접속했고, 특히 백화점 영업시간 이외 시간대에 앱을 사용하는 고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백화점이 공을 들인 스포츠 장르 큐레이션과 각종 프로모션도 이번 성과를 낸 주요인으로 꼽힌다. 비욘드신세계 전체 매출의 50%가 스포츠 장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10월3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비욘드신세계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100%를 백화점 VIP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그 결과 11월1~11일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80%이상 급증했다.신세계백화점은 비욘드신세계에서 23일까지 인기 스포츠브랜드 이월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스포츠위크'를 진행한다.최대 37% 할인한 나이키 겨울 러닝 필수 아이템과 4만 원대

유진투자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강력매수, 내년 영업이익률 10% 전망"

HDC현대산업개발 투자의견이 강력 매수(STRONG BUY)로 신규 제시됐다.서울원 아이파크를 중심으로 우수한 수익성의 자체사업을 통해 내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제시했다.지난 17일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은 1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류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주택시장 침체에도 자체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사업지의 착공으로 중장기 매출 및 이익 규모 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HDC현대산업개발은 2026년 연결기준 매출 4조4586억 원, 영업이익 450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54.1% 증가하는 것이다.이에 따른 내년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10.1%로 올해 전망치보다 3.1%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올해 1~3분기 자체사업 매출총이익률(GPM)이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원 아이파크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도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올해 공사비 1조1천억 원 규모의 파주

HK이노엔,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위해 카인사이언스와 공동연구계약 체결

HK이노엔이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카인사이언스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HK이노엔은 최근 카인사이언스와 염증 조절 펩타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인 'KINE-101'의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KINE-101의 국내 임상 2상 수행을 주도하고 카인사이언스는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두 회사는 내년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신속한 임상 진입과 국내 사업화 가능성 확보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KINE-101'은 염증 반응 조절에 핵심적인 단백질인 'ERDR1'(적혈구 분화 조절자 1)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로 면역 체계의 균형 유지 및 염증 완화기전을 가진 신약후보물질이다.해당 물질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미국 임상 1상을 마쳤으며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치료제로는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을 완료했다. 현재 근감소증 적응증을 위한 비임상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전 세계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근감소증 환자 수가 급증하고

한국투자 "씨어스테크놀로지 환자 모니터링 '씽크' 병상 침투율 빠르게 확대"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입원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를 중심으로 병상 침투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씽크 서비스 계약을 완료한 병상수는 1만1천 개에 불과하다"며 "연말까지 2만 개 병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17일 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는 13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씨어스테크놀로지의 주요 제품은 모비케어와 씽크다. 모비케어는 부정맥 스크리닝 및 진단을 위한 장시간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서비스, 씽크는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다.씨어스테크놀로지 3분기 매출은 157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499%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특히 씽크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수가가 적용되면서 연초부터 병원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한 결과 설치 완료 병상수는 3분기 3천 개, 누적 6천 개를 기록했다.윤철환 연구

조덕수 알에프에이치하이씨 대표이사 Who Is?

조덕수 알에프에이치하이씨 대표이사

질화갈륨 반도체 기술개발 선도, '방산' 집중 'RF에너지' 육성 나서[2025]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Who Is?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 파수꾼'으로 국민 스타, 이재명 정부 의료개혁 과제 떠맡아 [2025년]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스타 펀드매니저' 출신 자산운용 전문가, 초대 대표로 영입 20년 만에 하나금융 복귀 [2025년]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Who Is?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글로벌 전자화학 소재기업 도약 비전, 재무·거버넌스 리스크 부담 [2025년]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이어 비만 치료로, 이상훈 오늘Who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이어 비만 치료로, 이상훈 "빅파마 지분투자로 적응증 확장 시작"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그룹 투자 확대에 반색, 수주 반등 리스크 관리 '단비'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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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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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CJ대한통운 '100년 기업' 청사진, '물류 10대 기업' 핵심 열쇠는 AI·로봇·빅데이터 오늘Who

신영수 CJ대한통운 '100년 기업' 청사진, '물류 10대 기업' 핵심 열쇠는 AI·로봇·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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