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1분기 매출 5006억으로 39% 증가, "월드투어 흥행으로 비수기 뚫어"
하이브가 1분기 소속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흥행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거뒀다.하이브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06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50% 늘었다.하이브는 "1분기는 신보 발매가 적어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비수기로 꼽히지만월드투어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팀들이 늘어나면서 창사 이래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1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그리고 보이넥스트도어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월드투어 및 단독투어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음반과 음원, 공연, 광고를 포함하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322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8.6% 늘었다.하이브는 "음반과 음원 판매는 소폭 감소했지만, 아티스트 월드투어 흥행으로 공연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1552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1781억 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