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GS건설 국내 모듈러사업 본격화, 허윤홍 '자이'로 단독주택 수요 잡는다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이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모듈러주택사업에 시동을 건다.GS건설은 모듈러주택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통해 B2C(일반 소비자와 거래)시장에 진출해 단독주택, 세컨드하우스(별장) 등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28일 GS건설 등에 따르면 자이가이스트는 현재 충남 당진에 목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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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DGB금융·원익QnC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반대하기로

국민연금이 DGB금융지주와 원익QnC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8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DGB금융지주와 원익QnC 등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했다.국민연금은 30일 개최되는 DGB금융지주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는 이유로 반대하기로 했다.DGB금융지주의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을 결정했다.국민연금은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로 2022년 말 기준으로 지분 10.05%를 보유하고 있다.국민연금은 29일 열리는 원익QnC 주총에서도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는 이유로 이사 보수한도 승인을 반대하기로 했다.원익QnC의 상임감사 선임 안건도 "(후보자가) 중요한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에 최근 5년 이내 재직했던 임직원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반대를 결정했다.29일 예정된 넷마블 주총 안건 가운데서는 황득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에 "중요한 지분관계에 있는 회사에 재직 중인 임직원"이라며 반대의견을 냈다. 나머지 안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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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3700억 3자배정 유상증자, 배터리공장 투자자금 확보 순항

SK온이 배터리 사업을 위한 투자자금 유치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28일 SK이노베이션은 공시를 통해 자회사 SK온이 약 37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SK온은 증자 목적을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이번 유상증자는 SK온이 발행한 전환우선주를 한국투자PE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재무적 투자자들이 매입해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앞서 SK이노베이션, SK온, 한국투자PE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1조3200억 원을 조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SK온은 지난해 말 투자자금으로 8243억 원을 확보했고 이번 출자는 잔여금액(4957억 원)에 대한 일부 후속 사항이다.여기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상업은행인 SNB(사우디국립은행)의 자회사 SNB캐피탈이 추가로 최소 1억 달러(약 13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SNB캐피탈 투자까지 이뤄지면 SK온은 지난해 밝힌 1조3200억 원 투자 조달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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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새 대표에 김선진, 인보사 이끈 이우석 11년 만에 물러나

코오롱생명과학 새 대표이사에 김선진 코오롱티슈진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선임됐다.코오롱생명과학은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선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김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받은 뒤 세계적 암 센터로 평가받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 암센터에서 19년 동안 교수로 일했다.한미약품 부사장을 지낸 뒤 플랫바이오를 창업했으며 현재도 플랫바이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코오롱생명과학과는 2020년 3월 코오롱티슈진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다.김 대표는 임상이행 연구와 동소이식모델 분야 등 개발 임상 분야 권위자로 알려졌다.코오롱티슈진 사외이사를 2021년 6월 사임함과 동시에 코오롱티슈진 최고의학책임자(CMO)를 맡아 '인보사'로 알려진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재개를 이끌기도 했다.코오롱생명과학은 김 대표의 바이오산업 관련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경병증성통증치료제(KLS-2031) 임상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코오롱생명과학에서 인보사 개발을 이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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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분양,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기대

DL이앤씨가 경기 화성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한다.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 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2층~지상 12층, 공동주택 800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계획구역 7곳 가운데 마지막 남은 주거단지로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된다.DL이앤씨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에 C2하우스 혁신설계와 스카이라운지, 키즈체육관 등 가족 중심적 커뮤니티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C2하우스는 안방과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기고 공간을 트거나 나누기가 가능한 가변형 구조를 적용해 고객 성향을 반영하는 특화설계를 뜻한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위치한 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인덕원~동탄선, 트램 등 굵직한 교통망 호재가 예정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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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LH·SH·GH 주택공기업 7년 동안 매입임대주택에 10조 지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주택공기업들이 7년 동안 서울·경기지역 임대주택 매입에 10조 원이 넘는 비용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직접 공급하는 것보다 높은 비용으로 주택을 매입해 사업자와 건설사에 이익이 돌아갔다는 의견이 떠오른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주택공기업의 서울·경기지역 매입임대주택 사업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국 주택 매입금액을 분석한 결과 주택 공기업 3곳은 7년 동안 10조6486억 원을 들여 서울·경기지역 매입임대주택 4만4680호를 사들인 것으로 추정됐다.매입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7865억 원(4354호), 2017년 8767억 원(4695호), 2018년 1조5209억 원(7255호)을 지출했다. 2019년에는 2조8066억 원(1만1920호), 2020년 2조7652억 원(1만479호), 2021년 1조6124억 원(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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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3억 인구 일자리 위협한다, 골드만삭스 "선진국에 더 큰 영향"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전 세계에서 3억 명가량의 근로자가 업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증권사 골드만삭스는 특히 미국과 유럽 주요 선진국의 지식노동자가 인공지능 기술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28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 기술이 전 세계에서 3억 명에 이르는 근로자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인공지능 기술로 대부분의 업무가 자동화되며 수많은 근로자의 직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골드만삭스는 육체노동 종사자가 많은 개발도상국과 달리 지식노동자 비중이 높은 미국과 유럽 선진국에서 이런 추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바라봤다.미국에서는 전체 일자리의 최대 4분의1이 챗GPT와 같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둔 자동화 소프트웨어에 대체될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행정과 법률 분야 종사자가 일자리를 잃는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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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주총에서 이건준 "차별화된 상품으로 CU 경쟁력 높이겠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이 차별화 상품 발굴로 편의점 CU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보였다.이건준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BGF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략상품 육성과 CU만의 차별화 상품 발굴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고객이 찾아오는 CU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CU가 지난해 출시해 성공한 차별화 상품으로 연세우유크림빵과 고대빵, 자체브랜드 상품 '득템시리즈', 맛집과 협업한 가정간편식 등을 뽑았다.BGF리테일만의 차별화 콘텐츠로는 유튜브 숏폼(15초~1분 길이의 짧은 콘텐츠) 드라마 '편의점고인물' 등을 꼽았다.이 사장은 "올해도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획기적인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CU 브랜드에 대한 고객 호감도를 높이겠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CU만의 온라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멤버십 앱(애플리케이션) 포켓CU에 점포별 차별화 행사가 가능한 스토어플러스 서비스 등을 강화해 원스톱 쇼핑 플랫폼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지속적 어려움 속에도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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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액시엄스페이스와 합작법인 설립 협약, 우주개발 공동사업 추진

보령이 미국 우주정거장 개발기업 액시엄스페이스와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해 우주개발 관련 공동사업에 나선다.보령은 20일 액시엄스페이스와 지구 저궤도(LEOt)상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현재 두 회사는 5월 합작법인 설립을 목표로 세부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향후 합작법인을 통해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 인프라 및 우주 개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액시엄스페이스가 한국 기업, 정부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합작법인을 거쳐 진행될 것으로 예정됐다.보령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케어인스페이스(CIS)' 사업에서 다양한 우주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어인스페이스는 유망한 우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보령과 액시엄스페이스가 함께 진행한다.액시엄스페이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민간 시설로 대체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달 착률 프로젝트에 사용될 우주복을 개발하기도 했다.보령은 지난해 액시엄스페이스에 6천만 달러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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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KB캐피탈과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활성화 위해 맞손 

한국환경공단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KB캐피탈과 손을 잡았다.한국환경공단은 28일 KB캐피탈과 서울 서초구 KB캐피탈 본사에서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분야) 제도의 온실가스 감축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분야) 제도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행동 프로그램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거리가 4천km 이상이거나 감축률이 40% 이상인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KB캐피탈에서 전기차 렌트권, 온라인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분야)제도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참여대상은 비사업용 승용 및 승합차(12인승 이하)로 휘발유, 경유, LPG 차량이다.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를 비롯해 별도로 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하는 서울시 등록차량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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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새 대표로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내정, "시너지 극대화"

대한전선이 호반그룹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의 송종민 부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대한전선은 신임 대표이사에 송종민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대한전선은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아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호반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대한전선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 사업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송 부회장은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그룹의 재무회계와 경영부문을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이다. 그룹의 자금 운영, 리스크 관리 등을 바탕으로 수주 다변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호반그룹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송 부회장은 호반건설 회계팀장, 재경 담당 임원을 거쳐 2012년 인수한 KBC광주방송 전무를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호반건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전문 경영인으로 호반건설의 성장과 사업다각화에 기여해 왔다. 2022년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대한전선 인수 뒤 통합과정을 주도해왔다.송 부회장은 추후에 진행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한전선 대표이사에 선임된다.호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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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사장 김경욱 사직서 제출, "실탄 사건 이후 인사권자 뜻 알아"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임기를 10개월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난다.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현안 정리 후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바로 다음 날(24일) 4월28일부로 사임하겠다는 사직서를 국토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사퇴 내용이 일정 기간 공개가 안되고 업무를 볼 수 있을 걸로 생각했다'며 '어떤 경위에서인지 당일 갑작스럽게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개항기념일(3월29일) 행사와 4월 공직자 경영평가가 마무리되면 이른 시일 내에 업무를 종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여객기와 공항 등에서 실탄이 발견된 문제로 사퇴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으나 이 일로 사퇴 의지를 굳혔음을 시사했다.김 사장은 '실탄 발견 사건 이후 국토부에서보고와 의전을 부사장에게 하도록 했다'며 '사퇴에 직접적 압력은 없었지만 최근 발생한 여러 정황으로 미뤄 인사권자의 뜻을 알 수 있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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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종욱 대표 직무대행 체제 전환, “지배구조 모범사례 되도록 최선”

KT가 박종욱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다.KT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현모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일부 사외이사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사의를 표명했다"며 "대표이사 유고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정관과 직제규정에서 정한 편제 순서에 의거해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다.현재 KT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결정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의 후보 사퇴로 사상 초유의 경영 공백 위기에 놓였다.대표 선임 절차가 통상적으로 이뤄졌으면 이미 지난해 말 새 대표 후보의 선임과 함께 새 대표 체제를 뒷받침할 임원 인사와 조직 정비가 끝났어야 하는데 이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KT는 현재 위기 상황을 조기에 정상 경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주요 경영진들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집단 의사결정 방식으로 전사 경영·사업 현안을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비상경영위원회 아래에 '성장지속TF'와 '뉴거버넌스(New Governmance)구축TF'를 운영하기로 했다.'성장지속TF'는 고객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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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오너2세 이승찬 회장 취임, “책임경영으로 지속가능 기업 성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가 회장에 취임해 오너2세 시대를 열었다.계룡건설은 28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뒤 진행한 이사회에서 이승찬 대표이사 사장을 회장에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승찬 회장은 "경제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책임경영을 통해 회사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민들에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인구 계룡건설 창업주의 막내아들이다.1976년 11월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두산건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2002년 계룡건설 이사로 합류했다.계룡건설에서 상무와 전무, 총괄부사장을 거쳐 2014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9년에는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에도 취임했다.이 회장 취임과 함께 계룡건설은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계룡건설은 기존 6개 본부, 5개 실 체제를 경영부문과 건설부문 등 2개 부문과 1개 실로 변경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핵심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경영부문은 4개 본부, 3개 실을 두고 신성장동력 발굴, 위험요인 관리 등을 통해 기업 전략을 수립한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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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로 김영범 선임, “배터리소재 포함 성장동력 육성”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제조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28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영범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거쳐 제조부문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했다.김 사장은 1965년생으로 지주사 코오롱 사업관리실장과 코오롱 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 사장이 이런 경험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제조부문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김 사장은 유석진 FnC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각자대표체제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끌게 됐다.유석진 사장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차전지'를 비롯 다양한 미래 신성장동력을 선정하고 전략적 확보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또 수소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핵심소재 사업을 지속 전개하고 유망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지분투자, 업무협약(MOU), 인수합병(M&A)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윤광복 제조부문 경영지원본부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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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오너3세 구동휘 사내이사로 선임, 대표이사 될 예정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됐다.LS일렉트릭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너가 3세인 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구 부사장은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구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되면 LS일렉트릭은 구자균 회장과 김동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총괄 부사장의 2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하게 된다.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업목적에 연료전지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도 처리됐다.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친환경 발전으로 주목받고 있다.LS일렉트릭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종원 사외이사의 재선임, 김재홍 사외이사와 장길수 사외이사의 신규 선임, 재무제표와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 다른 안건도 처리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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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주총서 넥센 회장 강병중 사내이사로 재선임

강병중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넥센타이어는 28일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강병중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이현종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고급 완성차회사로 타이어 공급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맞춘 차세대 타이어 개발, 탄소저감, 사회공헌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병중 회장과 함께 사외이사에는 권승화 EY한영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재선임 됐다.이외에도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05원씩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넥센타이어의 2022년도 재무제표 및 연결제무제표도 승인됐다.넥센타이어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조5974억 원, 영업손실은 543억 원을 냈다. 2021년보다 매출은 25%가량 늘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됐다.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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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자사주 1679억 소각 결정, 김창한 주총서 “무능 지속되면 은퇴”

크래프톤이 자기주식 1679억 원어치를 취득하기로 했다.크래프톤은 28일 공시를 통해 29일부터 6월28일까지 자사주 96만 주를 매입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크래프톤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1679억400만 원 규모를 사들인다. 6월28일까지 자사주 매입이 끝나면 다음날인 6월29일 모두 소각한다.이는 크래프톤 주가가 상장 이후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져 주가 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크래프톤 주주들은 주가하락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고 지난해 출시한 게임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사실이다"며 "제 무능함이 지속된다면 임기 전에 은퇴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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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주총서 김형종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 강화에 2600억 투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기존 점포 재단장과 신규 매장 출점에 2600억 원을 투자한다.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점포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압구정본점과 경기 판교점 등을 재단장하기로 했다. 2027년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프리미엄아울렛을 새로 내놓고 광주에 서는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광주'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현대백화점은 이미 광주시에 더현대광주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현대백화점은 2021년 2월 선보인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2200억 원을 투자해 더현대대구와 서울 목동점 등 기존 점포를 재단장했다.김 사장은 지난해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안전보건 대책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불의의 사고를 계기로 안전 보건 체계를 강도 높게 점검했다"며 "뼈아픈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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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127년을 한눈에, 역사관 ‘두산 헤리티지 1896’ 문 열어

두산그룹이 127년의 역사를 담은 역사관을 개관했다.두산은 28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인 두산그룹의 역사관 '두산 헤리티지 1896'을 경기 성남시 분당 두산타워에 열었다고 밝혔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두산그룹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이날 진행된 개관식에 참석했다.두산그룹 역사관인 '두산 헤리티지 1896'은 박승직 두산 창업주가 1896년 종로 배오개(종로4가)에 터를 잡고 시작한 '박승직상점' 시절부터 근대기업의 면모를 갖춰가던 20세기 초반의 다양한 사료들을 통해 우리나라 초기 기업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두산의 시초인 박승직상점은 당시 베나 무명 등의 옷감을 주로 취급하는 포목상이었다.박승직상점은 1920년대 자본금을 늘리면서 주식회사로 개편을 단행했는데 당시 1주당 가격은 50원이었고 1200주가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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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총서 유영상 "5G 28GHz 기지국 할당 목표 채우기 어렵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5월까지 28GHz 기지국 1만5천 대를 구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유 사장은 28일 SK텔레콤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28GHz 기지국) 구축을 어느 정도 진행은 하고 있는데 목표량을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11월 통신3사가 5G 망 구축 의무를 소홀했다며 28GHz 대역 할당조건 이행실적을 모두 '미달' 수준으로 발표했다.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는 28GHz 대역 할당이 취소됐고 SK텔레콤은 28GHz 사용기간이 6개월 단축됐다.SK텔레콤은 2023년 5월31일까지 당초 할당조건이었던 1만5천 개의 기지국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28GHz 할당이 취소된다.유 사장은 28GHz 주파수를 계속 사용할지에 대한 질문에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의가 완료되면 말하겠다"고 대답했다.SK텔레콤이 정부에 요청한 3.7GHz 인접대역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해서는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r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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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호 LX하우시스 보통주 5천 주 장내매수, 1억6천만 원 규모

한명호 LX하우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복귀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사들였다.28일 LX하우시스는 한명호 사장이 24일 장내매수를 통해 LX하우시스 보통주 5천 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억6245만 원이다.한 사장은 이번 주식 매입으로 LX하우시스 지분 0.05%를 확보하게 됐다.한 사장은 2009년 LX하우시스(당시 LG하우시스)가 출범했을 때 초대 대표를 지냈던 인물로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LX하우시스 대표이사에 복귀했다.박장수 LX하우시스 CFO(최고재무책임자)도 3200만 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다.박 CFO는 28일 장내매수를 통해 LX하우시스 보통주 1천 주(0.01%)를 사들였다. 1주당 취득원가는 3만2천 원이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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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난항, 정일택 더블스타 자금지원 설득 절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광주공장 이전 문제를 놓고 해법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금호타이어는 법적 문제로 인해 기존 광주공장을 먼저 비우지 않고서는 부지 용도 변경이 힘든 상황에 놓였다. 이에 정 사장은 전남 함평 빛그린산단 공장부터 먼저 완공해야 하는 만큼 대주주인 더블스타를 향해 자금 지원을 설득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28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개발의 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작업을 다시 진행해야 하면서 빛그린산단으로 공장 이전이 더욱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금호타이어와 기존에 광주공장 부지 개발 계약을 맺었던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전날 계약을 해지하고 컨소시엄을 해체해 광주공장 개발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짜야하기 때문이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광주공장 부지 개발 사업을 위해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물론 금호타이어가 자금에 여유가 있어 기존 광주공장을 계속 가동하면서 빛그린산단 공장을 새로 지은 뒤 이전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현재로선 광주공장 부지 용도변경을 통한 개발 자금으로 빛그린산단 공장을 건설해야 하는데 용도변경이 법적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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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주총서 “SM엔터 IP와 카카오 IT 결합해 시너지 창출”

"SM의 글로벌 지식재산(IP)과 제작시스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IT 기술과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내겠다."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가 28일 제주시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홍 대표는 이어 "신속하고 원만하게 인수를 마무리한 뒤 카카오, 카카오엔터, SM 간의 사업협력을 구체화 해 투자자에게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카카오는 이날 SM엔터테인먼트 주식 833만3641주를 주당 15만 원에 공개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은 39.87%가 됐다.홍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올해 카카오톡 개편 계획도 공유했다.홍 대표는 "대내외적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최소한 상반기까지는 성장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카카오의 가장 핵심인 카카오톡은 많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오픈채팅은 상반기 내 현재 채팅탭에서 분리해 별도의 탭으로 신설하겠다&r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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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글로리’만 있는 것 아냐, 신동엽과 손잡고 예능판 키운다

넷플릭스가 '더 글로리'의 흥행에 이어 예능 콘텐츠 분야 강화에도 나섰다.2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방송인 신동엽씨와 손 잡고 오리지널 예능을 제작한다. 신동엽씨가 넷플릭스와 협업한 예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동엽씨는 올해 1월 일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촬영을 이미 마쳤다.특히 이번 예능 콘텐츠의 내용은 신동엽씨가 각 나라의 사업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성인 버전의 토크쇼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된다.넷플릭스가 한국 예능을 제작하면서 성인 버전 토크쇼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넷플릭스 예능 최초로 미드폼(20~30분 정도 길이 영상) 형식으로 만들어진다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이 예능은 각 나라별로 촬영해 시즌제와 유사한 형식으로 제작된다. 곧 대만으로도 촬영을 떠난다.넷플릭스는 신동엽씨가 출연하는 오리지널 예능을 이르면 4월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능 장르의 특성상 공개 시기가 뒤로 밀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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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총에서 부회장 김동관 사내이사로 재선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일 경기 성남시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동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김 부회장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 임기는 2년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장을 사내이사로, 전진구 국방부 자문위원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현진 항공우주학회 이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처리했다.또 한화그룹의 방산사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래로 뭉치면서 사업 목적에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 '군수품의 제조, 판매, 보관 및 수송업' 등을 추가했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경영 환경 측면에서 리크스가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그러나 지속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를 위한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기존 수주한 물량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로 글로벌 기업도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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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주총서 회장 권오갑 사내이사 재선임, “미래기술 인력 양성”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회장이 미래를 위한 전문 인력을 키우는 데 힘 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권오갑 회장은 28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 이름을 바꿨고 새 보금자리인 판교 GRC도 문을 열였다"며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미래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AI센터를 신설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HD현대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권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장경준 전 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에서 GRC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로 변경하는 안건도 이날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이날 한국조선해양이 HD한국조선해양으로 회사이름을 바꾼데 이어 현대중공업도 울산 동구 한마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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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KT&G 행동주의 펀드에 완승, 백복인 연임은 여전히 불투명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를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백 사장은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경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됐지만 내년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28일 KT&G 이사회 측은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행동주의를 내세우는 사모펀드 측에 완승을 거두었다.KT&G의 주주총회에서 △배당금 확대 △사외이사 정원 확대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을 비롯한 사모펀드 측 인사의 사외선임 △평가보상위원회 신설 등 사모펀드 측 의안이 모두 부결됐다.이번 표결 결과로서 'KT&G 최장수 대표이사'인 백 사장의 공고한 입지가 다시 확인됐다.그동안 사모펀드들은 '주인없는 회사' KT&G의 경영진들이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는데 다른 주주들의 공감대를 얻는데 실패한 것으로 여겨진다.행동주의를 내세우는 사모펀드의 공세를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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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총 2년 만 서정진, ‘5조 인수합병’ 놓고 “연말에 움직일 것"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대규모 인수합병을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서 명예회장은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미국 박스터인터내셔널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상반기에는 관찰하고 연말에 움직이겠다"고 밝혔다.앞서 셀트리온은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파마솔루션사업부 인수합병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바이오파마솔루션사업부는 의약품 위탁생산 등을 맡고 있어 셀트리온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로 꼽힌다. 인수합병 규모는 40억 달러(약 5조2천억 원)로 추산됐다.서 회장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에 대해서는 셀트리온그룹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금융당국 절차가 끝나는 7월 이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주주들이 합병을 원한다면 합병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시장 분위기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최근 셀트리온그룹 주가가 부진한 상황을 두고 주주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서 회장은 '그룹과 경영진을 대표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어떻게 해서든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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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600억 규모 베트남 도로공사 수주, 토목 중심 해외수주 확대

동부건설이 6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도로공사를 수주했다.동부건설은 베트남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건설 2공구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와 인근 동나이주를 연결하는 연장 6.15km 도로와 교량 5개소를 건설하고 연약 지반을 보강하는 공사다.전체 공사비는 부가세 포함 약 600억 원이며 동부건설이 51%의 지분으로 주간사를 맡았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동부건설은 국내 공공공사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수주 물량 확보와 함께 해외 인프라 조성공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특히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도로 및 교량과 철도·항만 등 토목 분야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공사의 비중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을 세웠다.동부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공공공사 분야의 경험과 수행역량이 이번 프로젝트 수주의 원동력이다'며 '국내 건설 시장의 침체라는 위기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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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주총서 박원철 “배터리 및 반도체소재 강화, 인수합병도 추진”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이 동박을 포함한 배터리소재와 반도체소재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수합병(M&A)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박원철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동박의 글로벌 확장과 판매 확대, 반도체소재 및 화학사업의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또 적극적 추가 인수합병을 통해 신규 성장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SKC는 올해 창사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주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이를 바탕으로 박 사장은 주주들에게 지난해 거둔 경영 성과도 상세히 소개했다.박 사장은 "필름사업 매각으로 1조6천억 원가량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정읍 5공장 완공 및 폴란드 공장 착공 등 배터리소재(동박)사업의 확장을 이어갔다"며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착공, 세계 최초 디프로필렌글리콜(DPG) 단독 공정 상용화 등 반도체 및 친환경소재사업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박 사장은 올해 '정밀한 리스크 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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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주총에서 행동주의 펀드 안건 모두 부결, 백복인 "주주가치 제고"

KT&G 이사회가 행동주의를 내세우는 사모펀드와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완승했다.KT&G는 28일 대전 대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 35건의 표결를 실시한 결과 사모펀드 안다자산운용·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등이 제안한 안건 대부분이 부결됐다고 밝혔다.이날 두 번째로 표결에 들어간 '이익 배당 승인 건'에서 KT&G 이사회가 측 안인 1주당 5천 원 현금배당안이 가결됐다. 안다자산운용은 1주당 7867원, FCP는 1주당 1만 원의 현금배당 안건을 올렸는데 주주들이 이사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사외이사 정원 확대 안건에서도 KT&G 이사회의 안건이 가결됐다.사모펀드 측은 사외이사 정원을 현재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안건을 상정했다. 반면 KT&G 이사회는 기존 정원을 유지하는 안건을 냈는데 64.4%의 지지를 받으며 가결됐다.사모펀드 측 인사들의 사외이사 선임 역시 실패했다.앞서 안다자산운용은 △이수형 전 서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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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전기차 배터리 'LFP' 넘어 'M3P'로, 한국 배터리 3사에 도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인 중국 CATL이 올해부터 기존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과 주행거리를 모두 개선할 수 있는 신형 M3P 배터리 양산을 본격화한다.배터리 성능을 앞세워 CATL과 차별화를 노리던 한국 배터리 3사가 더욱 강력한 공세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28일 로이터 등 외국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CATL은 올해부터 M3P 배터리를 대량으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M3P 배터리는 기존의 LFP 배터리와 비교해 생산 원가는 더 저렴하면서도 에너지 밀도 등 성능은 더욱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CATL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최대 700km의 주행거리를 갖춘 M3P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양산 준비를 갖춰낸 것이다.기존에 CATL 등 중국 배터리업체가 주력으로 삼던 LFP 배터리는 리튬과 인산, 철을 주요 소재로 활용한다. 한국 배터리 3사의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보다 원가가 저렴하지만 무게와 에너지 밀도 등 측면에서 뒤떨어진다.그러나 M3P 배터리는 LFP 배터리에서 철 소재를 빼고 마그네슘과 아연, 알루미늄 등 소재를 혼합해 적용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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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간요금제 통신비 인하경쟁 촉발? 효과 적은 ‘반쪽짜리’ 지적도

SK텔레콤의 5G 중간요금제 발표로 통신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다만 SK텔레콤이 공개한 중간요금제의 1GB당 데이터 단가를 분석해보면 사실상 요금제 인하라고 보기는 힘들어 일각에서는 '반쪽자리 요금제'라는 지적도 나온다.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5월1일 5G 중간요금제 4종을 출시하면 기존 110~150GB 요금제를 사용하던 소비자는 최대 7천 원까지 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SK텔레콤은 지난 23일 37GB, 54GB, 74GB, 99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 4종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기존에 6만9천 원짜리 5G 요금제(110GB)를 사용하던 소비자가 신설되는 6만2천 원짜리 요금제(37GB)로 이동하면 7천 원을 아낄 수 있다. 기존에는 5만9천 원(24GB)과 6만9천 원 사이(110GB)에 다른 선택권이 없었지만 요금이 세분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늘어난 것이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중간요금제와 관련한 입장 브리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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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개발 전문가, 친환경차부품 경쟁력에 온힘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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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분야 30년 관료 출신 전문성, 꼼꼼한 업무처리 [2023년]

KT&G 행동주의 펀드에 완승, 백복인 연임은 여전히 불투명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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