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구글·앱스토어 30% 수수료 너무해, 넷마블·엔씨소프트 자체 결제로 '탈 마켓'

국내 게임사들이 구글·애플 앱마켓의 최대 30% 인앱결제 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랫폼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로 자체결제 구조가 안착할 경우 내년부터는 게임사들의 영업비용 구조가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자체 결..

삼천리EV, 여섯 번째 공식 전시장 서울 'BYD Auto 송파' 오픈

삼천리EV가 26일 서울 송파구에 'BYD Auto 송파 전시장'을 신규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삼천리EV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의 생활문화 부문 내 자동차딜러 계열사로, 이번 전시장은 목동, 송도, 안양, 부천, 서해구(인천)에 이은 여섯 번째 공식 전시장이다.특히 삼천리EV 송파 전시장에서는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U8'을 국내 전시장 최초로 공개한다.U8은 기존 SUV의 개념을 확장하는 첨단 기능을 탑재한 모델로 △각 바퀴 독립 구동 기반의 360도 제자리 회전 기능 △수심 1~1.4m 환경에서 최대 30분 부유가 가능한 비상 부유 주행 기능 등을 갖추어 홍수나 침수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고객의 안전한 탈출을 도울 수 있는 혁신적 기술력을 제공한다.25일부터 삼천리EV 송파 전시장에서 국내 전시장 최초로 진행되는 U8 전시를 통해 고객들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첨단 전동화 플랫폼을 적용한 BYD 대표 프리미엄 모델을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된다. 또한 U8을 비롯해 BYD가 지닌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한 공간에서 접할 수 있어 브랜드 기술력과 가치에

중국계 완성차 글로벌 점유율 22%, "신흥국 및 전기차 공략 먹혔다"

중국계 완성차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이 신흥국 및 전기차 시장 공략에 힘입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5일 발간한 '중국 자동차 글로벌 진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중국 완성차 업계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및 생산 거점을 넓히며 지난해 글로벌 점유율 2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거대 내수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장악하며 성장 기반을 확보했고, 내수 경쟁 심화와 과잉 생산능력 해소를 위해 공격적으로 해외 진출 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가격 경쟁력과 전기차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권역별로는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아세안, 중동 등 신흥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유럽 선진시장에서도 전기차를 중심으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러시아·CIS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글로벌 브랜드들이 철수하자 중국계 브랜드들이 이 공백을 메우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다만 러시아 정부의 재활용(폐차) 수수료 및 수입 관세 인상, 현지 부품 사용 비율 의무화 등으로 추가 확대는 제한될 수 있다고 KAMA는 전망했다.

개인정보보호위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에 뿔난 국내 이커머스, "외국에 개인정보 넘기는 것"

정부가 여행·유통·교육 등 전 분야로의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네이버·카카오·지마켓·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들을 회원사로 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이하 협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25일 이커머스업계 등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는 최근 '본인전송요구권'(개인정보이동권)을 전체 업종으로 확대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시행령은 이르면 이달 말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 본심사를 받을 예정이다.개정안이 통과되면 개보위가 지정한 제3자 중개기관은 일반 국민의 동의를 받고 숙박내역부터 각종 쇼핑사실 이용 등 다양한 영역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개보위는 데이터 수집은 AI(인공지능)·빅데이터, 소비자 추천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개정안을 통해 의료·통신·에너지에 한정됐던 사업을 업종 불문하고 매출 1500억 원, 1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한 달 매출 400억 돌파, 하루에 111만 명 즐겨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출시 한 달 동안 400억 원 이상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스마일게이트는 25일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11월20일까지의 주요 글로벌 데이터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정리해 발표했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카제나는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350만 건을 돌파했고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111만 명에 이르렀다.플랫폼별 이용 비중은 모바일 80%, PC 20%로 모바일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은 PC플랫폼 매출을 포함해 총 402억 원으로 집계됐다.이용자들의 인게임 활동 지표도 함께 공개됐다.해당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카오스' 토벌 콘텐츠에서 총 980만6029번 성공했으며 1186만4407번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투 중 '트라우마' 상태에 빠진 전투원은 1883만4180명에 달했다.전투원 수집과 육성 지표에서는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총 1억1020만6773명의 전투원을 구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용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5성 전투원은 하루, 칼리페, 메이린 순이다. 5성

삼성, 인도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배터리 신사업 협력 확대

삼성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배터리 등 신사업에서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와 협력을 확대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을 만나 반도체, 통신, 데이터센터, 배터리 등 신사업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삼성은 암바니 회장에게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파운드리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통신 △미래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랜트 건설과 엔지니어링 등 삼성 계열사들의 다양한 미래 신기술을 소개했다.특히 릴라이언스는 최근 인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는 등 AI 관련 사업도 확장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AI 반도체와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이날 암바니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인력개발원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부터 사업 현황을 소개받고, 갤럭시XR·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이재용 회장과 암바니 회장은 이날 만찬까지 함께 하며 전방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김우준

SK플라즈마, 튀르키예 국가전략사업 혈장분획제제 파트너로 뽑혀

SK플라즈마가 튀르키예 정부의 혈장분획제제 자급화 국가전략사업의 기술 수출 파트너로 선정됐다.SK플라즈마는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튀르키예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와 국가필수의약품 자급화를 위한 혈장분획제제 플랜트 건설 및 합작회사 '프로투르크'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체결식은 양국 정상회담 기간에 열린 것으로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이사와 파트마 메릭 일마즈 적신월사 총재가 참석했다.이재명 대통령은 공동언론 발표문을 통해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혈액제제 자급화 사업'에 한국 기업인 'SK플라즈마'가 참여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기술이전료와 함께 프로투르크의 지분 15%를 확보하게 되며 적신월사 산하 투자회사 키즐라이야트림과 정부 기관이 나머지 85% 지분

부영그룹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 "사고 예방에 최선"

부영그룹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안전관리 의무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부영그룹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교육은 12월5일까지 8일 동안 본사와 영업소, 각 건설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과 건설기계·장비 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사업장 특성에 맞게 내용을 구분해 운영한다.부영그룹은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구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취득했고 이후 현행 개정된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으로 전환해 유지하고 있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기업 최고경영자의 안전보건 방침을 토대로 조직 전체의 안전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부영그룹은 지난해부터 '지금, 나부터 법규 준수'를 안전보건 방침으로 설정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목표로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또한 부영그룹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7개 현장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유럽 주요국 출시 완료

셀트리온의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가 유럽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셀트리온이 올해 9월 유럽에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오말리주맙)가 독일∙스페인∙영국∙프랑스 등 주요국에서도 출시가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옴리클로는 2024년 5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셀트리온은 북유럽 주요국인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퍼스트무버'로 출시해 경쟁 우위의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유럽 내 출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국가별 시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직판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스페인,영국 등 입찰(Tender)중심의 국가에서는 현재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없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입찰 우위를 선점하고,독일 등 영업(Retail)기반 시장은 의료진과 약국 등 주요 공급 채널에 특화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바

보령, 한국ESG기준원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 획득

보령이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보령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ESG경영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보령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 A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보령은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해 2050년 넷 제로(순수 탄소배출이 0인 상태) 달성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을 자발적으로 수행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2035에 대응하고 있다.온실가스·용수·폐기물을 포함한 6대 환경지표에 대한 10개년 관리계획을 마련해 배출 실적을 개선했으며, 의약품 생산공장인 예산캠퍼스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에너지 관리 효율화에서도 성과를 거뒀다.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아동후원, 임직원 참여 기부 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부패방지·컴플라이언스 방침

DL케미칼·한화솔루션 여천NCC 대여금 3천억 출자전환, 채무상환 목적

여천NCC가 기존 주주사 대여금 3천억 원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한다.여천NCC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주 발행 규모는 1547만2690주로 발행가는 1주당 1만9389원이다.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3천억 원은 채무상환에 쓰인다. 발행가는 9월말 기준 순자산가치 평가 금액의 80%(상증세법상 가액)을 기초로 산정됐다.여천NCC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존 주주사 대여금 3천억 원(차입기간 2025년 8월20일~2026년 8월19일)을 출자전환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이번 결정은 여천NCC 대주주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채권단의 대여금 출자전환 요구에 응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천NCC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각각 지분율 50%를 확보한 공동 지배 체제를 갖추고 있다.앞서 여천NCC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은 업황 둔화에 어려움을 겪는 여천NCC 상황을 놓고 대주주에 대여금 출자전환 등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

'그린수소' 내년 업황에 비관론 부상, 관련 설비업체 실적 전망치 크게 낮춰

친환경 에너지로 수소연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산업의 내년 업황에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로이터는 25일 "그린수소 전해조 플랜트를 공급하는 티센크루프 누세라가 내년 매출 전망치를 대폭 깎았다"며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독일 티센크루프 산하의 해당 업체는 10월부터 시작된 이번 자체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5억~6억 유로(약 8468억~1조161억 원)로 제시했다.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8억4500만 유로(약 1조4306억 원)로 집계됐는데 연간 매출 감소폭이 최대 41%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셈이다.영업이익은 지난 회계연도에 200만 유로(약 34억 원)를 기록했으나 이번 회계연도에는 최대 3천만 유로(약 508억 원) 영업손실을 볼 수 있다는 예측도 제시했다.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연료다.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았다.하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그린수소 수요 증가세가 업계 예상보다 더딘 수준에 머무르면서 관련 프로젝트도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3연임 확정, CDMO 생산능력 확대·플랫폼 다양화 '해결 과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호실적에 힘입어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인적분할을 마무리하면서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 거듭난 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능력 확대뿐만 아니라 6공장 착공 및 미국 공장 검토와 플랫폼 다변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더욱 많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부사장 2인, 상무 4인 등 대규모 승진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존 림 대표도 연임에 성공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사에 대해"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 및 역량 기반 인사 원칙을 더욱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존 림은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생산능력 확충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해마다 실적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올해도 수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3분기 창사 이래 연결과 별도기준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분기보고서 기준 수주 잔고도 1분기 92억1700만 달러 → 2분기 96억1300만 달러 → 3분기 102억5600만 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공시기준으로 누적 수주 금액5조5193억 원을

LH 첫 청년특화 상생형 공공기숙사 '인천생활' 운영 개시, 시세 45% 이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성장의 기반이자 지역 상생 모델인 상생형 공공기숙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LH는 주거-교육-커뮤니티가 결합한 청년특화 상생형 공공기숙사인 '인천생활'의 본격적 운영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인천생활은 LH와 지역대학, 운영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첫 상생형 공공기숙사다. 지역대학 재학생에게 안정적 주거와 커뮤니티 공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인천생활은 인하대학교 등 인천 지역대학 7곳에 재학하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공급된다. 공급호수는 모두 110호다.임대조건은 대학가 인근 시세의 45% 이하 수준으로 보증금은 320만~420만 원, 임대료는 월 15만~20만 원대다.LH는 인천생활의 원활한 운영·지원을 위해 지역대학 7곳 및 운영기관(어반업사이클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인천생활의 입주자 모집공고는 12월에 시행된다.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상생형 기숙사는 지역대학과 공공, 사회적경제가 함께 구축한 청년들의 새로운 성장 사다리"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주거 안정과 도약을

현대차·기아 10월 유럽 판매 작년보다 1.4% 줄어, 판매량 5위로 하락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025년 10월 유럽 판매량 순위가 5위로 떨어졌다.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8만1540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10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4% 감소했다.세부적으로 현대차는 4만1137대를 판매해 지난해 10월 대비 0.8% 줄었고, 기아는 4만403대를 팔아 2.0% 감소했다.현대차그룹의 10월 유럽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7.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유럽 점유율 순위는 9월보다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폭스바겐그룹은 10월 유럽에서 30만8508대를 판매해 점유율 28.3%로 판매 1위에 올랐다. 스텔란티스가 15만7350대(14.4%)로 2위, 르노그룹이 11만3448대(10.4%)로 3위, BMW그룹이 8만1984대(7.5%)로 4위를 차지했다.도요타그룹은 7만4741(6.8%)로 6위를 기록했다.10월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109만1904대로 1년 전보다 4.9% 늘었다. 윤인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해외 진출, 에티오피아 공항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착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민간기업과 함께 'K-공항 솔루션'을 수출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사업 통합공모'에서 선정된 '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 디지털 전환(DX)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은 전 세계 14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아프리카의 주요 허브공항 가운데 하나로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에티오피아항공그룹이 운영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 공항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계획 및 스마트서비스 시범 구축을 제공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해온 스마트공항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 함께 동반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앞서 공사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8개월 간 '볼레국제공항 서비스역량 개선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번에는 그 후속인 2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정부 자문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 △정부&

이재용 '인도 최대 부호' 암바니와 회동, 삼성전자와 6G 협력 논의 전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최대 부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을 만나 6G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한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과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이 이날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회장을 서초사옥에서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암바니 회장을 직접 맞았다.김 사장은 6G 통신, 오픈랜 사업 등 상섬전자의 통신 사업을 주도하는 인물이다.암바니 부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이노베이션 뮤지엄도 방문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산업사 박물관으로, 노태문 DX부문장 사장이 직접 안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암바니 부자는 삼성전자 기흥, 화성 캠퍼스도 방문한다.릴라이언스그룹은 인도 최대 재벌로 석유화학, 철강, 통신,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통신 계열사인 지오는 인도 1위 통신사로,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도 전역에 LTE 통신망을 구축하기도 했다.현재 릴라이언스그룹을 이끄는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최고 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암바니 회장은 삼성전자의 5G 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반프, 코어와이어리스와 사물인터넷 기반 타이어 안전시스템 구축

스마트 타이어 솔루션 기업 반프(BAN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코어와이어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용 트럭 업계의 타이어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글로벌 IoT 연결성을 통해 운송업체의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상용 트럭 업계는 매년 심각한 타이어 관련 사고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를 겪고 있다.미국에서만 연간 약 8천 건의 트럭 사고가 타이어 파열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사고는 차량 가동 중단, 화물 손상 및 수리비 등으로 사고 한 건당 최대 30만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기존의 수동 점검 방식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지 못해 운송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반프와 코어와이어리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반프의 지능형 타이어 센서 시스템(iSensor

한전 튀르키예 원전 사업개발 추진, 업무협약으로 시노프 원전 수주 발판 마련

한국전력공사가 협약을 맺고 튀르키예 원전 수출 추진을 본격화했다.한전은 현지시각 24일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튀르키예 원자력공사와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두 나라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뤄졌다.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튀르키예 신규 원전 사업개발 추진을 공식화한다.이를 위해 튀르키예 원자력공사와 사업부지 평가와 원전 기술 인허가 및 현지화 등 사업 전반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날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시노프 원전 사업 추진 일정과 조건을 놓고 논의했다.튀르키예는 흑해 연안의 시노프에 대규모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노프 원전은 앞서 2022년에도 한전에 사업 참여를 요청한 곳으로 한전은 2023년 예비입찰서를 제출했다.한전은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경제성을 검증하고 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노프 원전 사업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김동철 한전 사장은 "시노프 원전은 오랜 기간 대규모 자금

에스알 철도·모빌리티 분야 인재양성 나서, 아주대와 산학협력체계 구축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이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육성한다.에스알은 25일 아주대학교와 '철도 및 모빌리티 분야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연구와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에스알과 아주대학교는 이번 협약으로 △철도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정 데이터 분석 및 AI 적용에 필요한 공동 연구 수행 △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성과 창업·산학협력 연계 및 확장 △AI와 데이터 기반 철도교통 분야 지식·기술 교류 △미래 모빌리티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에스알은 그동안 고속철도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축적해 안전하고 신속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아주대학교는 AI·데이터사이언스, 교통·모빌리티, 스마트도시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역량과 산학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에스알은 두 기관 사이의 협력이 철도·모빌리티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공공교통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심영주 에스알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에스알이 보유한 고속철도 운영 경험과

삼성 준감위원장 이찬희 "사업지원실 중요한 건 운용, 법적 문제 검토할 것"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을 두고 실제 운용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이 위원장은 25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사업지원실이라는 이름보다 실제로 어떻게 운용되는지가 중요하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최근 비상설조직이던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를 8년 만에 상설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개편하고, 박학규 사장을 사업지원실장으로 위촉했다.이를 두고 과거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이 부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이 원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한편, 위험을 내포하는 조직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겠다고 강조해왔다.또 최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 개인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 위원장은 "정보 유출이 시스템상 문제인지 관리 과실인지는 유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하나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위법 상황이 발생했는

구글 AI 반도체 수십억 달러 규모 메타에 공급 논의, 주가 장외거래서 2%대 상승

구글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메타의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구글 반도체가 AI 연산에 높은 성능을 보이는 엔비디아 제품에 대안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24일(현지시각) IT전문지 디인포메이션과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을 종합하면 메타는 2027년부터 구글 반도체 수십억 달러어치를 데이터센터에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구글은 그동안 자체 반도체 가속기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자사 데이터센터에만 탑재하고 클라우드 고객사에 반도체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해 왔다.그런데 이번 메타와 논의를 계기로 구글이 AI 반도체의 외부 공급까지 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인베스팅닷컴은 "구글이 고객사에 반도체를 쓰라고 제안하면서 전략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며 "하드웨어 사업에 대한 구글의 야심이 입증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 TPU는 AI 학습 속도를 개선하는 효과로 시장을 독주하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안으로 떠

무신사 3분기 매출 3024억으로 11.8% 증가, 일본·중국 선제적 투자 확대

무신사가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며 매출와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무신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24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3% 늘었다.순손실은 145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올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의 영향으로 파악됐다. 장부상 이자비용을 반영한 것이며 실제 현금 유출과는 무관하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무신사에 따르면 계절적 비수기와 대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앞세워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현재 추세라면 2024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연 매출 1조 원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오프라인 거점도 점점 확대하고 있다.올해 3분기에는 △무신사스탠다드 더리버몰 강동 △무신사스탠다드 스타필드마켓 일산 △29CM 이구키즈 성수 △29CM 이구어퍼스트로피 성수 등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아울러 브랜드 유통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트레이딩을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언더커버, 와이쓰리 등의 한국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도 진행했다.무신사는 지난

엔비디아 젠슨 황 요청 통했다, TSMC 대만에 2나노 반도체 공장 3곳 더 증설 서둘러

TSMC가 대만에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3곳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근 TSMC 경영진을 만나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관련 절차에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만 공상시보는 25일 "TSMC가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및 관련 부처와 2나노 공장 3곳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공상시보가 부품업계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새 공장은 대만 타이난 남부과학단지의 40헥타르 규모 부지에 들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TSMC는 이미 대만 신주와 가오슝에 2나노 공장 7곳을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는 고객사들의 수요를 감당하기 역부족으로 평가된다.2나노는 TSMC가 4분기에 양산을 시작한 최신 반도체 파운드리 미세공정 기술이다.공상시보는 "애플

HD현대인프라코어 베이징 법인 청산, 중국 사업 효율화 속도 붙여

HD현대인프라코어가 중국 지역 사업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25일 HD현대인프라코어 분기보고서를 보면 2025년 3분기 중국 베이징 법인을 청산한 것으로 파악된다.HD현대인프라코어 베이징 법인은 중국 영업 법인으로서 건설·기계 등을 판매하는 역할을 맡아왔다.이번 청산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진행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재편 과정에서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경기 부진 여파로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6일 회사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올해 에티오피아 시장에서 전년보다 5배 넘게 증가한 약 13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호주·동남아 등지에서도 제2·제3의 전략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가덕도신공항 공사 다시 시동거는 정부, 대우건설 존재감은 더욱 커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다시 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사업 진척을 향한 정부의 발걸음이 분주한 가운데 컨소시엄 주간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대우건설의 존재감이 커지는 있다.25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 따르면 오는 26일 부산 남구 기술보증기금 대강당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건설업계 사업설명회'가 열린다.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건설사, 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개요, 공사 기간 및 금액, 입찰안내서 주요 내용, 향후 일정 등이 소개된다.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 절차가 진행됐으나 올해 6월 중단됐다.국토교통부는 사업 재개를 위해 연내 입찰공고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새로 나올 가덕도신공할 부지조성공사의 입찰 조건은 공사 기간은 106개월, 공사금액은 10조7천억 원 등으로 조정된다.이전 입찰에서 제시된 공사 기간 84개월, 공사금액 10조5300억 원과 비교하면 공사 기간은 22개월, 공사금액은 1700억 원이 늘었다.국토부가 입찰 조건을 조정한 데는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참여에 건설사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SK이터닉스, 대기업 계열사와 5천억 규모 태양광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

SK이터닉스가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100메가와트(MW) 규모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을 맺었다.SK이터닉스는 25일 100MW 규모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P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라 SK이터닉스는 앞으로 25년 동안 100MW, 모두 5023억 원 규모 태양광 발전전력은 RE100 이행 기업에 공급한다.계약 상대방은 국내 대기업 계열사로 세부 사항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다.SK이터닉스는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소 다수를 직접 확보한 뒤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 RE100 이행기업들과 직접PPA를 체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에도 대규모 직접PP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이터닉스의 누적 직접PPA 규모는 180MW, 약 9천억 원 규모까지 늘어났다.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태양광발전소 개발 및 매입부터 전력 판매와 운영까지 구조화된 사업 모델을 토대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발전자원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구조를 토대로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흥국증권 "대원제약 자회사 실적 개선 급하다, 신약 파이프라인은 매력적"

국내 중견 제약사로 콜대원 블록버스터의 신화를 쓴 대원제약의 최근 실적 흐름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흥국증권은 25일 대원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천 원을 제시했다. 직전거래일 24일 기준 주가는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대원제약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3% 줄어든 1439억 원,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전분기 영업적자 –14억 원에 이어 적자 흐름을 지속하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3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전년 동기대비 호흡기 환자 급감에 따른 호흡기 매출 역성장, 연구개발(R&D) 및 원가 부담 가중에 따른 수익성 악화, 핵심 자회사들의 지속된 실적 부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계절성 호흡기 환자 감소나 R&D 관련 비용 증가는 일시적 요인으로 보이지만,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판단한다. 특히 대원헬스케어(건기식 ODM)와 에스디생명과학(화장품)의 단기 실적 개선이 급선무로 보이는데 우선적으로 대원헬스케어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5년 2∼3분기 연속된 연결 영업적자 흐름을 고려, 올해 대원제약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

이동훈 SK바이오팜 뇌전증 약 세노바메이트 성과로 연임,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는 과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성인 뇌전증 환자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폭발적 성장세를 발판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연임을 확정지었다.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만큼 이제 이동훈 사장에게는 수익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두 번째 상업화 물질' 발굴이라는 과제가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이후의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회사는 올해 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르면 하반기쯤에 세컨드 프로덕트 도입 성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올해가 한 달밖에 남지 않는 현재까지 신규 물질 도입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이 사장이 연임을 확정지은 만큼 차기 물질 도입에 속도를 낼 필요도 커지고 있다.실제로 SK그룹이 2026년 임원인사에서 사장단을 대폭 교체했지만 SK바이오팜 수장 교체는 이뤄지지 않았다. 사실상 이 사장이 내년에도 SK바이오팜의 성장을 이끌게 됐다는 의미다.

'한일령'에 K뷰티 훈풍 분다, 중화권 실적 미미한 에이피알 '기회의 문' 열리나

중국 정부의 일본여행 자제 및 소비 제한 가능성, 이른바 '한일령'이 제기되면서 국내 뷰티업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수요가 한국으로 되돌아올 조짐을 보이자, 한동안 얼어붙었던 중화권 소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이 흐름의 중심에는 K뷰티 대표주자인 '에이피알'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소비 회복에 미국시장 매출 성장까지 겹치면서 성장 동력이 극대화됐다는 분석이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중국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1.7%, 영업이익은 252.9% 급등한 것이다. 올해 연매출 1조 원은 거뜬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고성장 흐름 속에서도 중화권 시장 내 점유율은 제한적이었다.전체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이르는 가운데, 지역별 비중은 미국 39%, 기타 22%, 일본 12%, 중화권 7%로 집계됐다. 올 3분기에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중화권 매출 성장률은 12.2%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체 매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취임 1년, 실적 개선과 해킹 리스크 사이 경영능력 시험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이달 말 LG그룹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취임 1년을 맞았다.취임 이후 안정적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다만 해킹 의혹과 관련한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경영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5일 통신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LG그룹은 27일경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홍 사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된다.홍 사장이 지난해 11월 LG유플러스 사장에 취임한 데다 임기가 2028년까지 보장돼 있어 이번 인사에서 변동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특히 홍 사장은 취임 이후 LG유플러스의 실적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가시적 경영 성과를 보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올해 분기별 연결기준 매출은 1분기 3조7481억 원, 2분기 3조8444억 원, 3분기 4조108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영업이익도 1분기 2554억 원, 2분기 3045억 원을 내다가 3분기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1500억 원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1617억

테슬라 한국에 레벨2 자율주행 공습 시작, 2년 뒤 출시 현대차 '발등에 불'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지난 23일 한국에 내놓은 레벨2 수준의 감독형 자율주행(FSD, FullSelfDriving) 서비스가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감독형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스스로 차선 변경, 제한속도에 맞춘 가속과 감속, 경로 탐색, 정차 차량 회피 등이 가능한 수준이다.한국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가 FSD 기술로 한 발 앞서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데 비해 현대자동차는 2027년 말에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안방에서 발 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25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에서 2년 이상 격차로 뒤처지고 있어 서둘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기술적으로 완벽한 자율주행을 내놓으려면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며 "현대차 입장에서는 소비자 사이에서 '자율주행은 곧 테슬라'라는 인식이 더 강해지기 전에 관련 기술을 출시해야 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자율주행 적용과 관련해 개발 속도에 집중하기 보다는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앞서 밝혔다. 당분간

한화에어로 미국 계열사 동원해 한화솔루션에 9천억 투입, 김동관 태양광사업 우회 지원 비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결 자회사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의 미국 계열사를 동원해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한화솔루션에 약 9천억 원의 자금을 우회 지원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상반기 3조6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와 관련해 그룹 김동관 부회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것이란 일반 주주들 반발 등 논란에 휩싸이며, 홍역을 치른 끝에 총 4조2천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한화에어로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방산·조선·해양 등 분야에 2028년까지 총 1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정작 투자금이 관련 분야 자회사 등의 사업 투자가 아니라 김동관 부회장의 대표 사업인 태양광 사업(한화솔루션)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25일 한화그룹 안팎의 취재를 종합하면 한화에어로의 자회사 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이 오는 12월 말 미국에 공동 설립하는 한화디펜스앤에너지가 한화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는 한화퓨처프루프 지분 50% 인수를 완료하면, 한화솔루션에 순유입되는 현금은 5억8116만 달러(약 8855억 원)으로 추산된다.하지만 미국 내 방산&midd

건설사 원가 부담 완화 '단비' 맞나 했는데 고환율 리스크, 비용 상승 경계감

건설업계가 올해 들어 원가율 부담 내려 놓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이 이어져 긴장을 놓치 못하고 있다.대형 건설사들은 과거 공사비 급등기 현장 준공에 따라 최근 수익성을 끌어올렸으나 자재수급에 영향을 주는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며 녹록지 않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25일 증권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최근 2~3년 사이 건설사에 실적 부담을 키운 원가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전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공사비가 급등한 시기에 수주한 현장이 준공되며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재가격 급등기를 거친 뒤 큰 폭으로 오른 건설사 원가율은 주택/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안정화됐다"며 "ㅇ로해 3분기 기준 많은 건설사의 주택/건축 부문 매출총이익률(GPM)도 10% 이상으로 유지됐다"고 바라봤다.주요 대형 건설사 가운데 지난해 3분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영업이익을 늘린 GS건설이 대표적이다. GS건설 3분기 건축·주택본부 매출총이익률은 11.8%로 지난해 3분기(7.3%)보다 4%포인트 이상 상승했다.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높게 유지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 Who Is?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

국내 바이오 장비 경쟁력 강화 관심, 실험실자동화 글로벌 공략 주력 [2025년]

김종우 SKC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Who Is?

김종우 SKC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유리기판으로 실적 반등 승부수, 흑자 전환과 재무 안정화 과제 [2025년]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실적 반등 성공, 중기특화 전문사로서 존재감 늘려가야 [2025년]

이재정 메카로 대표이사 Who Is?

이재정 메카로 대표이사

히터블록 국산화 성공, 사업구조 개편하고 중국 시장 개척 [2025년]

NH농협캐피탈 인도 공략 수위 높여, 장종환 지주 '글로벌 전략' 시너지 핵으로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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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SK바이오팜 뇌전증 약 세노바메이트 성과로 연임,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는 과제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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