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파마리서치가 3분기에 의료기기 리쥬란의 성장세 제동과 함께 10개 분기 연속 실적 상승 흐름도 끊겼다.국내외 매출이 모두 전분기 대비 줄어들면서 성장 정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4분기 유럽 시장 진출 성과를 통해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13일 파마리서치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

HS효성 조현상, 벤츠 회장 만나 리테일 전략과 사업 협력 방안 논의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만나 국내 차량 판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3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방문했다.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올해 7월 개관한 곳으로 벤츠의 최상위 서브 브랜드인 마이바흐만을 위한 세계 최초의 전용 전시장이자 서비스 센터다.칼레니우스 회장과 조 회장은 한국 고객을 위한 리테일 전략과 미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HS효성의 계열사인 HS효성더클래스는 벤츠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공식 딜러사다.칼레니우스 회장은 "서울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직접 방문해보니 한국의 마이바흐 브랜드에 대한 깊은 애정이 공간 곳곳에 아름답게 담겨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국 고객들에게 한층 더 특별하고 품격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두 사람의 만남에는 안성

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손실 1757억 적자전환, 화물기 사업 매각 영향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 사업 분할 매각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손실을 봤다.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 1757억 원, 순손실 3043억 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289억 원, 순이익 1431억 원을 냈다.3분기 매출도 1조4643억 원을 올려 지난해 3분기보다 22.6% 줄었다.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 감소는 화물기 사업 분할 매각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3분기 화물 매출은 144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6.0% 감소했다.여객사업 매출은 성수기 진입에 맞춰 주요 장거리 노선 공급을 늘렸지만 미국 등 일부 노선의 수요 위축과 시장 공급 경쟁 심화로 전년 대비 9% 줄어든 1조1555억 원을 기록했다.통상임금 변경에 따른 퇴직급여 충당부채 증가분 반영, 조업료 소급 인상분 지금 등 일회성 영업비용이 발생한 점도 영업손실을 내는 데 영향을 미쳤다.아시아나항공은 "4분기에는 호주 시드니, 멜버른 등 동계 성수기 지역 공급을 확대하고 한국 중국 간 무비자 방문 수요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태국 푸껫 노선에

오리온 3분기 영업이익 1379억으로 0.6% 증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방어

오리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원재료 가격 상승 탓에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오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289억 원, 영업이익 1379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1~9월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 4079억 원, 영업이익 390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8% 늘었다. 해외매출 비중은 68.8%이다.오리온은 "3분기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졌으나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성장 채널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쳐 매출이 늘었다"며 "카카오, 유지류, 아몬드 등 주요 원재료의 단가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 2826억 원, 영업이익은 421억 원을 냈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내수 소비 부진과 거래처 폐점이 이어졌으나 저당 그래놀라·바의 국내 수요 증가와 K스낵 인기 확산에 따른 미주 수출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곰팡이가 발생한 참붕어빵 자율회수에 따른 54억 원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LG화학이 3조8천억 원 규모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LG화학은 13일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계약금액은 3조7619억4865만 원 규모로 LG화학 지난해 매출의 7.69% 수준이다.계약기간은 2025년 11월15일부터 2029년 7월31일까지다.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 유지 조건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조경래 기자

세븐일레븐 겨울 패션 라인업 강화, 크루넥·타이즈 포함 발열내의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겨울을 맞아 발열내의 상품을 선보인다.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22일 발열내의 상품 '올데이온웜크루넥' 6종과 '올데이온웜타이즈' 6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올데이온웜크루넥'과 '올데이온웜타이즈'는 각각 1만5900원에 판매된다. 검정색과 회색으로 구성됐으며 상의와 하의를 분리해 원하는 상품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즈는 미디움, 라지, 엑스라지로 세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뷰티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지난달 출시한 '소라 퍼퓸핸드크림'은 무화과와 녹차를 활용했다. 이어 출시한 '루이본 로제글로우립밤'에는 시어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시어버터가 함유됐다.이근희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장은 "동절기 상품군에서도 먹거리를 넘어 패션, 뷰티 등 여러 상품을 통해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NS홈쇼핑, 중소 협력사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실시

NS홈쇼핑이 중소 협력사의 AI(인공지능) 활용을 돕는다.NS홈쇼핑은 12일 경기 성남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홈쇼핑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중소 협력사의 디지털 전환과 실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생 프로그램이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AI 기술의 확산 속에서 협력사들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실질적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AI 활용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NS홈쇼핑은 말했다.교육에는 NS홈쇼핑의 중소 협력사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실제 홈쇼핑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콘텐츠 기획과 데이터 분석, 마케팅 자동화 등 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AI 도구를 직접 활용하며 상품 운영과 홍보 전략을 설계하는 등 실무형 학습을 경험했다.이상근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 본부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만큼 협력사와 함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한전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6519억 내 66.4% 증가, 역대 최대치

한국전력공사가 2025년 2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한전은 13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27조5724억 원, 영업이익 5조651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62%, 영업이익은 66.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2016년 3분기 4조4242억 원 이후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73조7465억 원, 영업이익 11조5414억 원으로 2024년 1~3분기보다 각각 5.5%, 94.1% 증가했다.주요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단가가 1년 전보다 5.5% 상승하며 3조9037억 원 올랐다.자회사 연료비는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 감소와 연료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이에 자회사 연료비는 2조8151억 원 줄었다.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민간구입량이 증가에도 계통한계가격(SMP) 하락에 따라 2130억 원 감소했다.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1조3091억 원 늘었다.다만 여전히 연결기준으로 23조1천억 원 규모의 누적적자가 남아 있

SK바이오팜, 서울바이오허브와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위한 업무협약 체결

SK바이오팜이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한다.SK바이오팜은 서울특별시가 조성한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운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 혁신을 위해 외부에서 창출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하는 방식으로 SK바이오팜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과 상호 R&D 역량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SK바이오팜은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SK바이오팜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SK바이오팜은 심사로 선정된 기업에게 자사의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 기반 연구 진단 및 연구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 R&D 컨설팅을 제공하고, 1년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임대료를 지원한다.이를 통해 신약 발굴 및 초기 개발 단계에 강점을 보이는 국내 제약 시장을 기반으로 중추신경계뿐 아니라 항암, 방사성의약품 등 신규 모달리티 분야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승리의 여신: 니케'와 제휴 세트 한정 출시, 한정판 굿즈 증정

맘스터치가 '승리의 여신: 니케' 게임 속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는 13일 글로벌 인기 게임인 '승리의 여신: 니케'와 협업한 한정판 제휴 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와의 첫 협업이다. 론칭 3주년을 맞아 게임 속 전투 개시 상황에서의 대표 대사인 '인카운터'를 소재로 진행된다. 맘스터치의 인기 버거ᐧ치킨 세트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세계관을 반영한 굿즈가 만나 게임 속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고 맘스터치는 말했다.이번 한정판 제휴 세트는 12월12일까지 전국 맘스터치 매장과 자사 앱(애플리케이션), 주요 배달 앱으로 만나볼 수 있다.'마일드 인카운터 세트'는 대표 메뉴인 '후라이드빅싸이순살'과 '싸이버거', 콜라로 구성된다. 모든 고객에게는 캐릭터 포토카드 5종과 아크릴 디오라마 5종이 각각 1개씩 무작위 제공된다. '스파이시 인카운터 세트'는 매운 맛 닭가슴살 치킨인 '핫치즈와우순살'과 콜라, 포토카드 1종(모두 5종), 메탈 키링 1종(모두 5종)이 포함된다.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LG그룹 지주사인 LG가 3분기 수익성 하락을 겪었다.LG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962억 원, 영업이익 4189억 원, 순이익 3734억 원을 냈다고 13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1%, 순이익은 15.7% 감소했다.다만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33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누적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지난해 대비 6.3%, 11.3% 늘었다.올해 1~3분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전자계열사의 매출은 84조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3분기 3.1%에서 올해는 3.5%로 0.4%포인트 높아졌다.LG디스플레이의 신제품 매출 확대와 원가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등 화학계열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9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조 원가량 줄어들었다.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누적 3.7%에서 올해는 4.6%로 개선됐다.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 거는 기대 크다

[부산=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내년에도 다양한 신작을 통해 최근 실적 반등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넷마블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현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이블베인' 개발진 공동 인터뷰를 열고 신작 방향성과 서비스 방향을 설명했다.카르마는 권도형 넷마블네오의 총괄PD와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이블베인은 최동수 넷마블몬스터 기획팀장과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각각 개발 철학과 서비스 방향을 설명했다.'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신작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모바일·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원작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윤회의 잔'을 사용해 과거로 돌아간 성진우의 새로운 서사를 그린다.문준기 본부장은 "성진우 단일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게임이라 '픽업형 사업모델(BM)'은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유저 부담을 최소화한 월정액, 배틀패스 수준에서 BM을

동서발전 울산 해체공사 붕괴 사과, 권명호 "발전설비 폐지 절차 재점검"

한국동서발전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해체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대해 사죄하며 노후 발전설비 폐지 절차 재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을 내놨다.동서발전은 13일 권명호 사장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동서발전은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험난한 여건 속에서도 구조에 애써주신 구조 대원분들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관계 기관 및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동서발전은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노후 발전설비의 폐지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사고 현장에서 시공사인 HJ중공업도 입장을 밝혔다.김완석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되신 유가족 여러분께 뼈를 깎는 마음으로 사죄드린다"며 "마지막 실종자분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HL디앤아이한라 창원 계류시설 증설 공사 수주, 900억 규모

HL디앤아이한라가 900억 원 규모의 계류시설 증 공사를 수주했다.HL디앤아이한라는 12일 국군재정관리단과 '24-N-00기지 계류시설 증설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공시했다.계약금액은 900억 원으로 이 공사 전체 계약금액 1981억 원 가운데 HL디앤아이한라 지분 45%에 해당한다.2024년 HL디앤아이한라 연결기준 매출의 5.70% 규모다.계약기간은 2025년 11월12일부터 2028년 11월30일까지다.계약금, 선급금이 있고 대금지급 조건은 '기성불'이다.HL디앤아이한라는 '공사도급계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공사기간, 계약금액 등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베트남 국회가 첨단기술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항 폐지를 추진하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현지 진출 기업이 우려를 나타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13일로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일부 첨단 기술기업에 세금과 관세, 토지 등에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조항을 폐지하는 방향의 법률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여러 현지 투자 기업들이 직접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는 익명의 한국인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삼성전자가 우려를 제기한 회사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했다.베트남 국회가 12월에 개정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삼성전자는 베트남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 등에 스마트폰을 비롯한 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고태연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도 10일 정부 행사에서 "법률 개정은 이전에 승인했던 인센티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태연 회장은 "이는 투자 확대나 기술 이전, 인적자원 개발 등 베트남의 중장기 목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철도공단 "인덕원-동탄 항타기 전도사고 원인은 부품 손상, 안전점검 누락"

국가철도공단이 철도건설현장 항타기(말뚝을 땅에 박는 장치) 전도사고의 원인을 지목하고 안전점검이 누락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철도공단은 6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공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항타기 전도사고와 관련해 민간전문가 조사단의 사고조사 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13일 발표했다.앞서 6월5일 오후 10시15분 작업을 대기하고 있는 항타기가 아파트 방향으로 전도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외벽 벽체 등 일부 시설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주처는 철도공단, 시공사는 DL건설, 감리사는 동명기술공단이다.조사단은 항타기 우측 지지대의 길이를 조절하는 유압밸브 내부 부품이 손상돼 유압유 누유에 따라 압력 저하가 발생했고 이에 항타기 지지 기능이 상실된 것을 직접적 원인이라고 설명했다.항타기 작업대기 과정이었던 6월1일부터 5일까지 항타기에 관한 일일 안전점검이 누락된 점, 1주일 동안 항타기에 관한 안전조치도 미흡한 점도 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 간접 요인으로 판단했다.또 전도사고 발생 이전 일부 시설 교체과정에서 휴가 중인 조종사를 대신해 무면허자가 항타기 선회 조작을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는 '건설기계관리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기술수출 9조 '대박', 이상훈 '뇌혈관 플랫폼' 더 키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가 글로벌 빅파마와 연속적으로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회사의 정체성을 '약물 플랫폼 기업'으로 확고히 다지고 있다.혈뇌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GrabBody)' 기술을 앞세워 GSK, 사노피에 이어 미국 일라이릴리와의 계약 논의까지 진행되면서 플랫폼 사업화 전략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이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가 일라이릴리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며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의 BBB 셔틀 기술은 올해 4월 GSK와 체결한 최대 4조1천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에 이어, 이번 일라이릴리와의 계약에서도 최대 3조8천억 원에 이르는 대형 딜로 평가된다.에이비엘바이오는 BBB 셔틀 기술을 놓고 모두 3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가장 처음은 사노피로 2022년 총 1조220억 원 규모로 현재까지 총 3건으로, 누적 최대 계약 규모는 9조 원을 넘어섰다.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두고 "에이비엘바이오가 단일 파이

AMD 엔비디아의 라이벌 되겠다는 강한 의지, AI 반도체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 목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크게 밀려 고전하고 있는 AMD가 2030년까지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엔비디아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고객사 수주 기반을 넓히며 확실한 성장 기회를 잡겠다는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이 시작된 이래 AMD는 엔비디아에 꾸준히 맞서 왔다"며 "앞으로 몇 년 안에 더 돋보이는 라이벌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AMD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전날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설명회를 열고 앞으로 수 년에 걸쳐 인공지능 반도체 매출이 연평균 80%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예측을 제시했다.인공지능 GPU 시장에서 2030년까지 두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됐다.현재 엔비디아가 90% 이상을 지배하고 있는 분야에서 AMD가 입지를 빠르게 키워낼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AMD는 이 과정에서 연구개발 자금 투자를 늘리면서도 양호한

현대엘리베이터 분기배당 1주당 1천 원으로, 결산배당에는 3072억 추가

현대엘리베이터가 분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천 원을 지급한다.현대엘리베이터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분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천 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배당금은 12월19일 지급되며 기준일은 11월30일이다. 배당금 총액은 361억506만 원이다.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결산배당 재원에 3072억 원을 더한다고 발표했다.앞서 3월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3072억 원을 감액하고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했다.해당 전액을 비과세 배당 혜택 등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2025년 결산배당 재원에 추가한다.2025년 최종 결산배당금은 2023년 11월 발표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당기순이익(일회성 이익 제외 경상적 이익)의 50% 이상 및 일회성 이익의 일정 비율(최대 100%)을 고려한 재원을 합산해 향후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아 별도 공시된다.2025년 최종 결산배당 기준일은 2026년 2월말 즈음으로 계획돼 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이밖에 2026년 1분기와 2분기, 3분기에 배당을 실시한다. 분기별 배당금액은 영업 상황과 재무 여건 등을 고려해 이사회 승인을 받아 별도 공시한다.2026년 1분기 배당

SK스퀘어 3분기 영업이익 2조6천억 '사상 최대', 1천억 자사주 매입 발표

SK스퀘어가 3분기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손익 개선에 힘입어 출범 이후 최대 영억이익과 순이익을 냈다.SK스퀘어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79억 원, 영업이익 2조6455억 원, 순이익 2조4824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7%, 순이익은119% 증가했다.2025년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2173억 원, 영업이익 5조6989억 원, 순이익 5조5418억 원을 기록했다.SK스퀘어 주요 포트폴리오의 올해 1~3분기 합산 영업손실은 4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7% 개선됐다.티맵모빌리티는 1~3분기 누적 15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60% 개선된 수치다.11번가는 1~3분기 누적 28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손실액이 약 45% 줄었다.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SK스퀘어의 주가는 12일 기준 32만2500원으로 올해 초 대비 310% 상승했다.'기업가치 제고계획'의 핵심지표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씨에스윈드 베스타스와 풍력타워 공급 계약, 2902억 규모

씨에스윈드가 2902억 원 규모 풍력 타워 공급계약을 수주했다.씨에스윈드는 지난 12일 미국 베스타스와 풍력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계약금액은 2901억9604만 원으로 씨에스윈드 지난해 연결 매출의 9.4% 수준이다.계약기간은 2025년 11월12일부터 2026년 12월18일까지다.선급금 등은 없으며 대금은 납품일로부터 60일이 지난 달의 말일 기준 5일 이내에 지급된다.씨에스윈드는 "계약 종료일은 최종 인도일 기준으로 계약기간과 금액은 앞으로 고객사 협의 및 공사진행과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지스타 2025 찾은 넥써스 장현국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력 입증할 것"

[부산=비즈니스포스트] 장현국 넥써스 대표가 지스타를 찾아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력을 강조했다.13일 장현국 넥써스 대표는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5 넥써스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지난 30년 동안 게임업계에서 일해왔다"며 "앞으로 50년은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이 얼마나 큰 잠재력을 지니는지 입증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장현국 대표는는 30년 가까이 걸어온 게임업계 경력을 돌아보며 "2018년부터는 블록체인과 게임을 결합시키기 위해 쏟아부었던 시간이었다"며 "그 비전과 잠재력을 저만큼 믿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장 대표는 올해 2년 만에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3월 위메이드 대표에서 사임한 뒤 2025년 초 국내 게임사 액션스퀘어에 합류했다. 대표로 영입 뒤 회사를 인수하고 사명을 넥써쓰로 바꿨다.사실상의 창업 이후 1년 간의 성과도 공유했다.장 대표는 "하나의 블록체인 게임을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며 "상장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11개월도 안 되는 시간 동안

CJ제일제당 키즈 식품 브랜드 '푸키루키' 출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CJ제일제당이 아이들을 위한 냉동국물요리와 즉석밥을 선보인다.CJ제일제당은 13일 키즈 전문 식품 브랜드 '푸키루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어린 아이들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키즈 식품들을 선보이겠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CJ제일제당에 따르면 '푸키루키'는 해달 형제 캐릭터인 '푸키'와 '루키'의 이름이다. 발음하기 쉬운 어감을 살리면서 귀여운 어린이를 떠올릴 수 있게 했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처음 선보이는 제품군은 냉동국물요리와 즉석밥이다. 국내산 재료를 활용해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구현했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 국물요리 제품으로는 '푸키루키 한우로 만든 건강한 사골곰탕'을 출시했다. 무항생제 한우 브랜드 '녹색한우'의 한우 사골과 모듬뼈, 물만 넣고 끓인 무가염ᐧ무조미료ᐧ무첨가 사골곰탕이라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푸키루키 유기농 쌀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사로 '유

KT밀리의서재 3분기 영업이익 42억 내 35% 늘어, 매출 227억 분기 최대

KT밀리의서재는 2025년 3분기 매출 227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순이익 29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 23.3%, 영업이익 35.4% 각각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 6.4% 감소했다.3분기 누적 매출 634억 원, 누적 영업이익 127억 원, 누적 순이익 10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30.9%, 순이익은 3.0% 각각 증가했다.이번 3분기 실적은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등 제휴고객 거래 성장세로 분석됐다.KT밀리의서재는 지난 4월 SK텔레콤과 제휴를 맺으며 국내 통신 3사 가입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KT밀리의서재 측은 "분기 기준 매출이 회사 설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이후 올해 3분기까지 연속 14분기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MBK·영풍 고려아연 지분 추가매수 '쩐의 전쟁', 최윤범 대응책은 실적과 주주환원 강화로 소액주주 구애

MBK·영풍 연합의 특수목적법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지난달 말 고려아연 지분 0.09%를 206억 원에 추가 장내 매수하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다시 '쩐의 전쟁'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연합 측이 확보한 지분 0.09%가 숫자 자체는 작지만, 상반기 말 기준 소액주주 보유 지분이 17.31%임을 견줘보면, 내년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기관투자자 지지가 간절한 최윤범 회장에게 적잖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자사주 소각, 결산배당 확대 조기 발표 등 주주환원책을 강화하는 한편 희토류 등 전략광물의 탈중국 흐름에 올라타며 본업 경영성과로 기관투자자·소액주주 표심을 잡아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이에 따라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측 표 대결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13일 관련 업계 취재 종합하면 MBK·영풍 연합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진입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2일 고려아연 공시에 따르면 MBK·영

IBM 첨단 양자 프로세서 공개, "2029년까지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상용화"

IBM이 2029년까지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IBM은 연례 양자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최첨단 양자 프로세서인 'IBM 퀀텀 나이트호크'를 공개했다.120개의 큐비트와 218개의 차세대 조정형 커플러로 연결된 나이트호크는, 기존 프로세서보다 30% 더 복잡한 회로를 낮은 오류율로 정확하게 실행할 수 있다.IBM은 2026년까지 7500개, 2028년까지 1만5천 개의 2큐비트 게이트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번에 함께 공개된 'IBM 퀀텀 룬'은 양자 오류 보정을 위한 실험적인 프로세서로, 낮은 오류율과 고효율 복구 기능을 갖췄다.양자컴퓨터는 큐비트의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병렬 연산을 수행하여, 기존 슈퍼컴퓨터로 풀기 어려운 난제를 획기적으로 빠르게 해결하는 장점을 갖춘 기술이다.하지만 연산을 수행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미세한 온도 변화나 진동, 빛 등에 민감해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이에 IBM은 양자 오류 보정을 지원하는 프로세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IBM 측은 '2026년

뉴진스 멤버 다 어도어 품으로, 리스크 해소 앞둔 하이브 '슈퍼 IP' 회복 집중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로의 복귀가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하이브의 주요 리스크 가운데 하나가 해소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하이브의 '슈퍼 IP(지적재산)' 뉴진스가 민희진 전 대표이사 없는 어도어에서 다시 위상을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13일 하이브에 따르면 어도어는 현재 뉴진스 멤버 민지와 하니, 다니엘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이들 세 멤버는 12일 저녁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이들의 입장발표 전 어도어는 먼저 멤버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뉴진스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SK텔레콤 통신·AI 양대 사내회사로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 임원 30% 감축

SK텔레콤이 임원 수를 대폭 줄인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SK텔레콤은 13일 고객 신뢰 회복과 인공지능(AI)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MNO(통신)'와 'AI' 양대 CIC(사내회사) 체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이들은 모두 11명이다.△김석원 MNO CIC 프로덕트·브랜드본부 브랜드 담당 △김우람 커뮤니케이션센터 대외지원실장 △김태희 코퍼레이트센터(CFO) 주주가치혁신실장 △신상민 커뮤니케이션센터 정책개발실장 △안홍범 MNO CIC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 AT/DT담당 △이정민 서비스탑 대표 △최종복 커뮤니케이션센터 미디어커뮤니케이션실장 △최훈원 CSPO 안전보건실장 △김영범 SK브로드밴드 코퍼레이트센터 PR실장 △박상훈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센터 네트워크솔루션담당 △신범식 SK브로드밴드 AT/DT센터 AT/DT개발담당 등이다.하지만 퇴직 임원 수가 지난해보다 늘면서 SK텔레콤 임원 수는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SK텔레콤 측은 "임원의 실질적 책임과 역할 강화를 위해 임원 규모를 강소화했다"며 "향후 경영 환경 및 전략 방향에 따른 수시 인사를 통해 전사적인

HMM 3분기 영업이익 2968억 79.9% 감소, "미주 노선 물동량·운임 하락"

HMM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064억 원, 영업이익 2968억 원, 순이익 303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3일 밝혔다.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79.7%, 순이익은 82.5 각각 줄었다.회사 측은 "미국 보호관세 본격화로 물동량이 급감했다"라며 "미주노선 해상운임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서안 노선이 69%, 동안 노선이 63% 줄었다"고 설명했다.3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평균 1481포인트로 지난해 3분기보다 52% 감소했다.컨테이너 수송실적은 102만7천 TEU로 적취율(선복량 대비 수송량)은 65.3%를 기록했다. 3분기 회사의 평균운임률은 1TEU당 1269달러로 1년전보다 23.2% 줄었다.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컨테이너 부문은 매출 2조3409억 원, 영업이익 287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80.4% 감소했다.벌크 부문은 매출 3160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0.9%, 영업이손익은 흑자 전환했다.3분기 말 선대 규모는 컨테이너선이 91척, 유조선이 17척,

오아시스 3분기 영업이익 26억으로 47% 줄어, "투자와 마케팅 확대 때문"

오아시스가 자동화 매장 출시에 따른 투자비와 마케팅 확대 탓에 3분기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다.오아시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53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7% 줄었다.오아시스는 3분기 소형 AI(인공지능) 무인계산 시스템 '루트100'을 도입하며 무인 자동화 매장을 선보였다.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오아시스는 설명했다.온라인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3분기 온라인 매출은 2024년 3분기보다 18% 늘었으며 올해 1~3분기 기준으로는 성장률 15%를 기록했다.3분기 말 기준 월 1회 이상 구매한 고객 수는 1년 전보다 16% 증가했다. 오아시스 앱(애플리케이션)을 방문한 고개의 방문 빈도는 28% 증가했고 3분기 기준 월 6회 이상 구매한 고객을 의미하는 충성고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보다 4.1%포인트 증가했다.다만 무인 자동화 매장 출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과 더불어 대중적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마케팅과 광고 집행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결과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오아시스는 "3분기 실적은 기술 혁신 및

GM '중국산 소재 퇴출' 시한 못박아, LG엔솔 삼성SDI 공급망 부담 커진다 

GM이 협업사에게 공급사에 중국산 소재를 끊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져 배터리 합작사를 세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GM이 중국산 소재를 언제까지 퇴출시키라고 구체적 시한까지 제시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로서는 비중국 공급망을 빠르게 갖춰야 하게 됐다. 이에 따른 비용 추가 부담이 생길 수 있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4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GM이 수천 곳의 공급사에게 중국산 소재를 퇴출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국내 전자업계 한 관계자도 비즈니스포스트에 "GM이 (소재와 부품) 주요 공급사 모두에게 해당 요청을 해왔다"고 확인했다.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협업사에게 중국산 조달을 2027년까지 종료하도록 구체적 시한까지 못박았다.현재 GM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공장 완공 뒤 공급에 나설 삼성SDI 또한 공급망 다각화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GM은 배터

롯데그룹 임원인사 놓고 신동빈 '성과만 본다', 실적 나빠도 살아남는 대표 있다

롯데그룹이 올해 정기 임원인사와 관련해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보통 이 무렵이면 그룹 안팎으로 돌았던 인사 관련 뜬소문조차 자취를 감췄다. 오롯이 '실적만 본다'는 얘기만 나도는데 일부 계열사 대표들만 몸을 바짝 낮추고 있다.13일 롯데그룹 안팎에 따르면 정기 임원인사가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실시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하다.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항상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인사를 해왔던 관행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예년보다 빠른 인사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통상적인 기조를 깰 이유를 찾기 힘들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무엇보다도 계열사 임직원 사이에서는 임원 인사 시기와 규모를 가늠하기 힘들어졌다는 얘기가 자주 오고 가는 분위기다.내부 직원들에 따르면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인사가 무르익을 때쯤이면 사내에 찌라시(출처가 불분명한 글) 형태로 짐을 싸게 되는 임원이 누구인지, 영전하게 될 임원이 누구인지 추측하는 글이 나돌았다.하지만 올해는 내부에서조차 이런 소문이 돌고 있지 않다는 전언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그만큼 내부적으로 인사와 관련한 소문이 퍼지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롯데그룹의 컨

코오롱글로벌 보통주·우선주 1주당 100원 분기배당, 모두 20억 규모

코오롱글로벌이 20억 원 규모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코오롱글로벌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분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시가배당율은 보통주가 1.1%, 우선주가 0.6%로 배당금총액은 19억5930만 원이다.배당기준일은 11월28일이고 배당금은 12월10일에 지급된다.코오롱글로벌은 "배당금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리모델링 강자' 포스코이앤씨 고분양가 뚫고 분당서 청약 흥행, 신도시 사업성 기대 커져

포스코이앤씨의 분당 첫 리모델링 단지 '더샵 분당티에르원'이 고분양가 논란을 뚫고 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리모델링 강자'로 꼽히는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분당과 수지, 평촌 등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수주잔고를 대거 쌓아둬 앞으로 사업성에서 부담을 한결 덜어낸 것으로 분석된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분당티에르원'은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00.4대 1로 흥행을 거뒀다.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고 최고 경쟁률은 169대 1(84㎡A4-1)로 집계됐다.신분당선으로 강남과 이어져 높이 평가되는 정자동에 공급되는 오랜만의 신축급 단지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분당구 내에서도 일반분양은 지난해 3월 금호건설의 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수도권이 건설·부동산경기 침체에 착공이 줄어 '신축 품귀' 현상을 맞닥뜨렸다는 점도 청약 흥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조사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도권 분양실적은 5만3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 Who Is?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

GC녹십자가 영입한 삼성의료원 전문의 출신, 글로벌 진단검사 시장 진출 주력 [2025년]

이호진 태광산업 고문 Who Is?

이호진 태광산업 고문

경영 수완으로 태광그룹 사세 확대, 다수의 사법 리스크로 이미지 실추 [2025년]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 Who Is?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

풍력 발전 실무 전문가, '풍력단지 개발 종합 플랫폼' 구축 주력 [2025년]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Who Is?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소통과 협력 중시하는 유전과학자, 고령친화대학 생태계 조성 주력 [2025년]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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