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믿음의 성과

[채널Who]알테오젠은 2008년 대전의 작은 사무실에서 출발해 시가총액 27조 원을 찍으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성장의 핵심은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 'ALT-B4'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에 적용돼 FDA로부터 38개 적응증 허가를 받았다.머크와의 계약을 통해..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은 디오의 대표이사다.1978년 7월24일 태어났다.영남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대구 소재 무역회사 해외 영업 담당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메가젠임플란트에서 유럽영업본부 본부장, 해외법인관리실장을 맡다가 덴티스 해외영업본부 이사를 거쳐 2025년 4월 디오 대표이사로 영입됐다.임플란트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축적한 해외영업 전문가다.공격적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2027년 매출 3천억 원, 기업가치 1조 원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디오>△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 목표디오는 디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으로 치

[Who Is ?]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 박태교는 인투셀의 대표이사다.1960년 2월12일 태어났다.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예일대학교와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캔서 센터 뉴욕병원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친 후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2006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공동창업자로 참여해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지냈다.리가켐 대표이사를 고사하고 ADC(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에 집중하기 위해 2015년 인투셀을 창업했다.제약바이오업계에서 보기 드문 화학자 출신 창업자다.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핵심 플랫폼기술인 '콘쥬올(ConjuALL)'을 고안했다.코스닥 상장 2개월도 안돼 기술이전 계약 해지로 기술사업화 역량이 도마에 올랐다.특허 리스크 관리의 과제도 안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씨저널]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상장에 시동을 걸었다.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피 이전상장을 계기로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에 마중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알테오젠은 최근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11월 중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이번에 키트루다 큐렉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안정적 매출 및 수익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알테오젠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키트루다 큐렉스(키트루다SC)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의 면역항암제로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이 적용된 약품이다.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주는 알테오젠의 ALT-B4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한 ALT-B4로 머크 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은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플랫폼 ALT-B4 기술을 지닌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이다.ALT-B4는 기존 정맥주사(IV)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줘 환자에게 보다 빠르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도와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높여준다.알테오젠은 이 기술로 글로벌 빅파마의 임상과 상용화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시가총액이 올해 한때 27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이런 알테오젠의 성장가치를 미리 알아챈 투자자가 있다.그는 바로 알테오젠의 2대주주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다. 알테오젠의 성장가치를 알아본 형인우형인우 대표가 알테오젠에 투자한 것이 알려진 것은 2020년 5월 무렵이다. 알테오젠은 당시 공시를 통해 형인우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알테오젠 지분을 5.04%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년은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에 적용되기 직전이었다.알테오젠 주가는 2023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3만5천 원 선이었지만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알테오젠이 최근 시가총액 27조 원을 넘기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의 '소비자 니즈 중심' 경영철학에서 탄생한 피하주사(SC) 제형 혁신 플랫폼(ALT-B4)이 글로벌 빅파마들에게 각광받고 있어서다.2008년 연구원 3명과 함께 대전의 작은 사무실에서 출발한 알테오젠은 이제 코스닥 1위를 넘어 코스피 이전상장까지 준비하게 된 비결과 성공의 여정은 어땠을까. 알테오젠의 황금알을 낳는 플랫폼,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알테오젠의 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기존 정맥주사형 바이오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주는 플랫폼 기술이다.최근에는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키트루다SC는 미국 FDA에서 이번에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 38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품목허가를 받아 기존 약물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에 '결실' 확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금액이 예상치를 훌쩍 웃돌며 반도체 호황에도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와 협력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직접적 수혜를 보고 있는데 앞으로 대형 수주 기회가 더 활발하게 열릴 공산이 크다.3일 씨티그룹 등 금융기관 전망을 종합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과 오픈AI 등 빅테크의 설비 투자 금액은 한동안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인공지능 데이터서버 구축에 대형 IT기업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며 투자가 일제히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한때 유력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점차 힘을 얻는다.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이 데이터센터 투자 성과로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사업에서 이미 뚜렷한 결실을 거두기 시작하며 재무 개선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씨티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IT기업들의 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지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내년 말까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회사와 시너지 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위성 자회사 쎄트렉아이가 4년 만에 연간 영업손익 흑자 달성 전망이 나오고 있다.쎄트렉아이는 지구를 관측하기 위한 위성체계 개발·생산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지난 6월 발사한 광학 위성 '스페이스아이-T'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자체 위성을 4기까지 운용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이사는 자체 위성을 기반으로 위성영상 분석 자회사 '에스아이에이(SIA)', 위성 이미지·영상 촬영·판매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SIIS) 등을 통해 위성 사업 가치사슬을 강화해 실적 개선세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쎄트렉아이는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우주항공 전시회 IAC 2025에 참여해 자체 개발 위성 '스페이스아이-T(SpaceEye-T)'의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공개하고, 위성 임대 서비스를 소개했다.세트렉아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속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1999년 설립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위성사업 확대를 위해 2021년 3월 1090억 원을 들여 쎄트렉아이 지분 33.63%를 확보해 최대주주

추석 국내에서 뭐하고 놀지? 가족 3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길고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일찌감치 움직인 이들은 이미 해외로 떠났다. 추석 연휴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를 나가는 이용객은 역대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꼼짝없이 국내에 머물러야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집에만 있기에는 눈치가 보이고, 유명한 곳을 찾아가자니 관광지 물가가 무섭다. 부모님을 모시고, 혹은 아이를 데리고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가성비' 여행지를 소개한다.3일 한국관광공사가 '여행하는 가을'이라는 테마로 소개하는 여행지 목록을 살펴보면 경기 수원의 관광명소인 '수원 화성'이 첫 손에 꼽힌다.수원문화재단은 1일부터 수원 화성행궁의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11월30일까지 입장료를 20% 할인한다.수원 화성행궁 입장료는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다. 일반권 개인 어른이 1천 원, 어린이가 500원밖에 하지 않는다. 부모와 자녀 2명 등 4인 가족이 함께 가도 3천 원이면 한나절은 보낼 수 있는 훌륭한 관광지이다.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 업계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익 수직상승 예감

메모리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심텍과 티엘비 등 국내 반도체 회로 기판 업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증권가는 두 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서버용 DDR5 D램을 비롯해 그래픽용 D램 'GDDR7'과 엔비디아가 개발한 저전력 메모리반도체 모듈 '소캠(SOCAMM)' 등을 위한 기판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판 업체들의 호황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일 반도체 기판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따라 기판 제조업체인 심텍과 티엘비의 2026년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1987년 설립된 심텍은 국내 인쇄회로기판(PCB)과 반도체패키지기판(SPS)을 제조하는 업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에 기판을 공급하고 있다. 티엘비는 2011년 대덕전자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PCB 전문 업체로, SK하이닉스 등에 기판을 공급하며 급격히 성장했다.대신증권은 심텍이 내년 124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전망치인 340억 원에서 4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에 NCC 통폐합 이중고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산업의 세계적 구조조정 추세에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좀처럼 웃지 못하고 있다.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에서는 정부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기조에 부응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가동을 시작한 기초유분 중심의 라인 프로젝트 가동률을 높여야 하는 이중 과제를 떠안아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3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를 비롯한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석유화학산업 성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이전보다 진전된 10가지 구체적 대책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10가지 대책은 효과적 투자를 비롯해 기술 혁신, 효과적 투자, 디지털 전환, 시장 수요 확대, 국제 무역 환경 대응 등 크게 5개 분야로 구분된다.특히 세계 최대 석유화학 생산국인 중국은 효과적 투자 측면에서 에틸렌을 비롯한 기초유분 관련 신규 설비 증설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노후 석유화학 시설 개보수와 신기술 산업화 시범사업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앞서 중국 정부는 생산규모 30만 톤 이하의 에틸렌 설비를 퇴출 대상으로, 20

'돈값' 톡톡히 하는 쿠팡플레이, '손흥민 효과' 더하며 스포츠 OTT 최강자 우뚝

쿠팡플레이가 '돈값'을 톡톡히 하며 스포츠팬들의 성지로 떠올랐다. 단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넘어, 스포츠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재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패스'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국프로농구(NBA), 포뮬러원(F1), 미국프로풋볼(NFL) 등 글로벌 빅리그를 단독 중계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손흥민 선수가 이적한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 중계권까지 확보하며 팬들의 가입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3일 콘텐츠 업계 의견을 종합해보면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중계에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며 스포츠팬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고 있다.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29만 명으로 전월보다 5.83% 증가했다.쿠팡플레이의 핵심은 단연 '스포츠패스'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회원은 물론 일반 회원도 별도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스포츠패스 하나만 구독하면 해외 주요 리그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국프로농구(NBA), 독일 분데스리가

대형 건설사 업황 침체 돌파구 모색 안간힘, '원전' '해외개발'서 해답 찾는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업황 장기 침체를 벗어날 성장동력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현대건설을 비롯한 일부 대형사들은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해외 에너지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또 GS건설은 해외개발 사업에서 성장의 실마리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중견 이하 건설사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하는 공공주택 사업을 향한 의존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장기화한 업황 침체 속에서 원전 사업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가장 빨리 현실화할 건설사로 첫 손에 꼽힌다.현대건설은 3월 인베스터데이에서 원전을 핵심으로 확장하고 있는 에너지와 친환경사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에너지 트랜지션' 목표를 발표했다. 올해 말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따내는 일이 확실시된다.현대건설은 또 미국 펠리세이드 SMR 사업 역시 올해 말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슬로베니아 및 핀란드 원전 EPC 수주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LG에너지솔루션 추석연휴 뒤 미국 출장 재개, 구금 사태 뒤 한 달여 만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출장을 다시 시행한다.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뒤 한 달여 만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의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미국 이민당국에 금됐다. 사건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그러나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단기 상용(B-1) 비자 및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가 미국 현지 공장에서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출장을 재개하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출장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통해 업무 환경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B-1 비자 중심의 출장자 구성 △현지 법률 서비스를 포함한 입국 지원 절차 강화 △업무 정당성 관련 증빙자료 구비 및 상시 패용 △법인별 현장 대응 책임자 지정과 외부 변호사 지원 등 전문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김예원 기자

한화시스템 방사청에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더 공급, 3573억 규모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에 다기능 레이더를 공급한다.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3573억 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 레이더(MFR)'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는 한화시스템 지난해 매출액의 12.74%에 해당한다.L-SAM은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이나 천궁-II 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날아오는 위협을 조기에 무력화하는 무기 체계다. 이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에서 탄도미사일 종말단계 상층방어체계에 해당한다.MFR은 지대공 무기체계의 눈 역할을 하는데 원거리에서 접근하는 다수의 표적을 실시간으로 탐지·추적하고 항공기 피아 식별, 미사일 유도 등을 수행한다. 박창욱 기자

신세계푸드 화장품 ODM 씨앤씨인터내셔널에 500억 투자, "재무적 투자"

신세계푸드가 색조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에 5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씨앤씨인터내셔널에 500억 규모의 단순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투자는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가 대표자인 '뷰티시너지2025 사모투자'에 참여하는 간접 투자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세계푸드는 해당 사모투자의 지분 36.9%를 취득하게 된다.신세계푸드는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한 지분 확보 또는 경영권 참여가 아닌 단순 재무적 투자'라며 '안정적 투자 수익 확보가 목적으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현재 진행하고 있는 급식사업부 양수도 자금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베이커리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사업 및 프랜차이즈버거 사업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재무 효율성과 투자 수익 기반 확보 차원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홈플러스 추석 이후 공개입찰 시작, 매수 희망자 없어 청산 가능성도

홈플러스가 공개 경쟁입찰에 나선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과 매각 주관사 삼일PwC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홈플러스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홈플러스의 최대주주 MBK파트너스는 3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6월 법원으로부터 '인가 전 인수합병(M&A)' 허가를 받아 매각을 추진했다. 이후 인수 후보자들이 입찰을 포기하며 무산됐다.법원은 불특정 다수의 인수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다만 국내 대형마트 업황 부진과 조 단위에 달하는 인수 비용 부담을 고려할 때 원매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삼일PwC가 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청산가치는 3조6816억 원이다. 계속기업가치 2조5059억 원보다 높다.추석 이후 공개입찰에서도 원매자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홈플러스는 청산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청산이 시작되면 전 자산에 대한 감정평가와 경매 일정 공고, 자산 처분과 채무 변제 절차를 거쳐 임직원 고용 관계도 종결된다. 김예원 기자

'K푸드 열풍' 선봉장 독일 박람회 총출동, 풀무원·농심·삼양식품 유럽 확장 칼 간다

K푸드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독일 쾰른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5'에 국내식품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한국은 주빈국으로 참가해 집중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내수 침체 속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국내 식품업체들은 이번 박람회에 자연스레 총출동한다.특히 유럽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는 풀무원, 농심, 삼양식품은 유럽시장 확대 기폭제로 삼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태세다. 풀무원은 연내 유럽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농심과 삼양식품은 최근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아누가 2025 전시장에 전용부스를 열고 한국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두부, 아시안 누들, K간식,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 등 모두 45개 제품을 전시한다.부스 벽면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풀무원 브랜드와 대표 K푸드에 관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현지에서 간심도가 높은 만두, 냉면, 떡볶이 김치 등의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또 박람회 개최 기간 독일 최대 유통업체 에데카의 쾰른 플래그십 매장에 '풀무원 K푸드존'을 설치하고 식물성 지향 식품을

한국토지신탁, 1기 신도시 '일산 후곡마을' 예비사업시행자로 뽑혀

한국토지신탁이 분당 양지마을, 부천 은하마을에 이어 세 번째로 1기 신도시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 9월24일 고양시청으로부터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인 일산 후곡마을 통합재건축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고 2일 밝혔다.예비사업시행자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특별정비계획 수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정된다.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사업시행자 지정 전까지 정비계획수립 등의 업무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후곡마을 통합재건축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1066번지 일대 21만㎡ 부지에 현대와 금호한양, 동아서안임광, 건영아파트 4개 단지 총 2564세대를 통합 재건축해 약 5천 세대의 신축 대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한국토지신탁은 올해 2분기 기준 전국 30개 사업장 2만7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에 따라 분당과 부천, 일산 등 주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대상으로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정비계획수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분당 양지마을, 부천 은하마을에 이어 세 번째로 1기 신도시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신탁은 일산 후곡마을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특별정비계획수립 지원

한전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산업재해 예방 투자 지원제 신설

한국전력공사가 전력 분야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한전은 지난 9월 열린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운영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융자금리 인하와 산업재해 예방 투자 우선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2025년 제4차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지원사업'부터 적용된다.한전은 경영자금 융자금리를 시중금리인 평균보다 낮은 2.5%(기존 3.0%)의 저리로 인하하는 방안을 시행한다.지원 대상에는 KTP(KEPCO Trusted Partner) 인증 기업이나 기자재 공급유자격 등록 기업 등이 포함된다.한전은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융자 지원에 '산업재해 예방 투자' 항목을 신설하고 대상 선발시해당 항목을 우대한다.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도록 장려하고 산업계 전반에 안전 문화를 확산시킬 목적에서 마련됐다.마지막으로 융자 취급은행을 기존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서 다른 주요 시중은행으로 확대한다.금융지원 사업 관련 신청·처리·수령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73.3로 8월 대비 5.1포인트 상승, "침체 지속"

체감 건설경기지수가 상승에도 여전한 침체 국면이 이어진 것으로 평가됐다.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73.3으로 기록됐다. 8월보다 5.1포인트 올랐다.이지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70선을 회복했지만 기준점인 100 아래에서 정체되면서 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신규수주지수가 71.3으로 8월보다 가장 큰 폭으로 올라(7.7포인트 상승) 종합실적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수주잔고지수는 74.3으로 6.6포인트, 자금조달지수가 74.3으로 2.8포인트, 자재수급지수가 91.2로 2.7포인트 올랐다.공종별로는 주택이 73.6으로 9.1포인트, 비주택건축이 72.2로 7.6포인트 상승했다. 토목은 66.8로 1.9포인트 하락했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지수는 91.7로 0.6포인트 하락했지만 중견기업지수는 71.4, 중소기업지수는 57로 각각 12.1포인트와 3.8포인트 상승했다.10월 전망지수는 9월 실적지수보다 3.6포인트 높은 76.9로 집계됐다. 김환 기자

한신평 LG화학 'LG엔솔 주식 활용 유동성 확보' 긍정적, 재무부담 완화 기대

LG화학이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해 2조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것을 두고 재무부담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LG화학은 대규모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재무부담 상승폭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LG화학은 전날 종속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575만 주(지분율 기준 2.5%)를 주가수익스왑계약(PRS) 형태로 활용한다고 발표했다.매수인이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 이내에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할 경우 매각금액과 정산기준금액의 차액을 상호 정산하게 된다.매각금액이 정산기준금액에 미치지 못할 경우 LG화학이 가 매수인에게 차액을 지급한다. 반대로 매각금액이 정산기준금액을 상회할 경우 매수인이 LG화학에 차액을 제공하게 된다.최근 LG화학이 1조4천억 원 규모의 워터솔루션 사업과 2천억 원 수준의 에스테틱 사업을 매각한 것에 LG에너지솔루션 지분 관련 PRS 계약 대금까지 유입될 경우 2023~2024년과 비교해 재무부담 상승 폭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신평은 LG화학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다만 PRS 계약이 실질적으로 채무의 성격을 띠고 있어 관련 재무적 변동성이 내재된 것으로 바

SK이노베이션, 보령LNG터미널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IMM 선정

SK이노베이션이 보령 LNG터미널 지분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IMM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2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이날 IMM인베스트먼트를 충남 보령 LNG터미널 지분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약 5500억 원 이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11월 주식매매계약 체결 뒤 올해 안에 유동화를 마치는 것으로 알려졌다.IMM은 SK이노베이션 E&S가지분 매각 뒤에도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분 유동화 이후에도 장기 이용권을 토대로 앞으로 20년 이상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7월 매각주관사를 선정한 뒤 보령 LNG 보유지분 50% 유동화를 추진해 왔다. 보령 LNG터미널은 SK이노베이션 E&S가 GS에너지와 50%씩 출자해 설립한 곳이다.이번 지분 매각은 SK이노베이션의 8조 원 규모 자본확충 계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SK이노베이션은 올해 안에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LNG

BS그룹 재무총괄 사장으로 영입된 강순배, 은행 경험으로 에너지와 개발사업 재무 불안 진화 나서

BS그룹이 기업금융(IB) 전문가인 강순배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을 재무총괄 사장으로 영입해 에너지 및 개발 사업과 관련한 장기 프로젝트로 시장에서 불거진 재무 불안감 진화에 나선다.강 사장의 지휘 아래 BS그룹의 핵심계열사 BS한양은 상반기 '부정적' 전망으로 하향된 신용평가를 개선시켜 신성장동력 사업들의 안정적 진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2일 BS그룹에 따르면 강 전 국민은행 부행장을 BS그룹의 재무총괄 사장으로 영입한 것은 핵심계열사 BS한양의 대규모 에너지와 개발사업에 따른 재무 구조 안정을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BS그룹은 '강순배 사장이 보유한 풍부한 경험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노하우, 폭넓은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그룹의 재무 전문성과 미래도시 및 청정에너지 등 미래성장 동력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사업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강 사장의 영입은 BS그룹 계열사별 재무 관리의 공백을 그룹 차원에서 직접 보완하고 관리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일례로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BS한양은 BS그룹 내 대표 계열사임에도 전무이사급 이상 재무 책임자가 부재하다. BS그룹은 건설 사업 중심 구조에서 대규모 에너지 및 개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어 신규 투자에 따

[AD] 기아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공식 후원, 3~12일 뚝섬한강공원서 열려

기아가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빛·레이저 미디어 아트 축제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가 주최·주관하는 한강 빛섬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자연, 예술, 기술이 결합된 '레이저 아트' 전시와 조명봉을 들고 한강변 5㎞를 달리는 '라이트 런', 과학자, 예술가, 기업가 등이 참여하는 야외 강연 등이 진행된다.회사는 행사 기간 뚝섬한강공원 모든 지역에 다양한 빛 전시물을 배치한다.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 4대를 LED 미디어 아트와 조명 구조물로 꾸며진 공간 두 곳에 전시한다.방문객은 이곳에서 EV5에 직접 탑승해보는 것은 물론 2열을 평평하게 접을 수 있는 풀플랫 시트, 실내·외 V2L(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하는 것) 등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다.차량의 첨단 기능을 알아보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

'AI 반도체 설계' 텐스토렌트 삼성전자 TSMC 라피더스와 2나노 활용 논의, "인텔에도 열린 입장"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텐스토렌트가 삼성전자 등과 2나노미터(㎚, 1나노는 10억 분의 1) 공정 기술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짐 켈러 텐스토렌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일 닛케이아시아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대만 TSMC, 일본 라피더스와 2나노 공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텐스토렌트에서는 인공지능 가속기 '블랙홀'는 TSMC의 6나노로, 차세대 '퀘이사' 칩은 삼성전자의 4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활용할 예정이다.여기에 올해 7월 2나노 시제품을 완성한 라피더스까지 추가해 텐스토렌트가 2나노 수주를 맡길지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켈러 CEO는 "인텔과의 협력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앞서 2016년에 설립된 텐스토렌트는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인공지능 반도체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12월에 마친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서 텐스토렌트는 삼성증권과 LG전자, 현대차그룹, 아마존 창업자

LH 유한양행과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활성화 추진,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군포당정 혁신구역을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삼기 위한 주요 기업 유치에 나섰다.토지주택공사는 2일 경기 군포시청에서 유한양행, 군포시와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활성화를 위한 전략기업 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내 주요 앵커기업(선도기업)을 유치해 바이오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혁신구역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토지주택공사는 인허가, 조성공사, 공공임대 산업시설 건설 및 공급 등 혁신구역 조성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한다.군포시는 관련 행정 및 인허가 지원을 실시하고 유한양행은 자회사, 관계사 및 관련 스타트업 등 유치에 협조한다.토지주택공사는 군포시와 군포시 당정동의 오래된 공업지역을 산업·상업·주거 등 여러 복합기능이 직접된 경기 중부권 '바이오 R&D 혁신 허브'로 탈바꿈하기

강신호 CJ제일제당 수직계열화 포기, 글로벌로 '사료·축산' 공백 메운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부회장이 수익성 악화의 주범으로 꼽혔던 사료·축산자회사 CJ피드앤케어를 드디어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사료에서 축산, 식품가공으로 이어지는 식품 수직계열화의 꿈을 포기하게 된 것은 회사 입장에서 편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글로벌 식품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식품과 바이오, 피드앤케어 세 사업부문 가운데 하나인 피드앤케어를 정리하게 되면서 그동안 겪어온 마음고생은 하나 덜었다는 평가가 나온다.CJ피드앤케어는 CJ제일제당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였지만 높은 실적 변동성이 문제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2020년 2193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2021년 1506억 원, 2022년 77억 원으로 감소했다. 2023년에는 영업손실 864억 원을 냈다.강 부회장이 CJ제일제당을 이끌면서 CJ피드앤케어 매각에 힘을 실었던 이유다. 부진한 실적 탓에 매각이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돌았지만2024년 영업이익 747억 원을 내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778억 원을 기록하면서 매각이

HDC현대산업개발, 추석 명절 앞두고 협력사 대금 1878억 조기 지급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해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 558개를 대상으로 대금 1878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명절 성수기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고 협력사와 상생 기반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을 실행한다.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지급 규모는 올해 초 설 명절과 비교해 지원 대상 및 지급액 모두 대폭 확대된 것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무이자 대여금 지원, 선급금 지원, 8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 협력사 경영 컨설팅 등 여러 체계적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자금 운용 부담이 줄어 협력사 임직원들이 넉넉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는 동반자로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AD] 미국 워즈오토 선정 최고 10대 엔진에 '아이오닉9' 뽑혀, 현대차 4년 연속 수상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9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5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올해로 31회 째를 맞았다.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워즈오토는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변경했다.올해 시상에서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파워트레인 28개 가운데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 엔진 및 동력시스템 10개를 선정했다.이번 수상으로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 2024년 아이오닉5 N에 이어 올해 아이오닉 9까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차량이 4년 연속 선정됐다.아이오닉9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동력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 도입 협력, 공사기간 80% 단축

현대건설이 공동주택 단지에 모듈러 승강기를 도입해 공사 기간 단축 및 현장 안전과 품질 제고에 힘쓴다.현대건설은 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승강기)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서는 조정 작업과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시공 과정의 높은 안전성이 확보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의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협력하는 것은 물론 공동주택 현장 적용을 위한 건축물 구조 및 설계, 시범(파일럿) 현장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두 기업은 업무협약에 앞서 8월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저층용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설치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검사필증을 획득했다. 이에 실증 결과를 토대로 한 성능 개선과 국내 최초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듈러 승강기는 구성부품의 90%를

영원아웃도어 배당 파워 무럭무럭, 성가은 야심작 노스페이스 '그룹 곳간' 든든

영원아웃도어가 영원무역그룹의 '현금창고'로 불릴 만큼 위상이 커지고 있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 체제 아래 안정적 실적과 건실한 재무구조를 앞세워 사실상 그룹 곳간 역할을 하고 있다.영원아웃도어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내세워 외형과 수익성을 꾸준히 키워왔다. 낮은 부채비율과 두터운 현금 보유를 바탕으로 배당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가 그룹 안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탄탄한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존재감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영원아웃도어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국내 유통권을 보유한 계열사다. 노스페이스는 단일 브랜드로만 연 매출 1조 원을 올리며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영원아웃도어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2억 원, 영업이익 2195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5% 줄었다. 순이익은 2008억 원으로 4.9% 증가했다.노스페이스의 인기에 힘입어 영원아웃도어는 지난해 처음으

OCI 군산공장, 지역사회 공헌해 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 받아

OCI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놓고 공로를 인정받았다.OCI 군산공장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후원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누적 후원 금액 5억 원 이상을 후원한 기부자 및 단체에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표창이다.OCI 군산공장은 매년 이웃돕기 성금 및 구호 물품 전달, 장학사업, 아동센터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외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김장 김치 및 난방용품 전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0년 설립한 'OCI 장학회'를 기반으로 매년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심재엽 OCI 군산 공장장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이 뜻깊은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OCI 군산공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군산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기획·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방산업계에 부는 무인화 바람 거세, K방산 미래 먹거리 '무인기·드론' 기술 개발 각축전

미래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산 무기의 '무인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20년 뒤에는 현역으로 입대할 수 있는 국내 병역 자원이 절반으로 줄어듦에 따라 인간의 공백을 무인 무기가 메우는 것인데,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무인 무기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특히 2022년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무인기·드론이 가진 저비용·고효율·비대칭성 등의전략적 가치가 주목받는 가운데 K방산 기업들은 무인기·드론 체계와 드론 방어 체계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2일 방산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은무인기·드론 등을 활용한 무기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기 체계·엔진 개발, 시설 구축 등에 7500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7월 완료한 4조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 가운데 3000억 원을 2026년까지 이 분야에 투입할 예정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Who Is?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평사원서 CEO 오른 해외영업 전문가, '올 뉴 디오' 혁신 집중 [2025년]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 Who Is?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

바이오업계 드문 화학자 출신, 최대위기 '특허 리스크' 넘어야 [2025년]

담서원 오리온 경영지원팀 전무 Who Is?

담서원 오리온 경영지원팀 전무

초고속 승진 오너3세 경영체제 시동, 바이오사업 힘 쏟아 [2025년]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경력 절반 컨트롤타워서 그룹 '해결사' 역할, 롯데건설 재무개선 속도 [2025년]

NH농협은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품 특화, 강태영 외국인 공략도 '농협답게'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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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그룹 재무총괄 사장으로 영입된 강순배, 은행 경험으로 에너지와 개발사업 재무 불안 진화 나서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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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진 KCC 보유 '3조 삼성물산 지분' 활용 딜레마, 자사주 활용 자금조달 무산 여파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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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야놀자 나스닥 상장 절실한데, 수익성 하락에 기업가치 10조에서 3조로 낙하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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