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시프트업 대표작 니케 승부수 던져, 김형태 매출 하향 단계에 중국시장 '올인'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자사의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로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니케는 오는 5월22일 중국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성과에 따라 당분간 기존작들의 확장에 의존해야 하는 시프트업의 실적과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니케는 현재 중국 사전..

캠코 사장 후보로 정정훈 전 기재부 세제실장 결정, '알박기' 논란 부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차기 사장 후보로 정정훈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결정됐다.캠코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사장 후보로 정 전 실장을 결정했다.권남주 현 사장의 임기는 올해 1월 만료됐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후임자 임명이 밀렸다. 캠코는 지난 3월 지원자를 모집해 3배수 후보자를 추린 뒤 주주총회를 거쳐 후보자를 결정했다.차기 사장 후보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최종 임명 절차가 진행되게 된다.현재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이 보도되고 있는데 향후 상황에 따라서는 권한대행 차순위자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임명할 수도 있다.캠코 주주는 기획재정부(76.15%), 국토교통부(13.69%), 수출입은행(6.09%), 산업은행(1.92%), 15개 금융사(2.15%) 등으로 이뤄져 있다.다만 정치권에서 대선을 앞두고 '공기업 알박기 인사'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부랴부랴 인선 절차를 진행하는 이유가 너무 노골적'이라며 '차기 정부와 뜻을 함께 할 기관장을 임

웅진그룹 국내 최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경영권 인수, 8829억 들여

웅진그룹이 국내 최대 상조회사인 프리드라이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웅진그룹은 종속회사 더블유제이라이프를 통해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를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로부터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거래 규모는 8829억 원이다. 웅진그룹은 프리드라이프의 주식을 5월30일 취득한다.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연간 매출 2767억 원, 영업이익 985억 원을 낸 국내 최대 상조기업이다.웅진그룹은 앞서 2월17일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은 뒤 정밀 실사를 거쳤다.최종 인수는 5월 중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날 VIG파트너스와 인수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남은 3만572주(0.23%)는 VIG가 보유하지 않은 개인 주주 물량으로 웅진은 향후 이 물량도 사들이기로 했다.웅진그룹은 유상증자가 아닌 영구채 발행을 통해 이번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인수금융도 활용한다.웅진그룹은 정보기술(IT), 교육, 여가 등 상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인수 거래를 추진했다. 정희경 기자

HS효성첨단소재 1분기 영업이익 491억으로 24% 줄어, 매출은 2% 늘어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HS효성첨단소재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HS효성첨단소재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39%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순이익은 101억원으로 61.66% 줄었다. 반면 매출은 853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다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은 9.83%, 매출은 6.10% 늘었다. 순이익은 55.86% 감소했다.HS효성첨단소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업계 예상치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IBK투자증권은 HS효성첨단소재의 1분기 영업이익을 529억 원으로, SK증권은 50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HS효성첨단소재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오는 3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연다.박창욱 기자

한화투자 "LG생활건강 1분기 중국법인 흑자전환, 해외사업 성장 주목"

LG생활건강는 중장기 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한화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6만 원을 유지했다. 28일 기준 주가는 31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비수기 시즌이었고 중국 소비 회복도 낙관하기 어려웠던 1분기였음에도, 주요 지표들은 회복 조짐을 보이며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다.중국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는 앞으로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외 지역에서는 더마 및 색조 브랜드 중심의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부침보다는 중장기 회복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줄어든 1조6979억 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424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348억 원에 부합했다.뷰티 부문은 국내 전통 채널 매출이 축소됐고, 온라인 채널 기저 부담으로 중국 법인 매출도 역성장했다.그러나 국내 성장 채널(H&B, 다이소 등)에서는 CNP, 비욘드, TFS 등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고성장이 지속됐고, 일본에서도 힌스, CNP, VDL 등의 더마 및 색조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2

삼양식품 부회장 김정수 지분 4만2천여주 지주사에 매도, "지배구조 강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보유 지분 4만 주 가량을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매도한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김정수 부회장으로부터 삼양식품 주식 4만2362주를 5월30일 취득한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거래는 5월30일 장외거래로 진행된다. 주당 기준가는 이날 종가인 98만2천 원으로 모두 416억 원 규모다.이에 따라 김 부회장의 삼양식품 지분율은 4.33%에서 3.76%로 줄어든다. 삼양식품 1대 주주인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지분율은 34.92%에서 35.48%로 오른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거래의 목적은 지주사의 지배구조 강화로 삼양식품의 최대주주나 주요 주주구성에 변동은 없다고 전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지분의 70% 이상을 김 부회장을 포함한 오너가가 쥐고 있다. 정희경 기자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에 '넵튠' 보유 지분 39.4% 전량 매각, 1649억 규모

크래프톤이 카카오게임즈로부터 관계사 '넵튠' 지분을 모두 매입해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카카오게임즈는 29일 보유한 넵튠 지분 전량인 39.39%(1838만7039만 주)를 모두 크래프톤에 매각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처분 규모는 약 1649억 원 규모로 처분 예정일자는 6월30일이다.카카오게임즈는 앞서 2018년 190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2020년 1935억 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넵튠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지분 처분목적을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이번 주식 매입으로 크래프톤이 지분 42.53%를 확보해 넵튠의 새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른다. 크래프톤은 넵튠을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2년 설립된 넵튠은 크게 게임, 플랫폼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사업을 하고 있는 게임 개발사다.'이터널 리턴' 등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모바일 앱 광고수익화 플랫폼 '애드엑스'와 '애드파이',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뉴스펍'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

코웨이, 가정의달 맞아 한 달간 주요 제품 특별 프로모션 진행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간 비렉스 안마베드와 안마의자, 얼음정수기 등 가족 선물로 인기 있는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효도 선물로 제격인 비렉스 안마베드는 신규 렌탈 시 12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과 함께 매월 20%의 추가 렌탈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트리플체어, 페블체어 등 온 가족 힐링을 위한 비렉스 안마의자 제품은 일시불 구매 시 최대 100만 원 할인, 신규 렌탈 시 최대 6개월간 렌탈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이른 더위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얼음정수기 인기 제품 3종 △아이콘 얼음정수기 △AIS 3.0 △얼음정수기 RO와 제습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를 대상으로 최대 15개월의 렌탈료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 외에도 스마트 매트리스를 포함한 비렉스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1년간 렌탈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코웨이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담아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코웨이가 선사하는 건강한 삶의 가치를 온 가족과 함께 만

컬리 5월 가정의달 '감사대전' 기획전 진행, 최대 85%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대전' 기획전을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마켓컬리와 뷰티컬리는 이번 기획전에서 총 2천여 가지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홍삼·건강 식품부터 뷰티, 유아동 패션·완구, 가전·디지털, 상품권·꽃다발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가정의달 선물 수요를 위해 선물세트 패키지와 쇼핑백 동봉 상품도 마련했다.감사대전에서는 컬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컬리 온리'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햇올리브 꾸악 스페인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오일과 미소어육 육포세트, 진푸드 언양식 불고기세트 등이 대표적이다.윤조 립밤 선물세트와 아베다 로즈메리 민트 퓨리파잉 샴푸세트, 달바 로얄 인텐시브 미스트 세럼 및 엑스트라 아이크림 선물세트 등 컬리 온리 뷰티 제품도 가정의 달 선물로 제격이다.어린이날 선물로는 올리앤캐롤 천연소재 치발기&베이비토이 채소 16종과 마이크로킥보드 맥시T 프로디럭스LED, 워미스 주니어 애착인형 등을 추천한다.어버이날 선물로는 설화수 New 윤조 3종세트와 농부의 꽃 피치 오렌지 카네이션 5송이 등을 샛별

게임산업협회장 조영기 "연결 소통 협력으로 지속 성장 토대 마련"

이달 초 취임한 조영기 게임산업현회 협회장이 게임산업 진흥책 마련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조 협회장은 2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협회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수출에 대한 세제 지원, 인센티브 부여 정책 마련을 협회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회원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신뢰와 기대를 안고 협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며 "설렘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진정성을 갖고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6월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질병코드 도입 반대 △게임 수출 세제 지원·인센티브 부여 △유연근무제 확대 △청년 인턴십 활성화 등을 꼽았다.그러면서 30여 년 동안 폭발적으로 산업이 성장해왔지만 성장세가 2023년 정점을 찍고 둔화되고 있는 상황도 언급했다.그는 "글로벌 경쟁은 치열해졌고 투자환경은 위축됐으며 질병코드 문제는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위기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협회를 이끌어나

SH공사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 모집에 2만3천명 몰려, 최고경쟁률 759.5대 1

서울시의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모집에 2만3천여명이 몰렸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367가구 모집에 2만3608명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평균 64.3대 1의 경쟁률로 기록됐다.미리내집은 신혼부부를 위해 새로 지은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가격으로 내놓는 주택이다. 입주자는 아이를 낳으면 계약기간 연장과 재계약 소득조건 완화 등의 지원혜택도 받는다.대기 입주자를 미리 뽑는 '재공급' 유형에서는 구로구 호반써밋 개봉이 759.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SK뷰(240.3대 1), 성북구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218.5대 1)이 뒤를 이었다.새로 입주자를 뽑는 '신규공급' 경쟁률은 중랑구 리버센SK뷰롯데캐슬이 78대 1,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가 41.5대 1 등으로 집계됐다.SH공사는 5월12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한다. 그뒤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 등 심사를 거쳐 당첨자를 선정해 8월8일 발표한다.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에쓰오일 1조 규모 정유제품 판매 계약 체결, 호주 시장 공급 확대 기대

에쓰오일이 아람코 트레이딩 싱가포르 PTE(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에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등을 공급한다.에쓰오일은 29일 아람코 트레이딩 싱가포르 PTE를 상대방으로 하는 정유제품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에쓰오일은 휘발유 405만 배럴과 경유 350만 배럴, 항공유 30만 배럴 등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계약금액은 1조1344억 원으로 이는 에쓰오일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3.1% 규모다.계약기간은 2025년 4월1일부터 2026년 3월31일까지 12개월이다.에쓰오일 관계자는 "계약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의 예상 판매 물량과 예상 국제 가격 및 2025년 3월 평균 원/달러 환율인 1457원을 기초로 계약금액을 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계약은 두 회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트레이딩 역량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호주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할 목적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영업이익 590억 내 23% 감소, "해외 자회사 부진"

한미약품이 해외 자회사 부진으로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후퇴했다.다만 국내 법인인 한미약품 자체적으로는 안정적 실적 증가를 이어갔다.한미약품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09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2%, 23.0% 감소했다.한미약품은 "해외 자회사 등의 경영 정상화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한미약품은 1분기 연구개발 투자는 553억 원을 투입했다. 이는 같은 기간 매출의 14.1% 수준이다.법인별로 살펴보면 한미약품은 별도 기준으로 매출 2950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을 거뒀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1분기에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늘어나면서 한미약품 자체 실적을 이끌었다.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1분기 원외처방 규모가 268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3.3% 증가했다.대표적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1년 전보다

팔도,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기업과 어린이 음료 공급계약 체결

팔도가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유통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팔도는 인도네시아 인도푸드 그룹과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팔도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팔도는 인도푸드의 유통계열사 인도마르코의 유통망을 활용해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뽀로로 음료)를 독점 공급하기로했다.팔도는 인도마르코와 판촉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취급 품목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뽀로로 음료는 국내 어린이 음료 1위 브랜드로 2007년 4월 출시 뒤 약 8억 개가 팔렸다. 2018년에는 국내 어린이 음료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MUI)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허원석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협력 강화

두산에너빌리티가 캐나다 원자력 기업과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Candu Energy)와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엔 개리 로즈 캔두에너지 사장,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캔두에너지는 캐나다 중수로 '캔두(CANDU)'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설계·공급·서비스를 전담하는 기업이다.이번 협약은 캔두에너지가 약 2천여 개의 협력사 중 먼저 9개 기업을 우선공급자로 선정하며 추진됐다. 9개 우선공급자 중 캐나다가 아닌 해외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가 수행하는 전세계 중수로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운영 등에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현재 '캔두'형 원자력발전소는 캐나다, 한국, 루마니아,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총 31개 호기가 운전되고 있다. 또한 캔두에너지

한신공영 소외계층 대상 급식 봉사활동 및 기부금 전달, "ESG 경영 실천"

한신공영이 소외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했다.한신공영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소외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한신공영 직원 및 사내 봉사단체인 '한신효(孝)플러스봉사단'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식사준비, 배식, 식기 수거, 설거지 등을 진행하며 나눔문화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한신공영 사내봉사단 한신효플러스봉사단은 '따뜻한 나눔을 통한 효의 실천'이라는 기업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2015년 임직원이 모여 창단한 단체다.봉사단은 국립현충원 묘역정화, 서울숲 환경정비, 강남 규룡마을 및 상계동 일대 연탄나눔, 무료급식활동 등 여러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한신공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하이브 1분기 매출 5006억으로 39% 증가, "월드투어 흥행으로 비수기 뚫어"

하이브가 1분기 소속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흥행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거뒀다.하이브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06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50% 늘었다.하이브는 "1분기는 신보 발매가 적어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비수기로 꼽히지만월드투어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팀들이 늘어나면서 창사 이래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1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그리고 보이넥스트도어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월드투어 및 단독투어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음반과 음원, 공연, 광고를 포함하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322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8.6% 늘었다.하이브는 "음반과 음원 판매는 소폭 감소했지만, 아티스트 월드투어 흥행으로 공연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1552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1781억 원으로

F&F 기업가치제고 계획 발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25% 목표"

F&F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한다.F&F는 29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경영 목표를 발표하고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주주환원율 25%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매출 성장률(CAGR)도 10%를 달성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를 위해 F&F는 브랜드 MLB와 디스커버리의 글로벌 시장 확장,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MLB는 아시아 시장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디스커버리는 국내 경쟁력 강화 및 아시아 지역 진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규 브랜드 인수합병(M&A)과 신규 사업 발굴에도 나선다.F&F는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확대해 2027년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ROE를 유지할 것"이라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 성향을 25~27%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3년간 자사주 600억 원어치를 추가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원당 8.5억 추가 분양수익 약속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를 위해 조합원 이익의 극대화를 약속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의 조합 원안과 비교해 5651평의 분양면적을 추가 확보해 약 3755억 원 이상의 추가 분양수입을 올릴 수 있는 '조합원 수익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조합원 각 세대당 약 8억5천만 원의 추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조건이라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분양면적 확대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 해소방안도 함께 제안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늘어난 주거시설과 비주거시설 미분양 발생 때 '최초 일반분양가 또는 준공 시점 감정평가액 가운데 높은 금액으로 대물변제'를 보장한다.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미분양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조합원의 분담금이 증가하거나 사업성이 훼손되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포스코이앤씨는 상업시설에서는 관리처분기준가로 대물변제하고 업무시설은 대물변제 대신 책임임차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된 주요 정비사업에서 상가 등 비주거시설 미분양 때 최초 분양가로 대물변제 조건을 내건 기업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경북 포항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 1단지'에 계약금 5% 적용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경북 포항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를 초기 자금 부담을 줄여 공급한다.2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대 들어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를 분양하고 있다.이 단지에는 계약금 5% 및 1차는 1천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상 혜택 등이 제공된다.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78㎡에서 모두 999세대로 구성된다. 77만㎡의 공원시설과 17만 ㎡의 비공원시설로 구성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상생공원 안에는 여러 조경시설이 계획돼 있고 포스코의 야간경관이 보이는 해맞이 전망대도 들어선다.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문화센터 등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도 조성된다.단지 근처에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여러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은 입지적 강점으로 꼽힌다. 포항성모병원, 이마트 포항이동점, 롯데마트 포항점, 이동종합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또 대이초등학교, 이동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 등으로 초·중·고교 통학이 가능하다.

KCC, '유통 이맥스 클럽' 마케팅 강화로 창호 유통시장 공략 박차

KCC가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인증 수를 늘리며 창호 유통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KCC는 최근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고 유통 이맥스 클럽 브랜드 정체성(BI)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관리(AS)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초 인증 및 지속적 품질 관리를 통해 창호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이번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전국에 걸쳐 128개로 확대됐다. KCC는 이번 수여식에서 회원사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마케팅 및 사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KCC는 유통 이맥스 클럽 확대 뿐만 아니라 가공 품질, AS 만족도, 고객 평가 등 주요 항목을 세분화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를 플래티넘(Platinum)과 스타(Star)로 등급화하고 해당 등급에 따라 본사의 지원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대리점의 가공 및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KCC는 또한 유통 이맥스

F&F 1분기 영업이익 1236억으로 5.1% 감소, 매출도 소폭 줄어

F&F의 1분기 수익성이 소폭 후퇴했다.F&F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56억 원, 영업이익 1236억 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5.1% 줄었다.1분기 순이익은 830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13.8% 감소했다.김예원 기자

40년 전통의 동원F&B 브랜드 양반, '오리지널 한식 맛' 세계 선보여

동원F&B의 '양반'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표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재료와 맛에 집중하며 전통과 트렌드를 이어왔다. '양반'의 브랜드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한식의 즐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맛과 편리함의 가치까지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겨있다.대표 제품으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과 30여 년 동안 국민의 식탁을 책임져온 '양반죽'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밥, 국탕찌개, 떡을 비롯하여 김치, 적전류, 전통음료까지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한식 한 상 차림'을 간편하게 차려낼 수 있다.

보이그룹 매출 의존 심한 하이브, 방시혁 캣츠아이로 걸그룹 쏘아 올릴까

방시혁 하이브 의장(맨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하이브 소속 걸그룹 세 팀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방시혁 인스타그램>스타 작곡가 출신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HYBE)가 독보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가장 공이 크다. 특히 BTS 흥행 파워 덕분에 K-콘텐츠 업체 중 가장 기업가치가 큰 '대장주'가 됐다.그런 방시혁 의장도 걸그룹에서 유독 힘을 못 쓰고 있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을 통해 걸그룹 4팀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3팀이 부침을 겪고 있다.걸그룹의 부진은 BTS, 세븐틴을 대변되는 보이그룹에 실적 대부분을 의존하는 하이브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29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로 걸그룹 실적 만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게펜레코드가 합작해 만든 '하이브유니버설' 소속 걸그룹 캣츠아이는 30일 EP 2집 선공개 싱글 'Gnarly(날리)'를 발표한다. 하이브는 하이브유니버설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캣츠아이는 하이브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현지화 다국적 걸그룹이다.캣츠아이가 공식 앨범 활동에 들어가는 것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이후 약 4달 만이다. 당시에도 성적이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한미글로벌, 따뜻한동행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드림하우스' 공간복지 지원

한미글로벌이 경상북도 산불 피해 지역에 공간 복지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한미글로벌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및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수나무와 함께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지역의 마을 공동시설 복구 지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따뜻한 동행은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 지역의 장애인 복지시설 및 마을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드림하우스' 공간복지 지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1차 모집을 통해 경북 의성군 내 두 곳의 경로당이 수혜 시설로 선정됐으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펼쳤다.특히 화재로 외벽과 창호 등이 심각하게 훼손된 경로당은 이재민들의 대피 및 임시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긴급 복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따뜻한 동행은 한미글로벌 및 국수나무와 협력해 △외벽 균열 보수 및 난연 페인트 시공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냉난방 설비 교체(창호, 전기배선 등) △휴게공간 보수 △유니버설 디자인(범용 디자인) 적용 등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맞춤형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손창원 의성군청 통

금호타이어 1분기 매출 1.2조 '역대 최대', 영업이익 1448억으로 0.6% 감소

금호타이어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62억 원, 영업이익 144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5% 늘고, 영업이익은 0.6% 줄었다.매출만 놓고 보면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회사 측은 "미국과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북미 매출은 31.0%, 유럽 매출은 15.0%, 중국 매출은 17.6% 증가했다.회사는 올해 경영계획(가이던스)으로 매출 목표 5조 원,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6%, 글로벌 신차용(OE) 매출 기준 전기차(EV) 타이어 비중 26% 이상 확보 등을 제시했다.1분기 고인치 제품 판매는 42.6%,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은 17.9%를 기록했다.회사는 올해 '솔루스 어드밴스'와 초고성능 타이어인 '엑스타 스포츠S', '엑스타 스포츠', &

트럼프 관세 우려에 미국 구리 수요 급증, 미국 중국 확보 경쟁에 글로벌 가격 상승 전망

미국 내 구리 수요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급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미국과 중국 사이 구리 확보 경쟁이 심화돼 세계 시장에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29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에너지 및 자원 거래소 머큐리아 임원 발언을 인용해 "중국 내 구리 재고가 6월 중순까지 완전히 고갈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4월 넷째 주 기준 중국 구리 재고는 직전 주보다 5만5천 톤 줄어든 11만6800톤으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큰 감소 폭이다.중국 구리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는 배경으로 미국행 구리 수요가 급증해 중국과 수급 경쟁을 벌인다는 점이 꼽혔다.트럼프 정부가 구리까지 관세를 인상할 조짐을 보이자 미국으로 미리 수입하는 양이 늘어 중국 재고는 소진된다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구리 수입이 미국 경제 및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조사하라는 행정명령에 2월25일 서명했다.미국 정부는 이미 알루미늄과 철강에 25% 관세를 시행했는데 구리 또한 관세 목록에 오를 수 있어 미리 수입한 것으로 풀

KB국민은행 글로벌채권 7억 달러 규모 발행, 발행규모 13배 주문 몰려

KB국민은행이 글로벌채권 7억 달러 규모를 발행했다.KB국민은행은 28일 3년 만기 4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선순위 글로벌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3년 만기 채권의 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0.775%포인트를 가산한 4.495%, 5년 만기 금리는 4.677%로 확정됐다.이번 채권 발행에는 글로벌 투자기관 312곳이 참여해 전체 발행금액의 13배가 넘는 91억 달러 규모를 주문했다.이에 3년과 5년 만기 채권의 가산금리를 모두 최초 제시한 금리보다 0.425%포인트 축소해 발행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국 상호관세 발표 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특히 한국 발행기관 외화 신규 채권 발행이 어려운 환경을 고려하면 이번 글로벌채권의 성공적 발행은 의미가 크다"며 "KB국민은행의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안정적 자본비율 관리 등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시장 선호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유심 해킹' SK텔레콤 "`유심 교체' 대신 `유심 포맷' 방안 찾는 중"

SK텔레콤이 가입자 유심 속 정보(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삭제한 뒤 새로 깔아주는 방식으로 유심 교체 효과를 내는 방안을 찾고 있다.지금 같은 유심 교체 방식은 물량 공급과 처리 시간 등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SK텔레콤은 29일 유심 해킹 피해 발생 예방 대책으로 '유심 재고 부족과 국제로밍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인프라센터 등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유심 포맷) 방식을 개발 중'이라며 '다음 달 중순께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업체는 지금은 유심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예방 방안으로 가입자들에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유하고,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있다.하지만 온라인 처리 시스템 용량 부족과 유심 재고 부족 등으로 오픈런까지 벌어지면서 가입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SK텔레콤이 5월까지 확보 가능한 유심이 600만개에 불과해, 이 업체 전체 가입자 2300만명에 크게 못미친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전 가입자의 유심을 모두 교체하려면 4개월 이상 걸린다는 얘기다.SK텔레콤은 '유심 재고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

애경산업 1분기 영업이익 60억으로 63% 줄어,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

애경산업이 중국 시장의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1분기 수익성이 후퇴했다.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11억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3.3% 감소했다.애경산업은 "중국 시장의 소비 침체 장기화와 플랫폼 경쟁 심화 등 어려운 환경이 이어졌다"며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일본, 미국 등 비중국 국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 힘썼다"고 말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은 1분기 매출 459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2%, 영업이익은 88.4% 감소했다.애경산업은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과 플랫폼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글로벌 다변화와 소비자층 확대를 위한 국가별 전략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애경산업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국가별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중국에서는 샤홍수·틱톡 중심 바이럴 강화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했다. 일본에서는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레이'를 브랜드 홍보

크래프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경신, 영업이익 4573억으로 47% 늘어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크래프톤은 29일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742억 원, 영업이익 4573억 원을 거두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47.3% 각각 늘어난 것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부문에서 5324억 원, PC 부문 3235억 원, 콘솔과 기타부문에서 18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PC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게임 인조이(inZOI)의 초반 성과가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모바일 부문도 배틀그라운드 프리미엄 아이템과 지식재산권(IP) 컬래버레이션, 현지화 전략 등에 힘입어 실적에 기여했다.이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인도 자동차 회사 마힌드라와 협업해 내놓은 콘텐츠가 BGMI 현지화 콘텐츠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크래프톤 측은 "펍지(PUBG) IP의 프랜차이즈 확장과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 협업, 신규 맵과 모드 적용 등 콘텐츠를 고도화해

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810억 내 33% 늘어, 주택사업 원가율 개선

DL이앤씨가 1분기 주택 사업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했다.DL이앤씨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082억 원, 영업이익 81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4.36%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2.97% 증가한 것이다.DL이앤씨는 신규수주 1조5265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구체적으로 주택 사업 1조463억 원, 토목 사업 1660억 원, 플랜트 사업 1032억 원, 자회사 DL건설이 2110억 원을 기록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토목,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 삼아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1분기에는 특히 주택 사업 수주 규모가 컸다. 주택사업 신규 수주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3117억 원,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 2885억 원,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2173억 원에서 거뒀다.DL이앤씨는 원가율이 3개 분기 연속 90% 이하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 DL이앤씨의 연결기준 1분기 원가율은 89.7%이며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은 90.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되며

삼성SDI 올해 흑자 달성 어려워지나, 최주선 돌파구 ESS용 생산거점 확보 고전

삼성SDI가 올해 1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 전체로도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이 길어지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데, 삼성SDI는 경쟁사들보다 ESS용 배터리 생산설비 투자가 늦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 첫 해인 올해 유상증자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실적 반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아 보인다.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SDI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연결기준 매출 15조3045억, 영업손실 263억으로 추산됐다.지난해보다 매출은 7.8%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전기차 캐즘으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실적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는 ESS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수주를 크게 늘리지 못하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워터파크로 통하는 비밀의 문' 원더도어 정식 오픈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가 오는 5월1일부터 롯데워터파크를 곧바로 이동할 수 있는 '원더도어(Wonder Door)'의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23년 롯데호텔 월드와 롯데월드를 잇는 투숙객 전용의 직결통로 '원더도어'를 처음 선보이며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제 원더도어가 문을 연 후 가족 단위 이용객이 늘어나 오픈 직후 3개월간 패밀리 객실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선보이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의 원더도어는 리조트 1층 주차장 부근에 설치되며, 원더도어가 개통되면 불과 몇 걸음만으로 워터파크 입장이 가능하다.또한, 롯데워터파크 연계 패키지 또는 투숙객 전용 워터파크 티켓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원더찬스'라는 특전과 함께 타월이 무료로 제공된다. 원더찬스를 사용하면 투숙객은 원더도어 운영 기간에 한 해 투숙 중 워터파크 당일 재입장이 1회 허용된다. 물놀이를 즐기다가 리조트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입장할 수 있어 한결 여유로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는 이번 원더도어 오픈을 기념해 특별 패키지 및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서수길 SOOP 공동대표이사 Who Is?

서수길 SOOP 공동대표이사

1인방송 생태계 조성, 선정성·사행성 문제와 분식회계 의혹 해결 관건 [2025년]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 Who Is?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

연구인생과 함께 한 인보사 개발, 국내 실패 딛고 미국서 부활 노려 [2025년]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및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 사장 Who Is?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및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 사장

35년 삼성맨, 전자와 그룹 사령탑에서 요직거치며 경영관리역량 쌓아 [2025년]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Who Is?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공격적 인수합병·기술투자로 미래동력 집중, 정체된 그룹 성장 반등은 과제 [2025년]

강석훈 산업은행 임기 막판 미션들, 한화오션 인연 털고 HMM 지분 매각 속도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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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위기 모면, 김보현 하반기 큰 장 앞두고 '브랜드 키우기' 집중 오늘Who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위기 모면, 김보현 하반기 큰 장 앞두고 '브랜드 키우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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