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이마트 통합매입·신규출점 성과 본격화, 한채양 7년 만에 본업 이익 4천억 달성 '눈앞'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바탕 위에 수익성 회복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추석 시점 차이로 등으로 3분기 예고됐던 실적 후퇴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뒤 10월부터 업계에서 압도적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은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매입 등 원가 절감을..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삼성전자가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2인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노태문 사장은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지난 21일 삼성전자의 2026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표에 내정한 지 일주일만이다.노 사장은 기존에 사내이사여서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존 전영현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 대표와 노태문 대표이사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노 사장은 1997년 삼성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의 최연소 상무가 됐고, 6년 만에 부사장까지 고속승진했다. 사장으로 승진할 때도 삼성전자에서 가장 젊은 사장으로 주목을 받았다.무선사업부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했고 2025년 3월에는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 흔들리는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했다.갤럭시S 시리즈 이후 지금까지 나온 모든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개발에 참여해 '갤럭시 마스터'로도 불린다.2025년 11월21일 2026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식 DX부문장에 임명됐다. 나병현 기자

주택금융공사 안전관리 우수기업 우대 보증료율 상향, 사고 기업 감점 강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안전관리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대 보증료율을 높였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건설사업장 중대재해 예방을 도울 목적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제도를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9월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및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세부방안'의 후속조치로 전해졌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건설업체 산업재해예방 활동 실적평가에서 90점 이상을 받거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은 안전관리 우수기업에는 우대 보증료율을 기존 0.1%에서 0.15%로 상향 조정해 적용한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 발생기업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강화했다.부실시공·안전사고·사고사망만인율을 반영한 감점제도 강화와 가산 보증료율을 신설했다.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사전예방 노력을 장려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농심 '배홍동' 윈터 프로모션 열어, 호주 멜버른 왕복항공권 포함 경품

농심이 겨울 시즌을 맞아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 관련 행사를 연다.농심은 28일 '얼어 죽어도 배홍동(얼죽동)'이라는 테마로 윈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프로모션을 통해 배홍동 3종(배홍동비빔면, 배홍동쫄쫄면, 배홍동칼빔면)의 포장을 눈이 내리는 겨울 테마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겨울에 즐기는 여름'을 주제로 한 경품도 제공한다.배홍동 겨울 패키지 제품을 구매한 후 '겨울에 배홍동을 즐기는 나만의 방식'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농심은 우수 콘텐츠를 선발해 호주 멜버른 왕복항공권이나 고급 온천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기로 했다.농심은 "올해 겨울은 배홍동비빔면 본연의 맛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과 소비자 이벤트에 집중한 윈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며 "프로모션을 통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별미로 거듭난 배홍동비빔면의 매력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PGC 2025'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5'를 28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PGC는 매년 전 세계 최정상급 배틀그라운드 프로팀들이 한 해의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격돌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올해 PGC 2025는 PUBG e스포츠 통합 프로젝트 'PUBG UNITED'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One World Two Champion'라는 슬로건 아래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e스포츠가 하나의 비전과 무대에서 연결되는 통합 축제를 완성한다.PGC 2025는 11월28일부터 12월14일까지 진행된다. 그랜드 파이널은 12월12일부터 14일까지는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개최되며 총상금은 150만 달러 규모이다. 여기에 PGC 2025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기본 상금에 추가로 더해져 전체 상금 규모는 더욱 확대된다. 우승팀은 50만 달러의 우승 상금과 함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추가로 차지하게 된다.

엔씨소트프 아이온2 초반 논란 씻어내, '소통 운영'으로 목표 달성 가능성 높아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아이온2'가 출시 이후 다사다난한 일주일 끝 흥행 궤도에 올랐다.초반 혹평과 내외부 논란이 잇따라 터졌지만 엔씨소프트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의 대응으로 초기 시장 안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이온2'는 초창기 시장 안착에 성공한 뒤 흥행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이온2'는 19일 출시 이후 출시 이틀간 약 100억 원, 일주일간 약 25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온2'는 2008년 출시된 원작 '아이온: 영원의 탑'의 정식 후속작이다. 출시 직후 주요 앱마켓에서 매출·다운로드 상위권에 진입했고,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50만 명을 넘어섰다.모바일인덱스 기준 전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6위를 기록했으며, PC방 점유율 역시 게임트릭스 기준 5위까지 오르며 오버워치·서든어택·던전앤파이터 등 오래 상위권을 유지했던 PC 게임 강자들을 앞질렀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최대 기대작이었던 아이온2가 초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청소년과 어른의 커뮤니티 '스마일멘토 시즌 4' 성황리 진행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22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진행된 '스마일멘토 시즌 4 페어웰 : 우리가 함께 한 모든 순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스마일멘토'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멘토로,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멘티로 참여해, 서로 간의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유대감 커뮤니티다.시즌 4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스마일하우스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및 자립에 필요한 사회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진로 워크숍, 멘티의 관심사 기반 맞춤형 진로 탐색 활동 등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스마일게이트를 방문해 멘토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이번 페어웰 행사에서는 7개월 동안의 여정을 돌아보고, 멘토와 멘티가 서로에 대한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나누며 스마일멘토 활동을 통해 쌓은 유대감과 성취를 공유했다.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소속 도지현 멘토는 "아이들 나이 때의 나를 만나면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멘티에게 해줄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에 손동일 부사장 임명

삼성디스플레이가 손동일 부사장을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하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임명으로 손 부사장은 TV와 모니터용 퀀텀닷 올레드(QD-OLED)를 생산하는 대형사업부와 노트북, 태블릿용 OLED을 담당하는 IT사업팀을 함께 이끌게 된다.IT사업팀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8.6세대 IT OLED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손 부사장은 퀀텀닷 OLED 사업의 초기부터 주요 보직을 역임해, 최근까지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갖춘 모니터 개발을 주도해왔다.1975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장 등 요직을 거쳤다.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퀀텀닷 OLED 수율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라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 뒤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겸 IT개발팀장을 역임했다. 조수연 기자

인천공항공사 해외공항 서비스와 항공정비 신사업 확대, 이학재 수익성 회복 속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공항 운영 및 개발 서비스와 항공정비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새 사업들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수익성 회복에 힘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030년까지 10개 이상의 해외공항 운영을 목표로 해외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국 41건의 해외사업을 수주했으며 해외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4억5천만 달러(6600억 원)에 이른다.인천공항공사는 2018년 쿠웨이트 공항 제4터미널 운영사업을, 2021년에는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 민관협력투자(PPP) 사업을 수주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또한 지난 7월에는 몬테네그로 정부가 포드고리차와 티밧 2개 공항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발·운영사업 사업권 입찰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이학재 사장은 공항 개발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세계 항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기존 공항의 현대화와 신공항 건설 등 글로벌 공항 개발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성장률 내년 '반토막' 전망, 정부 지원정책 축소 영향

중국 전기차 및 친환경차 시장 성장세가 내년부터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정부 보조금 축소와 제조사들 사이 경쟁 심화, 보급형 모델에 수요 집중 등 요인이 겹치면서 내년은 관련 업체들에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블룸버그는 28일 '중국 전기차 관련주 투자자들은 꾸준한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며 향후 전망에 불안감이 커졌다"고 보도했다.중국 엑스펑(샤오펑)과 리오토, 니오 등 전기차 제조사들은 최근 4분기 실적 및 차량 판매 전망치를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했다.이는 자연히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전반적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내년부터 중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 축소되는 만큼 4분기에 소비자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으나 이를 저버린 셈이다.블룸버그는 "내년부터는 전기차 및 친환경차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할인 판매가 이어지면서 업체들의 수익성도 더 악화할 수 있다&r

대한전자공학회 제56대 학회장으로 김종옥 고려대 교수 선출

대한전자공학회가 28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종옥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제5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김 회장의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1년이다.김 회장은 고려대 전자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일본 오사카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SK텔레콤 중앙연구원, 엠큐브웍스, 일본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 등 기업과 연구소를 두루 거친 뒤 2009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그는 회로·시스템·컴퓨터·통신 국제학술대회(ITC-CSCC) 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술 행사 성공을 이끌었고, 고려대 공과대학 부학장과 전기전자공학부 학부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IEEE VCIP 2023 최우수논문상 수상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7월 대한전자공학회와 아시아·태평양 신호/정보처리학회(APSIPA)와 업무협약 체결을 주도하기도 했다.김 회장은 '전자공학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의 핵심'이라며 '2026년 창립 80주년을 맞아 학회가 전문지식의 생산자이자 융합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병현 기자

금호건설 안성 당왕지구 6-2BL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1080억 규모

금호건설이 경기도 안성시에서 1080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일감을 확보했다.금호건설은 지난 27일 안성당왕지역주택조합 및 에이치산업개발과 '안성 당왕지구 6-2BL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이 사업은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148-6번지 일대 지하 1층~지상 29층, 5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530세대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계약금액은 1079억 원으로 금호건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5.64% 규모다.계약기간은 공사기간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기표일로부터 30개월이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이 있고 대금지급 조건은 '공사 진행에 따라 청구 및 지급'이다.금호건설은 '설계변경, 기타 사업조건의 변경 등으로 인해 상기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은 공사진행 과정에서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

'1조' 2차 ESS 배터리 정부 입찰 돌입, 최주선 삼성SDI '삼원계 배터리 승부수' 이번에도 통할까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정부 주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계기로 배터리 사업 반등을 노린다.정부는 지난 27일 2차 ESS 배터리 중앙계약 입찰 시장을 개설했다. 지난 1차 입찰에서 전체 물량 가운데 76%를 확보한 삼성SDI가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1차 입찰에선 삼원계가 아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해외에서 도입하는 걸로 도전했던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비해 국내 생산한 삼원계 배터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는 조건을 내건 삼성SDI 전략이 주효했다.하지만2차 입찰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도 국내 생산한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조건을 갖추고, 화재 등 안전성 평가 배점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LFP배터리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원계 배터리를 들고나오는 삼성SDI에 유리한 상황이 아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8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차 입찰에서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을 내세워 대량 수주 이변을 만들어낸 최 사장의 전략이 이번 2차 입찰에서도 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삼성SDI는 2024년 4분기 256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

계룡건설 화성 능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 수주, 2421억 규모

계룡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수주했다.계룡건설은 계룡대한제4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화성 능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 1292(화성능동 A1BL 블록) 내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2개동 89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계약금액은 2421억 원으로 계룡건설 지분 10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룡건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7.64% 규모다.계약기간은 2025년 12월31일부터 2028년 8월31일까지다.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지급 조건은 '기성불'이다.계룡건설은 '향후 사업추진과정 또는 공사도급계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상기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 강병구 인사 칼바람 피했다, 베트남·이집트 물류 확대로 실적 반등 노려

지난 27일 발표된 롯데그룹 임원인사에서 사장단 대폭 물갈이가 이뤄진 가운데,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유임됐다.당초 내년 3월까지가 임기인 강 대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실적 정체, 기업공개 절차 철회 등으로 유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회사가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를 한창 진행 중인 만큼 이 분야에서 성과를 확실히 거두라는 차원으로 풀이된다.글로벌 물류 분야에서 오랜 이력을 보유한 강 대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도 해외 물류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를 보여왔다. 국내 택배 생태계가 쿠팡과 CJ대한통운 등 선두권 업체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해외 물류사업을 발판삼아 실적 반등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28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강 대표는 글로벌 물류사업을 하는 GBS 부문의 사업영역을 앞으로 인도, 동유럽, 중동·아프리카 시장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회사는 현재 11개 국가에 진출해 법인 11곳, 지사 10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베트남 콜드체인 물류센터 개소, 이집트 법인 신규 설립을 추진한다.베트남 동나이시에서 총 400억 원을

메디톡스 소송비용 줄어 수익성 개선, 정현호 미국 중국 빅마켓으로 톡신 진출 절실

메디톡스가 그간 따라붙던 소송 꼬리표를 하나둘 떼내면서 수익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다만 소송비 절감에 따른 일시적 효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정현호 대표이사는 그동안 놓쳤던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입을 본격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8일 메디톡스 안팎에 따르면 회사는 소송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메디톡스는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주 등 3품목에 대한 제조 및 판매중지 명령 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10월에는 중국 파트너사 젠틱스와 중국 JV(조인트벤처) 계약 해지 및 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합의하면서 자칫 1188억 원을 물어줘야 하게 될 위기에서도 벗어났다. 물론 아직 대웅제약과의 영업비밀 침해금지 소송과 식약처 행정처분과 관련된 소송 등이 남아 있지만 큰 불은 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에 메디톡스의 법무비용은 올해 △1분기 119억 원 △2분기 75억 원 △3분기 63억 원으로 분기마다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소송비용이 포함된 지급수수료는 △2022년 160억 원 △2023년 504 억 원 △2024년 417억 원 △2025년 3분기 누적 3

OLED 넘어 마이크로LED 스마트폰 시대 열리나, 중국에 쫓기는 삼성·LG디스플레이 기술경쟁 치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2028년 마이크로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올레드(OLED) 중심의 프리미엄폰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LE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거센 도전에 직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모바일용 마이크로LED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전자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중국 제조사들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를 2028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7년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마이크로LED는 초소형 LED 소자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화소 역할을 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화소 역할을 하는 LED 소자 각각의 빛을 따로 제어할 수 있어 세밀한 명암비 구현 등 화질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이 때문에 초고화질 TV, 스마트워치, 확장현실(XR) 기기,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 제품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CJ그룹 여성 임원 비율 압도적 '유리천장 깼다', 소비 트렌드 잘 읽는 MZ여성 발탁

유통가의 정기 임원인사가 일단락됐다.올해도 각 그룹은 여성 직원들의 임원 승진 소식을 강조했는데 그 가운데서도 CJ그룹의 여성 리더 발탁 기조가 부각됐다.28일 유통업계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종합해보면 각 그룹마다 방점을 찍은 곳이 사뭇 다르다.인사가 가장 늦었던 롯데그룹은 '강도 높은 쇄신'으로 요약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폭 물갈이하며 쇄신에 고삐를 당겼다.신세계그룹은 '조기 인사'를 강조했다. 인사와 관련한 보도자료 첫 문장부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일찍 구축하겠다는 의지"라는 문구로 시작했다.현대백화점그룹 인사의 키워드는 '안정'이었다.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백화점과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력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시켜 변화보다는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는 것이 현대백화점그룹의 설명이다.눈에 띄는 지점은 CJ그룹이 여성 인재 발탁 기조가 어느 때보다도 선명해졌다는 점이다.CJ그룹은 올해 인사를 실시하면서 새 경영리더(CJ그룹 임원을 통칭)로 40명을 발탁했는데 이 수치의 27.5%인 11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통

GS에너지 중간배당 1주당 410원 결정, 도입 이후 감소세 이어져

GS에너지 중간배당이 1주당 410원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GS는 GS에너지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을 보통주 1주당 410원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배당기준일은 지난 9월30일로 배당금 총액 규모는 205억 원이다.GS에너지는 아래에 GS칼텍스와 GS파워, 보령LNG터미널 등을 둔 에너지 계열 중간지주사로 GS가 지분을 100% 확보하고 있다.지난해말 기준 GS에너지의 자산총액 비중은 GS의 별도 기준 자산총액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GS에너지 중간배당 규모는 도입 이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중간배당을 도입한 2023년에는 1주당 2789원으로 총액은 1394억5천만 원에 이르렀다. 다만 지난해에는 1주당 765원으로 382억5천만 원으로 줄었고 올해도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결산배당 규모도 최근 감소세를 보였다. 2022년도 결산배당액은 1주당 9118원이었지만 2023년도에는 5360원, 2024년도에는 1186원으로 줄었다. 김환 기자

삼성건설 대표 오세철 '60세 룰' 넘어 건설 장수 CEO 반열에, 사업다각화 완성 이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주요 건설사의 현역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오래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오 사장은 내년에 하이테크, 주택 등에 더해 원전, 에너지 솔루션,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강화로 삼성물산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완성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28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국내 주요 건설사에서는 2026년을 이끌 리더십 교체가 마무리 됐다.건설업계에는 지난해부터 최고경영자의 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이번 연말 정기 인사를 통해서는 롯데건설이 오일근 신임 대표이사를, SK에코플랜트가 김영식 신임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8월에 송치영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했다.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인사로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GS건설은 오너 일가인 허윤홍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부터 이끌고 있다.반면 오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오 사장은 2021년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최고경영자로 올라 3년 임기를 채웠고 이후 두 차례 연말인사에서 자리를 지켰다.오 사장이 1962년생임에도 삼성그룹의 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사의 주요 방침 가운데 하나인 '60세 룰

'조선업 재건' 일본 한국에 '이중 공세', 발주 내부로 돌리고 미국과 밀월 강화 

일본이 대규모 정부 지원과 대미 관계 강화로 조선산업 재건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조선 강국' 한국의 위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일본 해운사도 정부 기조에 맞춰 한국에 맡겼던 선박 발주를 일본 조선소로 돌리려 할 뿐 아니라 미일 조선업 협력을 강화하면서 한국에 '이중 공세'를 펼칠 태세다.27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의 3대 해운 그룹은 자국 조선사와 협업해 차세대 선박 개발에 나선다.일본우선, 상선미쓰이, 가와사키기선 등 일본 해운 3사는 조선사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이마바리조선이 합작해 세운 법인 마일스(MILES)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이번 투자로 마일즈는 액화천연가스(LNG)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을 개발하겠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일본 해운사가 그동안 한국이나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발주했던 선박을 자국 기업으로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일본우선은 회계연도 2028(2027년 4월~

영화 '위키드: 포 굿' 1위 등극, OTT '모범택시3' 새롭게 1위 올라

뮤지컬 '위키드' 2막의 실사 영화인 '위키드: 포 굿'이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3'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1월21일~11월27일) 동안 '위키드: 포 굿'은 주간 관객 수 49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5만 명이다.19일 개봉한 '위키드: 포 굿'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위키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위키드'의 실사 영화다. 2막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가운데 1막은 '위키드'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개봉했다. 후속작인 이번 영화는 뮤지컬의 2막 부분에 해당한다.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착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판타지 아동문학인 '오즈의 마법사' 속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GS건설 '자이 사운드스케이프' 출시, AI 기반 자동 선곡 기능 도입

GS건설이 자이(Xi) 입주자들에게 청각 기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GS건설은 28일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에 공간별 특성에 맞춰 음악을 선곡하는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자이 사운드스케이프는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공간별 음악을 체계적으로 설계한다.AI 기반 공간음악 전문기업 어플레이즈(APLAYZ)와 협업해 시간대·날씨·공간 환경 데이터를 반영한 AI 자동 선곡 엔진을 도입해 단지 내 상황에 따라 음악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맞춤형 청각 환경을 구현한다.GS건설은 동출입구,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로비, 라운지 등 이용 목적과 분위기가 다른 공간마다 최적화된 플레이리스트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GS건설은 아파트 단지 도입에 앞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 본사 직원 휴식공간인 '자이로움'에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이곳을 찾는 직원들의 공간 체류 만족도, 집중력 향상 및 휴식 경험에 대한 긍정적 성과를 확인하기도 했다.GS건설은 이달 중 메이플자이, 철산자이더헤리티지 등 주요 입주 단지에 &l

LX하우시스 바닥재 3종 글로벌 환경성적표지 획득, 유럽 시장 공략 나서

LX하우시스가 바닥재 제품 3종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에서 상호 인정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LX하우시스는 28일 시트 바닥재 '렉스코트'와 '오리진', 타일바닥재 '에코노플러스' 등 3개 제품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노르웨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기관인 'EPD-글로벌'로부터 상호 인정 'EPD-글로벌'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은 원료물질 취득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 및 서비스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을 공개하는 제도다.LX하우시스는 이번에 인증을 받은 바닥재 3종이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렉스코트와 오리진은 LX하우시스의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 기술 역량이 집약된 특수시설용 바닥재 제품이다.렉스코트는 충격 흡수가 뛰어난 고탄성 성능으로 체육관 등에 사용되며 오리진은 장기 내구성과 위생성이 뛰어나 병원, 건강검진센터 등에

DL그룹 글래드호텔 'K-컬처 성지순례' 입지, '수요의 선순환' 체계 구축

최근 글로벌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국내 호텔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2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내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같은 K-콘텐츠 관심 증대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리며 국내 주요 호텔의 실적 및 가치가 우상향을 그린다는 것이다.DL그룹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관광 수요가 치솟는 가운데 글래드호텔이 전략적 입지와 브랜드 파워, 남다른 시장 독해력을 내세워 가파른 실적 개선 및 가치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글래드호텔은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275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다.서울 여의도와 코엑스, 마포 등 모든 지점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글래드 여의도는 내·외국인 비즈니스 출장객과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호캉스 수요까지 흡수했다.여의도 벚꽃 축제와 불꽃 축제, 크리스마스 등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주택전시관 개관, 727가구 공급

DL이앤씨가 충남 내포신도시에 주택 727가구를 공급한다.DL이앤씨는 내포신도시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의 주택전시관을 2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는 내포신도시 RH14블록(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7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내포신도시에서는 3년여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민간참여 공공분양(전용 84㎡ 605가구)과 일반분양(전용 119㎡ 122가구)이 동시에 진행된다.청약일정은 민간참여 공공분양과 일반분양이 동일하다. 12월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6일로 결정됐으며 정당계약은 내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이뤄진다.공급 대상과 청약 요건에서는 차이가 있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청약통장을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다만 공급 유형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 기간 및 납입 기간,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일반분양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HDC현대산업개발, ESG경영 토대 지역사회 공헌활동 이어가

HDC현대산업개발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토대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교육과 복지,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국에서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나누며 ESG경영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은 △심포니 작은도서관 △초등학교 심포니 교실숲 △경로의 달 맞이 다과세트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쌀 기부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심포니 작은도서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2014년 전북 군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2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올해는 경기 광명과 대전 서구, 광주 북구, 서울 성동구, 창원 마산합포구 등 5곳이 새로 만들어졌다.심포니 교실숲은 초등학교에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굿네이버스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어린이들은 심포니 교실숲에서 휴식과 학습을 할 수 있고 이름과 공간 구성도 직접 정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고원초등학교

한화오션, HMM으로부터 1조707억 규모 컨테이너선 4척 수주

한화오션은 28일 HMM으로부터 총 1조707억 원 규모의 1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이번 계약은 HMM의 2030 중장기 전력에 따른 선대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화오션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을 제공해 선사의 친환경 선대 전환에 힘을 보탠다.한화오션 측은 "이번 수주가 국내 해운·조선 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7척, 컨테이너선 17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41척, 77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최재원 기자

CJ올리브영 '2025 올리브영 어워즈' 발표, '올영세일'서 특가에 선보여

CJ올리브영이 부문별 인기 상품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CJ올리브영은 28일 '2025 올리브영 어워즈'를 발표하고 12월 '올영세일' 기간 수상 상품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고객 구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문별 인기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연말 트렌드 결산 행사로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다.2025 올리브영 어워즈는 2024년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고객 구매 데이터 1억8천만 건과 카테고리별 최신 트렌드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부문 40개에서 K뷰티와 웰니스 상품 모두 166개가 선정됐다.올해는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홈케어' 트렌드를 반영해 '셀프뷰티' 부문을, 개인의 취향을 우선으로 고려해 상품을 선택하는 '취향 소비'에 맞춰 패션과 취미, 리빙용품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부문을 추가했다. '핸드케어'와 '구강애프터케어' 부문도 도입됐다.글로벌 부문에서는 '베스트퍼포머'와 '라이징', '루키' 3개 부문이 신설됐다. 국내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 출범, 블록체인 기업 3곳과 맞손

위메이드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3곳과 협력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를 결성했다.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 '체이널리시스', '써틱', '센트비'와 전날인 27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를 공식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GAKS는 위메이드가 공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전주기 인프라 '스테이블넷'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결성됐다.위메이드는 연합체 출범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인프라인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부터 주요 사용처로 예상되는 해외 송금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미국의 체이널리시스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증권거래위원회(SEC), 재무부 등 전 세계 금융•국가 안보•규제•법 집행기관에 1300개 이상의 공공•민간 고객을 보유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및 컴플라이언스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웹3 위

LG화학 기업가치 제고 계획 내놔, "LG엔솔 지분 10% 활용해 사업 재편"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은 70%까지 내려간다.LG화학은 28일 재무건전성 제고와 자산 유동화, 주주환원의 세 갈래로 나뉘어진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했다.LG화학은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의 중장기적으로 지분을 활용한 자산 유동화를 추진한다.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점진적으로 활용해 보유 지분율은 약 70% 수준까지 낮아진다. LG화학의 지분율은 현재 79.38% 수준이다.LG화학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OCF)의 최소 10%를 우선적으로 활용한다.LG화학은 '미래 성장 및 근본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토대로 자본을 선별적으로 투입할 것'이라며 '순차입금 유지 및 감소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해 안정적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사업 성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재무건전성 제고와 자산유동화로 확보한 자금은 주주환원과 투자 등에 사용된다.LG화학의 현재 연결 배당성향은 20% 수준이다. 이를 앞으로 4대 성장동력 기반 수익성

화웨이 ZTE 베트남 5G 통신장비 대거 수주, 미국 관세에 중국과 '밀월' 확대

중국 화웨이와 ZTE가 베트남에서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연달아 수주하며 두 국가 사이 경제적 협력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베트남은 그동안 보안 등 문제로 중국 통신기술 사용을 꺼려 왔지만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중국과 관계 회복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로이터는 28일 내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화웨이와 ZTE가 최근 잇따라 베트남 국영 통신사들의 5G 통신장비 입찰에서 수주 확보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중국과 베트남의 관계 회복을 의미하는 신호라는 평가가 제시됐다.베트남 정부가 그동안 통신장비와 같이 민감한 국가 인프라에 중국 기술 활용을 꺼려왔기 때문이다.화웨이와 ZTE 통신장비는 현재 미국과 유럽 다수 국가에서 안보 문제를 이유로 사용이 금지됐다.베트남은 주로 노키아와 에릭슨, 퀄컴 등 기업의 5G 통신장비를 활용해 왔다.그러나 로이터는 최근 미국 정부가 베트남산 제품에 수입 관세를 인상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해 중

네이버-스포티파이 협업, 네이버 유료 멤버십 혜택에 스포티파이 베이직 추가

네이버와 스포티파이가 협업을 본격화한다.28일 네이버는 네이버의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스포티파이 멤버십인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 '이 추가됐다고 밝혔다.'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은 월 7900원(부가세 별도)으로 광고 없이 스포티파이의 1억여 곡의 음원과 700만여 개의 팟캐스트 등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양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월 4900원(부가세 포함)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로 스포티파이의 방대한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서 자사의 멤버십과 플랫폼을 통합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서도 스포티파이의 오디오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네이버지도 앱의 내비게이션에서는 스포티파이 앱이 연동되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가 네이버지도 앱에서 내비게이션 '길안내' 기능을 실행하면 화면 상단 오른쪽에 스포티파이 아이콘이 표시되는데 이를 통해 스포티파이 앱으로 연결된다.아울러 네이버에서 곡, 앨범 검색 시 스포티파

테슬라 가정용 ESS '파워월' 집단소송 당해, "소프트웨어 백도어 악용"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월2' 리콜 사태가 미국에서 집단소송으로 번졌다.27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아서 브라운은 미국 소비자를 대표해 플로리다 연방중부지법에 전날 테슬라를 상대로 집단소송장을 제출했다.원고 측은 테슬라가 결함을 알고도 파워월2를 판매했고 리콜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백도어를 이용해 원격으로 배터리를 방전·차단했다고 주장했다.앞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13일 테슬라가 파워월2 1만500대를 리콜하겠다는 보고서를 접수하겠다고 발표했다.당시 테슬라는 위험을 줄인다는 이유로 결함 제품의 충전·방전을 거의 0% 수준으로 제한했는데 원고 측이 이를 문제삼은 것이다.원고측은 "고가의 ESS를 사실상 '벽장식(bricked battery)'으로 만든 조치"라고 지적했다.테슬라는 주력 사업인 전기차 외에 산업 설비용 ESS '메가팩'과 가정용 파워월을 판매하고 있다.올해 3분기 테슬라는 ESS와 태양광 등 에너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Who Is?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설립자 일가로 행정전문가,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K-컬처 생태계 조성 힘실어 [2025년]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Who Is?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AI·로봇 물류를 미래 먹거리로, 연구개발 강화와 수주 확보에 주력 [2025년]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 Who Is?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

대학시절 창업동아리 아이디어로 성공, 세계 최대 SLA 3D프린터 국산화 성과 [2025년]

백대욱 인제대학교 이사장 Who Is?

백대욱 인제대학교 이사장

국내외 금융권서 활약한 오너 3세, 인술과 인덕 갖춘 혁신선도대학 표방 [2025년]

'1조' 2차 ESS 배터리 정부 입찰 돌입, 최주선 삼성SDI '삼원계 배터리 승부수' 이번에도 통할까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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