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정수기' 이미지 벗는다, 서장원 코웨이 새 브랜드 '비렉스'로 고급화 승부수

코웨이가 '정수기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코웨이는 그동안 정수기와 공기청청기 분야에서 시장 선두를 지켜왔지만 한계에 맞딱뜨리고 있어서다. 경쟁 심화와 시장 포화 상태가 지속되며 브랜드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사장은 안마의자와 매트리스 등을 주력으로 하는 프..

LG전자 인공지능 가전 고객 만족도에서 '최고', 축하 선물에선 삼성전자 우세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가전제품이 국내 가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만족도가 큰 AI 가전 업체는 LG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과 쿠팡의 5대 가전 품목별 '톱100'에 포함된 제품 총 1천 개를 조사한 결과 AI 가전제품은 633개였다. 이 가운데 LG전자 제품은 절반(51.7%)이 넘는 327개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제품은 216개(34.1%)였다.LG전자 AI 가전제품에 대한 고객 리뷰 수는 13만3870개로, 전체(26만7693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LG전자 AI 가전에 대한 추천율은 97.8%, 리뷰 긍정률은 95.6%였다.삼성전자의 리뷰 수는 8만7821개로 2위였다. 다만 추천율과 리뷰 긍정률은 각각 98.0%, 95.9%를 기록해 LG전자보다 소폭 높았다.고객 만족도를 5대 AI 가전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LG전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등 3가지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품목별 '톱100' 중 LG전자의 TV 제품은 64개였다. 냉장고는 61개, 세탁기·건조기가 117개였다.삼성전자의 경우 TV 49개, 냉장고

LG유플러스 창작자 육성 콘텐츠 '부스터스' 시즌3, 조회수 2천만 회 돌파

LG유플러스가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LG유플러스가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부스터스' 시즌3의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2천만 회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부스터스는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에서 활동하는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선발해 유플러스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5월부터 운영됐다.부스터스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대신 잠재력이 있는 창작자들과 LG유플러스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부스터스는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며 서비스 관련 정보를 얻고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후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구매하는 엠지(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활동하고 있다.크리에이터들은 MZ세대를 타깃으로 유플러스의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한 후기도 영상 콘텐츠로 제작했다.부스터스 시즌3는 활동 기간 동안 모두 1800여 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누적 조회수 2000만회를 달성했다.이번 시즌부터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를 적용해 자신의 활동성과를 쉽게 확인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참여하는 참여형 커뮤

LG생활건강의 다이소 전용 화장품 '스팟 카밍 젤', 판매량 10만 개 넘어서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 화장품으로 출시한 '스팟 카밍 젤' 판매량이 10만 개를 넘어섰다.LG생활건강은 화장품 CNP 세컨드 브랜드로 다이소에 론칭한 'CNP 바이 오디-티디 스팟 카밍 젤'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스팟 카밍 젤은 각질과 피지, 건조함 등 문제가 발생한 피부 부위를 진정시켜 주는 제품이다.올해 9월 다이소를 통해 출시한 뒤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완판 행진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스팟 카밍 젤은 높은 인기가 지속되면서 현재 다이소 온라인몰에서 1인당 구매수량을 3개로 제한하고 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스팟 카밍 젤은 합리적 가격에 확실한 효능의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LG생활건강은 앞으로도 화장품시장 추세와 판매채널 특성을 반영한 전용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LG전자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와 맞손, AI와 사물인터넷 기술 접목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인테리어에 접목한다.LG전자는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와 '공간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아파트멘터리는 표준화된 인테리어 서비스로 각광 받는 아파트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이다. 인테리어 모듈화 서비스, 가격 정찰제, 고객 소통 전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도입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주거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두 회사는 LG전자 AI홈을 기반으로 가전과 인테리어를 결합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솔루션 상품을 선보인다.우선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기기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AI 홈을 구현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을 함께 개발한다.또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가전 선택 시점을 마무리 단계에서 초기 설계 단계로 앞당겨 AI 가전과 인테리어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혁신을 제안한다.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홈과 인테리어를 결합한 공간솔루션으로 고객경험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사우디 리야드 도시철도 개통, 세계 최대 규모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에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시철도가 개통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현지시각 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첫 번째 대중교통시설인 리야드 메트로가 본격 개통해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리야드 메트로는 1호선부터 6호선까지 모두 176km 규모로 세계 최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리야드 메트로 노선 가운데 4~6호선을 시공했다. 이 노선은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킹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지역을 가로지르는 70km 길이다. 역사 29개와 교량구간 24km 등도 함께 건설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리야드 메트로 건설에 교량상판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교량상판 일괄 가설공법 기술을 적용했다. 5호선 건설 때는 터널굴착장비 2대를 사용해 하루 굴착 길이가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 첫 도시철도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리야드 메트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과 동남아, 호주 등의 인프라, 발전소 프로젝트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

SPC그룹 정기 임원인사, SPC삼립 황종현·김범수 공동대표 체제로

SPC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SPC그룹은 SPC삼립을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바꾸고 김범수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황종현 대표이사 사장은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사업 등 중장기 사업전략과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김범수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업 운영과 내부 관리 업무를 맡는다.파리크라상은 김성한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또 해외법인에 임원들을 신규 선임했으며, 각 생산센터장을 승진 발령했다. 조성근 기자

삼성전자 'AI 가전 구독클럽' 출시, 원하는 서비스 따라 다양한 요금제 선봬

삼성전자가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을 적은 부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고 이 가운데 90% 이상은 AI 제품으로 구성했다.삼성전자는 고객들이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한다.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 결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간도 36개월 또는 60개월로 선택할 수 있다.

포스코 잇단 폭발·화재 사고에 '근무 기강' 강조, 임원·팀장급 주 5일 근무제로

잇단 폭발·화재 사고에 포스코홀딩스가 현장 근무 기강 바로잡기에 나선다.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임원·팀장들은 기존 격주 4일제에서 주 5일제 근무로 전환했다.다만 팀장급의 아래인 과장이나 평직원 등에 대해서는 현재처럼 격주 4일제 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지난달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두 차례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포스코는 설비 상태를 집중점검하기 위해 그룹 내 '설비 강건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

HD현대 정기선-한화오션 김동관 '방산 오월동주', 8조 한국형 구축함 수주 갈등 불씨 여전

HD현대중공업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한화오션 김동관 부회장이 최근 사전 교감하며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을 둘러싼 경찰 고발을 취하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살아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양사는 해외 방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업계 협력을 강조했지만, 국내에서는 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을 놓고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업계 시선은 현재 진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방산업체 지정' 결과 발표에 모이고 있다. 두 회사 중 한 곳이 지정돼 약 8조 원 규모의 KDDX 사업을 수의 계약 형태로 독실될지, 아니면 두 곳 모두 지정돼 경쟁 입찰을 벌일 것인지 주목된다.1일 방산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산업체 지정을 위한 현장실사 준비를 마치고, 조만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방위사업청은 산업부가 방산업체로 지정한 기업과 KD

동화약품 미용기기 진출 숨고르기, 윤인호 해외사업 확장하며 계속 기회 봐

동화약품이 화장품 사업 영역을 넘어 미용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졌다.시장 진출의 핵심으로 여겨지던 미용기기 기업 인수가 불발되면서 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이다.다만 윤인호 동화약품 부사장의 사업다각화 의지가 강한 만큼 당분간 해외 진출에 힘을 쓰면서 미용기기와 화장품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꾸준히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된다.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화장품 사업은 당분간 해외 진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미용기기와 더마 화장품의 시너지를 노렸지만 연말 마무리하려고 했던 인수가 불발되면서 기존에 추진하던 해외 확장부터 차곡차곡 해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동화약품은 올해 말까지 1600억 원을 투자해 하이로닉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실사 과정에서 발생한 이견 때문에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인수에서 손을 떼면서 9월6일 납입한 계약금 120억 원 반환도 요청했다.동화약품의 하이로닉 인수 철회를 자금 사정과 사업 타당성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하는 시각도 있다. 9월 말 기준 동화약품의 현금성 자산은 221억 원이다. 하이로닉 투자에 들어가는 규모는 상당히 부담을 주는 셈이다.

현대차는 전기차로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로, '수소차 밀월' 뒤에는 상대 안방 쟁탈전

현대자동차와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이 레이싱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수소차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등 첫 허니문 기간을 맞은 가운데 상대방 안방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현대차는 앞선 기술력을 갖춘 전기차(EV)로, 토요타는 세계 최고 경쟁력을 인정 받는 하이브리드차(EV)로 각각 일본과 한국 시장에 신차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 두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점유율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일 한국토요타자동차 안팎에 따르면 회사는 상위 차급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국내에서 2019년 한일 무역 분쟁 발발 이전 수준의 판매 회복을 노리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8년 연간 3만 대를 넘어섰던 국내 토요타와 고급 브랜드 렉서스 합산 판매량은 2019년 2만2852대, 2020년~2021년 약 1만5천 대 수준을 보이다 2022년엔 1만3851대까지 곤두박질쳤다.2019년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에 대응해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노 재팬 운동)이 확산된 영향이 컸다. 마침 전년인 2018년엔 도요타가 1만6774대, 렉서스가 1만3340대로 각각 한국서 역대 최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카자흐스탄 공식 진출, 현지에서 재조립해 판매

현대자동차가 중앙아시아 최대 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 행사를 열고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제네시스는 28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더리츠칼튼 알마티호텔에서 현지 협력사 '아스타나 모터스'와 브랜드 론칭(launching)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G80, GV80을 비롯해 G70, G70 슈팅브레이크, GV70의 현지 판매를 시작하고 카자흐스탄 최초의 제네시스 전시장도 운영했다.아스타나 모터스는 DKD(Disassembly Knock Down) 방식으로 제네시스의 현지 조립 및 생산과 판매를 맡는다. DKD는 생산된 완성차를 조립하기 쉽게 큰 단위로 다시 분해해 수입지에서 다시 조립하는 방식이다.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 선택되는 제조방식 가운데 하나로 물류비 절감과 관세상 이점이 크다.아스타나 모터스는 1992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최대 자동차 기업으로 현대차 엑센트, 투싼 등의 조립·생산과 함께 현대차의 승용차 및 상용차 대리점 운영도 맡고 있다.제네시스는 아스타나 모터스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연산 6만 대 규모의 조립공장을

포스코그룹 로봇기업 뉴로메카에 100억 투자, 제조업 자동화 기술 협력

포스코그룹이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 지분을 확보해생산자동화 분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포스코홀딩스는 29일 포스코기술투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로 로봇기업 뉴로메카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 서비스 제공과 스마트공장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2022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7년 연속 '올해의 로봇 기업'에 선정된 로봇 분야 강소기업으로 꼽힌다.포스코그룹은 제조 현장에 필요한 자동화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제철소의 고온 및 분진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한 맞춤형 특수 로봇 개발도 검토된다.포스코홀딩스와 뉴로메카는 4월 경북 포항에 공동 연구실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이번 투자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포스코그룹은 고위험·고강도 작업장에서 맞춤형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등을 도입해 안전한 제조 현장을 구현한다는 방침을 두고 있다. 김대철 기자

의결권 자문사 ISS, 두산에너빌리티·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반대' 권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에 반대를 권고했다.29일 금융투자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ISS는 투자자들에게 12월12일 열리는 두산에너빌리티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주총에서 두산밥캣을 분할해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의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지침)을 제시하는 의결권 자문 전문기관이다.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에 반대를 권고한 이유로는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사이의 이해가 상충된다는 점을 들었다.ISS는 "이러한 이해상충은 소수주주를 희생시키면서 얻는 지배주주의 이익을 위해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의 영향력을 이용하려는 경제적 유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두 기업이 소수주주들의 이해관계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HD한국조선해양 아시아 선사에서 컨테이너선 4척 수주, 계약금 1조997억

HD한국조선해양이 총 계약금액 1조 원 이상의 컨테이너선 수주계약을 체결했다.29일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인 HD현대삼호가 계약금 1조997억 원에 아시아 지역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다.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 4척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며 인도일(계약종료일)은 2028년 11월6일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81척(해양 설비 1기 포함) 205억6천만 달러를 수주했다.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약 1.5배(152.2%)에 달하는 수주를 잠정 달성했다. 김대철 기자

하이브 '방시혁 상장 차익 4천억' 논란 해명, "관련법 위반 없다고 판단"

방시혁 의장이 하이브 상장 당시재무적투자자(FI)들에 수익금 일부를 받아 수천억 원의 이득을 얻었다는 논란을 두고 하이브가 해명에 나섰다.하이브는 29일 공시를 내고 "상장 준비 과정에서 주관사들에 해당 주주간계약을 제공한 바 있고 상장 주관사들 또한 상장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주주간계약을 검토했다"며 "상장 과정에서 당사가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항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다수 언론에서 방 의장이 2020년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상장하기 전 사모펀드(PEF)와 계약을 맺고 PEF 지분 처분에 따른 수익 일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방 의장은 상장 전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스톤에쿼티파트너스(이스톤PE), 뉴메인에쿼티 등과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하이브의 지분의 12.2%, 이스톤과 뉴메인은 각각 11.4%를 갖고 있었다.방 의장은 개인 지분을 토대로 기한 내 IPO(기업공개)에 실패하면 PEF의 주식을 되사주는 '풋옵션' 약정을 하고 IPO가 성공하면 PEF 지분의 매각 차익 중 30% 안팎을 받기로 한 것으로

최윤범 고려아연 울산 온산제련소 찾아 임직원 격려, 시장 김두겸과 면담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울산을 방문해 온산제련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김두겸 울산시장 등 지역 인사들과 면담했다.고려아연은 29일 최 회장이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울산을 찾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최 회장은 28일 온산제련소 임원·팀장회의를 주재하고 제련소 현안과 이슈를 점검했다. 또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도 현장을 지켜준 제련소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그는 최근 고려아연의 전구체 핵심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데 이어 온산제련소의 독자적 제련기술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제련소 현장에서 문병국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여러 현안을 논의하고 '노사가 합심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29일엔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그동안 보내준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김 시장은 MBK파트너스와 같은 사모펀드에 넘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울산의 주요 기관 및 단체도 이에 동조해 고려아연 1인 1주 갖기 운동 등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다.

HD한국조선해양 바이오 자회사 '에이엠시사이언스' 설립, 270억 출자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엠시사이언스' 지분 100%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29일 공시했다.에이엠시사이언스는 의학·약학 연구개발 회사로 올해 11월 설립됐다.HD한국조선해양은 에이엠시사이언스 설립에 270억 원을 출자했다.HD현대그룹의 공익재단인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현대는 2020년 미래위원회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선점,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투자해왔다'며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11월 D램·낸드플래시 가격 20~30% 하락, IT수요 감소로 고객사 재고 늘어

D램과 낸드플래시 11월 월평균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2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5달러로 10월보다 20.59% 급락했다.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도 10월보다 29.80% 하락한 2.16달러로 집계됐다.메모리반도체 가격은 현물가격과 고정가격으로 나뉜다.일반 온·오프라인에서 개인 소비자가 반도체를 사는 가격이 현물가격이다. 반면 삼성전자가 구글과 같은 큰 기업과 대규모 거래를 하는 가격이 고정거래가격이다.D램 고정거래가격은 2023년 10월부터 상승했지만 올해 8월부터 떨어지고 있다.낸드 가격은 올해 9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모바일과 PC 수요가 감소하면서 주요 반도체 고객사들이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게다가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DDR4 등 범용 제품 생산량을 늘리면서, 가격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구매자와 판매자의 재고 수준이 높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본격화, "글로벌 화물항공사 도약"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를 본격화한다.에어인천은 29일 언론배포자료를 통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에어인천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가 공식화됐다"며 "내년 7월1일 통합운항을 목표로 에어인천은 해외 인허가 및 관련 투자 등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를 흡수해 미주·유럽·아시아 등 주요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 화물운송 서비스 제공하고 세계적 화물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두 회사 사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물류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운항과 첨단 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운송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도 세웠다.에어인천은 이번 통합이 단순히 조직적 결합을 넘어 인적·문화적 화합을 통해 글로벌 항공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에어인천 관계자는 "모든 통합작업을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히 진행하며 '원팀(One Team)'정신

중국 전기차 유럽에서 시장점유율 4달째 하락세, BYD만 홀로 성장

중국 전기차가 유럽 시장에서 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보다 낮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아직 대 중국 전기차 관세가 본격화하기 전임에도 점유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상위 업체인 BYD만 판매량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29일 블룸버그는 시장 조사업체 데이터포스 집계 자료를 인용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가 10월 유럽 시장에서 차지한 점유율은 직전 달보다 0.3%포인트 하락한 8.2%"라고 보도했다.중국 전기차가 유럽 시장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차지한 월별 점유율이 모두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낮아졌다는 내용도 전해졌다.아직 관세가 적용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업체가 전기차 판매에 힘을 빼면서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체리자동차 같은 경우는 바르셀로나 공장에서 올해 10월부터 전기차를 생산하려던 일정을 2025년 10월로 1년 미뤘다.데이터포스의 줄리안 리친저 분석가는 "중국 완성차 기업은 지난 6월에 그랬던 것처럼 10월에도 판매에 그다지 열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보

올해 수입차시장 SUV가 세단 판매 추월 가능성, 슈퍼카도 SUV가 대세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사상 처음 세단 판매량을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국산차 시장에서도 SUV가 판매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고급차 위주 수입차 시장에서도 이같은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SUV는 10만3713대가 판매돼 전체 수입 신차 판매의 47.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입 세단은 1만4891대로 47.9% 판매 비중을 보였다. 점유율로 0.6%포인트, 판매 대수론 1178대 박빙 차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국산차를 합친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올 1~10월 SUV 판매 비중은 56.4%, 세단은 30%로 SUV가 세단을 이미 압도하고 있다. 국내 SUV 판매 비중은 2020년 43.3%로 사상 처음 세단(41.8%)을 역전한 뒤 해마다 그 격차를 벌려왔다.하지만 수입차 시장만 따로 보면 2020년까지만해도 연간 세단은 15만5563대(56.6%),SUV는 10만9486대(39.8%)가 팔려 세단이 17%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앞서 있었다. 그 뒤

오름테라퓨틱 코스닥 상장 계획 철회 결정, 수요예측 기대 못 미쳐

항체-분해 약물 접합체(DAC) 전문 바이오기업 오름테라퓨틱이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오름테라퓨틱은 29일 12월 예정된 기업공개(IPO) 계획을 2025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오름테라퓨틱은 증권신고서 제출 후 상장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오름테라퓨틱은철회신고서 제출사유로 '최근 주식시장 급락 등에 따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여러여건을 고려하여 대표주관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설명했다.오스템테라퓨틱은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투자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기관들의 참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는 "계획된 상장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이해관계자들에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혁신신약 개발이라는 사명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실적 전망 밝아, 서울원 아이파크 시작으로 대형 개발사업 이어져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체 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의 분양을 시작으로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을 연이어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3조1312억 원, 영업이익 1429억 원을 거뒀다.2023년 3분기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25.4% 상승했다.증권업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성장세가 연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HDC현대산업개발의 2024년 매출로 3.6% 오른 4조3395억 원, 영업이익에서는 9.3% 높아진 2134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증권사들이 전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보다 10%가량 늘은 4조8천억 원이었다. 2025년의 추정 영업이익 또한 올해 증권사 전망치보다 79% 증가한 3827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원 아이파크를 필두로 HDC현대산업개발의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 착수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것이 실적 개선 기대를 키우고 있다.서울

서울회생법원 인터파크커머스 회생절차 개시, "잠재적 인수 후보자 확보"

인터파크커머스가 회생절차에 들어간다.29일 서울회생법원은 인터파크커머스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2025년 3월14일까지다.재판부는 인터파크커머스가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ARS) 기간 잠재적 인수 후보자를 확보함에 따라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인터파크커머스는 채권자협의회의 동의를 얻어 기존 경영자인 김동식 대표이사를 회생 기간 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격적 회생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법원은 회생계획안을 검토한 후 회생 인가여부를 결정하며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파산절차로 전환할 수 있다.회생 절차 개시에 따라 인터파크커머스는 12월27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채권자들은 2025년 1월10일까지 법원에 채권 신고를 해야 하나 회사가 작성한 채권단 목록에 포함된 경우 별도의 신고는 필요하지 않다.회사의 존속 가치를 평가할 조사위원은 안진회계법인이 맡았으며 조사보고서 제출 기한은 2025년 2월14일까지다.큐텐그룹 산하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인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고객 이탈이 이어지며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김예원 기자

뉴진스와 어도어 법적 분쟁 불가피, 계약해지 사유 '명확성' 놓고 시각 갈려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뉴진스는 어도어의 귀책사유 탓에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속계약을 해지할 만한 사유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 어도어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므로 계약서에 따라 계약이 자동 해지된다는 것이 뉴진스 주장의 뼈대다.어도어는 뉴진스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뉴진스의 말처럼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뉴진스와 어도어가 정반대 입장을 보이는 상황에서 법적 소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가 주장한 '계약 해지'의 사유가 적정한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법조계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와 어도어 사이의 전속계약 해지 여부를 놓고 법적 절차를 거쳐야만 교통정리가 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뉴진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멤버 5명이 직접 해지 통지 문서에 서명했다"며 "해지 통지가 11월29일 어도어에 도달함으로써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해 그 시점부터 전속계약은

현대건설 정비사업 수주 1위 6년째 지킬까, 올해도 '뒷심'으로 역전극 가시권

현대건설이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국내 정비사업 수주에서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는 포스코이앤씨가 앞서가고 있으나 현대건설이 12월 마장세림, 미아9-2구역 등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역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29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놓고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마지막 달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이날 현재 올해 국내 정비사업 수주 상황을 보면 포스코이앤씨가 4조7191억 원을 수주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현대건설은 4조3718억 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경쟁은 올해 상반기부터 치열했다.포스코이앤씨는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수주전을 펼치면서 상반기 말 기준으로 3조5525억 원의 수주 성과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3% 증가한 수치다.현대건설도 만만치 않았다. 현대건설은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3조3060억 원을 수주해 포스코이앤씨를 바짝 뒤쫓았다.포스코이앤씨는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가면서 10월 말에는 4조7191억 원을 수주했다.

게임업계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시즌 특수 잡아라, 마케팅 경쟁 불붙어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시즌을 맞아 게임업계가 특수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미국 추수감사절 다음 날(올해는 11월29일)을 일컫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기간은 게임 플랫폼과 게임 개발사들에게 단기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목이다.29일 게임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게임 기업들은 시즌 특수를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와 다양한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국내외 게임 플랫폼들은 이날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잇달아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해외 게임 플랫폼 스팀은 12월5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특히 최근 출시된 대작들까지 할인해 눈길을 끈다.'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15% 할인), 메타포: 리판타지오(25% 할인), 파이널 판타지16(25% 할인), FC25(50% 할인), 워해머 4000: 스페이스 마린(20% 할인) 등을 할인한다.사이버펑크2077(55%), 페르소나3 리로드(50%) 등 인기 게임도 역대 최저가로 판매한다.블리자드 배틀넷도 오는 3일까지 디아블로4 본편과 확장팩 통합 패키지(35%), 블리자드

대만 매체 "삼성전자·키옥시아, 낸드 시황 악화에 생산 감축 나설 듯"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에서 4조 원을 투자한 일본 키옥시아가 최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에 따라 생산량 감축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이 기업들은 범용 낸드플래시 제품 생산을 줄이는 대신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수요가 늘어난 고부가가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용 낸드 제품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대만 공상시보는 29일 업계 관계자를 인용, 일본 키옥시아가 12월 낸드플래시 생산 감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 역시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감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이 관계자는 AI 서버용 낸드플래시 제품인 eSSD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특히 16테라바이트(TB) 이상 용량의 eSSD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 제조사들이 범용 낸드 생산을 줄이는 대신 이같은 고수익 낸드 제품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29.80% 내린 2.16달러를 기록했다.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해10월부터 5개월 연속

대한항공 메가캐리어 눈앞, '4년 인고' 조원태 한진그룹 재무안정화 고삐 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숙원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도착점에 거의 다다랐다.조 회장은 그룹의 경영권마저 넘길 각오로 4년 넘는 기간을 버텨왔다. 이제 글로벌 초대형항공사(메가캐리어)로서 이륙을 눈앞에 둔 만큼 한진그룹 차원에서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됐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집행위원회(E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며 연내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아직 미국 경쟁당국인 법무부(DOJ) 심사가 끝나진 않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국 경쟁당국의 심사 과정에서 경쟁제한 요소를 대부분 해소한 만큼 미국 법무부 심사도 순조롭게 종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미국 법무부는 다른 나라 경쟁당국처럼 기업결합 승인을 따로 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기업결합을 승인한 것으로 간주된다.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에 선제적으로 경쟁제한 방안을 제시한 상태다. 미국 노선을 운항하는 국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에 미국 5개 노선의 운항 지원 계획,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의 내용을 담아 미국 법무부에 보고했다. 미국 법무부 사정에

트럼프 '관세 폭탄'에 캐나다 대응 분주, LG엔솔 북미 배터리사업 변수로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공장 출하량이 캐나다 정부의 미국 관세정책 대응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캐나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폭탄'의 명분으로 내걸었던 국경 불법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국을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배터리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2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5% 관세 부과 예고'가 나온 지 이틀 만에 바로 국경 안보 투자를 늘리겠는 입장을 정한 뒤 후속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트뤼도 총리는 지난 27일 오후 각 주 정부 수장과 긴급 회의을 열고 이와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트럼트 당선인이 캐나다 국경을 통해 불법 이민자와 마약이 미국으로 유입되지 않을 때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자 이를 방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국경 보안 강화에 얼마의 예산이 편성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공공안전부

북한 접경지 김포 애기봉에 스타벅스 입점, "글로벌 관광지 육성할 것"

북한 접경지역에 스타벅스가 들어섰다.경기도 김포시는 29일 접경지역인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 스타벅스가 입점했다고 밝혔다.해당 매장은 북한과 1.4㎞ 떨어져 있어 북한 개풍군 민간 마을과 송악산을 조망하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김포시는 애기봉을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인 스타벅스 입점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스타벅스와 협업해 굿즈나 대표 음료 등도 선보인다.김포시는 스타벅스 입점을 기념해 30일 애기봉에서 팝페라, 마술 공연,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전시, 국립극장의 미디어아트 프로그램 등 야간 특별문화행사를 진행한다.김병수 김포시장은 '지구촌에서 유일무이한 풍경과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이 이산가족의 아픔과 가족의 따뜻함을 공유하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애기봉이 더욱 굳건한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쿠팡 12월1일까지 캐주얼 브랜드 할인전, 와우멤버십 회원 최대 75% 할인

쿠팡이 남성 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전을 마련했다.쿠팡은 12월1일까지 '남성&캐주얼 SPA 브랜드 대전'을 열고 상품 350여 개를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할인전에는 마인드브릿지·베이직하우스·폴햄·스파오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베이직하우스 순면 긴팔 티셔츠 2종 세트를 1만 원대, 스파오 숏푸퍼를 5만 원대, 폴햄 경량 패딩 점퍼를 4만 원대, 후아유 퀼팅재킷을 3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쿠팡의 유료멤버십인 와우멤버십에 가입한 회원은 10% 추가 할인을 받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겨울 언더웨어 브랜드위크'도 진행한다. 아디다스언더웨어, 싹스, 뉴발란스 등의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와우멤버십 회원은 추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가성비 브랜드와 함께 연말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회원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으로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Who Is?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해양·물류에 반도체도 특화, '글로벌 멀티버시티' 비전 제시 [2024년]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 Who Is?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

제일모직에서 독립해 전해액 기업 창업, 기술력 우선주의 신념 [2024년]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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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서 드문 여성 CEO로 3번째 임기 중, 라이나 통합 브랜드 강화 나서 [2024년]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Who Is?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슈퍼개미로 이름난 의류기업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인수 완료 [2024년]

동화약품 미용기기 진출 숨고르기, 윤인호 해외사업 확장하며 계속 기회 봐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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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최연소 행장 될 정진완, 신뢰 회복과 강한 영업력 양쪽에 다 방점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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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이창용 선택은 '금리인하', 경기 불확실성 대비 아닌 경기부양에 힘줬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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