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SK 최태원 "2028년까지 128조 이상 국내 투자, 용인에만 향후 600조 투입"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8년까지 128조 원 이상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국내투자와 고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당초 2028년까지 128조 원..

LG 구광모 "국내 향후 5년간 100조 투자, 60조는 소재부품장비에"

LG그룹이 향후 5년 동안 국내에 100조 원을 투자한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5년 동안 100조 원의 국내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100조 원 가운데 60조 원은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에 투입한다.구 회장은 '국내 투자와 협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공지능(AI)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구 회장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확보한 것과 더불어 AI 도입과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희(LG)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역량이 함께 올라가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협력업체의 설비 자동화, AI 적용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생산성을 올린 사례도 만들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더욱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나병현 기자

삼성 국내에 5년간 450조 투자·6만 명 채용, 평택 반도체 5공장 건설 착수

삼성이 국내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삼성은 향후 5년 동안 반도체 생산설비, AI 데이터센터,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생산설비를 비롯해 연구개발(R&D)를 포함한 국내 투자에 약 450조 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2단지 반도체 5라인의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장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평택사업장 2단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5라인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된다.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해 각종 기반 시설 투자도 병행 추진된다.향후 5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서 평택사업장의 전략적 위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지역 균형 발전 투자도 이뤄진다.삼성SDS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남에 국가 컴퓨팅센터와 구미 AI데이터센터 등 다거점 인프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삼성SDS는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건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국내 125조 투자 '역대 최대', AI·SDV·로봇·수소 집중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5년 동안 국내에 모두 125조2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직전 5년 동안 국내 투자했던 89조1천억 원에 비해 36조1천억 원을 더 투자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5년 125조2천억 원을 연 평균으로 환산하면 25조400억 원으로, 직전 5년 연평균 투자 17조8천억 원보다 40%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그룹 측은 "대규모 중장기 국내 투자 결정은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이라며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 인공지능(AI)·로봇 산업 육성 및 그린에너지 생태계 발전 등을 통해 국가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룹은 AI,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천억 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투자에 38조5천억 원, 경상 투자에 36조2천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신사업 투자는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AI 자율주행, AI 자율제조, AI 로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화재 1시간 만에 초기 진화, 인명 피해는 없어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불이 약 1시간 만에 초기 진화됐다.16일 오전 8시경 영흥 화력발전소 연결통로 내부 터빈에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약 10분만에 대응을 시작했고 오전 8시24분에는 인근 소방 인력 및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화재는 오전 8시54분 즈음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에 따라 대응 1단계를 오전 11시30분 해제했다.발전소 내부에서 근무하던 임직원은 화재 발생 2분여만에 모두 대피했고 인명피해도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

롯데케미칼 HD현대케미칼 서유화학 사업재편 곧 확정 전망, 구조조정 첫 사례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거래로 첫발을 뗄 것으로 보인다.16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다가오는 11월 셋째주 이사회를 열고 충남 서산 대산 산업단지 내 석화설비 통폐합을 담은 사업재편안을 승인한다.재편안에는 롯데케미칼이 대산 공장 납사분해시설(NCC) 설비 등을 현물 출자로 HD현대케미칼에 이전하는 내용이 담기는 것으로 전해졌다.HD현대케미칼은 현금을 출자해 합작법인을 세운 뒤 두 기업의 지분을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케미칼은 현재 HD현대오일뱅크가 60%, 롯데케미칼이 4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두 기업은 이사회 이후에는 관계부처에 확정 합의안을 제출하고 후속 절차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방안이 확정되면 석유화학업계가 8월 사업 재편을 위한 자율협약을 맺은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구조조정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석유화학업계에서는 그동안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 침체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다. 기업 사이 통폐합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WSJ "테슬라,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중국산 부품 전면 배제 추진"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량에 중국산 부품을 쓰지 않기 위해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4일(현지시각) 테슬라가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주요 협력업체들에 중국에서 만든 부품을 전면적으로 배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는 올해 초 중국산 부품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테슬라와 협력사들은 이미 일부 중국산 부품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대체하기 시작한 상태'라고 전했다.테슬라는 앞으로 1~2년 안에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의 모든 부품을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테슬라의 중국 부품 의존 탈피 전략은 몇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돼왔다. 테슬라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국에서 생산된 부품을 수급하는 데 심각한 차질을 빚자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을 기울였다.WSJ는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강력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테슬라의 '탈중국' 전략이 더욱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다만 테슬라의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1년 전보다 22% 증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 견인

국내 대기업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 14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9개 기업의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합산 영업이익은 73조247억원으로 전년 동기(59조7992억 원)보다 13조4055억 원(22.4%) 증가했다.339개 기업의 매출액 합산도 831조1613억 원으로 1년 전(785조8194억 원)보다 45조3419억 원(5.8%) 늘었다.반도체 업황이 슈퍼사이클을 맞이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기업 영업이익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기업별 영업이익을 보면 삼성전자가 12조1661억 원, SK하이닉스는 11조3834억 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삼성전자는 2조9827억 원(32.5%), SK하이닉스는 4조3534억 원(61.9%) 증가했다.두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액 합산은 7조3361억 원으로 대기업 영업이익 증가분의 54.7%에 달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기업은 한국전력공사(5조6519억 원), 현대자동차(2조5373억 원), 기아(1조4623억 원), 한화(1조3442억

삼성전자 3분기 누적 모바일 AP 구입비용 11조로 사상 최대, 작년보다 25% 증가

삼성전자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구입 비용이 가격 상승 압력에 사상 최대 수준으로 높아졌다.16일 삼성전자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 DX부문의 모바일 AP솔루션 매입액은 10조92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8조7051억 원 대비 25.5% 늘어났다.DX부문의 모바일 AP솔루션 매입액이 9월말 기준 2022년 8조1423억 원, 2023년 8조9898억 원 등으로 8조 원선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가 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인공지능(AI) 산업 급성장에 따라 반도체 전반의 가격이 오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AI 열풍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투자가 집중되는 가운데 PC와 스마트폰용 반도체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이 가운데 퀄컴 AP를 탑재한 '갤럭시Z폴드 7'이 7월 출시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해 판매 호조를 보인 갤럭시 S25와 갤럭시Z폴드 7은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실었다.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AP '엑시노스'의 탑재 확대에 공을 들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으로 통상 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한다.삼성전자는 2026년 출시

LG디스플레이 벤츠 전기차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급, 전장 동맹 본격화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전기차 디스플레이 공급으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전장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벤츠의 2026년 메르세데스-벤츠 GLC 전기차(EV)에 40인치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해당 차종은 2026년 상반기 유럽과 북비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국내에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LG디스플레이는 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기반 LCD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의 이동속도가 빨라 고화질 구현에 유리하고 원자 배열이 균일해 대형 생산에도 강점을 지닌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당 기술 토대 디스플레이가 차량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그룹이 최근 벤츠 경영진 방한과 함께 '전장 동맹'을 다져가는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2004년부터 벤츠와 협력을 이어왔다.

삼성물산 8천억 규모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뽑혀, 단지명 '래미안 와이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6일 서울 여의도 대교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5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대교아파트 재건축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최고 높이 49층, 4개동, 91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삼성물산은 새 단지 이름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를 제안했다.여의도의 입지적 위상을 토대로 글로벌 트렌드 세터(Trend-setter)와 진정한 쉼(ZEN)의 의미를 더해 한강 최정상(Top-end)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대교아파트는 여의도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도 그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내놨다.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1팀장 상무는 "여의도 최초 래미안 단지 상징성을 고려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사업조건을 담았다"며 "여의도 1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만큼 착공부터 입주까지 '최초' 타이틀이 되도록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다

HD한국조선-한화오션 해양플랜트는 '부진', 내년 이후 조선과 쌍돛대 되나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이 높은 선가에 수주한 상선 건조에 착수하며 조선사업 이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비해 두 기업의 해양플랜트 부문은 플랜트 프로젝트 발주 감소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각 사가 설정한 연간 목표에도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고마진 프로젝트 위주 선별 수주로 실적을 개선하고,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부터 인수 절차에 들어간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기업 다이나맥(현 한화오프쇼어싱가포르)과의 시너지를 통해 해양플랜트 실적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16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의 해양 플랜트 사업 실적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등 시점에 관심이 모인다.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1조7816억 원, 영업이익 2조866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5% 늘고, 영업이익은 206.6% 증가했다.해양 사업에서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6896억 원, 영업이익 41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52% 늘었지만,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판매 확대 반가운 이유, 허성 설비투자금 마련 숨통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주력 산업자재 부문에서 수익성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은 타이어코드 증설과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 설비 구축에 들어갈 투자금 마련에도 한결 여유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최근 타이어코드 분야에서 영업이익 크게 높아지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에 타이어코드 납품 물량이 확대되면서 이와 관련한 영업이익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1806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기록했다. 타이어코드를 포함한 산업자재 부문에서 매출 5933억 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냈는데 이는 직전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1분기와 2분기 100억 원 안팎을 기록했으나 다시 200억 원대를 회복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에게 타이어코드 판매 실적은 전체 사업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일 목적에서 들어가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인 타이어코드와 관련해 세계 시장 점유율 약

백화점 3사 연말 집객 경쟁 '총력', 11월 '미리 크리스마스' 볼거리 풍성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백화점 3사가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시즌에 돌입했다.국내 백화점 업계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세를 맞아 연말 집객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소비자 입장에서는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 볼거리가 더 다양하고 화려해졌다.16일 비즈니스포스트는 11월 이르게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을 만한 백화점 업계 '핫플'들을 살펴봤다.덜 추울 때 야외에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명동 인근을 찾아가 보면 좋다.외국인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가운데 한껏 크리스마스 치장을 한 롯데·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롯데에비뉴엘, 롯데영플라자로 이어지는 300m 남짓한 거리를 화려한 조명과 장식들로 꾸미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들어갔다.본점이 있는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앞에 13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신관부터 본관까지

LG이노텍 새 성장축 반도체 기판, 문혁수 FC-BGA 이어 유리기판까지 확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가 '반도체 기판'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며 '카메라 모듈' 위주의 사업 구조에 변화를 주고 있다.반도체 패키지 기판 영업이익은 2026년 2천억 원을 넘어서며 전체 영업이익의 4분의 1 수준까지 확대돼 LG이노텍의 새 성장축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플리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 매출도 증가하고 있으며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 계획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16일 부품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사업에 훈풍이 불면서 문혁수 대표가 속도를 내고 있는 사업 다각화 성과가 내년부터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LG이노텍의 주력 기판 제품은 통신용 반도체 기판(RF-SiP)이다.RF-SiP는 고주파 통신 신호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통신 부품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하는 기판으로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등 무선 통신이 필요한 IT기기에 탑재된다.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사는 모바일 기기 제조사다.LG이노텍의 RF-SiP 판매는 최근 증가하고 있다. 5G 통신

보령 김정균 단독대표 첫해 내실 다져, 수익성 개선해 '질적 성장' 전환점 마련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사장이 단독 대표로 선임된 첫 해에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김정균 사장은 '내실 있는 성장'에 방점을 찍고 자체 제품력 강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 1조 원 돌파로 외형 성장을 입증했다면 올해는 수익성 개선까지 이뤄내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여겨진다.16일 보령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수익성 개선 흐름이 두드러진다.그동안 보령은 외형 성장에 비해 내실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24년 국내 대형 제약사를 가르는 기준인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705억 원으로 외형에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3분기 누적 매출 7721억 원, 영업이익 6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7.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7.3%에서 8.5%로 상승했다. 보령은 2020년 이후 계속 7%대에 머물던 연간 영업이익률도 8%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제약사업에서 '수익성

대형건설사 대표 줄교체 1년 성과는, HDC현산 정경구 제외하면 '물음표'

지난해 대거 교체된 대형건설사의 대표이사들이 올해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주요 건설사들이 해외 현장의 일회성 비용이나 수주 부진에 시달리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을 이끌고 있는 정경구 사장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건설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인사철 대형건설사 대표이사 인사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이는 다만 대형사 및 대표들이 충분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지난해까지 수익성 바닥을 다진 대형사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지표들을 보이고 있다. 공사비 급등 시기와 맞물린 2021~2022년 착공 고원가 물량 비중이 자연스레 줄어들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이에 따라 실적 자체는 우상향을 하고 있지만 그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특히 지난해 대거 주요 건설사 대표 자리에 새 얼굴로 교체된 탓이다.아직 임기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데다 수주산업이자 호흡이 상대적으로 긴 건설업 특성상 단기 성과에 인사영향이 덜 하다는 해석인 셈이다.지난해 하반기 10대 건설사 가운데 새 대표가 선임되거나 내정된 곳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됐다가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일부가 현장에 복귀했다.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조지아 공장에서 근무하던 일부 인력이 최근 작업을 재개했다.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측은 이와 관련해 "필수 고급 기술자들이 공장 완공을 위해 단기 파견되기 시작했다"며 "조지아 지역의 고소득 일자리 창출에 협력해 준 연방정부 파트너에 감사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차세대 기술을 미국에 합법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미국의 고용 및 이민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이민 당국은 9월4일 조지아 서배나 공사 현장에서 비자 부적격 등을 이유로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50여 명의 근로자를 체포·구금했다.대부분의 임직원은 곧 석방돼 한국으로 귀국했다.다만 일부 근로자들은 미국 재입국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이민세관단속국(ICE)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원 기자

농심 3분기 영업이익 544억으로 45% 늘어, 신라면 새우깡 가격 인상 수익성 개선

농심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제품 가격 인하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급감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712억 원, 영업이익 544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4.6% 늘었다.순이익은 1년 전보다 37.1% 증가한 506억 원을 기록했다.농심은 '해외법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증가 원인은 2023년 7월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하면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농심은 올해 3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다시 인상한 데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3분기 국내 법인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3%, 해외 법인 매출은 10.9% 각각 늘었다.국내 법인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면류는 하절기면 및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5.0% 증가했고 스낵은 메론킥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9.4% 늘었다. 다만 음료 매출은 6.6% 감소했다.다만 수출은 주요국 거래선 정비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5% 줄었다.해외법인 매출을 보면 중국은 12

넷마블 의장 방준혁 지스타 전시장 방문, "게임산업 미래는 현장에 있다"

[부산=비즈니스포스트]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겸 코웨이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방준혁 의장은 지스타 개막 이틀째인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마련된 넷마블 부스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했다.방 의장은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 광장에 설치된 '솔: 인첸트' 부스에 먼저 들러 현장을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다.이후 벡스코 전시장 내 마련된 넷마블 부스를 찾아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주요 출품작을 직접 시연했다.넷마블 관계자는 '방준혁 의장은 지스타 부스 전반을 돌며 게임을 체험 중인 이용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방문했다'며 '유저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 보완할지 점검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피드백을 개발진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방 의장은 '게임산업의 미래는 결국 이용자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도전을 이어가고 이용자들이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

삼양식품 3분기 영업이익 1309억 내 50% 증가, 해외 매출 50% 늘어 분기 최대

삼양식품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대폭 늘어났다.14일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320억 원, 영업이익 1309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탄탄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공장 증설과 전략적 관세 대응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해외사업이 주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삼양식품은 3분기 해외시장에서 매출 510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부터 삼양식품은 분기마다 해외 매출 신기록을 고쳐 쓰고 있다.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들어 81%까지 확대됐다.삼양식품은 3분기에 수출 규모가 큰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3분기에 지난해 3분기보다 59% 증가한 매출 1억1200만 달러를,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같은 기간 56% 늘어난 매출 9억5100만 위안을 기록했다.삼양식품은 3개 분기 연속으로 20%대의 영업이익률을

풀무원 3분기 영업이익 381억 내 14% 늘어, 해외식품 사업 적자 지속

풀무원이 국내식품제조유통 및 식품서비스유통 사업부문 실적을 늘렸다. 반면 해외식품제조유통과 건강케어제조유통 사업부문은 영업손실을 냈다.풀무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884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4.4% 늘었다.순이익은 217억 원으로 같은 기간 44.4% 증가했다.국내식품제조유통 사업부문은 3분기 매출 4254억 원, 영업이익 28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6.7% 늘어난 수치다.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사업은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과 실온ᐧHMR(가정간편식) 신제품 출시로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높였다.B2B(기업 사이 거래) 사업은 주력인 어린이집과 학교 등 판매처의 안정적 성장세와 전략적 신규 채널 확대로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풀무원다논은 그릭요거트 고성장에 힘입어 외형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였다.식품서비스유통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610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42.2% 늘었다.산업체 중심 단체급식 매출 증가와 컨세션(공공장소 푸드코트)ᐧ휴

제주항공 3분기 영업손실 599억 적자전환, "환율 상승과 운임 하락 탓"

제주항공은 2025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704억 원, 영업손실 599억 원, 순손실 64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4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9.5%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순손익도 적자로 돌아섰다.회사는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등 달러 결제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저비용항공사(LCC) 경쟁 심화로 인한 운임 하락과 일본노선 수요 저하를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제주항공은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B737-8 2대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6대의 B737-8 도입을 완료했다.제주항공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43대의 여객기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18.6% 수준이다. 오래된 항공기는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도입해 항공기 운용 방식을 변경하면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단 현대화와 구매기 비중 확대를 통한 체질개선으로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올해 들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작업을 마무리한 성과가 가시화하면서다.송종화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 2년여 만에 교촌에프앤비는 고질적인 저수익성 개선의 답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해당 성과를 부각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최근 교촌치킨은 '꼼수 가격인상'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송 부회장은 시장의 신뢰 회복에 힘을 쏟는 동시에 단단해진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지속 성장의 길을 모색해나갈 것으로 보인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올해의 뚜렷한 수익성 개선세를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31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22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1%를 보였다.최근 3년 동안 연간 영업이익률을 보면 2022년 1.7%, 2023년 5.6%, 지난해 3.2%에 그쳤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을 8.5%, 내년은 9.6%로 추정하고 있다.교촌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부산=비즈니스포스트]지스타 2025 현장에서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개막 직후부터 시연 부스에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관심을 모았고 원작의 핵심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도 돋보였다.14일 크래프톤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25 부스에서 '팰월드 모바일'의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시연 빌드는 캐릭터 생성부터 튜토리얼, 던전 보스 '펭킹', 레이드 보스 '일렉판다' 전투까지 이어지는 구성이다. 30분간 짧은 시연임에도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팰월드 모바일은 일본 포켓페어의 글로벌 흥행작 '팰월드'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이다.원작은 누적 이용자 320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적 인기를 증명한 만큼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는 입장과 동시에 인파가 몰리면서 2시간 30분의 대기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크래프톤이 팰월드 모바일의 시연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작의 강점이었던 캐주얼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티웨이항공 3분기 영업손실 955억 적자폭 커져, "새 노선 확대로 비용 증가"

티웨이항공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498억 원, 영업손실 955억 원, 순손실 125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4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9% 늘었다. 영업손실은 1503.2%, 순손실은 5621.2% 각각 늘었다.티웨이항공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유럽 및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장을 위한 항공기 도입과 부품 장비와 인력을 확대한 결과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또최근 환율 상승에 따라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 비용도 증가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노선을 다변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단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럽·캐나다 등 '장거리 노선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실적을 개선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금 2000만 원 전달

영풍은 13일 경북 봉화군봉화소방서에서 열린화군 내 취약계층의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주택용 소방 시설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영풍 석포제련소는 기부금을 사단법인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에 전달했으며, 기념회는 이를 활용해 봉화군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설비 및 기자재를 구입해 지원했다.영풍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풍은 그동안 석포면과 봉화군을 중심으로 연탄 나눔, 성금 기부, 지역 학생 방한복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봉화군의 인구 감소 문제 해소를 돕기 위해 '봉화사랑 주소갖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계룡건설이 원가하락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늘렸다.계룡건설은 3분기 연결 매출 6617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9.4% 늘었다.매출원가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3분기 매출 원가는 589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6839억 원) 대비 13.9% 감소했다.1~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0643억 원, 영업이익은 11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1% 증가했다. 조경래 기자

LX판토스, 중국 시노트란스와 해상-항공 복합운송 합작법인 '퓨처링크스' 설립키로

LX판토스는 13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물류기업 시노트란스의 본사에서 양사 합작법인 '퓨처링크스'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시노트란스는 2024년 기준 전세계 해상운송 물동량 1위(487만2248TEU)를 기록한 물류기업이다.회사 측은 "중국 최대 물류기업과 손잡고 급성장하는 해상-항공(Sea&Air) 복합운송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라며 "중국발 이커머스 화물을 기반으로 글로벌 환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설 합작법인 '퓨처링크스'는 LX판토스가 60%, 시노트란스가 40%의 지분을 보유한다.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한·중 간 물류의 핵심 관문인 인천-웨이하이(산둥성) 노선을 중심으로 안정적 환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국·유럽 등 대형 소비시장까지 모든 구간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최근 중국 내 항공물류 인프라가 폭증하는 이커머

한전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 전력데이터로 빈집 정비사업 효율성 제고

한국전력공사가 한국부동산원과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빈집 정비사업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한전은 14일 서울 한전 강남지사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빈집 정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빈집 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농어촌정비법'에 근거한 국가사업으로 소유자 동의를 받아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거나 철거해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 안전 확보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지방자치단체는 5년마다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위탁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빈집 여부, 관리현황, 방치기간, 소유권 관계 등을 조사한다.협약에 따라 한전은 한국부동산원에 빈집 실태조사가 필요한 세대의 월별·연간 전력사용량, 계량기 철거 이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여부 등 전력데이터를 제공한다.한전은 빈집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판별하고 실태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전과 한국부동산원은 6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서비스 정확성과 편의성을 검증하고 성과를 분석해 본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

KAI와 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 반도체 공동 개발 착수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삼성전자는 14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 적용을 위한 AI(인공지능)·RF(무선주파수) 국방 반도체 개발·생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무선주파수 반도체는 고출력과 고효율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통신체계,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에 주로 쓰인다.양사는 △워킹그룹·협의체 운용 △연구개발(R&D) 공동 연구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 항공우주·방위 산업 맞춤형 국방 AI 반도체 개발 협력에 나선다. 무기체계 반도체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향후 국방 반도체 적용 범위 확대와 협력 체계 구축, 안정적 공급망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SK하이닉스 3분기 설비투자 6조·연구개발 1조 증가, AI 메모리 수요 대응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6조 원 이상 설비 투자를 집행하고, 연구개발비도 1조 이상 늘렸다.1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설비 투자액은 17조8250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상반기 11조2490억 원 이후 6조5760억 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10조5300억 원 대비 7조2950억 원 증가했다.SK하이닉스가 증가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3분기 연구개발 비용은 4조64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3조5584억 원과 비교해 1조889억 원 늘었다. 조승리 기자

두산건설 3분기 영업이익 446억 내 30% 증가, 수주잔고 9조4690억

두산건설 3분기 영업이익이 44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0% 늘었다.두산건설은 3분기 연결 매출 4642억 원, 영업이익 446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0.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2% 늘었다.순이익은 282억9770만 원으로 같은 기간 12.1% 증가했다.9월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45.5%로 지난해말보다 32.6%포인트 낮아졌다. 유동비율은 82.8%로 지난해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두산건설 수주잔고는 9월말 기준 9조4690억 원으로 집계됐다.김환 기자

HS효성 조현상,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자동차 소재 사업 협력 논의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1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방문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와 만났다고 14일 밝혔다.노기수 HS효성종합기술원장,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이사, 옌스 쿠나스(Jens Kunath)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승용부문 세일즈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함께 했다.조 부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은 △2차 전지 소재 △탄소섬유 △자동차 내장재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양사 임원들은 한국의 고급 자동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마이바흐 브랜드의 고객경험을 논의하며 향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한국 시장 영업전략 방향을 모색했다.조 부회장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가 한국에 자리 잡은 것은 HS효성과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긴밀한 협력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Who Is?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한진·삼성SDS 출신 공장자동화 전문가, 지능형 자동화로 산업현장 혁신 주력 [2025년]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내정자 Who Is?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내정자

1300억 규모 이라크 계약 따내며 주목받아, 경영 전반·해외진출 업무 동시 주도 [2025년]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이사 Who Is?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이사

국내 최초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로봇업체 창업, 인간지원로봇 개발에 집중 [2025년]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Who Is?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3년 만에 귀환한 통상전문가, 한미 관세협상에서 맹활약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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