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해킹 공격' IP 각 금융사에 전파, 2차 피해 방지책 실천 주문
금융당국이 업계 전반에서 벌어진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금융사들에 보안 강화를 주문하고 2차 피해 방지 대책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해킹사고와 관련해 해킹을 시도한 IP 주소 33개를 파악해 각 금융사에 알렸다. 중복을 제외하면 모두 28개다. 10월1일 신한은행에서 고객 약 2만5천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진 뒤 현재까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예가람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금융사 7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인지 이후 금융당국은 각 금융사들이 전산 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킹을 시도하는 IP 주소와 보안 취약점 등을 공유하고 있다. 공유된 33곳의 IP 주소 가운데 해킹을 시도한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사례는 19건으로 알려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스웨덴, 독일 등은 각각 2건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 위치가 특정되는 IP 주소도 존재했으며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스페인, 라트비아 등에서도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