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AI산업 발전의 기후 영향 우려 잇달아, 혜택보다 온실가스 배출 더 빠르게 증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이 기후변화에 미칠 악영향에 관한 우려가 잇달아 나온다.AI 발전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기술 발전 등을 통해 나타나는 온실가스 절감 효과보다 에너지 수요 증가, 화석연료 채굴 효율 증가 등으로 인한 배출량 증가가 더 크다는 것이다.23일 관련 외신 보도와 연구 발표 등을 종합하면 빅테크 ..

미국-이란 전쟁에 에너지 위기 '본게임', 중국의 수출 정책 핵심 변수로 떠올라

미국과 이란 전쟁의 장기화에도 국제유가는 안정화하는 양상이지만 전 세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전쟁 이전에 비축한 정제유 재고가 바닥나 가격 완충장치가 힘을 잃었고 중동의 원유 정제설비 보수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이런 시각의 근거로 꼽힌다.23일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과 이란 전쟁의 여파가 앞으로 수년에 걸쳐 휘발유와 디젤, 항공유 등 정제유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국제유가는 전쟁이 벌어진 뒤 배럴당 120달러에 가깝게 상승했지만 현재는 90달러 안팎에서 비교적 안정화됐다. 공급이 줄었지만 수요도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다만 로이터는 유럽의 디젤 가격이 전쟁 이전보다 평균 약 70%, 미국 휘발유 가격은 약 60% 상승하는 등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정제유 가격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로이터는 "정유 제품의 공급은 수요보다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전쟁 이전에 비축해 둔 재고가 바닥나며 시장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정부 9차 석유 최고가격 4주 더 동결, 폭염과 집중호우에 서민 물가 부담 반영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4주 더 동결한다.산업통상부는 22일부터 4주 동안 적용되는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양해각서(MOU) 60일 기한이 만료된 뒤 양국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다시 상승하고 있다.브렌트유 가격은 8월 초 배럴당 81.7달러에서 20일 기준 93.8달러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두바이유는 79.8달러에서 95.6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77.4달러에서 87.8달러로 상승했다.정부는 중동 협상 교착으로 국제유가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국제유가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수준은 8차 최고가격을 결정했을 당시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이어진 데 따른 서민들의 물가 부담도 최고가격 동결 결정에 반영했다.산업부는 중동 정세와 석유 수급, 물가와 민생 부담, 수요관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가격제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조성근 기자

정부와 서울시 용산공원 놓고 평행선, 공원 주변 부지와 정비사업으로 주택 공급 타협점 찾나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접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공원 주변 부지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재개발·재건축 등에서는 서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와 서울시는 서울의 주택 공급을 늘리고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다. 다만 용산공원 주변 부지 상당수는 이미 기존 공급계획에 포함돼 있고 정비사업도 실제 공급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추가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고 공급 시기를 얼마나 앞당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21일 정부와 서울시 등의 움직임을 종합하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회동에서 용산공원 주택 공급을 둘러싼 입장 차를 확인한 데 이어 다음 주 다시 만나 용산공원 등을 포함한 서울 주택 공급 현안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김 장관은 용산공원 보존 원칙에 공감하면서도 정부가 녹지 기능을 하지 않는다고 보는 일부 부지에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을 제한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공원 보존과 청년 주거 공급이 양립할 수 있는 방안을 공론화 과정을 통해 찾겠

중국 반도체와 AI 기업 수익 내는 구조로 진화, 정부의 육성책에 힘 더 실려

중국 경제가 부동산 침체와 소비·투자 부진으로 내수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이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중국 반도체와 인공지능 산업은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정부가 자금을 투입하며 육성했는데 최근 민간 투자를 발판으로 기업 스스로 매출과 이익을 내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의 육성책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투자은행 르네상스캐피털의 안젤로 보차니스 해외 기업공개 담당의 발언을 인용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중국 정부가 우선순위로 삼은 핵심 분야의 대표 기업"이라고 보도했다.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CXMT는 2016년 5월 설립 당시부터 중국 중앙정부뿐 아니라 기업 본사가 있는 안후이성 허페이시로부터 지원받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추격할 메모리 기업으로 육성됐다.로이터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허페이시 정부 및 시 정부 산하 투자기관이 보유한 CXMT 지분은 36.8%다.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C

새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원전 19기' 전력 수요 반영, 환경단체 "3대 메가프로젝트 이전에 기후목표가 먼저"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사유로 2040년 전력 수요 전망치를 대형 원자력 발전소 19기 분량만큼 이전보다 대폭 상향 조정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불확실한 산업계 수요를 기정사실로 해 탄소중립이라는 기후 목표 달성을 저해하는 분위기를 정부가 만들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비판이 제기된다.21일 국내 환경단체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수급계획이 기후목표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전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가 연 대국민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전기본 수립 총괄위 아래 수요계획 소위원회는 2040년 기준 전력수요가 최대 1억6500만 kW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난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기본에 반영된 2038년 최대 수요 전망치 1억2930만 kW와 비교해 3570만 kW 더 늘어난 수치다. 지난 4월에 정부가 내놓은 12차 전기본 초기 수요 예측치인 1억

8월1~20일 수출 552억 달러 56.0% 늘어 역대 최대, 반도체 3배 급증

8월1~20일 수출이 552억 달러로 집계돼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의 약 3배로 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6년 8월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55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0% 증가했다.8월1~20일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54억 달러였다.조업일수는 14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5일보다 0.5일 적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9억4천만 달러로 61.5% 증가했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주도했다.반도체 수출액은 260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8% 증가해 1~20일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7.2%로 1년 전보다 22.5%포인트 높아졌다.컴퓨터 주변기기 수출도 242.1% 증가했고 석유제품은 56.4%, 철강제품은 9.7%, 무선통신기기는 4.5% 늘었다.반면 승용차 수출은 45.1% 감소했다. 선박과 자동차부품 수출도 각각 60.5%, 19.9% 줄었다.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152억6

미국 해양대기청 "올해 엘니뇨 역사상 가장 강할 확률 70%, 올겨울부터 영향 미칠 것"

올해 발생한 엘니뇨가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강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20일(현지시각) CNN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 발표를 인용해 올해 엘니뇨는 역사상 가장 강한 '슈퍼 엘니뇨'가 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 수온이 1991~2020년 평균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여기서 수온이 2도 이상 높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기상 기관들은 이를 슈퍼 엘니뇨로 분류한다.올해 동태평양 해역 수온은 일부 지역이 4도 이상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례적으로 강한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존에 가장 강한 슈퍼 엘니뇨가 발생했던 2015~2016년 시기에 수온은 약 2.75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냇 존슨 해양대기청 지구물리유체역학연구소 기상학자는 CNN과 인터뷰에서 올해 엘니뇨를 놓고 '어쩌면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강도'라고 설명했다.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폭염, 산불, 가뭄, 홍수 등 각종

유럽연구진 "기후 대응해도 산불 확산 불가피, 2100년까지 유럽 피해 면적 39% 증가"

기후변화를 최대한 막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유럽의 산불 피해가 크게 확산되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를 주축으로 네덜란드, 프랑스 등의 연구진이 협력해 공동으로 내놓은 연구 결과를 인용해 최상의 기후대응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2100년 기준 유럽의 연평균 산불 피해 면적은 2000~2030년 기간 평균 예측치 대비 약 39%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최악의 기후대응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유럽의 연평균 산불 피해 면적은 현재 수준보다 세 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마이크 빌링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생태계 연구원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산불 관리 투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다'며 '하지만 높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산불 피해 면적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구진이 가정한 최상의 기후대응 시나리오에서 2100년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8도 오를 것으로 설정됐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3.6도 오른 것으로 가정했다.기온이 오른 상황의 조건을 반영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7월 생산자물가지수 0.4% 내려, 국제유가 떨어져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내림세로 돌아섰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9.39(2020년=100)로 잠정 집계됐다. 6월과 비교해 0.4% 하락했다.생산자물가지수가 내린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만이다.생산자물가지수는 앞서 2025년 9월부터 2026년 5월까지 9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6월 보합세를 보인 뒤 7월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생산자물가지수는 최근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주로 전월 대비 값을 쓴다.국제유가가 내리자 생산자물가지수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됐다.두바이유 가격은 7월 월평균 배럴당 76.73달러로 나타났다. 6월 79.45달러보다 3.4% 하락했다.7월 생산자물가지수의 세부 항목을 보면 주택용 전력이 6월보다 11.8% 내렸다.금융 및 보험서비스(-7.1%)와 석탄 및 석유제품(-5.1%), 화학제품(-1.3%) 등의 생산자물가지수도 각각 하락했다.반면 농산물은 6월보다 2.4% 올랐다. 폭염에 작황이 부진했던 영향이 반영됐다.생산자물가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등락률은 큰 폭의 오름세를 이

국제유가 상승, 트럼프의 이란 경제 압박 강화에 긴장 고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89%(2.44달러) 오른 86.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36%(2.16달러) 상승한 배럴당 93.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현지시각 20일 CNBC와 인터뷰에서 오는 24일 대이란 경제 압박 계획과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인 중국을 대상으로 한 압박 수위도 높였다. 중국은 해상을 통해 수출되는 이란산 원유의 80% 이상을 구매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대이란 경제 압박에 동참하는 것이 중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경제 고립 작전'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Who Is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종철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위원장이다.1966년 4월25일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마산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영국 런던정경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헌법재판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한양대학교 법대에 전임강사로 들어갔다.연세대학교 법대로 자리를 옮겼다.연세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근무하다 2025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국가인권위원회의 행정심판위원과 헌법재판소의 헌법 및 헌법재판제도연구위원,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 한국언론법학회의 회장, 한국공법학회의 회장, 인권법학회의 회장으로 활동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더해 2040년까지 전력 수요 감당하려면 원전 19기 전력 더 필요"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 피지컬AI, 데이터센터) 수요를 반영한 2040년 전력 수요를 감당하려면 대형 원자력발전소 19기를 가동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제5차 토론회가 열렸다.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 수요계획소위원회는 토론회에서 2040년 최대 전력 수요 전망치를 기준 시나리오 기준 158.4기가와트(GW), 상향 시나리오 165.0GW로 제시했다. 이는 4월 전망보다 26.6~26.8GW 높아진 것이다.기준 시나리오는 현재 경제성장 흐름과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2035 NDC) 이행을 전제로 한 가장 개연성 높은 경로다. 상향 시나리오는 AI 확산과 경제구조 개혁에 따른 낙관적 성장과 탄소중립 이행을 상정한 경로다.현재 건설되고 있는 대형 원전(AP1400) 1기 발전용량이 1.4GW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상향분을 메우는 데만 원전 19기에 해당하는 전력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다. 전력시장 내 역대 최대 전력 수요가 약 97GW, 시장 안팎을 합친 총수요 역대 최대치가 104GW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14

산업장관 김정관 "미국과 관세 15% 상한 공감대, 9월 중 대미 1호 투자 발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 투자 일정과 관세 문제 협상을 마치고 귀국했다.김정관 장관은 20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이번 방미를 통해 미국 상무부와 실무진 간 미해결 쟁점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관심이 쏠린 '대미 투자 1호' 일정을 두고 '현실적인 절차를 고려해 당초 목표였던 8월 말~9월 초보다는 9월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에서 반도체 투자를 요구했다는 소문은 일축했다.김 장관은 '기존대로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대미 투자 1호를) 적극 논의하고 있다'며 '지금 와서 다른 분야로 바꾸면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관세가 15%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를 두고는 9월 초쯤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관세 15% 상한선'에 대한 상호 이해를 확인했다'며 '15% 상한선에 대해 서로 이해가 있었지만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전국 17% 남짓 땅에 전체 인구 92% 산다, 국토부 '도시계획현황 통계' 발표

전체 국민의 92%가국토 면적의 16.7%인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체 국민의 92.1%(4706만 명)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도시계획현황 통계는 지방정부가 관리하는 용도지역(땅을 어떤 용도로 개발하고 어느 정도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를 도시계획으로 정해 놓은 구역), 개발행위허가, 도시·군계획시설 등을 집계한 결과로 매년 공표되는 국가승인통계다.지난해 말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의 면적은 10만6563㎢ 다.도시지역은 이 가운데 1만7740 ㎢로 국토 면적의 약 16.7%에 해당한다.도시지역의 구성을 살펴보면 녹지지역이 1만2555㎢ 으로 70.8%를 차지했고 주거지역 2791㎢(15.7%), 공업지역 1292㎢(7.3%), 상업지역 349㎢(2.0%)이 뒤를 이었다.5년 전과 비교해 주거지역이 1.9%, 상업지역은 2.0%, 공업지역이 4.1% 증가했고 녹지지역은 0.3% 감소했다.난개발 방지를 목표로 지정하는 성장관리계획구역은 지난해 1만3801곳으로 직전 조사보다

AI 덕분 '경제성장률 3%' 전망에도 청년고용은 한겨울, 정부 '청년 경력 사다리' 과제 무겁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황으로 한국 경제의 올해 3%대 경제성장률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하지만 청년 고용시장은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이재명 정부가 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AI가 사회초년생의 초급 업무를 대신할 수 있게 되면서 청년의 경력 형성 과정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20일 정부와 관련 연구기관의 자료를 종합하면 AI 시대 청년 고용정책은 단순한 인재 양성과 채용 확대를 넘어 실제 업무 경험과 숙련 축적을 지원하는 '경력 사다리' 구축으로 초점을 넓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황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과 달리 고용시장의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더딘 데다 AI 확산이 사회초년생의 업무 구조를 바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날 발표한 'KDI 경제전망 수정'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3.2%로 0.7%포인트 높여 잡았다.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황이 성장률 상향

과기정통부 독파모 2차 평가 세부점수 공개, 모티프 글로벌평가·SKT 국내평가·LG AI연구원 전문가평가 1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2차 단계평가의 세부 결과를 내놨다.과기정통부는 20일 평가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을 고려해 2차 평가 항목별 1위 기업과 점수를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앞서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8일 2차 단계평가 결과 업스테이지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3개 정예팀을 다음 단계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글로벌 성능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탈락했다.과기정통부는 당초 2차 평가에서 항목별 1위 기업과 점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1차 평가에서 항목별 1위 공개가 해당 기업에 점수 이상의 인지도 상승효과를 주는 반면 나머지 기업에는 낙인효과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했다.하지만 평가 투명성 문제가 제기되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1차 평가와 같은 수준으로 공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2차 단계평가는 벤치마크 평가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 등 모두 1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벤치마크 평가는 글로벌 AI 모델 평가 플랫폼 아티피

기후변화에 세계 주요 대도시 피해 커진다, 한국도 서울에 집중 전망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주요 대도시들이 입는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대도시들은 인구와 산업이 밀집돼 있는 지역인 만큼 각종 시설들의 피해 복구 및 개선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과 근로시간 감소 등으로 인한 충격이 크기 때문이다.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영국 런던시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050년대 기준 런던의 연간 기후피해 규모는 최대 360억 파운드(약 6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이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로시간 감소, 사업차질, 기반시설 손상과 개선 작업을 위한 추가 비용 등까지 종합한 결과다.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성명을 통해 '기후변화는 런던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필수 서비스를 마비시키며 우리 경제에 수억 파운드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시원한 주택과 건물, 더 푸르고 그늘진 동네, 더워지는 기후에 견딜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5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가뭄은 런던의 상수도, 전력망 등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근로시간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정경대 그랜텀 기후변화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대신증권 "한국은행 8월 기준금리 인상할 것, 내년 1분기 말 금리 3.5% 전망"

한국은행이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금통위는 8월에 이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기준금리를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인상 사이클의 최종금리 수준을 기존 3.25%에서 3.50%로 상향 조정했다.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75%다. 대신증권 전망대로라면 기준금리는 올해 말 3.25%, 내년 1분기 말에는 3.50%까지 오른다.한국은행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3년6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이었다.다음 금통위는 8월27일 열린다.공 연구원은 "7월 금통위 직후에는 금통위 결과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을 고려할 때 연속적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이후 실물경제 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면서 8월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바라봤다.이어 "수출 증가율이 꾸준히 예상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내수 지표도 연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프랑스 6~7월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7천 명 넘어서, 75세 이상 고령층 집중

극심한 폭염을 겪고 있는 프랑스에서 올해만 이미 수천 명의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가 집계됐다.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6월17일부터 7월22일까지 약 1개월만에 프랑스에서 7천 건이 넘는 온열질환 초과 사망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온열질환 초과 사망은과거의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상치를 웃도는 사망자 수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지표다.프랑스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6월17일부터 7월2일까지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5764명이 발생했다. 7월3일부터 22일까지는 1243명이 초과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가운데 4분의 3은 7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프랑스의 사망자 수는 현재도 계속 집계되고 있는 만큼 올해 여름이 끝날 때에는 지금보다 사망자 수가 늘어날 공산이 크다.블룸버그가 인용한 프랑스 공중보건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프랑스의 여름 기간에 전체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수는 약 5700명이었다.올해는 약 1개월만에 이를 웃도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손영호 기자

국제유가 상승, 아랍에미리트와 이란 갈등 고조에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중동 지역에서 갈등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39%(0.33달러) 오른 84.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66%(0.60달러) 상승한 배럴당 91.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이란 사이에 휴전이 종료된 가운데 걸프지역 내 긴장감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이날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란으로부터 재차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뒤 이란과의 모든 경제적 관계를 단절했다.아프라 알하멜리 UAE 외무부 전략소통국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최근의 긴장 고조 상황을 고려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의 모든 무역, 상업 교류 및 금융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란군도 이웃 국가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공격을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웠다.알리 압돌라히 이란군 총참모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영토를 사용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페르시아만 남부 연안 국가들은 그 어

HL만도 대표 조성현 중대재해법 위반 입건, 노동장관 김영훈 "불법파견 혐의도 검토"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하청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청인 HL만도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성현 HL만도 대표이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22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HL만도 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A씨가 부품 가공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정부와 경찰은 사고 이후 HL만도 평택사업장 센터장과 하청업체 대표 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이뿐 아니라 원청인 HL만도 대표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며 수사를 확대한 것이다.노동부는 HL만도의 불법파견 혐의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청 노동자에 대한 업무 지시와 감독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김 장관은 '기술적 문제도 있지만 하청 노동자가 작업을 거부하기 어렵고 원청과 하청의 지휘체계가 나뉘어 있는 문제도 있다'며 '원청 노동자가 하청 노동자가 작업 중인 사실을 모른 채 기계를 작동시키는 구조적 문제도

금융위 금융중심지 4대 과제 확정, 올해 전북 금융중심지 결론 내기로

금융위원회가 올해 안에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중심지 지정 여부를 심의한다.19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금추위)를 열고 '제7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2026~2028)'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방안'을 보고 및 심의했다.금추위는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된 금융위 소속 기구다. 금융중심지 지정과 해제, 3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등 주요 정책을 심의한다.전북특별자치도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강점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중심 금융중심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1월 금융위원회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제출했으며 금융위는 이후 지정 평가를 위한 연구용역 공모를 거쳐 5월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했다.연구수행기관은 법정 심의사항을 심층 평가하기 위해 경제·금융·법률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금추위는 이날 평가요소와 지표, 배점 등을 포함한 평가방안을 심의하고 확정했다.연구수행기관과 평가단은 이 평가방안에 따라 올해 3~4분기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금추위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연내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여부를 심의한다.&n

2분기 가계빚 잔액 2019조8천억 사상 최대, 1분기 말보다 25조9천억 증가

올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넘어섰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보다 25조9천억 원 늘었다.가계신용 증가폭은 2021년 3분기(34조8천억 원) 뒤 가장 크다.가계신용 잔액은 2024년 2분기 뒤 9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종료되기 전 주택을 매매하려는 수요에 따라 주택 관련 대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는 2026년 5월9일까지 적용됐다.가계신용은 일반가정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가계대출)과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진 빚(판매신용)을 모두 합한 것을 말한다.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891조3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말보다 24조9천 원 증가했다.가계대출 가운데 주택관련대출 잔액은 1190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2조2천억 원 늘었다. 주택관련대출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이 포함된다.가계대출 가운데 기타대출(신용대출 등) 잔액은 12조8천억 원 증가한 700조5천억 원으로 나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매출 2천조 넘어서, 영업이익 388조 254% 급증

국내 상장사들이 올해 상반기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실적 증가를 주도했지만 두 회사를 제외해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졌다.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34사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천조1261억 원으로 집계됐다.2025년 같은 기간보다 28.84%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8조1532억 원으로 254.15% 늘었다. 순이익도 386조6740억 원으로 333.30% 증가했다.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25년 상반기 7.06%에서 올해 상반기 19.41%로 12.35%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순이익률도 5.75%에서 19.33%로 13.58%포인트 상승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562조8582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5.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3조2751억 원으로 75.61%, 순이익은 133조5558억 원으로 119.68% 늘었다.두

이재명 정부 용산공원 '닥공' 실효성 논란, 반환·정화·특별법 개정 '산 넘어 산'

이재명 정부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어린이정원을 포함한 용산공원 부지 일부까지 활용할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공급 효과와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정부는 8·13 대책에서 공급 시차를 줄이고 가용한 공급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이른바 '닥치고 공급' 방침을 내놓은 데 이어 용산공원까지 추가 공급 카드로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미군기지 반환과 토양오염 정화, 특별법 개정까지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공급 효과를 낼 수 있는 선택지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정부와 정치권 움직임을 종합하면 정부의 8·13 대책 발표 뒤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의가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용산 어린이정원은 8·13 대책 발표 전부터 신규 택지 후보로 검토됐지만 서울시가 공원 보전을 이유로 반대하는 가운데 최종 공급 대상에서는 빠졌다.그러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책 발표 다음 날인 14일 용산 어린이정원은 좁은 개념이라며 용산공원 전체를 놓고 활용 가능한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주택 공급 검토 범위도 어린이정원을 넘어 본체 부지의 다른 일부 지역까지 넓어졌다. 김 장관은 19

[현장] 서스틴베스트 지속가능성 공시 세미나, 대표 오승재 "따라가지 말고 앞서가야"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이 올해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대비한 전략을 세울 '골든타임'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국내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공시 준비와 관련해 남을 따라가려 하지 말고 앞장서서 준비해야 할 필요성도 제시했다.19일 서스틴베스트는 서울 중구 타워107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서스틴베스트는 2006년에 설립된 국내 ESG 평가기관이다. 국내 자본시장에 책임투자 개념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ESG 리서치, 기업 평가, 의결권 행사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오승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을 보면 스코프 3(공급망 내 온실가스 배출)을 3년 유예하고 있다"며 "또 법정공시로 시행되기는 하나 도입 초기 4년까지는 한시적 면책 정책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 대표는 이어 "이것을 보면 기업들 입장에서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는 정부가 숨돌릴 시간을 줬다기보다는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간주해야 한다&rdquo

메가프로젝트에 전력수요 전망 다시 쓴다, 20일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출발점 될 '수요 전망치' 공개

정부가 인공지능(AI)·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2040년 국가 전력수요 전망을 다시 쓴다.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과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기존 예상보다 전력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20일 공개되는 새 전망치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원전·재생에너지·LNG·ESS·전력망의 역할 등을 다시 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19일 정부 움직임과 종합하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12차 전기본 총괄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최근 여건 변화를 반영한 2040년 국가 전력수요 재전망 결과를 공개한다.기후부는 지난 4월 제3차 정책토론회에서 전력수요 전망 잠정안을 공개했지만 6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가 발표됨에 따라 새롭게 예상되는 전력수요를 반영해 전망치를 다시 검토해 왔다.앞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수요 예측과 관련해 한 차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산정 결과 발표 때마다 '고무줄 잣대' '솜방망이' 논란, 왜? 해결책은?

지난 7월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전원회의를 열어 이용자 활동 기록(이용행태 정보)을 무단 수집해 맞춤형 광고 등에 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난 틱톡에 103억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을 때다.한 법무법인 관계자가 비즈니스포스트에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보호위가 틱톡 과징금을 산정하면서 국내 매출만을 관련매출로 잡았다. 개인정보보호위 과징금 산정 기준이 고무줄 잣대 같다'고 꼬집었다. 틱톡은 글로벌 사업자이고, 국내 이용자 활동 기록이 국외로 이전돼 글로벌 매출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국내 매출만을 관련매출로 잡아 과징금이 낮게 산정됐다고, 이 관계자는 목소리를 높였다.이 관계자는 '쿠팡 측이 틱톡 건을 물고 늘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이어 8월3일, 개인정보보호위가 KT 통신망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 539억7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을 때다.

유럽 역대급 폭염에 중국 에어컨 수입량 늘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극한 폭염을 겪고 있는 유럽에서 중국 에어컨 수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 세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중국의 대 유럽연합(EU) 에어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중국 에어컨 업체 TCL은 올해 상반기 유럽 지역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은 90% 이상 급증했다.하이얼, 메이디 등 다른 중국 에어컨 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하이얼은 올해 6월 프랑스, 독일, 영국 지역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메이디는 유럽 주요국들에서 상반기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중국 에어컨 업체들의 유럽 지역 매출이 다른 국가들보다 크게 증가한 이유는 폭염을 맞은 유럽에 현지 맞춤형 에어컨 제품들을 개발했기 때문이다.오래된 건축물이 많아

영국 FT "중국 정부 엔비디아 'H200' AI 반도체 반입 허가",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대량 구매

바이트댄스와 텐센트 등 중국 대형 IT기업이 엔비디아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을 대량으로 확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중국 정부가 엔비디아 반도체 반입 관련 규제를 사실상 완화한 결과로 분석된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최근 H200 물량 1만 대씩을 각각 확보했다고 보도했다.다른 중국 IT기업들도 정부에서 이와 유사한 규모의 물량 반입을 승인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레노버를 비롯한 중국의 서버 제조사들도 H200을 탑재한 제품의 주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 트럼프 정부는 2026년 1월부터 엔비디아가 고성능 반도체 H200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다만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하고 판매 대금 일부를 미국 정부에 지불해야 한다.그러나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엔비디아 반도체 활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유지하면서 실제 공급이 사실상 이뤄지지

iM증권 "한국은행 8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 10월로 미룰 이유 크지 않아"

한국은행이 7월에 이어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10월까지 기다려 얻을 수 있는 이득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75%다. 0.25%포인트를 올리면 3.00%가 된다.앞서 한국은행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3년6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이었다.그런 만큼 시장에서는 7월 기준금리 인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8월이 아닌 10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그러나 김 연구원은 인상 효과 확인을 위한 시기 지연의 효용은 크지 않다고 바라봤다.김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이 물가와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상당한 시차가 존재한다"며 "10월에도 7월 인상의 실물경제 효과를 충분히 평가하기는 어렵고 추가 물가지표의 가치 역시 제한적"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지연이 오히려 7월

국제유가 상승, 호르무즈 해협 개방 논의 부진한 영향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논의에 진전을 보이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38%(0.32달러) 오른 8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17%(0.15달러) 상승한 배럴당 91.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발 공급 불안이 지속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날도 선박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해상 운송을 둘러싼 안보 우려가 커졌다.영국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서 빠져나오던 선박 1척이 미확인 발사체에 피격됐다.이 사고로 선원 1명과 선박 엔진실이 피해를 입었으며 나머지 선원들은 오만 해양경비대에 구조됐다. 공격 주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60일 협상 시한이 종료된 뒤에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다시 확대되는 모양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산정' 속기록 보니, 개인정보보호위 최종심의서 감경폭 확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관한 과징금을 최종 심의하는 과정에서 조사방해에 따른 가중률을 낮추고 시정조치와 피해보상 등에 따른 감경률은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개인정보위가 공개한 2026년 6월10일 제11회 전체회의 속기록을 보면, 개인정보위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과징금을 산정하면서 최종적으로 조사방해에 따른 가중률을 당초 20%에서 10%로 낮추고 시정완료·피해보상·개인정보보호 노력 등에 따른 감경률은 40%에서 50%로 높였다.개인정보위는 6월10일 전체회의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타사 온라인 활동기록 무단수집 사건 등을 심의했다.정회 전 개인정보위 사무처가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 과징금 산정안을 보면 위반기간이 1년을 초과하고 2년 미만인 점을 이유로 25%, 최근 3년 동안 2회 이상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은 점을 이유로 30%를 각각 가중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반면 위반행위로 취득한 이익이 없는 점을 고려해 30%를 감경하기로 했다.2

이국환 서브원 대표이사 Who Is?

이국환 서브원 대표이사

우아한형제들 대표 거쳐 서브원 합류, MRO 수익성 회복·신사업 성과화 과제 [2026년]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 Who Is?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

부동산서 출발해 금융시장 개척 유일한 인물, PF리스크 극복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나서 [2026년]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Who Is?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헌법학자 출신 새로 출범하는 방미통위 첫 수장, 공공성 회복과 미디어 규제개혁 '속도' [2026년]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Who Is?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현대차그룹 구매 전문가, 노사 갈등 수습 뒤 하이브리드·전동화 전환 속도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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