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부총리 구윤철 1400조 국유재산 통합관리 체계 시동, 부처 칸막이 넘을 조정력 시험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부처별로 흩어진 1400조 원대 국유재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행체계 구축에 나섰다.정부가 지난달 국유재산을 단순한 보존 대상에서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국가자산'으로 전환하고 국가자산기본법을 제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를 뒷받침할 거버..

케빈 워시의 '조용한 연준' 실험에 불안 확산, 트럼프 정부의 압박 의혹도 커져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통화정책 회의 횟수를 줄이고 관련 내용도 거의 공개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조용한 연준'은 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미국 정부의 재정 악화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향력과 관련한 의혹도 힘을 얻는다는 비판이 나온다.9일 미국 CNBC와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케빈 워시 체제의 연준이 시장과 소통을 줄이면서 투자자들에 혼란을 안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지난 5월에 취임한 워시 의장은 연준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능한 축소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며 경제 지표가 자본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시장이 연준의 메시지나 정책 방향성에 반응해 움직이지 않도록 통화정책과 관련한 내용을 가능한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다.워시 의장은 이에 따라 기준금리 및 통화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 및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을 간소화한 데 이어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 609건 추가 인정, 피해주택 매입실적은 1만 호 넘어서

국토교통부가 7월 전세사기 피해 609건을 추가로 인정했다.국토부는 7월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 회의를 3차례 개최해 모두 1476건을 심의하고 이 가운데 609건을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가결된 609건 가운데 563건은 재신청을 포함한 신규 신청 건이며 46건은 이의신청이 추가로 받아들여져 전세사기 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인정됐다.나머지 867건 중 482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177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을 반환 받을 수 있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의신청을 제기한 208건은 여전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각됐다.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 피해자 등은 모두 4만278건이며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을 결정한 사례는 모두 1212건으로 나타났다.정부는 결정된 피해자 등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를 포함해 모두 7만2483건을 지원했다.2024년부터 2026년 7월31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모두 1만25

[K-GX에 보이는 미래③] 유진투자증권 이사 한병화 "3대 메가프로젝트 재생에너지만으로 충분, 원전 확충 근거 부족"

[편집자주]'분명 가야할 방향이지만 당장 돈이 되지는 않는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둔 세상의 일반적 생각이다. 재생에너지는 산업환경 전반을 탈탄소로 바꿔 나가는 K-GX(한국형 녹색전환) 전략에 핵심이지만 이와 관련한 사업성이 아직 높지 않다는 견해가 많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는 기후 대응과 탄소중립의 핵심일뿐 아니라 미래 새 먹거리로 도약할 잠재력도충분하다. 수출 통계와 기업 공시를 통해 실제로 나타난 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데이터와 전문가 견해를 통해 총 3회에 걸쳐 이와 같은 점을 자세히 짚어본다. [K-GX에 보이는 미래 ①] 재생에너지, 원전보다 한국 기업에 더 큰 수출 기회 연다 [K-GX에 보이는 미래②]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해도 실적 문제없다, 투자건수 상위 50개 기업 현황 [K-GX에 보이는 미래③]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 '3대 메가 프로젝트 재생에너지만으로 충분, 원전 추가 확충은 근거 부족'

세계기상특성 "캐나다 초대형 산불 원인은 기후변화", 트럼프 "산림 관리 미흡" 주장에 반론

최근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의 원인은 기후변화라는 분석이 나왔다.7일 국제 기후연구단체 세계기상특성(WWA)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웨스트준주(準州) 등에 걸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세계기상특성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네덜란드 왕립기상청 등이 합작해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이 유발한 기온상승으로 인해 캐나다 각지의 토양이 건조해져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캐나다 노스웨스트준주에서는 이번과 같은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2~6년마다 한 번, 온타리오주에서는 6~15년마다 한 번 조성될 것으로 예측됐다.기후변화가 없었다면 이같은 일은 40년에 한 번 발생하는 것도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됐다.캐나다는 전 세계 북방수림의 약 4분의 1을 보유한 나라기 때문에 과거부터 연례적으로 산불을 겪어왔다.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발생하는 산불은 규모가 전례없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23년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엄청난 연기를 뿜어내 북미 대륙 전역에 피해를 입혔다.

올해 서유럽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누적 2만5천 명, 4~7월 사이에 집중 발생

올해 유럽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으로 서유럽 지역에서 수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독일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 데이터를 인용해 스페인, 프랑스,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의 올해 합산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는 약 2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온열질환 초과 사망자란 특정 기간 동안 실제로 발생한 사망자 수가 과거 추세나 계절적 변동 등을 바탕으로 예상됐던 평균 사망자 수를 넘었을 때 증가한 차이값을 말한다. 폭염이 원인이 돼 사망한 인구 규모를 추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다.로베르트 코흐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 이후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는 약 1만 1900명이었다.서유럽에서는 올해 4월 스페인에서 30도가 넘는 더위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이례적인 극한 폭염이 본격화했는데 이같은 재난이 사망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이날 영국 런던 기온은 34도, 프랑스 파리 기온은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블룸버그는 해당 기관의 데이터는 시차를 두고 발표되기 때문에 8월 초 들어 더 심해진 폭염 영향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확실성 확대에 영향 받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75%(2.07달러) 오른 7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3.83%(3.04달러) 상승한 배럴당 82.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이란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 및 페르시아만의 안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 보장을 위한 전략적 조치'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법안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적대국 소속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란에 피해를 준 국가나 개인은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 통항을 허가받을 수 없도록 했으며 법을 위반하면 화물 가치의 최대 2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하는 조항도 포함됐다.이란 의회는 법안의 완성도를 높일 목적에서 전문가들에게 의견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란이

공정위 은행 증권사 대상 국고채 담합 의혹 심의, 최대 15조 과징금 가능성

공정거래위원회가 국고채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은행과 증권사에 대한 제재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공정위는 이달 말 전원회의를 열고 증권사 10곳과 은행 5곳 등 국고채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금융사 15곳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대상 사업자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등이다.공정위 사무처는 지난해 2월 말 국고채 입찰 담합 사건과 관련한 심사보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한 데 이어 같은 해 3월 15개 국고채 전문딜러(PD) 사업자에게 이를 송부했다.심사보고서는 조사 결과 확인된 법 위반 행위와 제재 의견 등을 담은 문서로 형사소송의 공소장에 해당한다.국고채 전문딜러는 국고채 발행시장에서 인수 등에 관한 우선적 권리를 부여받는 대신 유통시장에서 매수·매도 호가를 상시 제시하는 등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한다.공정위는 이들 사업자가 2020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약 3년6개월 동안 국고채 입찰 과정에서 금리와 가격, 입찰 물량 등의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했다고 보고 있다

산업장관 김정관 "주52시간 손봐야", 메가특구 특례 놓고 노동장관과 시각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스타트업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52시간 근로제를 손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가 추진하는 메가특구 특별법에 주52시간제 예외 조항을 넣는 방안을 두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상반된 시각을 드러내면서 부처 사이의 의견 차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일하겠다는 젊은 사람들의 의지를 제도가 강제로 막아서는 안 된다"며 "주52시간 이슈는 반도체만의 문제가 아니다.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야 하는데 우리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중국"이라고 말했다.그는 과거 중국 충칭의 한 정보기술(IT)기업을 방문했을 당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하는 이른바 '996 근무제'를 도입하려 하자 노동자들이 경쟁력 저하를 우려해 반발했고, 결국 퇴근시간이 밤 12시로 늦춰졌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소개했다.김 장관은 열심히 일해서 성취하겠다는 사람들의 의욕과 의지를 제도가 꺾어서는 안 된다며 R&D와 스타트업 등 첨단산업 전반에서 근로시간 제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장] "지금이 중국과 벌어진 격차 따라갈 골든타임", 로봇업계 "로봇 파운드리 산업 성장축으로 육성해야"

한국 로봇 산업이 중국과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고, 피지컬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로봇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로봇산업 집중 성장 거점을 통해 분산돼 있는 인프라와 역량을 결집하고, 맞춤형 로봇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주최하고 산업통상부 주관으로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로봇 파운드리 도약과 K-피지컬 AI 강국 실현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피지컬 AI 1위를 목표로 내건 가운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을 주최한 김 의원은 "최근 산업계는 반도체로 뜨거운데, 가장 지원이 절실한 산업은 로봇"이라며 "피지컬 AI, 로봇이 없다면 대한민국은 제조업 강국이라는 지위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이억원 '대출 대란' 해결 과제 안아, 잔금·중도금·이주비 대출 길 열어주나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을 1.5% 이내로 묶은 총량관리 방식을 손질할 것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잔금대출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에 실수요자 혼란이 이어지는 데다 대통령 지시로 특정 사업장의 잔금대출을 허용한 선례까지 생기면서 기존 규제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공개 부동산정책 점검 2차 회의에서 정부의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을 뒷받침할 금융지원 방안을 보고한다.최근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잔금·중도금·이주비대출 관련 규제완화 등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 관계자는 "(잔금대출 등과 관련)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이에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을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세부방안은 금융권 협의 등을 거쳐 별도로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이 잔금과 중도금대출, 이주비대출 등 실수요 목적의 집단대출을 가계대출 총량관리 예외로 인정하거나 별도의 한도를 부여하는 방안에

원청 건설현장 공사대금 지급보증 의무화, 공정위원장 주병기 '직불 사각지대' 없앤다

건설현장에서 발주자가 하청업체에 공사대금을 직접 지급하기로 합의하더라도 원청이 별도의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이중 안전장치'가 마련된다.발주자 직접 지급 합의만 있으면 원청의 지급보증 의무를 면제하던 제도를 바꿔 발주자가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원청이 부도나는 경우에도 하청업체가 공사대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6일 공정위거래위원회 움직임을 을 종합하면, 공정위는 오는 11일부터 발주자 직접지급 합의가 있는 건설현장에도 원청의 지급보증을 의무화하는 개정 하도급법 시행을 앞두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앞서 공정위는 전날인 5일 개정 하도급법 시행에 맞춰 건설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에 포함된 '표준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합의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정된 합의서에는 발주자가 직접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원사업자인 원청이 미지급 하도급대금에 관한 최종 지급책임을 부담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발주자가 하청업체에 대금을 직접 주기로 한 경우에도 원청이 별도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건설공사의 계약관계는 발주자와 원청, 하청업체 등 크게 세 주체로 구성된다.발주자는 공사를 처음 주문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SK텔레콤 해킹사고 관련 자료보전 명령위반 수사 '무혐의' 처리, 경찰 명확한 사유 밝혀야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종결? 1년이나 끌다가?경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난해 7월 SK텔레콤 자료보전 명령 위반 수사 의뢰 건을 올해 6월 무혐의로 수사 종결했다는 비즈니스포스트 보도 이후, 경찰이 이 건을 무혐의 처리한 배경과 관련해 더 취재된 내용이 없냐고 묻는 문의가 이어진다.과기정통부가 SK텔레콤의 해킹 사고와 관련한 자료보전 명령 위반 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며 수사 의뢰를 했던 것과 달리, 경찰은 1년을 끌다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소리 소문 없이 수사를 종결했다.더욱이 수사를 의뢰한 과기정통부는 아직 경찰로부터 어떤 통보를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2025년 7월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해킹사고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자료보전 명령 위반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시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며 수사 의뢰를 한 배경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정

공정위 통신3사 불공정약관 시정 명령, 개인정보 사고 책임 이용자 전가 방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침해사고와 통신 서비스 장애 등에 따른 책임을 이용자에게 떠넘길 수 없도록 이용약관을 고쳤다.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3사의 통신서비스 이용약관을 심사해 개인정보 침해사고 면책을 비롯한 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자진 시정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시정 대상은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대한 면책 조항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 관련 책임 전가 조항 △서비스 제공 관련 손해배상 제한·면책 조항 △묵시적 의사표시에 대한 동의 간주 조항이다.사업자별로 보면 개인정보 침해사고 면책과 서비스 제공 관련 손해배상 제한 조항은 통신3사 모두 시정 대상에 포함됐다. 아이디·비밀번호 책임 전가 조항은 LG유플러스, 묵시적 동의 간주 조항은 KT 약관에서 각각 확인됐다.개인정보 침해사고 면책 조항은 통신3사 모두에서 확인됐다.기존 약관은 비암호화 무선인터넷 구간이나 사설전화교환시스템 해킹으로 피해가 발생해도 통신사의 책임을 일률적으로 면제했다. 공정위는 사업자의 고의나 과실 등 귀책사유에 따라 책임을 부담하도록 약관을 고치게 했다.LG유플러스 약

[K-GX에 보이는 미래 ②]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해도 실적 문제없다, 투자건수 상위 50개 기업 현황

[편집자주]'분명 가야할 방향이지만 당장 돈이 되지는 않는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둔 세상의 일반적 생각이다. 재생에너지는 산업환경 전반을 탈탄소로 바꿔 나가는 K-GX(한국형 녹색전환) 전략에 핵심이지만 이와 관련한 사업성이 아직 높지 않다는 견해가 많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는 기후 대응과 탄소중립의 핵심일뿐 아니라 미래 새 먹거리로 도약할 잠재력도충분하다. 수출 통계와 기업 공시를 통해 실제로 나타난 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데이터와 전문가 견해를 통해 총 3회에 걸쳐 이와 같은 점을 자세히 짚어본다. [K-GX에 보이는 미래 ①] 재생에너지, 원전보다 한국 기업에 더 큰 수출 기회 연다 [K-GX에 보이는 미래②]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해도 실적 문제없다, 투자건수 상위 50개 기업 현황

가뭄에 원전 가동 중단한 헝가리, 전국적 전기 절약 캠페인으로 소비 600MW 줄여

극한 가뭄으로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한 헝가리에서 기업과 국민들이 전기 절약 캠페인을 벌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헝가리가 통상적으로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후 5~10시 사이 전력 소비량이 600MW 감소했다고 보도했다.헝가리는 최근 자국의 유일한 원전인 팍스 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했다. 팍스 원전은 헝가리 전력 수요의 약 40%를 감당하고 있었다.팍스 원전 가동이 중단된 이유는 냉각수 공급원인 다뉴브강의 수위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페테르 마자르 헝가리 총리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력 소비를 자발적으로 줄여준 기업과 국민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하지만 앞으로 더 어려운 시기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헝가리는 이날 전국적으로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일부 지역에서는 42도를 넘어서는 기온이 관측돼 가뭄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마자르 총리는 '폭염은 오늘과 내일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자발적 전력 소비 감축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식량계획 "엘니뇨가 대규모 식량 부족 초래할 수도, 내년 4900만 명 기아 직면 가능성"

엘니뇨로 인해 내년에 수천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심각한 기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성명을 인용해 슈퍼 엘니뇨로 인해 내년 말까지 최소 4900만 명이 기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엘니뇨란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역의 수온이 1991~2020년 평균치 대비 0.5도 이상 높은 상태를 5개월 이상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여기서 수온이 2도 이상 높은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슈퍼 엘니뇨로 따로 분류한다.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세계 기온이 오르고 각지에서 폭염, 가뭄, 홍수 등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세계 기상기구(WMO), 미국 해양대기청(NOAA), 유럽 중기예보센터(ECMWF) 등 주요 기상 기관들은 이번 엘니뇨가 7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세계식량계획은 현재 식량 수급이 불안정한 45개국을 분석한 결과 슈퍼 엘니뇨가 이들 국가의 강우량과 기온 변화부터 홍수, 가뭄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평가 대상 국가들 전반에 걸쳐 심각한 식량 불안이 발생해 일상적인 식량 수요를 충족할

6월 경상수지 497억3천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흑자 기록을 다시 썼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497억3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이는 기존 최대였던 2026년 5월의 386억1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경상수지는 3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경상수지의 구성 항목 가운데 하나인 상품수지도 6월 478억9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흑자 기록을 경신했다. 상품수지는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반도체 수출 호조가 경상수지 흑자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6월 수출은 1123억7천만 달러로 사상 최초로 1천억 달러를 넘어섰다.한국은행은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높은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기계류·정밀기기와 승용차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품목별 수출을 보면 6월 반도체 수출액은 449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6년 6월과 비교해 196.

국제유가 혼조세,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논의 주시하며 75달러선 유지

국제유가가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논의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72%(0.55달러) 내린 75.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11%(0.09달러) 상승한 배럴당 79.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WTI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 기대가 높아지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을 놓고 협의를 이어온 가운데 합의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제안된 항로의 지리적 좌표와 관련해 합의했다"며 "주요 고려 사항과 합의 내용을 담은 양국 공동성명이 현재 최종 검토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통항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다만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중단으로 앞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만큼 통항 합의 소식이 추가적으로 가격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으로

금감원, SK디앤디 1367억 규모 유상증자 놓고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금융감독원이 SK디앤디의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었다.5일 금융감독원은 SK디앤디의 1367억 규모유상증자 결정을 놓고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금감원의 정정요구에 따라 SK디앤디의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됐다.SK디앤디가 3개월 안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금감원은 신고가 철회된 것으로 간주한다.금감원에 따르면 SK디앤디의 증권신고서는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 △중요사항을 거짓으로 기재·표시하거나 누락한 경우 △중요사항의 기재·표시 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SK디앤디 이사회는 7월28일 신주 4468만1000주를 발행해 채무상환자금 1367억2386만 원을 모집하는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발행규모는 상장주식 수의 240%다.유상증자 결의 다음날인 7월29일 SK디앤디 주가는 29.96% 내린 1주당 3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가격제한폭 하단이다.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파생결합상품 제도개선 방안 발표, 상품 설계·판매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강화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파생결합상품 투자자 보호조치를 강화한다.5일 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투자협회 및 주요 10개 증권사와 간담회를 열고 파생결합상품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개선방안은 파생결합상품 상품 설계부터 판매, 사후 관리까지 증권사의 자율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우선 파생결합상품 제조부서가 상품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상품설계 체크리스트 작성을 의무화한다.상품 제조부서는 기초자산 풀(Pool)의 관리와 기초자산 선정을 위한 별도 운영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기준에 따라 기초자산 풀을 관리하고 상품의 특성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상품에 편입할 기초자산을 선정하도록 했다.상품승인위원회 기능도 강화한다.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에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상품 출시를 보류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기초자산 유형과 결제통화, 손실배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승인 상품과 동일하지 않은 상품으로 판단되면 다시 심의를 거쳐야 한다. 기초자산 풀을 새로 선정하거나 기존 승인 내용을 변경할 때도 승인위 심의를 받도록 해 기초자산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공정위원장 주병기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점주 공동협상' 투트랙, 자율상생 한계 넘을까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법정 상한제 도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입점 소상공인의 공동협상을 담합 규제에서 제외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배달앱 수수료 문제에 가격 규제와 점주 협상력 강화라는 두 방향에서 접근해 자율적 상생에 기대온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수수료 부담이 광고비나 배달비 등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을 장치와 배달앱 기업의 협의 응답 의무, 복수 점주단체의 협의 기준을 어떻게 설계할지가 제도의 실효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5일 정부 움직임을 종합하면 공정거래위는 배달앱 수수료 문제를 두고 그동안의 자율상생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수수료 상한제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앞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전날인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놓고 '상한을 지나치게 낮게 책정하지 않는 한 법률상 충분히 가능하다'며 '영세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를 낮게 가져갈 수 있게 하겠다'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K-GX에 보이는 미래 ①] 재생에너지, 원전보다 한국 기업에 더 큰 수출 기회 연다

[편집자주]'분명 가야할 방향이지만 당장 돈이 되지는 않는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둔 세상의 일반적 생각이다. 재생에너지는 산업환경 전반을 탈탄소로 바꿔 나가는 K-GX(한국형 녹색전환) 전략에 핵심이지만 이와 관련한 사업성이 아직 높지 않다는 견해가 많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는 기후 대응과 탄소중립의 핵심일뿐 아니라 미래 새 먹거리로 도약할 잠재력도충분하다. 수출 통계와 기업 공시를 통해 실제로 나타난 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데이터와 전문가 견해를 통해 총 3회에 걸쳐 이와 같은 점을 자세히 짚어본다.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환 속에서 해상풍력과 관련한 주요 한국 기업에 원전 분야보다 더 큰 수출 기회가 열리

내년 최저임금 1만700원 확정, 4년 만에 3% 넘게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급 1만7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올해보다 3.7% 오르면서 최저임금 인상률은 4년 만에 다시 3%를 넘어섰다.고용노동부는 5일 2027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700원으로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적용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380원(3.7%) 오른 금액이다.월 환산액은 1주 소정근로시간 40시간, 월 209시간을 기준으로 223만6300원이다. 사업 종류별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도급제 근로자에게도 별도 기준 없이 같은 최저임금이 적용된다.최저임금 인상률이 3%를 넘어선 것은 2023년도 적용분 5.0% 이후 4년 만이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2024년 2.5%, 2025년 1.7%, 2026년 2.9%로 3년 연속 3%를 밑돌았다.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제1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했다.근로자위원은 올해보다 4.0% 오른 1만730원, 사용자위원은 3.7% 오른 1만700원을 최종안으로 제시했다. 노사 최종안의 격차가 30원까지 좁혀졌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위원 27명이 참여한 표결에서 사용

미국 정부 태양광・반도체 소재에 관세 부과 검토, 중국 독점에 대응 차원

미국 연방정부가 폴리실리콘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최저 수입 가격제와 관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폴리실리콘 업계 관련 소식통들을 취재한 결과 미국이 태양광 패널과 반도체 제작에 필수 소재인 수입산 폴리실리콘 제품을 대상으로 한 관세와 판매가 하한선을 정하는 최저가격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해당 조치의 구체적 내용은 이번 달 말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관세 도입을 위한 조사는 1962년에 제정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를 두고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로이터는 미국이 이번에 이같은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이유는 반도체 공급망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 중국의 독점으로부터 자국 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크레이그 싱글턴 미국 민주주의 수호 재단 선임연구원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보조금과 과잉생산을 통해 폴리실리콘 시장을 장악했다'며 '이로 인해 가격이 지속가능한 수준 이하로 떨어져 경쟁업체들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최저가격제와 관세를 결합

미국 법원 "트럼프 정부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폐지는 부당", 원상 복구 판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을 취소한 것은 부당한 조치라는 판결이 나왔다.4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미국 환경보호청(EPA)가 지난해 4월에 단행한 200억 달러(약 28조 원) 규모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폐지 및 환수 조치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놨다.이에 연방항소법원은 환경보호청이 보조금을 원래 계획대로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로이터는 환경보호청이 상고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당장 보조금이 원래대로 지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환경보호청은 로이터의 문의에 '향후 조치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이번 소송을 주도한 미국 환경단체들은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클라이밋 유나이티드는 로이터를 통해 '허위 주장과 잘못된 정보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지급된 보조금을 빼앗아갈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이번에 소송 대상이 된 보조금은 2022년에 제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근거를 두고 조성된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급

7월 외환보유액 4279억5천만 달러로 6억 달러 증가, 6월 기준 세계 10위 복귀

7월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과 운용수익 증가 등에 따라 오름세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6년 7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79억5천만 달러(약 612조 원)로 집계됐다. 6월 말 4273억6천만 달러와 비교해 5억9천만 달러 늘었다.한국의 외환보유액은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외환스왑 등에도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 운용수익 및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해 외환보유액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외환스왑은 두 기관이 외환 거래를 체결하면서 미래 특정 시점에서 정해진 환율의 외환 거래를 미리 약정하는 것을 말한다. 환율 급등락을 제한하는 것이 목적이다.2026년 7월 말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예치금은 231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6월 말보다 8억6천만 달러 늘었다.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과 국제통화기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도 각각 6천만 달러와 1천만 달러 증가했다.반면 7월 말 유가증권은 3억4천만 달러 줄어든 3

국제유가 하락, 미국·이란 군사적 긴장 완화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 기대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5.68%(4.57달러) 내린 배럴당 7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5.26%(4.41달러) 하락한 배럴당 79.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전날에 이어 추가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미국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호르무즈 해협이 조만간 다시 개방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점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이나 내일 해협을 개방하고 분쟁을 보다 정상적 국면으로 전환할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관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기대에 힘을 실었다.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관여하는 오만과 이란 사이의 대화와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며 "핵 문제를 놓고 장기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산업통상부 업무보고 "연내 메가특구법 제정 추진", 1600조 '3대 메가프로젝트' 속도전

산업통상부가 총 1600조 원 규모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예정된 일정대로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주재 월례 점검회의와 전담 지원조직을 가동하고 연내 '메가특구법'을 제정해 규제·재정·인프라 지원을 강화한다.산업부는 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부·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기관 업무보고에서 '초(超)성장+신(新)공간, 대체불가 산업강국'을 주제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다.3대 메가프로젝트는 삼성·SK 등 기업들이 호남권 896조 원, 충청권 392조 원, 영남권 312조 원 등 모두 1600조 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를 추진하고 정부가 인프라와 규제·재정 지원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민관 합동 사업이다.산업부는 산업·통상·자원 분야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3대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이행과 메가특구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부는 매월 열리는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 반도체 혁신 성장지원단, 반도체 특별회계 신설 등을 통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을 내놨다.산업부는 이른바 '메가특구법

이재명 정부 부동산 세제 "2027년 매도하라 신호", '덜 똘똘한 한 채'로 움직이는 풍선효과 우려도

이재명 정부가 초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을 높이는 동시에 다주택자에게 한시적 퇴로를 열어 고가 1주택자와 다주택자에게 2027년이 사실상 매도 적기라는 신호를 보냈다.그러나 초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가 유지되는 만큼 매물이 나오더라도 현금 동원력이 큰 자산가들 사이의 손바뀜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초고가 주택을 처분한 보유자의 후속 수요가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덜한 한강벨트와 경기 남부 등지의 고가주택으로 옮겨가면서 '덜 똘똘한 한 채'로 가는 풍선효과와 전월세시장 불안을 낳을 가능성도 제기된다.4일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종합하면 정부가 전날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을 둘러싸고 주택 보유자가 실거주를 늘리거나 매도를 앞당기도록 유도하는 데 역점을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주택 수에 따라 세율을 달리하고 1세대 1주택자에게 폭넓은 특례를 부여했다면, 이번 개편은 거주 여부와 주택 가액의 과세상 중요도를 높여 '한 채만 보유하면 된다'는 기존 셈법을 크게 바꿨다.정부안은 종합부동산세 세율 체계를 주택 수가 아닌 주택 가액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금값 상승세 연말까지 지속 전망, 도이체방크 목표가 온스당 4700달러 제시

금 시세가 2026년 초와 비교해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연말까지 반등 전망은 유효하다는 주요 증권사들의 예측이 제시됐다.미국 CNBC는 4일 도이체방크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8월부터 현재까지 두 배로 상승한 금 시세의 폭발적 상승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금 현물 시세는 CNBC의 집계 시점 기준으로 온스당 4031달러 안팎에 거래됐다.1월29일 온스당 5589달러를 넘어서며 고점을 기록한 뒤 대체로 하락세가 이어져 왔다.도이체방크는 금 투자 수요가 단기간에 크게 몰려 시세에 거품이 형성되면서 가격 조정은 피하기 어려운 수순이었다는 분석을 전했다.그러나 시세가 곧 반등 추세에 접어들면서 4분기에는 온스당 4600달러, 연말에는 4700달러 안팎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늦춰지는 점도 금값 상승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6월 발간한 보

"그냥 들어가 살래요" 장특공제 보유는 0% 개편에 시장 웅성, 전세시장 불안 커지나

#1. "정부가 계속 언질도 줬고, 들어가 살 계획이긴 했어요." 70대 여성 A씨는 이번 정부의 2026년 부동산 세제 개편안 발표를 계기로 서울 강남구 자가로 들어가기로 확정했다.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요건을 채워야 하는 만큼 6년을 산 세입자의 전세기간이 끝나는 대로 직접 들어가 산다는 계획이다.#2. "일단 주거부터 하고 그 다음에 더 작은 평수로 갈아타는 걸 고려하려구요." A씨의 집에 사는 60대 남성 B씨도 자신의 전세기간 종료에 맞춰 역시 6년 동안 전세를 준 강동구 자가로 들어간다. 이후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을 채우고 더 작은 평수로 갈아타기로 마음 먹었다.정부가 실거주 중심으로 부동산 세제를 개편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예상했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전세 등 임대차 시장 불안이 더욱 커질 것이란 지적도 만만치 않다.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으로 전세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세제개편으로 실거주 중심 시장을 유도하면서 집주인이 전세를 내놓을 요인이 줄었다는 점이 이런 시각의 이유로 꼽힌다.집을 팔 때 부과하는 세금인 양도소득세의 장기보유특별공제 조건을 바꾼 것이 대표적이다.현행 장기보유특별공제는 1세대 1주택자 기준 보

메탄 누출 잡으면 '연료비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일석이조, 기후단체 배출 관리 강화 한목소리

국내 천연가스 공급망 관리의 허점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고 연료비 부담도 커지고 있어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기후단체의 목소리가 잇달아 나온다.천연가스 주성분인 메탄의 누출을 잡으면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달성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4일 기후솔루션은 '보이지 않는 메탄 배출, 드러나는 경제적 비용과 연료 가치'라는 제목의 이슈 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가스 공급망 업스트림(탐사와 시추, 생산) 단계에서 발생한 연간 메탄 배출량은 약 170만 환산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천연가스는 구성성분의 약 80~90%가 메탄이다. 메탄이 이렇게 많이 누출됐다는 것은 생산 과정에서 그만큼 많은 가스가 샜다는 것이다.새어나간 메탄을 같은 무게의 천연가스로 환산하면 서울시 전체가 1년 동안 사용하고도 남는 양이다.이에 기후솔루션은 누출된 메탄의 연료 가치를 한국의 액화천연가스(LNG) 평균 수입가격으로 환산한 결과 사실상 약 1조7100억 원이 공기 중으로 새어나간 것이나 다름없다고 분석했다.조정호 기후솔

7월 소비자물가 2.8%로 석 달 만에 2%대, 최고가격제로 상승률 0.3%p 낮춰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내려왔다.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6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 2.2%, 4월 2.6%에서 5월 3.1%, 6월 3.2%까지 높아졌다가 3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낮아졌다.6월과 비교하면 소비자물가지수는 0.2% 하락했다.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내린 것은 2025년 11월 이후 8개월 만이다.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점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렸다.7월 석유류 가격은 지난해 7월보다 15.5% 올랐다.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지만 6월 상승률 24.7%와 비교하면 오름폭이 9.2%포인트 축소됐다.품목별로 경유가 1년 전보다 21.5%, 등유가 20.5%, 휘발유가 12.6% 올랐다. 6월과 비교하면 경유는 6.7%, 휘발유는 6.2%, 등유는 2.1% 각각 하락했다.석유류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린 정도를 나타내는 기여도도 6월 0.93%포인트에서 7월 0.60%포인트로 낮아졌다

한찬식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Who Is?

한찬식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정통 검사' 출신, 공소청·중수청 출범 앞두고 검찰개혁 완수 맡아 [2026년]

김정균 보령 및 보령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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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의 젊은 오너 3세 경영자, 미래 먹거리 '우주와 헬스케어' 공들여 [2026년]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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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현대·삼성 등 대기업 주요 카드사 30년 경력, 신뢰 회복에 '초집중'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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