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이해민 "국정자원 화재 전 통과한 ISMS 인증 근본적 문제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이 화재 발생 이전 이미 재해 복구가 가능하다는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돼 인증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자원이 불과 한 달 전 재해복구 항목이 포함된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사태가 인증제도의 신뢰성과 실효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ISMS 인증은 모두 80개 심사 항목을 평가한다. 심사 항목에는 △재해·재난 대비 안전조치(재해유형 식별, 복구 목표시간 정의, 복구계획 수립·이행) △재해복구 시험 및 개선(복구 시험 계획·실시, 정기적 검토·보완) △백업 및 복구관리(백업 대상·주기·방법, 복구 절차 수립·이행, 정기적 복구 테스트) 등이 포함된다.국정자원은 필수가 아닌 ISMS 인증을 예방 차원에서 미리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의원은 '국정자원은 정부기관으로서 민간 부문의 ISMS 인증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율적으로 인증을 신청했다'며 '9월3일 '운영(대전·대구·광주)', '개인정보처리시스템(방문자관리, 통합운영관리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