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시티즌스뱅크 SVB 인수, 미국 은행 20위에 올라서
미국 퍼스트시티즌스뱅크가 실리콘밸리뱅크(SVB)를 인수한다.현지시각 27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퍼스트시티즌스뱅크는 SVB의 잔여 자산과 예금, 대출을 인수하기로 했다.SVB는 10일 파산한 뒤 줄곧 FDIC의 관리에 놓여 있었다.퍼스트시티즌스뱅크는 SVB가 보유한 1100억 달러(약 142조 원)의 자산, 560억 달러(약 72조 원)의 예금, 720억 달러(약 93조 원)의 대출을 인수한다.SVB가 보유한 900억 달러(약 116조 원) 규모의 미국 국채는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SVB 파산의 주요 원인이 미국 국채 가격의 하락이었기 때문이다.이 소식이 있고 난 뒤 현지시각 27일 미국 증시에서 퍼스트시티즌스뱅크 주가는 장중 약 50%까지 올랐다.퍼스트시티즌스뱅크가 인수 조건에서 유리한 조항들을 다수 확보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몸집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진 결과로 보인다.퍼스트시티즌스뱅크는 720억 달러 규모의 SVB 대출을 29% 할인된 550억 달러(71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퍼스트시티즌스는 FDIC로부터 350억 달러(약 45조 원)의 유동성도 공급받는다. 추가로 퍼스트시티즌스뱅크에 뱅크런이 발생하면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