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텔에 이어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하고 있다.로이터는 현지시각 19일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지원법의 자금을 지원받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정부가 일정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지원금을 매개로 외국 기업에까지 지분 투자 전환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앞서 18일 블룸버그는 미국 행정부가 100억 달러(약 13조9320억 원)를 투자해 인텔 지분 10%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인텔, 마이크론, 삼성전자, TSMC 등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정된 반도체법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확정됐다.바이든 행정부는 인텔에 109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주기로 했고, TSMC는 66억 달러(약 9조 원), 마이크론은 62억 달러(약 8조 6천억 원), 삼성전자는 47억 달러(약 6조6천억 원)의 보조금을 주기로 합의했다.로이터는 "인텔뿐만 아니라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TSMC도 반도체지원법의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미국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