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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구광모 LG 상무

LG그룹 '미완의' 경영권 승계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6-29 13: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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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구광모 LG 상무
▲ 구광모 LG 상무.


구광모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양자다. 구광모는 LG그룹 후계자로 꼽힌다.
구광모는 1978년 1월 2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미국 뉴욕의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학 졸업 뒤 귀국했다 2007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학에서 MBA(경영학 석사학위) 과정을 마쳤다.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입사해 2007년 과장, 2011년 차장으로 승진한 뒤 2013년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부장으로 LG전자 미국 뉴저지법인에서 근무했다.

2014년 4월 LG 시너지팀 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11월 상무로 승진해 경영일선에 활약하고 있다.

Chairman of LG Group
Koo Kwang-mo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현재 LG그룹 오너일가 4세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LG그룹의 가장 유력한 경영권 승계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증여받거나 매수하고 있어 구본무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기 위한 준비절차가 진행중이다.

구광모는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고 경영전면에도 나서지 않아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도 LG그룹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며 경영수업 단계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구광모는 LG그룹의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그룹을 승계받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나이가 어려 승계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경영수업 기간을 감안할 때 LG그룹 일가의 특성상 구광모가 경영전면에 나서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LG전자 부회장인 구본준을 비롯한 친인척이 그룹 경영의 전면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구광모는 LG전자 재직시절 오너 일가의 자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사원과 같이 과장 근무연한을 모두 채우고 차장으로 승진했다. 구자경이 공장에서 현장 근로자들과 같이 근무했고 구본무가 과장으로 입사해 20년 동안 경영수업을 받은 것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LG그룹에 처음 입사해 2007년 과장, 2011년 차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부장을 맡아 LG전자 미국 뉴저지법인에서 근무하며 북미시장의 경영기획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업무영역에서 경험을 쌓았다.

귀국 뒤 서울 여의도 HE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근무하다 2014년 1월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기획관리팀으로 이동했다.

2014년 4월 LG 시너지팀 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11월 상무로 승진했다.

◆ 학력

서울 경복초등학교와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의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다 휴직하고 다시 유학길에 올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MBA(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다시 LG전자로 복직했다.

◆ 가족관계
구광모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로 태어나 2004년 구본무의 양자로 입적됐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이 증조부이며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을 조부로 두었다. 양부인 구본무와 친부인 구본능 외에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이 삼촌이다. 구훤미와 구미정이 고모다.
구본무의 딸인 구연경, 구연수와 양남매이며 아들인 구원모가 1994년 원인불명의 사고로 사망한 뒤 구광모가 양자로 입적됐다. 구본능의 사별한 부인 강영혜가 친모이며 딸인 구연서와 친남매다.

사촌으로 구본준의 아들인 구형모 LG전자 대리와 딸인 구연제 등이 있다.

2009년 식품원료기업 보락의 대표인 정기련의 장녀 정효정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뉴욕 유학생활 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 상훈

◆ 상훈

어록


“평소 개인적으로도 IT기술 동향에 관심이 많아 공부도 할 겸 왔다. 세계적으로 사물인터넷이 중요해지고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기업들도 관심이 많다. 그룹 차원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사물인터넷 연구와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2015/04/21, ‘엔트루월드 2015’ 행사에서 기자를 만나)

◆ 평가

현재 LG그룹 오너일가 4세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LG그룹의 가장 유력한 경영권 승계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증여받거나 매수하고 있어 구본무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기 위한 준비절차가 진행중이다.

구광모는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고 경영전면에도 나서지 않아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도 LG그룹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며 경영수업 단계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구광모는 LG그룹의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그룹을 승계받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나이가 어려 승계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경영수업 기간을 감안할 때 LG그룹 일가의 특성상 구광모가 경영전면에 나서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LG전자 부회장인 구본준을 비롯한 친인척이 그룹 경영의 전면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구광모는 LG전자 재직시절 오너 일가의 자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사원과 같이 과장 근무연한을 모두 채우고 차장으로 승진했다. 구자경이 공장에서 현장 근로자들과 같이 근무했고 구본무가 과장으로 입사해 20년 동안 경영수업을 받은 것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 기타

대학 졸업 뒤 국내의 한 IT회사에서 3년간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며 군 복무를 대체했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 지분을 계속 매입해 지분을 확대하고 있으며 친부인 구본능으로부터 LG 주식을 증여받았다. 현재 LG 지분 5.94%를 확보해 구본무와 구본준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라 있다. 보유지분 가치는 2014년 5월1일 기준 7220억 원에 이른다.

2014년 4월 사물인터넷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행사인 ‘엔트루월드 2015’에 개인적으로 참석한 적이 있다.

2015년 1월 LG상사가 범한판토스 지분 51%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당시 개인자금으로 상당한 지분을 사들였다. 이에 따라 범한판토스가 상장될 경우 LG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분을 확보하는데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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