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구본준 LG 부회장

거침없이 말 쏟는 직선적 보스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4-02-26 17: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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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구본준 LG 부회장
▲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준은 1951년 12월 24일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삼남으로 태어났다. 경복고등학교를 거쳐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94년에 금성사 상무로 근무를 시작했고 1999년부터 2006년까지 LG필립스LCD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15년 연말인사에서 지주사 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LG전자, LG화학, LG반도체, LG디스플레이, LG상사 등 LG 주력계열사에서 임원과 CEO 두루 거치며 IT기기, 반도체, LCD, 자원개발 등 주요사업 이끌어 온 경험과 경륜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제조업의 기초인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시장선도에 대한 열정이 높은 데다, 계산통계학과 출신으로 숫자에 밝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강한 카리스마와 세심한 배려를 겸비한 '보스 기질' 덕분에 그를 따르는 사람이 많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거침없이 쏟아놓는 화법을 구사하며 덕분에 늘 '직선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2년부터 미국 AT&T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1987년 3월, 당시 금성사였던 LG전자 PC 및 모니터 기획담당 부장으로 입사하면서 LG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1989년 정보기기 담당 이사, 1994년 모니터 비디오 담당 상무를 역임한 뒤 1996년엔 LG화학 전무를 맡았다.1997년 LG반도체 전무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그 해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1999년 LG필립스LCD 대표이사 사장을 맡다가 2004년 부회장 승진했다.2007년 LG필립스LCD의 실적 악화 책임을 지고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2010년까지 근무했다.

2010년 위기에 빠진 LG전자를 구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전자부문으로 복귀했다. 2011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된 이후 2015년 연말인사에서 지주사 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했다.

◆ 학력

경복고등학교를 거쳐서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 가족관계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손자다. 아버지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구인회 회장의 장남이다.어머니는 경남 진양군의 선비집안인 하순봉씨의 3남3녀 중 장녀인 하정임 여사다. 하 여사는 2008년 1월 9일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위로 형 두 명과 누나 한 명이 있는데 차례로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훤미 여사,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다. 아래로 구미정 여사와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이 있다.

부인 김은미 여사와 사이에서 구형모라는 아들을 뒀다. 구형모는 올해 27살이다. 구형모는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생산업체인 '지흥'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 상훈

◆ 상훈

어록


“기업문화를 독하게 바꾸겠다” 2010년 미국 CES 현장에서 취임후 첫 간담회.


“혁신 통해 이익 창출하자” 2012년 10월 20일 슈퍼 A TDR(Super A Tear Down and Redesign) 성과발표회에서.


"2014년은 위기를 뛰어넘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이다. 함께 위기를 극복해 시장선도기업으로 확실히 도약하자" (2014년 1월 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가진 시무식 신년사에서)


◆ 평가


LG전자, LG화학, LG반도체, LG디스플레이, LG상사 등 LG 주력계열사에서 임원과 CEO 두루 거치며 IT기기, 반도체, LCD, 자원개발 등 주요사업 이끌어 온 경험과 경륜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제조업의 기초인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시장선도에 대한 열정이 높은 데다, 계산통계학과 출신으로 숫자에 밝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강한 카리스마와 세심한 배려를 겸비한 '보스 기질' 덕분에 그를 따르는 사람이 많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거침없이 쏟아놓는 화법을 구사하며 덕분에 늘 '직선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 기타


형인 구본무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야구광이다. 2008년 LG트윈스 구단주를 맡은 후에는 해마다 일본 전지훈련 캠프장을 찾고 있다.


언론을 상당히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 전시회가 있거나 할 때에도 항상 기자들을 피하고 멀리한다.


2011년 LG전자를 퇴직하고 카카오톡으로 이직하는 연구원이 CEO인 구본준에게 공개 편지를 띄워서 LG의 조직 문화를 비판한 적이 있다.


형인 구본무를 아직도 어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선적이고 불 같은 표현 방식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구 부회장이 가장 싫어하는 표현이 바로 '다음에 잘하겠다'라는 것이다. 에두르는 표현보다는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대안을 내놓는 것을 좋아한다. 해외 수주에 실패한 한 임원이 "다음에 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가 날벼락을 맞았던 적이 있다.


유학에다 해외지사 근무 경험도 있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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