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 1분기 영업이익이 GS칼텍스 실적 후퇴에 지난해 1분기 대비 21% 가량 줄었다.
GS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388억 원, 영업이익 8002억 원, 순이익 2915억 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0.8%와 21.3%, 38.8%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5%와 297.1% 증가했다.
전년 동기 후퇴한 실적은 GS칼텍스의 영향이 컸다.
GS칼텍스 매출은 11조1138억 원, 영업이익은 1161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각각 6%와 72%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내수 부진으로 정제마진 및 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고 전력도매가(SMP)가 하락한 영향에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실적 반등 열쇠로는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해소가 꼽혔다.
GS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중국의 화학 제품 수요 위축이 정유 화학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이에 따른 중국 및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