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이 중국 경기부양 정책에 따라 중국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휴젤이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확대 중인데 중국 경기 부양 정책에 따라 실질적 수혜주”라며 “국내 보툴리늄 톡신제제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의료 관광 수혜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 휴젤(사진)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
휴젤은 중국 정부로부터 보툴리늄 톡신제제 허가를 받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최근 불법 의료 시술 방지를 위해 ‘1인1병’ 정책 등을 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휴젤에게 우호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휴젤이 중국에서 중저가 제품으로 자리잡아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엘러간의 2024년 4분기 중국 매출 감소와 대비된다”고 분석했다.
휴젤은 2월21일 중국 수출 규모는 1달 기준으로 환산하면 9500만 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2024년 2월과 비교해 120%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휴젤이 미국에서 보툴리늄 톡신제제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가 최근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면서도 “하지만 미국 정식 출시 및 선적 재개를 통해 주가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휴젤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626억 원, 영업이익 221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이날 박 연구원은 휴젤의 목표주가를 4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1일 휴젤 주가는 30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