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하나증권 "금융지주 당분간 위험가중자산 관리 집중, 비은행 M&A 위축 전망"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0-28 08:5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지주들의 성장 전략이 당분간 위험자산 관리에 집중되며 비은행 인수합병(M&A)이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8일 “금융지주들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총주주환원율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총주주환원율 확대를 위한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에 더 힘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금융지주 당분간 위험가중자산 관리 집중, 비은행 M&A 위축 전망"
▲ 하나증권은 금융지주 성장 전략이 총주주환원율 달성을 위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집중되며 비은행 M&A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지주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밸류업 공시를 진행했다. 신한지주도 25일 밸류업 정책 가운데 하나로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발표했다.

KB금융지주 등 자본비율이 양호한 금융지주사는 대부분 2027년 총주주환원율 목표치를 50% 안팎의 높은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주주환원율을 높이기 위해선 먼저 목표 보통주자본비율을 달성해야 한다. 

금융지주는 통상적으로 목표한 보통주자본비율을 초과하는 자본을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내용으로 밸류업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보통주자본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가 더 중요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약속한 총주주환원율 달성을 위해 당분간 금융지주사들의 성장 전략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맞춰질 것이다”며 “금융그룹 안에서 위험가중자산을 크게 증가시키는 비은행 M&A와 같은 의사결정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주목할 만한 은행주로는 하나금융과 BNK금융이 꼽혔다.

하나금융은 29일, BNK금융은 30일 각각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상승동력 얻기 어려워, 활성 투자자 줄어들고 변동성도 완화
트럼프 중국 견제로 정유·화학 반사이익 예상, 한투증권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비중 확대'
인공지능 기술주 '랠리' 올해도 지속 전망, AI 사업 '돈 버는 시대' 다가온다
오픈AI '챗GPT' 딥시크 등장에도 4억 이용자 확보, 작년 12월보다 33% 증가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첫 타운홀, "완벽하지 않은 제품 시장에 출시하지 않아야"
영화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뉴월드' 1위 등극, OTT '나의 완벽한 비서' 2주 연..
딥시크 출시 엔비디아 블랙웰 수요에 '호재' 평가, "맞춤형 AI 반도체와 공존"
삼성전자 인도법인 주정부에 개입 요청, "파업 불법 행위에 업무 정상화 필요"
삼성전자 스마트폰 지난해 유럽 휩쓸었다, 4600만대 34% 점유율로 1위
유럽연합 전략투자기금 '인베스트EU' 확대 검토, 25억 유로 규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