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픈AI의 ‘챗GPT’가 중국 ‘딥시크’의 등장에도 이용자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현지시각)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CNBC와 인터뷰에서 2월 기준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가 4억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20일(현지시각) 오픈AI는 올해 2월 기준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를 4억 명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픈AI> |
지난해 12월 3억 명과 비교해 33% 증가했다. 지난해 8월 2억 명보다는 6개월 만에 2배 증가했다.
라이트캡 COO는 챗GPT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용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친구들이 사용하는 것을 유용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 도구가 정말 가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챗GPT 유료 기업 이용자 수도 지난해 9월보다 약 2배 증가한 2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우버, 모건스탠리, 모더나, T-모바일 등이 주요 기업고객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