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2025-02-14 08: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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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방방산과 한화시스템이 계속해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51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 매출 25조1천억 원, 영업이익 2조7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의 필리 조선소 연결 편입이 반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 지방방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양산 사업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에 폴란드향 K9 70문 이상, 천무 50대 이상이 인도되고 호주와 이집트 K9 공급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해외 수출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할 때 2025년에도 2024년과 유사한 마진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22조원에 달하는 해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지방방산의 견조한 실적이 당분간 지속되고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과의 해양사업에서 시너지를 감안한다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