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2025-02-21 20: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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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디어유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의 지분 271만1351주를 1355억6755만 원에 취득한다고 21일 공시했다.
▲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 사옥. <연합뉴스>
주식 취득 예정일은 3월24일이다. 주식 취득 뒤 SM엔터테인먼트의 디어유 지분율은 11.4%가 된다.
이날 개최한 이사회에서 SM엔터테인먼트는 디어유 지분을 취득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와 SM 재팬 및 에브리싱 재팬 등이 기존에 보유한 디어유 지분은 33.7%다.
여기에 SM엔터테인먼트가 디어유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디어유에 경영 지배력을 강화하고 엔터테인먼트와 팬 플랫폼 사이 시너지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디어유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메시징 서비스 ‘버블’에 2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이번 디어유 지분 추가 취득은 SM 3.0 전략이 추구하는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디어유와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