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3%로 올라, 기업·가계 모두 높아져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3-28 09:0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3%로 올라, 기업·가계 모두 높아져
▲ 2013년 12월~2025년 1월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1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높아졌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 말 기준 은행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집계됐다.

2024년 12월 말(0.44%)보다 0.09%포인트, 2024년 1월 말보다는 0.0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1월 신규연체 발생액도 3조2천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12월보다 7천억 원 늘었다. 1월 신규연체율은 0.13%로 같은 기간 0.03%포인트 늘었다.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둘 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61%를 보였다. 2024년 12월 말(0.50%)보다 0.11%포인트 높아졌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5%로 지난해 12월 말(0.03%)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7%로 같은 기간 0.15%포인트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중소법인 연체율이 0.82%로 전달보다 0.18%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0%로 0.10%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말(0.38%)과 비교해 0.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9%로 0.03%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0.10%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연체율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유도하고 연체 우려 취약 차주의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로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최신기사

BNK투자 "신한지주 올해 최대 실적 기대, 주가 상승 여력 50.6%"
'경기 방어주'에 쏠리는 관심, 하나증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목"
DB금융 "LG생활건강 실적 반등까지 시간 필요, 해외법인 중심 투자 확대 지속"
다시 '환율 1500원' 공포, iM증권 "상호관세 영향 따라 이번주 1440~1500원"
비트코인 1억2266만 원대 횡보, 단기적 18만 달러 돌파 낙관론도
유안타증권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상향, 1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상회 전망"
DS투자 "노바렉스 수출 비중 빠르게 증가, 중국 외 신규 고객사 확보 순항"
[씨저널] 이재용 만난 소프트뱅크 손정의, 트럼프 등에 업고 AI 열풍 타고 투자업계 ..
[주변의 법률산책] 누가 전화로 욕하면 고소해도 될까
[씨저널] SK텔레콤 AI 사업 막대한 투자 조율하는 김양섭, 경기침체에 섬세함 요구받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