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지주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올해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신한지주 목표주가 7만2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BNK투자증권이 31일 신한지주에 목표주가 7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
신한지주의 직전 거래일 종가 4만7800원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50.6% 남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025년 이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 주가수익비율(PER) 4.9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의 주주환원 확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한지주는 2024년 총주주환원율 39.6%을 달성했다. 2025년에는 43.7% 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2027년까지 자사주 7300만 주를 매입·소각해 유동주식수도 지난해 기준 4억9900만 주에서 4억2600만 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신한지주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순이익 4조85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7.4% 늘어나며 연간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며 비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선제적 충당금 축소로 대손충당금 전입이 감소하는 것이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최대실적에 이어 2026년 이후에는 5조 원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