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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Who Is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교육평가 전문가로 대학수장에 올라, 데이터 기반 대학경영 분석 체제 구축 [2025년]
이일형 기자 my8272@businesspost.co.kr 2025-03-2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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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이윤선은 서울여자대학교의 총장이다.

1969년 태어났다.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여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주 교육부에서 평가 책임자로 근무했다.

서울여자대학교에 교육심리학과 교수로 들어와 국제협력부장과 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 학생처장, 사무처장, 기획처장을 맡았다.

데이터혁신실장으로 재직하다 2025년 서울여대 총장에 선임됐다.

한국기업교육학회 교육서비스위원장과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President of Seoul Women’s University
Lee Yoon-su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이 2025년 2월28일 제10대 서울여대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여대>
△대학운영의 세 가지 키워드
이윤선이 추구하고자 하는 대학 경영의 핵심 키워드는 ‘바른 대학’, ‘열린 대학’, ‘강한 대학’이다.

이윤선은 2025년 3월1일 취임사를 통해 “서울여대는 개교 이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학문과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며 “특히 여성 리더십 교육을 선도하며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왔다”고 자평했다.

이윤선은 서울여대가 ‘미래와 공감하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가치를 지키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혁신적 인재 양성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선은 ‘바른 대학’, ‘열린 대학’, ‘강한 대학’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의 내실을 다지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먼저, 서울여대가 ‘바른 대학’으로서 인간의 본질적 가치와 윤리를 중시하며,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열린 대학’으로서 자유와 평등, 정의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자유로운 학문 탐구를 보장하는 문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적이고 포용적인 접근을 실현해, 세계와 소통하는 열린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구상과 연결된다.

마지막으로 ‘강한 대학’으로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문제 해결 능력·창의적 사고·협력적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지속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이윤선은 인공지능 혁신과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 성장으로 산업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지역 타 대학과 손잡고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
서울여대가 서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한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내 타 대학과 손을 잡았다.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은 교육부의 대학에 대한 행·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해, 지역과 대학이 협력적 동반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하는 체계이다.

서울여대는 서일대학교와 서울 RISE 사업 11개 과제 중 ‘지역 현안 문제 해결’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대학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며 지역문제 솔루션을 구현해 사회공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윤선은 “서울여대는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SI(Social Innovation)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사회혁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서일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의 현안을 헤결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SG추진단, 탄소중립 실천 성과 발표
이윤선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따른 성과 공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여대 ESG추진단은 2025년 3월5일 ‘ESG추진단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ESG추진단의 프로젝트 과정과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ESG 활동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추진단은 2024년 하반기에 발족했다.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도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ESG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여대는 대학 차원의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도모해왔다.

이윤선은 “ESG추진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I 교양과목 추천 시스템 시범 운영
서울여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양 교과목 추천 시스템을 개발해 2025년 1학기부터 시범 운영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의 교양 선호 영역과 관심사를 반영해 최적의 교양 교과목을 추천함으로써, 교과 선택의 편의성을 높이고 학업 성취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유사 사용자 기반 추천, 잠재 요인 기반 추천, 전공 기반 추천, 신설 교양 과목 추천 등 총 4가지 모델을 적용해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 개인의 특성과 교과목 수강 이력을 분석해 비슷한 수강 패턴을 보인 다른 학생이 선택한 과목을 추천하거나 학생의 관심사와 흥미 등 잠재 요인을 추출해 유사한 특성을 가진 교과목을 제안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이윤선이 총장 취임 직전 책임지고 있던 데이터혁신실과 학생데이터워킹그룹의 협업의 결과다.

학생데이터워킹그룹은 학생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대학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은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가명 처리된 데이터를 활용해 추천 모델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윤선은 “AI 기반 교양 교과목 추천 시스템은 학생이 교양 영역에서 학문적 여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풍부한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도구”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학생 중심의 데이터 기반 학사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Who Is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이 2025년 2월28일 제10대 서울여대 총장 취임식에서 전달받은 교기를 흔들고 있다. <서울여대>
△제10대 총장에 선임
학교법인 정의학원은 서울여대 제10대 총장으로 이윤선 교육심리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윤선은 2025년 2월28일 취임식에서 “서울여대의 가치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및 국제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인공 지능을 넘어 참지능을 세우는 바른 대학, 열린 소통과 다양성 존중을 통해 학문 탐구와 창의적 도전을 지원하는 열린 대학,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한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윤선은 2024년 11월25~27일 치러진 총장 후보 추천을 위한 선거에서 교수, 직원, 학생, 동문이 참여한 가운데 64.19%로 35.81%의 이정택 후보(국어국문학과 교수)를 큰 차이로 눌렀다. 특히 학생이 참여한 첫 선거에서 상당한 격차를 벌이며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두 후보 모두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서울여대 제10대 총장 후보로 등록을 신청한 건 이윤선 교수와 이정택 교수 등 2명이었다.

2024년 12월3일 학교법인은 이사회를 열고 총추위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중 이윤선을 낙점했다.

△도봉구와 지속가능 발전교육 확산 위해 협력
서울여대가 도봉구와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윤선은 2025년 2월26일 도봉구와 '서울여대-도봉구 지속가능발전교육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ESD 개발·운영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 ESD 지원체제 구축, 각 기관 전문가 및 강사 참여, 교육봉사활동 및 비교과 특별인증과정 개발‧운영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봉구는 이번 협약으로 구가 축적한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서울여대의 인적 자원 등이 결합돼 지속가능발전교육 실천과 관련 새로운 시너지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ESD 플로우(Future Learning & Ongoing Work, FLOW)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SD 플로우 모델’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미래 교육을 위한 학습과 지속적인 실천이 결합한 교육 모델이다.

△구성원 인권보호에 적극적 행보
이윤선은 2024년 11월21일 ‘제10대 총장 입후보자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공약을 놓고 후보자 및 구성원들과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이윤선은 특히 구성원의 인권보호를 위해 교수, 직원, 학생이 참여하는 독립적 인권보호위원회 신설을 공약했다.

이윤선은 “서울여대 기존 인권센터로부터 독립된 위원회를 만들어 학내 구성원이 편안하게 인권 관련 문제를 이야기하고 문제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윤선은 또 “인권센터에서도 공정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전담팀’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이슈가 됐던 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시도와 관련 이윤선은 “여자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만큼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본교 유학생 규정에 따라 남성 유학생을 받을 계획 또한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 “학교의 중대한 문제를 결정할 때는 학내 구성원이 모여 함께 의논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대학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ai 통합 플랫폼 구축
서울여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서울여대는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캠퍼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Data-Driven University’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서울여대는 대학의 교육·경영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분석해 데이터에 근거한 합리적 의사결정 및 경영분석 체계를 마련했다.

2024년 3월 총장 직속 데이터혁신실을 신설했다. AWS(Amazon Web Services)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AI기술을 활용한 대학혁신방향을 탐색했다.

이윤선은 서울여대 데이터혁신실장을 맡아 이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윤선은 “통합된 데이터 접근성과 자체 서비스 분석 기능을 갖춘 서울여대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위한 혁신적인 도구”라며 “플랫폼을 통해 대학의 데이터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속적인 기술 내재화를 통해 우리 대학의 디지털 혁신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여대의 새로운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은 AWS클라우드를 이용해 다양한 데이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분석 결과는 완전 관리형 머신러닝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인 아마존 퀵사이트(Amazon Quicksight)를 포함한 AWS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학내 의사결정자 및 실무자들에게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대외경쟁력 분석, 입학정보 분석, AI 기반 학사현안분석(중도이탈요인 분석 및 예측모델), 교육성과 분석 등이 가능해졌으며 시스템 고도화 및 정교화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Who Is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오른쪽)이 2025년 3월18일 서울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한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서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선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여대>
△교육부가 인정한 ‘인성교육 기관’
서울여대가 2024년 7월 교육부 주관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여대는 이 사업에 이미 2016년, 2017년 1년 단위 시범사업 당시부터 본 사업 1차(2018~2020년), 2차(2021~2023년)에 연속 선정됐으며 이번 3차 사업에 다시 지원 대상 기관으로 뽑혔다.

시범사업에서부터 본 사업에 걸쳐 지속적으로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은 서울여대가 유일하다.

서울여대는 인성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독보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했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와 함께 서울여대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차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서울여대의 경우 현직 초·중·고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120시간의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과정 연수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이 전국 초·중·고교에 서울여대의 인성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학교는 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서울여대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 대학에 인성교육 시행
서울여대가 인성교육에 특화된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재차 발휘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2021년 12월 육군사관학교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여대는 특화된 인성교육프로그램 ‘바롬교육’으로 유명하다. ‘함께 행함으로써 배운다’는 뜻의 실천 중심 전인 교육으로, 60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당시 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으로 있던 이윤선은 이 교육을 주관했다.

주제는 ‘나 혼자 산다? 다 같이 산다’로 중국·일본·몽골·아제르바이잔 등 외국인 학생들과 성격, 관심사를 파악하고 그룹 단위로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회적 이슈를 논의하면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윤선은 “두 대학 학생들이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리더십을 키우고 세계로 관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면서 “학교 간 교류를 통해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더 많은 국가에 바롬인성교육을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비 환원율 낮고 등록금 의존도 높아
서울여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 평균의 3분의 2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연평균 등록금은 759만 원으로 대학 평균보다 80만 원 이상 비쌌다.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와 대학재정알리미를 보면 2023년 기준 서울여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290만 원으로 대학평균 1935만 원 보다 650만 원가량 적다. 교육비 환원율도 대학평균에 못 미친다. 대학평균은 220.3%, 서울여대는 183.4%다.

대신 장학금 지급은 양호했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72만 원으로 대학평균 360만 원보다 12만 원가량 많다. 총 장학금 지원율도 49.7%로 대학평균 47.4%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등록금은 80여만 원 더 비쌌다. 서울여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759만 원으로 대학평균은 678만 원과는 차이가 있다.

등록금 의존율도 높다. 2024년 현재 서울여대의 등록금 의존율은 55.6%로 대학 평균 51.4%를 넘어섰다.

법인 책무성을 의미하는 법인전입금 비율과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대학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울여대의 법인전입금 비율은 2022년 0.7%에서 2023년 1%로 다소 높아졌으나 2024년 0.7%로 다시 떨어졌다. 대학 평균 4.2%의 6분의 1 수준이다.

법인전입금 비율이 낮을수록 법인의 대학에 대한 재정적 책무성이 저조하다는 의미다.

특히 법정전임금은 교직원들의 4대 보험료와 같은 의미로 원천적으로 부담 의무는 법인에게 있다.

서울여대 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11.7%에 그쳤다. 34억 원을 내야 하지만 4억 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교비가 떠안았다.

그나마 이전보다는 높아졌다. 2021년에는 35억 원가량을 부담해야 함에도 1억 원을 내는 데 머물러 부담률은 고작 2.9%였다. 2022년엔 법정부담금이 33억 원이었지만 1억5천만 원만 부담했다. 부담률은 4.5%에 불과했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역시 대학 평균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서울여대의 수익용기본재산 확보율은 2022년 16.7%에서 2023년 15.9%, 2024년에는 17.6%로 다소 올랐으나 100%에 턱없이 부족하다. 대학설립운영규정은 학교법인이 대학의 학교회계 운영수익 총액에 해당하는 수준의 수익용 기본 재산을 확보하도록 정하고 있다.

△대학이 걸어온 길
1923년 대한예수교장로회가 대학설립을 결의했으나 일제강점기 설립이 좌절됐다.

1958년 재단법인 정의학원이 인가됐다.

1960년 서울여자대학의 설립인가를 받았다.

1961년 서울여자대학이 개교했다.

1964년 재단법인 정의학원을 학교법인으로 변경했다.

1977년 여성연구소를 설립했다.

1979년 대학원 설치인가를 받았다.

1988년 종합대학교로 개편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이 2025년 3월1일 취임 후 학내 언론 서울여대학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여대학보, 서울여대>
이윤선은 대학의 비전을 ‘미래와 공감하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대학’으로 설정했다. 교육의 목적을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PLUS형 인재양성’에 두고 있다.

‘PLUS형 인재’가 갖추어야 핵심역량으로 창조적 문제 개발 및 해결 역량, 감성적 인지 역량, 글로벌 시민 역량, 디지털 문해 역량 등 4가지를 꼽고 있다. 이같은 핵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과 평가의 체계를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서울여대는 핵심역량 제고를 위해 역량 기반의 교양·전공·비교과 교육을 운영하고 핵심역량진단체계 등 SWU-PROACT+에 기반한 학생역량 평가 및 환류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운영, 평가 등의 체계가 원활하고 능률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쓰겠다는 방침이다.

이윤선은 여기에 데이터 기반의 진단도구와 분석모형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교육평가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자 한다.

SWU-PROACT+ 교육 질 관리 시스템 운영 범위를 확대해 데이터 분석 기반의 역량 중심 교육과정 개편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윤선은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이윤선은 교육계에서의 다양한 활동경험을 토대로 정부 재정 지원사업과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연구사업 수주 등 재정확충과 재정확보방안의 다변화도 꾀하고자 한다.

대학 재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합리적 절차에 따라 예산을 집행하며 내·외부 감사 환류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내 감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예산 편성·집행 결과를 평가해 대학재정 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 평가
[Who Is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 <서울여대 홈페이지>
이윤선은 교육학자로 교육 평가 전문가다. 학부에선 교육심리학을 전공했으나 석사과정부터 교육평가 쪽으로 선회했다. 다만 서울여대 소속은 교육심리학과다.

주 전공분야는 측정 및 평가 분야 연구로 검사의 타당도 연구와 차별 문항 기능 분석 등이다.

박사학위를 받고 5년간 미국 워싱턴주 교육부 평가 책임자로 일했다. 국내로 돌아와서는 ETS 성취도 검사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ETS는 토플 등 영미권 대학 및 대학원 입학 시험 관리기관이다.

이윤선은 특히 총장 취임 직전까지 데이터혁신실의 수장을 맡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경영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데이터혁신실은 총장 직속 기구로 그만큼 서울여대가 이 기구의 역할에 공을 들였단 의미다.

국제처, 기획처, 학생처 등 다양한 보직 경험을 통해 대학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다.

구성원과의 원활한 소통에 대한 의지도 갖고 있다.

학내언론인 서울여대학보와 취임 후 인터뷰에서 “학생이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힘을 줄 수 있는 친근한 총장이 되고 싶다. 이를 위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여러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Who Is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 서울여자대학교. <서울여대>
△‘총장선출방식’ 구성원 공식협의체 제안 거부한 이사회
서울여대 총장 선출 방식을 두고 구성원 공식협의체의 제안을 학교법인 이사회가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울여대 총장 선출은 현재까지 ‘간선제’로 진행돼 왔다. 학내 구성원으로 이뤄진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총장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총장을 선정해 임명하는 방식이다.

전체 구성원들의 투표가 진행되는 직선제와는 달리 구성원의 극히 일부로 구성된 총추위가 대신 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학교법인 이사회는 앞서 2020년 12월 간선제를 통해 9대 총장을 임명했다. 당시 총추위 투표 결과 11표를 얻은 김명주 후보와 4표를 얻은 승현우 후보가 이사회에 동시에 추천됐다. 법인 이사회가 총추위의 투표 결과를 뒤집고 2위였던 승현우 후보를 총장으로 임명하면서 구성원들의 반발을 샀다.

이후 2022년 7월 총장 선출 제도 개선을 위한 공식 협의체인 총장선출제도개선위원회가 공식출범했다.

위원장은 교무처장이 맡았고 교수, 동문, 직원, 학생 위원들로 구성됐다.

총장직선제추진위원회로 개편된 후 ‘총장직선제 시행 절차 초안’을 마련하고 이를 승현우 당시 총장이 2023년 12월 이사회에 상정했다. 이렇게 올린 안은 총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정하고 구성원별 투표 반영 비율을 교수 65%, 직원 23%, 학생 10%, 동문 2%로 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했다.

하지만 이사회는 이를 거부하고 별도의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을 내놓았다.

운영규정 초안에는 총추위의 구성 및 기능과 총장후보대상자 자격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지만 형식적인 절차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직선제 결과를 따르거나 반영하겠다는 내용은 없었다. 운영규정에는 TF팀과 총 비대위가 제출한 변경안은 반영되지 않고, 직원들의 의견만 일부 반영됐다고 한다.

일각에선 그간 총추위에 포함되지 못했던 학생위원이 총추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사회의 총추위 구성안은 교수 8인, 이사 2인, 직원대표 3인, 학생 대표 2인, 학외 동문 3인총 18인으로 정하고 있었다.

이에 구성원의 비율을 적절히 반영하는 개선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학내언론인 서울여대 학보사가 2024년 12월 총장 선출 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1%는 총장직선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성추행 의혹 교수에 솜방망이 처벌, 학생들 반발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교수에 대한 학교의 조처가 미흡하다며 서울여대 학생들이 반발하고 문제를 지적한 학생이 내건 대자보가 명예훼손이라며 해당 혐의를 받는 교수가 경찰에 고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여대는 2024년 7월 인문대 A교수가 학생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통해 감봉 3개월 징계처분을 내렸다.

이에 학생들은 솜방망이 징계라며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피해자 보호 강화 등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도 실시하지 않은 학교 측에 반발하며 학교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대자보를 통해 학교와 해당 교수 모두를 비판했다.

그러자 A교수가 ‘명예훼손’으로 대자보 작성자를 경찰에 고소하자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시위에 나섰다.

학생들은 ‘성폭력 은폐 시도’라며 학교에 해당 교수의 해임을 요구하며 대자보, 계단·외벽·차도·인도 락카 시위, 계란투척 등 시위 규모와 강도를 키워갔다.

인문대학 건물 외벽에는 “성범죄자 교수 OUT”,“서울여대는 룸살롱이 아니다” 등의 문구가 래커칠 되었고 “학교는 학생의 분노를 들어라”, “서울여대는 학생을 보호하라” 등 학교를 규탄하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붙었다.

서울여대는 논술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학교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캠퍼스로 맞이하지 못하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총장 명의 안내문을 붙였다. 안내문에는 “해당 건과 관련해 학교는 학생들과 대화를 시도 중이며 학생들의 의사에 따라 부착물 등에 대한 미화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서울여대 교수평의회가 입장문을 내고 “지금 총장이 우선해야 할 일은 결코 공공 시설물 훼손에 대한 경고가 아니다. 그간의 안일함을 자성하고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만들어 신속히 공식 논의와 조치 방향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성추행 관련 징계를 받은 A 교수에게는 “학생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고 요구했으며 학생들에게는 “정당한 절차와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법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추행으로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은 A교수는 2024년 11월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도서관 외벽 붕괴 사고 논란
서울여대 중앙도서관 건물 외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 7월17일 서울여대 중앙도서관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인근 일부가 통제됐다.

해당 중앙도서관은 안전등급 A를 받았던 건물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안전점검에 대해 불신감을 나타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근처를 지나지 말 것을 공지했지만 외벽이 무너진 쪽만 일부 통제한 채 내부 출입은 막지 않았다. 게다가 일주일이 지나도록 지자체와 교육부에 알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서울여대는 신고 접수 후 파손 구간 인근의 접근을 통제하고 학교 홈페이지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건물은 긴급 안전점검 및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았으며 건물 붕괴 우려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자 정상 운영됐다.

서울여대는 도서관을 지은 건설업체와 안전진단을 다시 진행하고 관할인 서울 노원구청과 교육부에 조치 경과를 보고키로 했다.

당시 서울여대 측은 “시설 점검 과정에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장마로 인해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선 3위 후보 총장에 임명한 법인에 구성원 반발
서울여대가 전임 승현우 총장 취임 당시 교수투표에서 예선 3위 후보로 결선 투표에 진출하지도 못한 후보였던 승현우 교수를 법인이 총장으로 임명하면서 내홍을 겪었다.

서울여대 교수평의회는 2021년 2월3일 총장 불신임 성명을 냈다. 일부 교수들은 자유게시판에 입장문을 내고 공식적으로 총장 임명 반대의견을 올렸다.

반면 법인 이사회는 절차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학교법인은 이와 같은 학내 논란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이사진이 총추위에서 선출된 두 명의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해 임명하는 권한을 정당하게 행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순위 후보든 2순위 후보든 누구라도 임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당시 서울여대 정의학원 송재식 이사장은 “이사들이 학교 이념과 설립 취지에 맞는 총장을 선임하기 위해 후보를 객관적으로 평가했고 부정행위는 일체 없었다”며 “총장직선제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요구나 교수들의 절충안은 총장 선출 방식에 적합하지 않다”고 거부했다.

교수평의회 입장은 달랐다. 민주적 절차를 통해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된 총장선출요구를 법인이 계속 무시해 왔다고 반발했다.

주창윤 교수평의회장에 따르면 총장추천위원회에서 교수대표, 직원대표, 동문대표 모두 교수 투표 1위 후보자에게 투표했지만 이사장이 추천한 4인의 추천위원만이 다른 특정 후보에게 투표했다. 주 회장은 이런 방식이라면 민주적 절차에 따른 선거라도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법인 이사회는 승현우 후보가 교수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해 예선 탈락했는데도 제 9대 총장에 선임, 구성원들의 반발을 초래해 왔다.

한편 서울여대는 총장공모에 후보로 신청하고 후보 적격자로 입후보 신청등록이 완료되면 교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교수투표는 구속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 다만 총추위 투표 전에 치러져 후보들에 대한 교수들의 판단을 미치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유일 특수치료전문대학원 폐지에 동문들 가처분신청
서울여대에 유일하게 설치됐던 특수치료전문대학원을 대학당국이 폐지하려 하자 해당 대학원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폐지 철회를 요구하며 총장 사퇴 대자보까지 붙였지만 대학도 물러서지 않았다.

서울북부지법은 2019년 1월18일 서울여대 특수치료전문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등 244명이 학교법인 정의학원을 상대로 낸 학칙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가처분신청은 2018년 9월 해당 대학원의 폐원 내용을 담은 개정 학칙을 대학원 위원회에서 통과시키자 비대위가 개정 학칙 효력을 정지해 대학원 폐지를 막아달라며 제출한 것이다.

하지만 비대위가 제기한 가처분 심리가 진행 중이던 2018년 11월 대학이 폐원을 기정사실화하는 학칙을 공포했다. 학생들은 학칙 공포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내용으로 가처분 신청의 내용을 바꿔 제출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비대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이전 위원회 결과 부결된 사안을 교무위원회가 재심의 요청을 한 것은 위법하다고 할 순 없다고 판단했다.

△인권위의 합숙형 교육 개선 권고 거부
국가인권위원회가 2018년 3월 서울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합숙형 인성교육 방식을 개선하라고 대학에 권고했으나 서울여대가 수용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여대는 1~2학년 학생 전체에게 필수로 합숙형 인성교육 과목을 이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해당 교과목 이수과정에 들어가면 당시 2~3주간인 합숙기간에는 외출이나 외박이 금지되며 음주나 흡연, 외부음식 반입 등이 적발되면 학점이 깎인다.

합숙형으로 운영되는 해당 교과목으로 학생들은 수업 외 시간에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고 특히 아르바이트 등도 불가해 경제적 곤란을 초래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

인권위는 관련 조사 후 2018년 3월 서울여대 총장에게 교양필수 교과로 정하고 있는 인성교육 교과목을 합숙 없이 진행하든지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선택권 보장을 권고했다.

합숙형 교육방식과 내용이 학생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외출, 음주, 음식반입 등 제한 위반시 학점의 불이익을 주는 것도 헌법이 보장하는 개인의 일반적 행동 자유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서울여대 총장은 합숙방식과 필수교과 운영을 유지하기로 하는 등 실질적으로 인권위 권고를 거부했다. 학교는 "개교 시점부터 이어져 온 학교의 전통이며 대외적으로 교육적 성과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면서 거부 사유를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오른쪽)이 2025년 2월26일 2025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 3인의 선서를 듣고 있다. <서울여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부 평가책임자로 일했다.

2008년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에 임용됐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ETS 성취도 검사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여대 국제협력부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원장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여대 학생처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여대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다

2018년 한국기업교육학회 교육서비스위원장을 지냈다.

2019년 한국기업교육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여대 기획처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규정입증위원으로 일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교육부 인성시민교육대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2023년부터 2025년 2월까지 서울여대 총장 직속 데이터혁신실장을 지냈다.

2024년 대학교육협의회 ‘대학교육’ 편집위원으로 있었다.

2025년 3월 서울여대 총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93년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교육 측정 및 평가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7년 교육부 인성교육과 관련 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United Board ‘Fellows Program’ 펠로우십에 선정됐다.

2018년 United Board ‘Elisabeth Luce Moore United Board Fellow’로 선정됐다.

◆ 기타

서울여대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상담및학교심리를 전공해 논문 '성격유형 및 학습양식과 학업성취도와의 관계(1995)'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리더십(Harvard Leadership Training) 과정을 이수했다.

2021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고등교육 교수인증(Harvard Higher Education Teaching Certificate) 과정을 이수했다.

2021년 싱가포르 경영대학교에서 계절연구(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Summer Institute) 과정을 이수했다.

어록
[Who Is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 후보(왼쪽, 교육심리학과 교수)가 2024년 11월21일 제10대 총장 입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이정택 후보(국어국문학과 교수)와 공약발표 및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여대학보>
“바른 대학, 열린 대학, 강한 대학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제 마음속 깊이 새겨진 소명이다. 우리 대학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모든 구성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행복한 공동체가 되도록,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지혜를 쏟아 붓겠다. 앞으로의 여정이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니다. 때로는 험난한 파도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러나 저는 믿는다. 우리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고, 함께 고민하고 협력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음을. 우리의 열정과 지혜가 모여 만들어 낼 미래는 분명 빛날 것이다. 서울여자대학교의 찬란한 100년을 향한 이 여정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언제나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꿈꾸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참여가 모여 서울여자대학교의 역사는 이어질 것이다.” (2025/03/04, 대학 구성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서울여자대학교는 개교 이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학문과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여성 리더십 교육을 선도하며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왔다. ‘미래와 공감하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우리 대학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가치를 지키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혁신적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중략) 서울여자대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윤리적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우리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2025/03/01, 총장 인사말에서)

“저는 서울여자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서 우리의 굳건한 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 대학의 사명과 교육의 본질을 기반으로 학문적 진리와 인문적 가치를 되살리고, 설립 이념과 역사를 재조명하여 현실과 미래에 맞는 새로운 해석을 더함으로써 서울여자대학교의 가치를 회복하겠다. 이렇게 재해석된 가치를 대학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실천하며, 열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산업체, 국제적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자원을 나누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 (2025/03/01, 제10대 총장 취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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