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조선 산업의 올해 1~8월 글로벌 신조선 수주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포인트 감소했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글로벌 누적수주량(표준화물선환산톤수 CGT 기준)은 4207만CGT(1454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 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글로벌 신조선 누적 수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4207만CGT를 기록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국가별 1~8월 수주량을 살펴보면 중국이 2822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 늘며 점유율 67.1%를 기록했다.
한국은 822만CGT로 지난해 동기대비 14.5% 늘었다. 점유율은 19.5%로 2.7%포인트 줄었다.
일본은 181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1% 줄었다. 점유율은 4.3%로 11%포인트 감소했다.
기타 국가들의 수주량은 381만CGT를 기록했다.
8월 말 기준 전 세계의 수주잔고는 1억4378만CGT이다. 지난해 8월말보다 12.1% 늘었다.
국가별 수주잔고는 중국 7715만CGT, 한국 3902만CGT, 일본 1313만CGT, 기타 1447만CGT이다.
신조선가 지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8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9.2포인트로 지난해 8월 말보다 9% 증가했다. 전 고점은 2008년 9월 191.56포인트이다.
선종별 신조선가는 △LNG운반선(17만4천CBM급) 2억6200만 달러 △초대형유조선(31만5천~32만DWT) 1억29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천~2만4천TEU급)은 2억7300만 달러 등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