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 네 번째)이 1일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새만금개발청은 1일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대우건설, 중흥토건과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빠른 시일 안으로 구체적 투자 제안서를 작성해 새만금개발청에 제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우건설은 2024년 기준으로 국내 도급 순위 3위를 차지하는 대형 건설사로 중흥토건이 대주주인 중흥그룹의 일원이다. 중흥그룹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 기반의 대기업으로 이들의 참여를 통해 새만금의 속도감 있고 안정적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은 넓은 부지를 매립해야 하는 특징 때문에 막대한 자본과 긴 사업 기간 소요가 예상돼 속도감 있는 개발을 진행하지 못했다. 사업자가 투자 금액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문제를 겪거나 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각종 대외 경제 여건 악화가 일어나기도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튼튼한 자본력과 여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이번에 진행된 대우건설·중흥토건과 업무협약(MOU)으로 이어졌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그동안 새만금개발청의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이 대우건설·중흥토건과 투자 업무협약(MOU) 체결의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