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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 구조개편 마무리, 하반기 턴어라운드"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3-28 16: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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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부터 점차적으로 회복 순항 중이다.

현대차증권은 2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5만 원을 제시했다. 27일 기준 주가는 10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증권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 구조개편 마무리, 하반기 턴어라운드"
▲ 아모레퍼시픽의 코스알엑스 회복이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모멘텀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됐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7% 늘어난 1조457억 원, 영업이익은 31.2% 증가한 95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한다.

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5% 줄어든 5606억 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450억 원으로 전망한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면세 채널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줄어들었으며, 전통 채널의 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MBS(멀티브랜드숍)/온라인 채널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글로벌의 경우 1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한 920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을 예상한다.

하희지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진행된 채널/수익 구조 재편이 이어짐에 따라 당분기에도 라네즈 매장 축소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구조 개편 마무리 단계로 적자 폭이 지속 축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적자 폭은 상반기 대부분 축소된 후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가 유효하다.

서구권은 코스알엑스(COSRX)를 제외한 미국/유럽의 호실적이 지속됐다. 당분기 북미 라네즈(신제품 2개 출시)/이니스프리 중심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2월에는 에스트라 제품이 세포라 300개 매장에 진입할 것이다.

하 연구원은 “유럽 또한 라네즈·이니스프리 중심으로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향후, 유럽 MBS 채널 내 확장 및 온라인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COSRX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줄어든 1204억 원, 영업이익은 306억 원을 전망한다. 북미 리테일 재고 소진 영향이 지속되며 매출 감소가 지속되는 점은 아쉬우나, 가격·채널 정비 후 성장을 기대한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중국 구조 개편 후 턴어라운드 기대 및 라네즈·이니스프리 중심의 미주·유럽 지역에서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COSRX 추세적인 회복이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모멘텀 시현이 가능할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4조3460억 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4050억 원으로 전망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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