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08-21 09: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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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돼 수혜가 예상되고 해외사업도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를 6만5천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4만8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와 기자재, IT솔루션, 교육 등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기기회사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상반기에 매출 2211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을 냈다. 2017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 줄었다.
최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가 2017년 하반기에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 하락을 겪은 뒤 상반기에 수익성을 안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임플란트의 꾸준한 성장은 물론 유니트체어와 영상장비 등 토탈 솔루션부문의 성장과 북미시장 등 해외사업의 성장세 회복이 긍정적 신호”라고 내다봤다.
7월1일부터 65세 이상 환자들의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본인부담률 50%에서 30%로 인하)되면서 임플란트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이어 해외법인의 외형 성장이 회복세에 들어간 점도 오스템임플란트의 상반기 부진 만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632억 원, 영업이익 35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6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