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사직서에서 “9개월 동안 문재인 정부 성공은 일자리정책에 달려있다는 책임감으로 쉼없이 달려왔다”며 “국정운영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구축하고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완성해 초대 부위원장의 소임과 역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 문제도 종합대책의 기본방향과 추진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에 앞으로 종합대책이 발표되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새정부 일자리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출마할 뜻을 보였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정책의 모범적이고 성공적 모델을 고향 광주에서 성공시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임자를 지명할 때까지 공석으로 남는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이 맡고 있으며 부위원장은 장관급 직위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국민 일자리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은 안중에 없고 결국 본인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한 것”이라며 “선거 출마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일자리는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무슨 성과가 있다고 본인의 일자리를 위해 올인하려는지 한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